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리차 건을 비유하자면...
사례 1. P사에게 B사가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협의함
계약서 법무검토 절차를 남기고, 양사가 각 의사결정권자에게 품의함
품의 완료되고 나서 B사가 계약서 날인을 미룸
알고 보니 A사의 경쟁사 S사와 계약 완료
P사는 제때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서 제품 제작을 하지 못함, 유통사에 미납페널티를 납부하게 됨
사례 2. P가 집을 팔기 위해 부동산에 문의
부동산을 통해 B와 거래하기로 합의, A는 다음 집을 찾아 이사갈 준비를 완료
B가 계약금 납부일자를 미뤄달라고 함, P와 협의함
알고보니 B는 인근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상황, P의 주거 플랜이 꼬임
비엘리차건을 일반적인 회사의 고용노동 관계로 보시는건 맞지 않습니다.
계약 규모도 그렇고 노동력보다 재화를 계약하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요.
계약 규모가 최소 10억 - 20억 단위입니다.
한달 아니 하루단위로 벌어먹기에 바쁘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더 좋은 곳에 이직하고자 조건을 따지는 우리들 직장인의 사례하고는 다릅니다.
비엘리차가 1m, 2m 덜 받는다고 굶어죽지는 않죠.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고 손해만 보는것은 아닙니다. 내년에 좋은 성적도 기대되죠.
모라토리엄 기간 중에 필라델피아와 계약 협의한 당사자는 비엘리차 입니다.
그 누구의 압력도 없었어요.
비엘리차는 계약 거래 당사자를 속였습니다. 어떠한 명분도, 이유도 사실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욕쳐먹는게 당연합니다. 과한 편듬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금전적으로 비엘리차에게 킹스의 오퍼는 좋은 기회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상황을 지나치게 이해해버리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거짓말하고 뒤통수 치는
행위들도 긍정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돈은 중요하니까요. 대부분에게 가족은 존재하죠.
비엘리차를 두둔하시는 분들 중에는 그러한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2018-07-22 13:59:42
납품계약에서도 장기간 납품한 회사도 아니고 계약 조건 가치가 두배정도 차이나는 데 납품거부시 페널티가 하나도 없으면 대부분은 돌아섭니다 사람들이 계약을 지키는 이유는 그게 올바라서 그런 게 아니라 계약을 안 지키면 그 이상의 돈을 물게 되는 고소나 부도라는 강력한 페널티가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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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0~70억짜리 선수인데 본문대로 기업사이의 계약이 파기되어서 낭패보는거에 비교하는게 맞지, 연봉 3,4천 받는 샐러리맨이나 10만원단위 식당 노쇼랑 비교하니 참 안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