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비엘리차의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는 이유.

 
56
  7611
Updated at 2018-07-21 13:38:02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많아 당황스러워 몇 자 남깁니다.

모리토리엄 기간의 구두 합의는 암묵적인 정식 계약으로 인정받는다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모리토리엄 기간에는 문서계약이 불가능해서 그렇죠.

만약 입장을 바꿔서 구단이 더 좋은 선수가 룸밀에 오겠다고 해서 이 구두합의를 깨면 이해한다 하실건가요?

이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선수가 먼저 합의를 깨는건 언젠가는 구단이 합의를 깰 수 있는 빌미(선수를 버릴 수 있는)를 주는 것이라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해 암묵적으로 모리토리엄 구두 합의는 정식계약 수준으로 인정해주는 거에요.

비엘리차의 행동은 구단과의 신의를 깬 정도가 아니라 동료들의 권익을 해치는 행동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1) 모리토리엄 기간 직후 유럽까지 간 관계자에게 가족이랑 유럽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거절하고,

2) 페네르바체랑 계약합의 직전까지 갔다가,

3) 디박 설득에 킹스랑 계약한게

이해가 가는 행동이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필리에는 가족을 핑계로 유럽까지 날아가서 설득하는 관계자에게 계약 거절을 통보한거고, 심지어 유럽팀 페네르바체는 본인의 원소속팀입니다.

필리가 문제삼지 않고 놓아준건 가족때문이라는
설득이 간절했고 유럽팀과 계약하겠다 했기 때문인 것이구요.

두 팀 물먹이고 돈 쫒아 다시 돌아온 건 어떤 상황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거에요. 처음부터 가족을 언급하지 않았다면 필리도 물러나지 않았을 확률이 높으며, 다시 돌아오는 저 행동은 추후 동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시발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요.


106
Comments
2018-07-21 11:57:38

새크라멘토가 이 정도 계약을 제시했고, 그쪽으로 가겠다고 필라한테 말했으면 이해가 가는데, 그냥 거짓말 하고 통수친거면 뭐...

WR
2018-07-21 11:59:49

말씀하신 게 정확한 게 처음부터 필리의 제안을 거절한거면 몰라도 계약파기와 이후 행동이 구단에 거짓말한 격이라 이해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Updated at 2018-07-21 12:10:21

저도 통수친게 이해가 간다는 댓글들이 많아 당황스러웠네요.


금액이 부족해서 그랬다한들 그 금액을 수락하고 구두합의를 한게 비엘라챠입니다. 마음에 안 들었으면 구두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죠. 안하고 있는 상태에서 킹스가 현금액을 제시해서 계약했으면 아무런 문제도 없죠.

 

구단 대 선수라서 선수에게 좀 더 이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 이게 사람 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이만큼 빡칠만한 상황이 없죠.

WR
2018-07-21 12:16:35

구단이 선수를 버리는 반대 상황이 발생할 여지를 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사실 최악이라 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Updated at 2018-07-21 11:59:54

 뉴스댓글보고 많이 놀랐네요...약속을 어기는걸 그렇게 쉽게 생각해도 되는건지....피치 못할 사정도 아니고 그냥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 이익만 챙기면서 계약파기를 하는건데

WR
2018-07-21 12:17:46

필리팬으로써 보지 않더라도 이번 사태는 여러모로 최악의 사태라 보고 있습니다.

2018-07-21 12:00:13

돈을 그렇게 준다는데 어쩌겠어요 힌두푼도 아니고 몇십억인데

WR
2018-07-21 12:02:09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으로써 시장질서를 어지럽힌 거라 이해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 계약 건때문에 추후 구단들이 모리토리엄 계약을 가볍게 볼 여지가 생긴거니까요.

2018-07-21 12:16:12

모리토리엄 이란게 계약을 하면 안되는기간이잖아요. 모리토리엄에 구두계약은 템퍼링에 저촉되지는 않나요?

WR
2018-07-21 12:17:09

말씀하신 개념과는 좀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8-07-21 12:39:49

그러니 욕먹어야죠
돈때문에 통수쳤으니..

2018-07-21 12:00:43

애초에 솔직하게 돈과 계약기간이 목적이라 거절하겠다, 이러면 이해가 갑니다. 시장 움직임이 안보이니 필라랑 구두계약해놓고서는, 가족때문에 유럽간다해서 파기. 여기까지도 뭐 이해하는데, 실상은 킹스로 갔죠. 여기서 본인의 계약파기의 정당성 설립을 위한 이유마저 거짓말로 드러났으니 이건 정말 예의가 아니죠.

WR
2018-07-21 12:19:07

그렇죠. 구단이 애초에 문제삼지 않고 놓아준 것은 유럽에 남겠다하고 실제 유럽팀과 협상을 시작했기 때문이었죠. 돌아오는 순간 필리와의 신의는 완전히 깬 것이죠.

Updated at 2018-07-21 12:02:24

계약합의가 어느정도수준이었는지 알길이 없네요. 비엘리차가 다른옵션이 없으면 간다고 했는게 합의라고 발표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내용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낭 현실에 대입해보면 중견그룹 합격해서 간다고 했다가 국내 탑 대기업에 나중에 붙어서 간다고 한 경우?정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돈차이로 그냥 비유한것이니 오해마시길..)

다만 디조던의 경우 워낙에 금액이 컸고 댈러스가 디조던을 위해 샐캡을 비우고있다가 그해 시장에서 아무것도 못한 상황이 되긴해서 파장이 매우 컸었죠.

만약에 정말로 간다고 합의한 상황에서 어긴거면 선수 및 에이전트에 패널티를 줘야한다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18-07-21 12:15:04

일반적인 수준의 계약 성사로 싸인만 남겨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싸인받으러 유럽에 갔던 구단관계자가 당황했던 것 같구요.

가족 얘기를 하며 유럽에 남겠다는 걸 강조해서 구단측에서도 큰 문제를 삼지않고 계약 파기해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8-07-21 12:01:46

이해가간다는게 비엘리차가 잘못없다는게 아니죠.

WR
2018-07-21 12:03:48

이해를 하면 안되는 행위라는게 있다는걸 얘기하는 겁니다. 저 행동은 시장질서를 망치고 동료들의 권익에도 영향을 줄 빌미가 있으므로 이해해선 안되다는 것이죠.

2018-07-21 12:03:42

액수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이해가 가고 나라도 그랬을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분명히 욕먹을 행동이죠.

WR
2018-07-21 12:21:26

욕먹을 행동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7-21 12:04:31

이해가 간다는게 꼭 정당화가 된다는 의미로 쓰신게 아니겠죠. '액수에 계약기간까지 좋으니 통수를 치는 비엘리차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건 그거고 구두 계약을 깨버리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해버렸다' 정도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스탠스가 아닐까요? '액수랑 계약조건만 좀 좋으면 통수쳐도 상관없어'의 의미로 댓글을 쓰신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WR
2018-07-21 12:07:10

그런 의미라면 좋을 듯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8-07-21 12:09:04

아니에요. 타팀팬인 저도 기사보는 순간 어이가 없어도 한참 없었으니까요. 디조던을 뛰어넘는 사례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2팀을 물먹이면서 잔류도 아닌 이적을 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WR
2018-07-21 12:21:57

사실 선수가 스타급이 아니라서 그렇지 한 행동은 역대 최악중 하나라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2018-07-21 12:08:46

다들 이런 느낌으로 댓글 다신 것 같아요. 통수가 정당하다고 하는 느낌의 댓글은 없었던 것 같아요.

2018-07-21 12:16:06

전 오히려, '마음은 이해하지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 보단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지만 이해한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이 그 상황이어도 비엘라챠처럼 했을 것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2018-07-21 12:23:32

저도 이 느낌을 훨씬 더 받았습니다. 그 상황에 처하면 똑같이 하겠다는 말에서 도의적 잘못을 논하는 늬앙스가 느껴지진 않네요

2018-07-21 12:04:47

그냥 딱 통수친거죠

그라믄 안대!!

WR
2018-07-21 12:22:41

덕분에 제 뒤통수도 두번이나 맞은 듯 해서 얼얼한 느낌입니다.

2018-07-21 12:06:55

응원팀도 관심있는 선수도 아니어서 별 생각은 없는데.. 액수보면 이해는 가지만 인정은 할 수 없는 사건(?)이긴 하네요.

WR
2018-07-21 12:07:45

말씀하신 부분이 정확한 것 같아요.

2018-07-21 12:09:49

디조던이 길을 뚫고 비엘리차가 확장공사하네요... 앞으로도 한 3-4년에 한번쯤 이런일 꾸준히 나올거 같습니다 그걸 당하는게 응원팀이 아니길 빌어야죠

WR
2018-07-21 12:12:39

선수가 구단 통수치는 것을 넘어 언젠가 구단이 선수를 버리는 순간이 올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2018-07-21 12:12:54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게 이해가 간다, 통수칠만했더 라는 식으로만 쓴다면 필리 팬 분들은 화나고 속상하죠...

2018-07-21 12:17:57

이런문제때문에 사인가능시기를 당겨야 한다고 봅니다.

WR
2018-07-21 12:23:17

두번이나 이런 사태가 발생했으니 이제는 묵과해선 안될 것 같긴 합니다.

2018-07-21 12:20:15

니쁜 선례를 두면 안되는 이유죠..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거든요..
최근 선수들이 계약이란 걸 너무 쉽게 생각해요..
경쟁이라지만 구단들도 암묵적인 합의는 지켜줬으면 합니다.

WR
2018-07-21 12:24:09

그렇죠. 이게 반대 사례를 이끌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07-21 12:23:10

디조던과 연 25밀 4년에 계약했더니 카펠라가 연5밀 4년에 계약하자고 해서 구두합의깨고 카펠라와 계약함. (그냥 예이니 두 선수 팬들은 오해없길 바랍니다) 구단주 입장에서는 80밀 혹은 사치세포함 200밀 아낀거니 통수쳐도 이해는 간다. 이 케이스면 댓글이 저리 달릴까 궁금하네요....밀밀밀..익숙해서 그렇지 비엘리차가 가난한 서민이 아닙니다. 이제 구단주들이 어떤 칼을 뽑아도 선수협 입장에서 참 난감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WR
2018-07-21 12:25:18

사실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선수가 저리 행동한 것에 구단들이 영향을 받아서 구단이 선수를 버리는 사태가 온다면... 근데 선례가 선수측에서 나왔고 선수들이 딱히 제재를 받은 게 없으니 구단 측에도 제재를 할 수 있을 까라는 우려가 크게 드네요.

2018-07-21 12:41:18

맞습니다. 선수협측에서 오히려 빨리 안을 들고나와야 할 정도로 역대급 뒷통수 사건이라고 봅니다. 불꽃앤서님께서 킹스루머에 그럴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커멘트에 사실 속으로 에이 설마 했는데 진짜 일어날 줄 몰랐네요..충격입니다..반응들도 그렇구요..

WR
2018-07-21 12:48:50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죠. 먼가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2018-07-21 12:21:50

모라토리엄 기간을 줄이거나 아예 없게는 못만들까요? 어쨌든 늘 악용될 소지가 있을것 같은데요..

WR
2018-07-21 12:26:09

모리터리엄의 취지는 과한 경쟁을 막겠다는 것이라 의미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악용되는 부분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요.

2018-07-21 13:30:00

모라토리움은 샐캡, 구단 재정 상황 관련해서 회계감사하는 기간아닌가요? 과한 경쟁을 막는다는게 어떤 의미이신거죠? 

WR
2018-07-21 14:34:05

샐캡 변경 전에 계약이 다수 발생하는 것을 막는 취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과한 경쟁으로 선수 계약(오피셜)이 이뤄진 이후 샐캡이 확정되면 계약이 샐캡과 상충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2018-07-21 12:24:38

디조던때 흐지부지 넘어가니 계속 터지네요. 경고를 엄중하게 안한 사무국 실책이죠.

WR
2018-07-21 12:27:40

사실 구두 합의도 법적 효력을 가지는 데 구단 측에서 넘어가주고 있는 부분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 비엘리차 사태는 넘어가준 구단을 완전히 물먹힌 행태라서 추후 대책이 있어야 할 것도 같습니다. 보는 입장에선 좀 답답하네요.

Updated at 2018-07-21 12:37:10

미국에서 구두합의는 법적으로 효력 없지 않나요? 제가 미국에 10년넘게 살면서 구두계약을 정식계약 취급하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구두계약은 휴지조각이랑 똑같으니 무조건 계약서에 사인 해야한다는 얘기는 무수히 많이 들었지만요

2018-07-21 12:43:28

영미법에서 법적으로 구두합의는 효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라토리움기간은 NBA 리그 rule상으로 계약이 불가하기 때문에 만약 구두합의가 있었다는 요소들을 만족시키거라도, 리그에서 인정을 못받습니다.

WR
2018-07-21 12:46:00

이 부분은 잘 몰랐던 부분이라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8-07-21 12:28:01

오피셜이 괜히 오피셜이 아니라 봅니다.

앞으로 이런일들 많이 생기겠죠. 

WR
2018-07-21 12:30:44

사실 구두합의도 법적 효력을 가지는 데 구단이나 사무국측에서 너무 가볍게 대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사태가 자꾸 생긴다면 사무국에서 강력한 제재를 해줘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2018-07-21 12:31:38

라고 꾸짖기엔 너무 큰 돈이었다 생각합니다... 백억대로 가는데 자기 자신 가족들 생각할 때 사실 이해가 가죠

WR
2018-07-21 12:37:28

지금 구단이나 사무국 측에서 크게 문제삼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구두 합의도 법적 효력을 가집니다.

 

필리 구단 측에서 큰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간 건 비엘리차가 가족을 위해 유럽에 남고 싶다 얘기했기 때문이었고, 실제 유럽 계약 상황을 고려해보면 단기 금액으로는 필리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받지 못했을 거라 구단도 이해해준 것 같구요.

 

그런데 구단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돌아온거니 심정적인 이해 외에 행동을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구요. 만약 구단 측에서 법적 책임을 묻는다고 하거나, 사무국 측에서 제재를 가한다면 저런 선택을 하지는 못했을 테니 선수가 현 상황을 굉장히 나쁘게 이용한 거라 봐도 됩니다.

 

게다가 이번 행동으로 인해 구단이 선수를 버릴 수도 있게 된 것이라 이 행동은 아마 훗날 더 나쁘게 보여질 가능성도 있다 생각합니다.

2018-07-21 12:42:34

반대로도 적용될수도 잇다고 생각됩니다...구단이 구두계약만 한 상태에서 비슷한 기량에 선수가 더 싸게 나오면 구두계약한 선수 버리고 다른 선수을 계약하면 ...구단은 돈을 절약해야 하기에 이해하는 명분이라 생각할 수 잇나요...

2018-07-21 12:35:43

본문내용에는 동의하고...
디조던 예전에도 이런일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부저랑 제이슨 키드도 그랬죠.
다만 아무래도 모라토리움이 필요한 이유가 있으니 기간을 점점 짧게하는 형태로 변해왔구요..

WR
Updated at 2018-07-21 12:39:58

말씀해주신 부저나 키드 건도 알고 있지만, 디조던까지 포함해도 비엘리차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가족을 핑계로 유럽에 남겠다 해서 구단측에서 설득을 포기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선수 의사를 존중한다 한 계약 파기라서요.

 

페네르바체랑 계약 합의 직전에 그 구단도 저버리고 온 것이니 굉장히 질이 나쁘다 할 수 있죠.

2018-07-21 12:39:26

사실 비엘리차 한명을 까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제도상의 구멍을 메꾸지 않는 한

제3의 디조던, 제4의 디조던은 계속 나올겁니다.

 

WR
2018-07-21 12:40:13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07-21 12:51:08

이건 진짜 제도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이런 식으로 구두계약을 아무렇지 않게 파기하는건 문제가 크죠.

WR
2018-07-21 12:52:41

말씀에 동의합니다.

2018-07-21 12:59:12

개인적으로 이런 구두계약파기와 과도한페이컷(기준은 다르겠지만) 같은부분은 징계를 내리는게 좋아보입니다
계약규모보고 흠칫하긴했지만 원칙을따라야죠

WR
2018-07-21 13:08:28

그렇죠. 원칙은 원칙이니까요.

2018-07-21 13:04:12

비엘리차한테 징계라도 확실히 먹여서 계약파기의 책임을 물었으면 합니다

구두계약도 엄연히 법적 효력있는데 아주 x로 보는 선수들과 사람들이 있어서 화나네요

WR
2018-07-21 13:12:06

먼가 대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07-21 13:07:02

자기가 저 상황이라도 같은 선택을 하겠다고 하신거지

누구도 정당하다라고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WR
2018-07-21 13:10:26

제 글에서는 비엘리차와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 선택으로 인해 향후 구단이 선수를 버리는 사태가 올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전 매니아에 저런 식으로 심각하게 신의를 저버리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8-07-21 13:15:16

불꽃앤써님 의견 존중합니다.

그런데 구단이 선수를 버리는 사태가 온다고 해도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제도적인 허점이 있는데 보완하지않는 이상 이런 사례는 계속 나올거라 봅니다

그런데 구단 - 선수, 기업 - 개인간에 신의가 지금 이세상에 그렇게

중요한진 모르겠습니다. 사람-사람간의 신의는 모르겠지만

WR
2018-07-21 13:19:22

사실 말씀하신 위험성때문에 암묵적인 룰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 이제는 말씀처럼 구단이 선수를 버릴수도 있게 된 선례가 남아버린 것이죠.

암묵적 오피셜을 오피셜이 아니게 만든 비엘리차의 행동이 미칠 여파가 크게 걱정됩니다.

2018-07-21 13:23:16

네. 암묵적인 룰을 지키는게 중요한데

사람 입장에서는 원래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공감하시는 분들이 말하는 얘기도 그런 투구요 

이런 문제가 터지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그래야 제도상의 룰을 보완할수 있을테니깐요

2018-07-21 13:07:43

NBA의 모라토리엄 기간 구두계약을 축구의 구두계약 비슷하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축구와는 다르게 NBA에서는 사실상 오피셜과 비슷한 개념인데...

WR
2018-07-21 13:11:11

사실 말씀처럼 오피셜이나 다름없는 계약이죠. 모리토리엄의 부작용이 자꾸 나오니 좀 안타깝습니다.

2018-07-21 13:12:55

유럽판 디조던이죠.

Updated at 2018-07-21 13:13:34

모라토리엄기간에 구두로 얘기가 끝난 쌍방관계에서
먼저 위반하는 쪽에게 위약금을
물리는건 제도적으로 불가능한건가요?
앞으로 이런 사태는 계속 나올것
같습니다.

WR
2018-07-21 13:14:34

모리토리엄 자체가 계약불가기간이기 때문에 사무국 수준에서 나서지 않으면 현 제도상으로는 대처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사무국이 나서줘야하는 이유겠죠.

2018-07-21 14:08:31

계약불가기간이라면 계약 자체가 오피셜하게 성립이 안되는 기간이라는 것인데 그럼 구단도 이런 리스크가 있을거라는 것을 알고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구단이 대승적 차원에서 보내줬다는 것은 무슨 확실한 소스가 있으셔서 그렇게 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법적으로 처벌이 불가하니까 어쩔수없이 보내주는 거 아닌가요?

WR
Updated at 2018-07-21 14:19:44

일단 소스는 당연히 있지만 굳이 Me70 님을 위해 찾아오고 싶지는 않네요. 가족 관련 소스는 계약파기 첫 날부터 나온 얘기이고 그에 관해 구단이 파기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스도 많습니다.

리스크가 있을 거라는걸 알고 하는 구단은 없다보셔도 될거구요.

현 리그에서 모리토리엄 구두계약은 준오피셜로 암묵적으로 인정되고 싸인 외에 모든계약합의가 이뤄집니다.

이 건이 이리 문제가 되는건 그래서인거구요.

2018-07-21 14:57:37

소스가 없다면 저는 앤써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WR
2018-07-21 14:59:37

소스는 충분히 있으니 시간되실때 한번쯤 직접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WR
2018-07-21 15:06:11

그리고 제 말에 신빙성이 없다 판단되셔서 자료로 입증해주시면, 저도 그때 관련자료를 정리해 가져오겠습니다.

2018-07-21 13:25:31

재벌이, 기업 총수가 불법이 아닌 편법으로 금전 이득을 취한다면 이해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유독 선수에게는 잣대가 관대한 면이 있어요.

2018-07-21 13:28:40

죄송하지만 비유가 맞지않다고 봅니다.

2018-07-21 13:38:02

비유는 아니었고, 그 금액때문에 이해한다는 의견들이 좀 있어서 큰 금액의 다른 예시를 들어본거에요.
구두계약을 어긴게 편법에 비견되는게 맞지않다고 보실수는 있겠네요.

2018-07-21 23:44:59

음, 그렇다면 예시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Updated at 2018-07-21 15:45:04

전 오히려 금액차가 큰 거는 알겠지만
정말 없어보이고 찌질해보이고,나였어도라는 말이 많은데 제가 비엘리차면 안 그럴 것 같네요.
그냥 계약 안할래요 하고 킹스랑 했음 모르는데 유럽 갈꺼라고 구라뻥 까면서 필리랑 계약 파기하고 사실은 새크가 돈 더준다니까 그쪽으로 갈려고 사기친거죠.
이걸 "이해함.나 같아도 저랬음." 이라는 거는 필리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걸 떠나서..돈이 차이가 나는데 나였어도 뻥카치면서라도 간다 라는 거 같아서 충격 먹었습니다.

2018-07-21 13:31:04

네. 배려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걸 고액 연봉자라고 생각하지않고 자기자신에

대입해보면 이해가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첫 이직때 자소서에 양념 많이 쳤습니다...

내정되어 있던 회사보다 조건 좋은 회사에서 연락오자 마자

갈아타기도 했죠.... 죄송합니다

WR
2018-07-21 14:31:29

계속 이해가능하다 하시는데 비엘리차 사태는
말씀하신 수준의 이해가능한 파기가 아닙니다.

리그에서 모리토리엄 구두계약은 준오피셜로 이해되어서, 싸인 외에 모든 합의가 이뤄지는 데 그걸 파기한 거에요.

말씀하신 부분은 요기페럴 상황에 적합한 것 같아요.

리그의 암묵적 약속을 깨부순 것이고 이것이 안좋은 선례를 만든거라 큰 문제가 되는 거에요.

말씀하신 경우와는 다르게 선수들도 지키는 약속을 깬 것이라 좀 심각한 사안인 것이죠.

2018-07-21 14:40:42

저도 도장 찍기전까지 모든 얘기가 되있었었죠

그리고 이직할때 대부분 내정된곳으로 가는걸로 압니다.

제가 일하는 업계도 좁다면 좁기 때문에 이런저런 소문이 나기 마련인데 예전에 비해서는

요즘은 그런 경계가 희미해졌더라구요.

너무 제 생각을 강요한다고 느끼신다면 죄송합니다.

WR
2018-07-21 14:47:15

말씀드리기 죄송스럽지만 말씀하신 사례는 간혹 일어나던 선례가 있는 일이라면 비엘리차 사태는 선례를 본인이 만든겁니다.

개념적으로 다르고 훨씬 엄중한 사태로 보셔야할 것 같아요.

2018-07-21 14:52:48

선례를 만들었다는 입장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제도적으로 보완할건 보완하고 좀더 신중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의 피드백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8-07-21 13:49:34

관행을 무시한 통수인데 참...
예전에도 이런 글을 적은 적 있는데 미 계약법상 관련 주/연방 관할권에 따라서 법적 소송을 걸 수도 있는 사안인데 거는게 의미가 없어서 안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노조관점도 있겠죠)

WR
2018-07-21 14:24:01

사실 구단이 선수를 버린다해도 선례때문에 이제는 노조가 나서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안좋은 선례를 만든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8-07-21 13:48:47

 

2018-07-21 14:09:27

이런 통수가 이해 된다는분들은
좋아하는 구단이 통수 당해도 그런소리 하실런지..

2018-07-21 14:20:10

구단입장에서는 괘씸한 선수일테고

선수의 팬 입장에서는 도의를 저버렸지만 이해할만은 하다고 할수 

있지않을까요?

2018-07-21 14:55:49

좋아하는 구단 선수가 그랬다면 당연히 비난을 하겠지만 그 선수 입장에서 나라면이라고 가정 한다면 그럴수 있다라고 생각이 되니 비난의 강도가 아무래도 낮아지겠죠..

2018-07-21 14:52:38

이런건 이제 제도로 보완해야지 양심이나 관습으로 계속 묶을수 있는 범위는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선수보다 킹스가 더 욕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왜 구두 계약했던 사람을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며 영입하는지..
그리고 NBA도 직장일 뿐이고 연봉차이가 그렇게 나게되면 관습이나 법에 저촉되지 않는 룰을 정말 따를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일예로 우리나라 엔지니어중 일부 직종은 원래회사에서 풀어주지 않으면 동종업계 이년내 이직 금지가 되어있습니다. 법이에요. 근데 중국 기업이 오년간 세배 연봉 보장에 가족 살 집까지 해준다고 약속하고 스카웃 제의하면 내가 우리나라 기업이랑 연봉계약 했으니 안가겠다 할 사람이 있다면 법에 걸릴까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애사심 혹은 회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안갈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선수보다는 그 행동을 하게 계기를 준 킹스라는 팀 킹스보다는 이런일이 이미 발행했음에도 제도를 보완하지 않는 NBA사무국이 더 큰 문제죠.

디조던이랑 다른건 디조던건은 연봉이 비슷했으니 그럴꺼면 신의를 지켰어야지 이고 이번건은 금액이 하도 차이나니 나쁜짓 맞지만 나같아도 그러겠다는 분들이 많은거 딱 이차이로 보이네요.

2018-07-21 15:23:29

저도 정말하면 안되고 다조던통수 사건때도 욕많이 했는데
비엘리챠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기는 하네요 킹스면 거의 주전급롤에 돈도 몆배는 많이 주니
제가 저상황이였다면 어땟을까란 생각이드네요 나중에 비엘리챠가 sns에라도 사과문이라도 올리면 좋겠네요

2018-07-21 16:52:13

이제 구단도 선수도 이런 리스크를 감안하고 계약을 진행해야겠네요.

계약파기 리스크 감안하고 계약을 선점하면서 구두계약을 하는 것

남들 계약하고 남은 선수/구단으로 계약파기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서면계약 하는 것

두가지 중에서 자유롭게 골라서 하면 될 것 같네요.

WR
2018-07-21 19:36:39

말씀에 공감합니다.

2018-07-21 21:25:37

좀 비약해서 말하면 이런 식이면 앞으로 구단들은 최대한 많은 FA들과 구두계약 맺었다가 그 중 제일 저렴하면서 실력 좋은 선수들하고만 사인하면 되겠네요.

상도덕이란게 중요한건데 참 안타깝습니다.

WR
2018-07-22 00:00:14

말씀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무섭네요. 안타깝습니다.

2018-07-22 02:09:26

솔직히 너무 무시 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너무 열받습니다. 저는 그냥 사정이 있겠지 하며 꾹꾹 참고 행여나 감정적인 글을 쓸까 우려되서 몇일간 매니아마저 외면해왔는데 결국 다른분의 어이없는 글에 댓글을 달고 말았군요...불꽃앤써님의 예전 구두계약 글을 보고 그렇게 좋아했는데 그냥 한순간에 바보된 기분입니다. 이 일로 저 선수가 망했으면 좋겠다 생각치는 않겠습니다. 다만 좋은 결과를 얻어 꼭 후회는 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솔한 행동에 대한 이정도 벌은 받아야한다 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기분 나쁜게 아니라 무시를 당한 것 같아 잠도 안올 정도네요

WR
2018-07-22 02:47:42

우리는 무스칼라를 영입했고, 코버와도 링크되고 있으니 앨런님께서도 마음 푸셔요. 

 

다음 시즌에 비엘리차 없이도 필리는 날아오를 겁니다.^^

2018-07-22 05:12:17

협회룰에는 문제가 없고 미국 법률에 따라서 소송을 굳이 할려고 하면 할수있습니다 

소송을 하고 싶으면 하면 되죠   다만 질 확률이 많고  없을게 별로없을뿐   

판례가 제일 중요한데 판례에서 구두계약이 인정되는경우는 거의없다고 봐야죠 

 

 

 


WR
2018-07-22 05:31:51

구두계약은 contract law로 인정되기 때문에 입증증거가 중요합니다.

리그 관행적으로 유지되는 부분, 공식화된 기사들, 구단관계자와 에이전트가 남겨놓았을 기록들(구두 계약이니 녹음 정도가 되겠죠)을 감안할때 구단이 판결에서 반드시 진다고 볼순 없습니다.

말씀하신 판례가 전무하다는 것이 꼭 불리할 이유는 안되고 다만 리그 규정 상 승소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은 것인데, 솔직히 증거가 워낙 많아서 해보지 않고선 알수 없는 일이라 봅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