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옹은 과거에도 많은 우승횟수로 역대 top5 높은 평가를 받는거 같아서.. 현대농구에서는 골밑수비의 중요성이 떨어지면서 득점력이 아쉽다고 저평가 받지 않을까요?
2018-07-18 11:18:36
러셀옹이 골밑수비만 잘하는건 아닙니다. 영상 보면 빅O옹이랑 스위치 상황에서 스틸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러셀옹 득점력이 아쉽다 한들 전성기에는 나름 16-18점 정도는 넣어주던 선수입니다. 62년 파이널 7차전에서는 30점 40리바운드로 팀의 2점차 승리를 이끌기도 했죠.
2018-07-18 11:39:59
부족한 공격력이 지금 수비형센터들보다 낫다고 보고, 수비력은 업그레이드니 정말 탐나는 자원이 아닐지...
2018-07-18 11:43:57
러셀옹은 6피트 9인치라.. 언더사이즈 센터로 나올텐데 그시절엔 윌트 빼곤 최상위권 사이즈였겠지만 평균 이하인 현대에 그렇게 활약 할 수 있을지가 조금 의문입니다..
맨발이 6-9 1/2인치였습니다. 사이즈나 기럭지로 보면 대강 하워드랑 비슷했고, 탄력은 월드 클래스에서 놀던 수준이었죠.
현대로 와도 전혀 언더사이즈가 아니고 게다가 적당히 큰 덕분에 스피드와 민첩성을 강점으로 살릴 수 있으니...
수비 범위도 엄청 넓어서 현대와 같은 수비 유형에 오히려 적합합니다. 예전에 빅 벤이 가드랑 스위치되면 오히려 가드에게 악몽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러셀은 그 최종 진화형입니다. 아마 상대 가드는 러셀과 어떻게든 스위치 되지 않도록 피해다녀야 할 지도 모릅니다.
2018-07-18 13:16:29
그렇다면 윌트 7피트 1인치도 맨발신장인거였나요??..
2018-07-18 13:18:38
아마 그럴 겁니다. 그 당시는 신발이 거의 밑창이 없는 컨버스라서... 착화 신장이라는 개념이 없었죠.
그래서 고대 선수들은 지금 기준으로는 키를 1~2인치씩 늘려줘야지 좀 공평하죠.
2018-07-18 16:37:45
윌트 맨발 7-1.06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현 리그 포르징기스랑 거의 비슷한 사이즈죠 윙스팬은 더 길고요
2018-07-18 11:07:05
올라주원이 떠오르네요
2018-07-18 11:07:43
레지 밀러 예상해봅니다
WR
Updated at 2018-07-18 11:45:02
네 저도 레지 밀러가 요즘같은 슛터를 위한 전술이 발달했을 때 뛰었으면 잘했을거 같네요.
2018-07-18 11:18:57
저도 동의합니다.
2018-07-18 12:01:45
저도 밀러옹 예상합니다.
성공개수가 50개 정도는 상승하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8-07-18 11:10:57
데일 엘리스가 높은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는데, 데뷔시즌인 84시즌부터 3점성공률이 40%대였고, 최전성기에는 47%의 3점 성공률로 27-8점을 넣어주던 엘리트 스코어러 였습니다. 3점을 거의 던지지 않던 시대에 혼자서 팀의 3점시도/성공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던 아웃라이어 였습니다.
또 토니 쿠코치, 드라젠 페트로비치 같은 동유럽출신 선수들은 요즘 데뷔했으면 토니 쿠코치 드래프트, 드라젠 페트로비치 드래프트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을 만한 선수였다 생각합니다.
WR
2018-07-18 11:15:10
84시즌이라면 3점슛이 도입되고 얼마 안된때 아닌가요? 데일 앨리스란 선수 대단하군요
2018-07-18 13:04:59
캐치 앤 3점슛이란 공격 기술을 주무기로 삼아 리그를 주름잡은 최초의 케이스라고도 볼 수 있죠. 현대의 동네 한 바퀴 돌아다니며 3점슛을 노리는 모든 3점 슈터들의 대부격인 존재입니다.
2018-07-18 11:08:40
제리 웨스트...
1,2번 모두 완벽하게 소화 가능하고 리그 탑 수비력 더불어 클러치 능력.
빅타임 플레이어고 점프샷에도 능함
2018-07-18 11:34:31
그런데 웨스트옹은 당대에도 충분히 최고의 선수였고 현대 농구에서 더 평가가 올라갈거라는 생각은 잘 안드네요.
2018-07-18 12:30:43
그 때는 리그 최고 가드이긴 했지만 러셀과 체임벌린 때문에 리그 최고 선수는 아니었죠. 러셀과 체임벌린 모두 현대로 오면 그때에 비해 가치는 하락한다고 보지만 웨스트는 현 리그에서 커리 이상의 가치를 가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비 잘하는 하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07-18 13:07:54
1-2번의 성향을 두루 가진 공격형 가드의 가치가 최고인 지금에는 그야말로 최적의 핏이죠.
요즘 시대로 오면 포인트가드로 뛸 텐데, 러셀 웨스트브룩과 커리, 크리스 폴의 장점을 두루 갖춘 괴물이죠. 내구성 하나 빼고는 흠잡을 데 하나 없는 바스켓볼 플레이어였습니다.
Updated at 2018-07-18 11:12:09
저는 토니쿠코치요.
요즘같은 시기에 나왔으면 수비약점도 안드러나면서 평균 20점 이상의 득점기계가 됬을거라 봅니다.
백인케빈듀란트 소리들었을거 같습니다.
2018-07-18 11:14:07
기본적으로 슛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시대보다 높아진 시대인것 같고 딱 떠오르는건 래리버드입니다.
예로 나온 선수들이 어차피 당대에도 모두 슈퍼스타였던지라(버드, 바클리 등)... 그런 특급 선수 빼고 댓글에 나온 선수들 중에서는, 쿠코치가 그 때보다 더 평가가 좋을 것 같네요.
2018-07-18 13:48:04
천시 빌럽스, 리차드 해밀턴, 테이션 프린스, 라쉬드 월러스, 벤 월러스. 스몰 라인업의 킬러로 활약 할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07-18 14:18:37
쿠코치가 과거 당시보다 현대에 더 적합한 롤 플레이어라고 생각되 좋은 평가를 받을것 같네요
2018-07-18 14:21:00
페야 라샤드 루이스 라마오돔
2018-07-18 16:59:02
라마오돔
Updated at 2018-07-18 17:57:53
우선.
가드들은 좋은 슛팅력에 픽&롤 공격 또는 플레이 메이킹이 좋은 선수들이 유리.
스윙맨은 versitile 한 수비능력, 올어라운드한 선수들이 각광받음.
빅맨은 뛰어난 민첩성으로 외곽 수비까지 커버가 가능하고 거기에 슛팅력이 가미되면 찬양받음.
가드
- 마크 프라이스. 엘리트 슛터이고 저평가 받는 운동능력과 볼핸들링+풀업을 갖춤. 픽&롤 상당히 좋았고, 더블팀 스플릿 장인에 플레이 메이킹도 뛰어났음. 수비는 기억 안남.
- 존 스탁턴. 내가 만일 현재 스탁턴 팀의 감독이라면 어시 갯수 줄어도 되니까 무조건 FGA 16개는 쏘라고 할 듯. 역대급 슛터이자 클럿치 슛터인데 고전적 전통포가 역할 때문에 자신의 슛팅력을 제한한 감이 있음. 1st 올수비팀급 수비력을 갖춘 스티브 내쉬가 될 수 있을 것 같음.
스윙맨
- 드렉슬러. 조던한테 가려져서 그렇지 정말 올어라운드한 완전체임. 매우 뛰어난 리바운더고 플레이 메이킹도 좋았고, 그렇다고 90~2000년대 스윙맨들만큼 공 끄는 형아도 아님. 저평가된 플레이 메이커였고...별명이 글라이드인 것처럼 속공 피니셔로는 매우매우 뛰어났음.
- 에디 존스. 3&D로는 최정상급이었을 듯. 잘한다고 괜히 go to guy를 시키니 플옵에서 새가슴 소리나 들었지...이 형 잘못이 아님
- 히도 터컬루. 장신 슛터는 프리미엄이 붙음. 거기에 플레이 메이커.
- 키스 밴 혼. 장신 슛터에 다이나믹한 스코어러 가능성.
트위너 포워드?
- 클리프 로빈슨. 운동능력 좋은 콤보 포워드에 슛팅력도 나름 갖췄음.
- 자말 매쉬번. 아마 파포로 뛰면 굉장히 위협적이었을 것 같음.
- shimmy 춤 추는 워커. 워커 이름이 뭐더라... 3점 난사하는 이유가 4점슛이 없기 때문이라던 워커야
말로 최초의 트루 스트레치 4. 사실 리바, 플레이 메이킹도 굉장히 좋았죠.
센터
- 데이빗 로빈슨. 데뷔 때도 prototype이라고 달리는 센터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고, 어차피 로우 포스트가 아닌 미드포스트에서 어마무시한 퍼스트스텝으로 돌파(파울겟), 점퍼 혹은 하이포스트에서 피딩이 굉장히 뛰어났음. 전성기 시절 몇 안되는 4+어시 찍는 센터였음. 스피드와 수비야 말할 것도 없고.
- 하킴. 이 형도 뭐 설명이 필요 없겠네요.
- 샼. 샼을 버텨낼 만한 센터 자체가 없어서 생태계 파괴됨. 포스텁가 사장되는 시대라 포스텁 수비수도 같이 사라져 버림.
- 테오 랫리프??? 이름이 가물가물하네. 윅사이드 샷블락이 굉장히 좋았던 블락왕 출신. 미들 점퍼도 좀 있었던 것 같고... 현대 농구에선 로우 포스트 공격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약점인 포스트 수비가 덜 크게 느껴질 것 같음.
고대괴수까지 포함하면 러셀옹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