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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움 지키는 구단, 선수가 바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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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13:09:17

앞으로는 그냥 모라토리움 기간에 구두 계약해도 팀 농사 망치든 말든 깨 버려도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네요

그냥 돈 좀 더 올려주면 아, 그렇지. 돈 올려 주었다는데 이해한다. 라는 여론을 등에 업고 제 2의 킹스-비엘리차가 충분히 나올 수 있겠습니다.

비엘리차의 쟁점은 돈이 아닙니다. 거듭 말하지만 비엘리차의 비판 받아야 할 부분은 필라델피아 팀 농사를 망치게 한 행위들입니다. 킹스로 돈 더 받고 간건 괘씸하지만 이건 논외란 말이죠.

만일. 필라델피아와 킹스에게 비슷한 시기에 오퍼가 왔다고 하면 필라 팬분들도 이렇게 열 안 받으실 겁니다. 모라토리움 기간 내에 구두 계약 깬 건 화가 나도 다시금 수습할 시간이 생기니까요.

근데 질질 끌다가 가족애를 들먹이곤 유럽잔류 해서 필라는 손가락 빨고 사리치 백업이 없어졌습니다.

무스칼라 없었으면 누구 썼을까요? 막막하지 않으십니까? 쟁점은 바로 이겁니다연봉을 올렸으니 이해된다 이딴건 아무짝에 쓸모없는 논쟁입니다.

연봉 더 높게 부른 쪽 갔다고 지금 이렇게 분통 터트리는게 아니란 말이죠. 근데 연봉 높은 곳으로 갔으니 이해한다니 심정적으로 공감이 간다느니.

회사랑도 전혀 다른게 회사는 적어도 수십 명의 인력들이 있고, 보충도 나름대로 빨리 할 수 있습니다. 특채도 존재하고 nba 선수보다 흔하고 쉽게 대체 가능합니다.

근데 nba는 다르죠. 비엘리차만 해도 벤치 멤버에 충분히 드는 인재인데 이런 친구를 어디서 땜질합니까? 무스칼라는 진짜 천운이었죠.

필라델피아 팬분들도 인간인데 당연히 연봉 높은 곳으로 가는건 속으로 이해할 겁니다. 근데 지금 화가 나는 건 돈 더 준다고 킹스를 간 행위가 아니라.

1년 농사의 시작을 꼬이게 구두 계약 후 파기를 모라토리움 끝나갈 때, 대체 자원들 대부분 합의 끝나가고 나서야 했다는 점입니다.

논점을 돈으로 맞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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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22 13:13:0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필라데피아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비엘리차보다 화나는 건 오히려 분통을 제대로 터뜨리지 못하게끔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비엘리차 뭐라하면 "그 돈이면 안 그랬겠냐고,비엘리차 왜 욕하냐"고 하고..

WR
2018-07-22 13:16:16

돈은 애초에 논쟁거리도 아닙니다

2018-07-22 14:50:31

그렇죠. 그돈이면 다 그렇게 행동하겠지만 또 100프로 욕먹는 행동이죠. 100프로 그렇게 행동한다고 면죄부를 줄수있는게 아니죠. 무조건 욕먹어야하는 상황입니다.

2018-07-22 13:17:21

공감합니다. nba에서 모라토리움의 의미, 필라델피아와 비엘리차 사이에 있었던 일의 시점과 기간 등 이런걸 전혀 생각하지 않고 하는 얘기들이죠.

WR
2018-07-22 13:32:39

모라토리움 기간에 비엘리차가 한 일에 집중했음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8-07-22 13:19:22

현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정도 반응이면 그냥 지키는 쪽이 호구인 거 맞네요.

WR
2018-07-22 13:32:50

호구 잡히는 거 순식간이네요

2018-07-22 13:19:55

이런글에 신고도 들어가네요 허허참...

WR
2018-07-22 13:33:04

인기인이 된 건가요

2018-07-23 12:37:53

뭔 가족을 들먹였다느니 뭐느니 충분히 신고감으로 보입니다

2018-07-22 13:21:17

신고라니 허허
매브스 필리 팬들 엿먹으라는 건가요

WR
2018-07-22 13:33:47

신고 당할 수준의 글이라고 생각 안 했는데 좀 더 조심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신고 받은 이유가 궁금하네요

2018-07-22 13:26:24

충분히 댓글로 논의 할 부분을 신고로 하는건 좀 아쉽네요

WR
2018-07-22 13:34:12

댓글로 쓰셨음 시간 될 때 답변했을텐데 아쉽네요

2018-07-22 13:28:44

기본적으로 돈문제는 맞다고 봅니다 필리가 킹스급 오퍼를 했다면 안생겼을 문제니까요 본질적으로는 돈 때문에 생긴 문제죠

WR
2018-07-22 13:35:59

돈 문제라 볼 수 없는게
일단 비엘리차는 만족하든 아니든 그 금액에 오케이를 한 순간 돈은 아웃이라 봅니다.
모라토리움 기간 내에 돈싸움이 붙었다면 돈 문제가 맞겠죠. 그렇다고 킹스 만큼 제시를 안 한 필라 잘못이 1이라도 있을까요? 전 아닐거라 봅니다.
물론 비엘리차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돈이었습니다만 저는 비엘리차 건에 대해선 돈 말고 모라토리움에 집중되어야한다 봅니다.

2018-07-22 13:43:31

아니요 궁극적으로 비엘레차가 가족 때문에 유럽가겠다고 했던것 역시 돈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계약합의를 하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금액이 타향에서 뛸 정도의 메리트가 없었다고 생각되었던거고 그래서 계약 파기하고 고향팀 알아보는데 타향팀에서 고향을 등질 정도의 연봉을 제시해서 다시 선회한거니까요 계약파기를 결심하고도 필리에게 바로 알리지 않은건 비엘레차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이 돈문제라는건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WR
2018-07-22 13:45:57

시각의 차이일 수 있지만 여전히 전 그런 것들이 돈과 무관하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필라에 만족하지 못했다면 구두계약을 하면 안 되는 일이었죠.비엘리차 입장에선 필라 구두계약 오케이 한 순간 그 수준의 연봉도 감수하겠단 싸인이 되었으니 돈을 더 주고 말고는 논의 거리가 안 된다 봅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논의가 모라토리움이라는 것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8-07-22 13:38:28

넌 이미 이 계약에 도장찍기로 약속을 했지만 언제 뒤통수 칠 지 모르니 2M 더 얹어줄게

라고 했어야 하나요;

2018-07-22 13:44:57

아니요 하지만 정말 필요했다면 킹스의 오퍼에 카운터 오퍼는 낼 수 있었겠죠

WR
2018-07-22 13:46:25

관심법이 필요한 순간이군요

2018-07-22 13:40:04

그러면 계약을 하면 안되죠.

우리가 보는 뉴스 오피셜도 모라토리엄을 통해 나옵니다. 사실상의 기업 품의단계에요.

 

계약 품의 마치고 계약 날인 안해주는 상황이랑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비엘리차가 필라델피아에게 갑질 한거죠.

WR
2018-07-22 13:47:03

저도 계약을 체결한 순간 비엘리차는 그 금액에 만족했음을 표시한거고 그 순간 돈 이야기는 아웃되어야한다고 봅니다

2018-07-22 13:47:18

저는 갑질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미국에서의 구두계약은 반 휴지조각이라서 솔직히 구두계약 파기에 분노하는 매니아 분위기가 이해가 잘 안가네요

WR
2018-07-22 13:49:37

미국이 그런 것과 nba가 그런 것이 서로 상충되나요? 미국이 그런 풍토인데 nba는 왜 모라토리움을 고수해 왔으며, 구두 계약을 파기하면 비판을 받는건가요?

2018-07-22 13:52:42

레딧 가보시면 비엘레차 비판/비난하는사람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걔들한테 구두계약이라는게 그정도 수준이거든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말인거죠

WR
2018-07-22 13:54:07

언제든 뒤집히는데 디앙 때는 왜 모라토리움 룰 까지 바뀌고 그렇게 난리가 난 건지도 이해가 안 가네요 전 그걸 '비엘리차'라는 선수의 급이 디앙급은 아니기에 주목을 덜 받는 것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2018-07-22 14:09:21

단순히 주목을 덜 받았다기에는 레딧 코멘트들의 성향이 굉장히 비엘레차에게 중립적 혹은 호의적입니다 단순히 주목도의 차이면 코멘트들의 성향 자체는 비엘레차에게 부정적이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덧붙여서 디조던때는 디조던의 선수가치도 가치지만 그게 처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때 난리를 쳐서 낸 결과가 합의는 합의일뿐 계약은 아니므로 페널티 없이 일방적 파기 가능이라는 결론의 재확인이었습니다 그 결론을 디조던때는 관행이라는 말로 무시했었기에 반향이 컸지만 이번일은 그때 일단 한번 숙지한 상태에서 발생한 사태입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다르다고 보네요

WR
2018-07-22 13:53:06

매니아 분위기가 이해가 안 되시듯 전 사실 똥배짱님의 이야기가 제대로 이해가 안 되고 있습니다. 하시는 말씀은 미국이 구두계약이 휴지쪼가리다 인데

Vs NBA는 모라토리움 기간 동안 구두 계약을 맺고, 암묵적으로 이 기간에 맺은 구두 계약을 이행하는 게 관행이다.

두 개가 하나로 합일이 안 됩니다. 이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2018-07-22 14:03:31

암묵적인 관행이었다는 말도 맞을겁니다 디조던 전까지는 모라토리움 내의 합의가 계약으로 이행되지 않은 경우가 없었을거예요 하지만 그 룰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 된 룰이라서 그랬던것도 있습니다 그 관행아닌 관행이 디조던 때문에 깨졌죠 시시비비 이전에 모라토리움 기간내의 합의가 그 기간 후에 깨져버리면 팀 플랜이 꼬인다는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리그에서 모라토리움 기간을 반으로 줄였죠 다만 그러면서 같이 나온말이 모라토리움 기간의 합의는 합의일 뿐 계약이 아니니 그것을 지킬 의무는 없다는거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조던때와는 다르게 이번 케이스는 이미 선수/구단 모두합의는 합의일뿐 계약은 아니라서 계약서 사인 전에는 언제고 깨질 수 있다라는 사실을 이미 숙지한 이후에 발생한 사태라는거죠

WR
2018-07-22 14:13:08

모라토리움은 암묵적 룰인 만큼 지킬 의무가 없단 이야기를 했다는 건 처음 들었기에 하나 알고 갑니다. 허나, 여전히 모라토리움은 대다수에게 암묵적 효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비엘리차에 대한 제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다수가 지키지 않는 시기가 도래한다면 저 역시 생각을 바꿀 것입니다.

2018-07-22 14:48:27

네 팬으로서 당연히 화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만 팀 플랜을 꼬이게 만든 선수라는 관점에서의 비엘레차에 대한 분노는 타당하지만 계약에 대한 혹은 팀에 대한 배신이라는 관점에서의 분노는 타당하지 않다고 보는것 뿐입니다

2018-07-22 13:48:11

아니 돈이 얼마건 합의를 해놓고 통수를 친 녀석이 잘못이지 더 돈 안준 녀석이 잘못인가요? 첨부터 합의를 하지 말든지

2018-07-22 13:54:52

합의가 계약인건 아닙니다 그리고 일반에서도 계약서 싸인 전에는 맘바뀌면 얼마든지 합의 파기나 재협상이 가능하죠

WR
2018-07-22 13:56:58

일반을 끌어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Nba의 특수한 룰 내에서만 봐야지
일반적 사항들은 다 접목이 안 된다 생각합니다

2018-07-22 14:10:13

느바 룰상으로는 오히려 일반에서보다도 자유로운 파기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WR
2018-07-22 14:11:19

모라토리움 룰 상에서 자유롭단 말씀이신거죠?

2018-07-22 14:14:46

룰 상으로는 일방적인 파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2018-07-22 14:13:07

그 자유로운 파기를 단 두명만이 이용했고, 그중 한명은 본인의 잘못을 상대 구단주에게 사과했으며, 심지어 리그 규정도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니 저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겠죠.

2018-07-22 14:24:09

리그 내에서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근데 리그 규정이 바뀐게 기간을 단축시킨거 말고 또 있나요? 모라토리움내의 합의후 기간 후 파기가 정말로 문제이고 잘못이었으면 규정 개정시에 페널티를 부여했겠죠 하지만 안했습니다 물론 선수와 팀간의 신의 문제, 계약 파기당한 팀의 플랜이 꼬여서 피해보는 부분은 있습니다만 합의 파기는 룰에서 인정한 권리인데 암묵적 관행이라는 이유로 권리를 제한하려고 하는 부분은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2018-07-22 14:32:14

디조던 사태 이후 그 대처가 디조던 룰 개정이었죠.

그리고 문제없다가 이번에 2차 사태가 터진 것이구요.

페널티 등의 변화는 이제 논의되어야할 겁니다.

그리고 암묵적인 관행이라 권리를 제한하진 않으니 제재를 받지 않는것이고, 그럼에도 지탄받으니 디조던이 사과한 거겠죠.

WR
2018-07-22 14:13:56

암묵적 합의라는 걸 너무 가벼이 보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구단이 지킬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2018-07-22 14:25:38

저는 암묵적 합의라는 이유로 룰에 명시된 권리를 제한하려고 하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Updated at 2018-07-22 13:33:19

황금만능주의의 더러움을 이런데서 다 체험하네요. 돈 문제 이전에 잘못한게 몇갠데 돈 많이 받았으니 가족을 생각하는 멋진 남자로 둔갑해버리는

WR
2018-07-22 13:36:43

돈돈돈.
필라델피아가 킹스 만큼 제시 안 한 잘못도 아닌데 말입니다. 애초에 만족하지 않으면 구두 계약을 안 하면 되는 일인데요.

2018-07-22 13:39:40

그래도 전례(?)가있어서그런지몰라도 식서스가 빠르게 대처한게 다행이네요..

WR
2018-07-22 13:47:16

천운이었죠

2018-07-22 17:52:01

사실 완벽한 대처도 아닌게 룸밀은 여전히 못쓰고 있긴 합니다.^^;

2018-07-22 13:45:53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 분들 응원팀도 한 번 당해봤으면 좋겠네요.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건지 모르시는 것 같아요.

WR
2018-07-22 13:48:28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는 뭐, 잘 모르겠습니다만 모라토리움 기간에 일어난 일을 가지고 동정론이 불거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필라 응원을 열성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지만 보는 제가 속이 터질 것 같아요

2018-07-22 13:58:05

매니아 활동하면서 이런 극단적인 얘기는 꺼낸 적이 없었는데, 분위기가 '이해하자'쪽으로 흘러가는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분통 터지네요.

2018-07-22 13:53:48

이번 사건을 보면서 세상에는 참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07-22 14:50:24

그러니까 이번 일이 별 일이 아니다 혹은 비엘리차가 잘못했지만 돈 많이 주니까 이해한다 

쿨하고 담백한 시선을 가진 분들의 주장들은 여러가지 역사의 스토리에서 많이 본 거 같습니다.

신의나 규약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이익, 돈을 우선시 여기는 사람들은 언제나 항상 있어 왔고

그 숫자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많은 거 같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이번 사건은 별로 큰 해프닝이 아닌 것이죠.

오히려 비엘리차의 행동이 당연한건데 뭔 호들갑이냐? 정도이고 이 대치가 좀 더 이어지면

유난떠는 사람들이 많다, 선비들이 많다같은 의견들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2018-07-22 15:55:52

비엘리차 이해한다는 사람들이 꼭 나중에 중x나라 거래시에

돈 만원 때문에 바람 맞추죠.

 

2018-07-22 15:59:35

제목처럼 정식계약도 아니고 암묵적 계약에 깨뜨려도 페널티하나 없는데 돈버는 선수 입장에서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구지 지킬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저는 구단들이 그 암묵 계약을 지키는 것 역시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라기 보단 장기적으로 구단운영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키는 것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07-22 16:06:51

이런 글에 왜 신고가 들어가는 거죠? 

별 생각도 안 하고 아무렇게나 신고하는 사람은 아이디를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네요.

2018-07-22 19:35:09

사기친건데 그돈이면 나같아도 사기친다 라는 논리에 아주 약간 못미치는 수준인거 같아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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