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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계약 파기는 오직 선수만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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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22:48:32

구두계약에 경제학에서 보복이라는 개념을 적용시켜 보겠습니딘.
구두계약 파기시 선수가 당할 보복은 다음 재계약시 신뢰를 잃는 것 입니다.

선수는 일생에서 보복 당할 위험이 많아야 3회입니다. 그리고 위험은 크지 않습니다. 보복을 당한 구단과 같은 위치에 있는 구단들은 보복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같은 위치에 있는 타구단이 구단과의 구두계약을 파기한 선수와 계약을 맺고 한번 당했던 구단이 보복은 커녕 재계약을 맺기도 합니다.(디조던과 댈러스) 그리고 은퇴하면 보복의 위험은 사라집니다. 계약파기로 인한 이득과 손실을 비교해서 이득이 되면 파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단은 경우가 다릅니다. 매년 수많은 fa들을 맞아야 하는데 한번 신뢰를 잃으면 fa들에게서 기피 대상이 됩니다. 즉, 매년 보복을 당할 위험에 처해집니다.

fa 입장에서는 평생 몇번 없는 fa 기회에 구두계약을 파기할 위험이 있는 구단과 구두계약을 맺기를 꺼려하게 되기 때문이죠.

에이전트도 선수들에게 돈을 지급받기 때문에 선수가 구두계약을 파기하려고 말리고 설득은 하겠지만 선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선수의 뜻을 거스르면 고객관계를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단이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가 생기면 에이전트들은 구단에게 맹비난을 퍼붓고 본인 소속 다른 선수 고객들이 fa 때 거래를 하지 않을겁니다.

그 구단이 아니라도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에이전트는 구두계약 파기 상황에서는 무조건 선수의 편에 설 수 밖에 없습니다.

선수들의 구두계약 파기는 앞으로도 나 올 수 있지만 구단의 구두계약 파기는 영원히 발생할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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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22 23:04:56

그렇다고 보기엔 당장 토론토만해도 트레이드는 없을것이라고 구두약속했던 드로잔을 트레이드했죠. 내내 프랜차이즈 스타를 재계약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랩터스가 이런식으로 드로잔을 대우하면 이후에 나타날 또다른 스타 선수를 재계약하는데 있어 신뢰를 잃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신뢰 하락에 따른 미래에 입을 손해는 그 발생 여부가 불확실한 것에 비해 당장 눈앞의 이득은 확실하니 구단이나 선수 모두 비슷한 대응을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8-07-22 23:25:54

조금 다른게 트레이드는 선수와 팀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없는 행위입니다. 선수는 직접 관여자가 아니죠.

2018-07-23 06:40:46

드로잔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이 없는게 아니라 속인거라고 봐야죠.

WR
2018-07-23 03:52:49

구두계약은 모라토리움 기간에 구체적인 금액과 기간을 명시해서 선수와 구단이 계약을 맺기로 약속하고 모라토니움 기간이 끝나면 정식계약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7월1일부터 일주일간 동안 자유계약에 관해서만 이뤄집니다.

'나는 A구단의 프랜차이즈로 은퇴할 것이다'
'우리는 B를 트래이드할 생각이 전혀 없다'등의 발언이나 인터뷰는 구두계약이 아닙니다.

'구두계약'은 '래리버드예외조항'처럼 NBA에만 존재하는 명사 입니다. 구두 약속과 같은 합성어가 아닙니다.

2018-07-23 21:26:23

구두계약은  NBA에만 존재하는게 아니죠... 어디서든 존재하고 법적 효력도 있습니다.

하지만 NBA 사무국에서 모라토리엄 기간에 합의한 사실은 어떠한 효력도 없다고 명문 규정을

했기때문에 민법에서 말하는 구두계약에는 들어가지 않는것 같습니다.

WR
2018-07-24 22:57:24

민법에서 말하는 구두계약과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MLE처럼 NBA에만 존재하는 개념이라고 위에 썼습니다.

2018-07-25 01:10:48

죄송합니다... 제가 이해를 잘못했네요...

'명사' 와 '개념' 이런 단어 하나차이로 글 전체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는...

괜시리 단어 하나로 꼬투리 잡은것 처럼 되어 죄송해요.

절대 그럴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2018-07-22 23:24:15

에이전트가 애도 아니고 연봉준다는데 계약을 왜 안하겠습니까. 대형스타면 모를까 그냥 선수들은 돈 더주고 계약해준다는 팀이 있으면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죠.

WR
2018-07-23 03:43:00

특정 에이전트가 본인의 고객 선수들의 구두계약 파기를 부추기면 구단들이 그 에이전트와 거래를 하지 않겠죠. 중계인인 에이전트에게 신용은 생명입니다. 당장의 돈 때문에 구두계약을 파기 하기보단 신용을 지키자고 설득하겠죠.

2018-07-22 23:43:37

1. 선수들의 구두계약 위반이 점점 늘어나면 구단들간에 신사협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S급 선수들이 아닌 이상 특정 구단이 구두계약이 어긴 전력이 있다고 행선지에서 제외할 정도로 여유가 있진 않습니다

2018-07-23 00:53:42

1. 일단 구두계약 위반상황이 쉽게 나오는 상황도 아니고
2.구두계약을 깨버리는 팀이 여러팀이면 모르겠는데 한두팀이면 추후 다른팀과의 계약싸움에서 +@ 안 붙이면 다 뺏기게 됩니다 또 스타 플레이어들이 구단이
계약 깨면 분명히 구단 나쁜놈들이라고
언플할텐데 s,a급 선수 데려오는데도 엄청난 마이너스가 있겠죠

설마 s~a급 선수 상대로 구두계약을 깨지는 않을거고(데려오기도 힘든 선수를....?) Nba와 유로리그 사이급의 미니멈~7밀급 벤치 선수가 주대상일텐데 몇밀 아끼자고 위의 리스크를 짊어질 이유가 없습니다

Updated at 2018-07-23 02:31:20

웨이드에게 히트가 한건 구두 파기가 아니었나요?
최근에는 랩터스가 데로잔에게 한 것도 있죠..
팀도 선수에게 구두 약속을 파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R
2018-07-23 03:39:28

구두계약 파기는 모라토리움 기간에 구체적인 기간 및 금액을 정하고 자유계약 계약을 하기로 했다가 모라토리움 기간이 끝나고 정식 계약을 하지 않은것을 말합니다. 이외의 것은 구두계약 파기라고 하지 않습니다.

2018-07-23 12:08:53

구단은 굳이 그거 말고도
대삽질하고 통수친게 많아서

구단이 피해자처럼 보이진 않아요
펜이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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