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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Talk
덴버 잡담-아마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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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3:30:30

1.요키치,바튼의 계약이 완료

  예정되었던 수순이었지만 둘의 연장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연장계약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요키치왈 "어릴 때 큰 계약을 꿈꾼 것이 아닌 즐겁게 인생을 살며, 경기를 이기며, 챔피언쉽을 따내고,

반지를 얻는게 꿈이었다."라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튼은 기자회견에서 딱히 인상적인 말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튼이 적어도 저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남는지 설명하기 위하여

제 기억에 남는 썰 하나를 이야기 해보자면 

16-17 시즌에 포틀랜드와 플옵을 결정짓는 경기,

너키치가 경기 끝나고 '여름 잘 보내'라고 말해주던 그 경기에서 패배한 뒤

수건을 머리에 덮어쓴 채로 경기장에 남아 앉아있는 사진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플옵도 플옵이지만 너키치에게 진 것 때문에 저는 분을 참지 못하였는데

바튼의 그런 사진을 보니 '나만큼 너도 괴로워하는구나...'는 약간의 동지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요키치는 5년 148밀에 약간의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튼은 4년 54밀입니다.

 

2.토레이 크레익 연장계약 

  오프시즌에 덴버 연습장에 자주 보였다는 기자들의 소식도 있었는데

결국 덴버와 2년 4.4밀에 연장계약했습니다.

 

  첸들러를 트레이드하고 바튼이 주전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2,3번 자리에서 계산이 서는 선수가 한명도 없었는데 크레익을 계약하면서

2,3번 자리에 좋은 로테이션 선수를 값싼 가격에 2년동안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투웨이 계약을 하면서 자꾸만 로스터에 넣었다가 뺏다 하는 번거로운 일이 벌어졌었는데

앞으로 2년동안 그런 일 없이 잘 구를 것 같습니다. 

 

3.페리드와 아서의 트레이드

   덴버에서 거의 매해마다 언급되었던 페리드와 그에 못지 않던 아서를 결국 트레이드 해내었습니다.

둘 중 한명 정도가 나갈 것이라고 저는 예상했었는데 두명을 한번에 넷츠로 트레이드 하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픽을 주긴 했지만 보호픽 조항을 보니 완전히 망할 걸 대비해서 

1-12픽 보호 조항을 햇수로 길게도 걸어놨더군요. 이정도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페리드는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항상 제 눈 밖에 난 선수였던지라

제가 항상 꼬투리 잡기 바쁜 선수였었던지라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고향 근처로 갈텐데 가서 출전시간을 넉넉하게 받길 바랍니다.

 

  아서 역시 제가 좋아했던 쿠포스를 주고 데려왔던지라

처음에는 좋은 인상이 아니었지만 뛰는 걸 보니 

덴버에서 흔치 않게 수비를 이쁘게 잘해서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가게 되버렸네요.

라커룸 리더였던만큼 넷츠에 가서도 이런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용기를 붇돋아주길 바랍니다.

 

3.아이제아 토마스 영입

  보스턴에서 뜨거웠지만 부상으로 한 순간에 가라앉게 된 토마스가 덴버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마이클 말론 감독과 세크에서의 연결고리가 있던 것이 크게 작용되고

그로 인하여 어느정도 출전시간이 보장된 상태에서 덴버에 오지 않았나 생각되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확실히 기회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머레이가 주전으로 있고 소포모어 시즌에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지만

누가봐도 포가치고는 디시전 메이킹과 볼 핸들러로써의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제아가 주전으로 치고나올 경우도 전 존재한다고 봅니다.

FA 재수를 노리는 아이제아에게는 충분히 꿈꿀 수 있는 시나리오일 것입니다.

팀으로써는 바튼이 주전으로 뛰게 되었기 때문에 

벤치에서 10+득점을 담당할 선수가 벤치에 없다시피 하였는데

아톰이 오면서 그 자리를 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아톰이 겨우 베테랑 미니멈으로 

키식스맨 역할을 맞게 되더라도 벤치 멤버로 합류했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고연봉 계약을 제안하는 구단이 없었고 주전으로 보는 구단 또한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대한만큼 팀이 잘 돌아가지 않을 때 잡음이 그만큼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만

클블에 있을 때 잡음을 냈던 선수 중 한명이고

레이커스에서도 자기는 식스맨이 아니다...라는 인터뷰를 했던 선수였던만큼

자기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왔을 때 팀에 잘 순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을 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보스턴 시절의 모습을 덴버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덴버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도 꿈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베테랑 미니멈으로 왔기 때문에 방출하기 용이하고 서머리그에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최근에 엔버 로즈랑 사귀고 있는 몬테 모리스가 후보군으로 떡하니 버티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덴버와 아이제아 둘의 관계가 뜻대로 잘 흘러가지 않았을 경우의

대체자원도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로우리스크 하이 리턴 유형의 선수로 도박을 걸만한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4.로스터

  계약에 도장을 찍은 선수를 나열해보자면

PG;머레이, 아이제아 토마스

SG:게리 해리스,토레이 크렉, 마이크 비즐리

SF:윌 바튼,마포주,후안초

PF:밀샙,라일스,라이든,벤더빌트

C:요키치,플럼리

 

  총 14자리가 채워져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추가적인 영입이나 트레이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뎁스가 가장 얇아 보이는 몬테이 모리스에게 마지막 로스터자리를 줄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입니다.

 

  허벌라게 강해보이지도 않지만 그런데로 약해보이지도 않는 로스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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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7-18 13:36:42

덴버가 플옵 못가면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 

 

P.S 잘풀려라 IT~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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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3:46:12

플옵에 한번 나가는 것도 나가는 거지만 욕심으로는 2라운드 이상을 목표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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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8 13:56:02

건강한 마포쥬만 있었다면 화룡정점 이었을텐데.... 하긴 건강했으면 덴버에 안왔겠지만요.

바튼은 사실 주전으로 쓰긴 미묘한 스타일에 값도 싸지 않고 요키치까지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 당연히 못잡을거라 생각했는데 결국 잡았네요.

일단은 기존의 코어들을 모두 유지하면서 사치세 밑으로 샐러리를 유지하고  그 외에 마포쥬나 it같은 복권도 챙겼습니다. 르브론 데려온다 뭐다 뭔가 시끄러운 오프시즌이었는데 대박은 없었지만, 결국 순리대로 모든게 정리된 느낌입니다.

 

일단 올해엔 정말 플옵 간 다음에, 큰경기 경험치 축적한 빅쓰리까진 아니고 미디엄 쓰리정도 되는 요키치-해리스-머레이가 전성기 찍고, 골스도 해체되고, 할때쯤엔 우승후보로 올라가야 할텐데 서부팀들이 다들 달려서 올해도 참 플옵경쟁 힘들게 할거 같네요.

올해 키워드는 머레이의 성장, it의 기량회복, 폴밀샙의 완벽적응으로 봅니다.

역시 가장 바라는건 머레이의 성장입니다. 제발 볼때마다 불안불안한 드리블은 더이상은 naver....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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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8 15:20:34

스몰포워드에 안정감을 준다는 건 아니지만 바튼이 작년에 40경기 선발로 뛰기는 했더군요.

웨이드,러브,르브론 등등 덴버 프론트가 정말 빅네임 하나 영입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 이번 시즌 플옵에서 나름의 족적을 남기고

이를 위한 키워드는 머레이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레이는 말씀하신대로 볼핸들링과 디시전 메이킹 부분에서 조금씩이라도 좋아지면 좋을 것 같고

사실상 코칭에 있어서는 퇴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말론의 계약 마지막해에

무언가 보여줘야 재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덴버 어시스턴트 코치중 한명이 자리를 옮겼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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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3:56:20

거론되던 윌챈 퍼리드 아서 모두 나가버렸네요

수비는 문제가 되겠지만 수비되는 파트너 붙혀놓고 토마스에게 요키치없는 벤치타임에 공만 쥐어주면 상당히 좋은 조각이 될거같고 올해는 꼭 다들 정신차리고 플옵진출해서 높이 올라가는 덴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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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7-18 15:10:4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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