덴버가 굉장히 기대되는 건 저뿐인가요?

이번시즌 서부는 그야말로 모든 팀들이 저력이 있는 것 같네요

토마스를 깜빡했네요... 지난시즌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기억에서 잊혀졌나 봐요. 그래도 덴버에서 다시 위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덴버 기대되네요!

덴버 경기는 작년에 하일라이트 빼곤 딱 2 경기나 봤을라나?  그것도 상대팀이었던 레이커스 위주로 보고

론조 볼에게 질척대던 머레이 위주로만 봐서 이 선수에 대해선 솔직히 잘 모릅니다.

그냥 체감상 공수에서 구멍없는 솔리드한 선수였다.는 인상만 남아있고 평이 상당히

좋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수비조차 탑클래스의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레이커스 공격시 그쪽에선 수비 실책이나 쉬운 찬스가 잘 안난다는 인상은 받았지만

턴오버 유발이 뛰어나단 위협은 못 느꼈고 맨투맨 수비에서도 잘 따라 붙는다고는 생각했지만

싸이즈나 운동능력/파워가 애매해서 수비로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엘리트급 재능은 못 느꼈었거든요.

손이 빠르고, bq가 좋고, 솔리드하고, 수비 마인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탑티어 수비수로 평가받지는 않고 있긴 한데요, 다만 이 선수가 코트에서 수비하는 모습을 보면 경기 자체에 안정감이 생깁니다. 작성자분 말 대로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조금 더 좋았으면 이미 탑 클래스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을 거에요. 지금 현재로서는 자질이 보이는 상태이긴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솔리드한 수비수라는 인상은 받았습니다.  

대체로 평은 얼핏얼핏 보면서 느꼈던 제 인상보단 더 좋은 편이더군요. 

요런 공수에서 솔리드하고 프로페셔널한 선수들을 좋아하는데 다음에

레이커스가 덴버와 붙으면 좀 더 관심을 두고 봐야겠네요. 

머레이는 드랲 당시의 기대보다 훨씬 잘 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 때 1학년으로서는 역대급 off the screen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면서 대단한 슛터로의 자질을 

보여줬죠. 덴버에선 머레이에게 볼핸들링, 세컨데리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강제시켰고 그 어려운 역할을

기대보다 훨씬 잘 소화해 내가면서 실링이 1~2단계는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대학 때 보여줬던

미친 듯한 슛터로의 포텐은 남아있고요.    

1월 이후엔 18/4/4/에 60TS%를 찍었네요.   정말 저평가된 breakout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수비가 절망적일 것이라는 예측들과는 다르게 더 끈적하게 따라붙는 깡을 보여주면서

최소한 평균 수준...적어도 구멍은 아닌 수비수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머레이의 가치가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본인들의 칼라와도 잘 맞고 weak 한 드랲에서 덴버가 정말 잘 건졌습니다. 

물론, 전 지난 시즌 론조한테 시비걸면서 깐죽거리던 것 때문에 전 머레이 너무 싫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