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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내쉬가 우승 못한 건 본인의 수비력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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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8 10:36:09

 저는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 당시부터 NBA를 시작해서 05-06시즌부터 NBA를 봤습니다.

당시 스티브 내쉬가 MVP를 먹으면서 온 NBA 자체가 스티브 내쉬에 대해 조명을 해줬고

대학교 농구동아리 선배님들 전부 져지를 NASH입고 온 기억이 납니다.

헌데, 제가 당시부터 계속 NBA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내쉬가 공격력은 역대급이지만 

수비력이 당시 평균 밑, 아니 거의 포인트 가드급에서는 정말 안좋은정도로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당시에는 스티브 내쉬가 공격자 파울 하나만큼은 명품이다, 라는 평으로 어느정도 무마가 되긴 했지만요.

내쉬 앞에는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스퍼스였습니다. 

스퍼스와 붙을 때마다 토니파커가 너무너무 쉽게 내쉬를 두고 다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참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당시에 파커뿐만 아니라 마누, 보웬, 던컨 등 많은 요인이 있었지만 제가 크게 느꼈던건 내쉬의 수비가 눈에 보였습니다. 

또한 다른 포인트가드들도 내쉬만 만나면 고득점을 했습니다. 내쉬도 고득점을해서 맞불놓는 양상이었지요.

 

정말 안타까운점은... 판타스틱 4를 구성했을 때 내쉬의 노쇠화가 심해져서 수비가 정말정말 큰 약점이라 내쉬의 팬으로서 일부러 판타스틱4는 안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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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18 10:38:26

그것보단 펀치가 제일 큰걸로 생각합니다.

2018-07-18 10:40:49

스퍼스 타고 올라갈 기회가 두번 있었는데 한번은 뭐 그렇다치고 (단체 퇴장 당했을 때..) 다른 한번은 조 존슨이 아웃됐죠. 조 존슨 코만 멀쩡했어도 솔직히 그 때는 스퍼스 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든 에이스가 다 수비를 "잘"하는 건 아니고, 그 구멍을 어떻게 메워주느냐의 문제인데 팔팔하고 활동량 많고 득점력까지 좋은 조 존슨의 아웃은 그런 점에서 치명적이었네요. 

 

찰스 바클리는 세드릭 세발로스만 있었어도 93년도에 우승 했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조 존슨은 세발로스보다 더 젊고 더 잘하고 더 완성된 선수였으니... 

2018-07-18 10:43:42

....그리고 댈러스 시절 스티브 커만 좀 잘 막았다면 뭐 그때 우승 진작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2018-07-18 10:45:24

내쉬는 언제나 수비력 마이너스를 공격(개인, 팀버프시킴)으로 상쇄 이상하는 식인데, 패배를 내쉬 수비력만으로 탓하긴 힘들죠.
굳이 말하자면 챔피언십급 상대팀이라면 공수 모두 약점 없는 수준이다보니 내쉬 수비약점은 그대로(양팀 중 최대이슈), 내쉬 장점은 더 향상 어려운 상태라서 그렇겠죠. 다만 내쉬 본인은 플러스일 겁니다. 마이너스는 내쉬를 위한 팀구성상 공격력 없는 수비형 선수들이 지겠죠.

2018-07-18 10:52:44

그런데 피닉스가 의외로 "수비형" 선수들이 많은 팀은 아니었죠. 그게 그 팀의 강점이자 매력이기도 했고...  아이버슨처럼 하나의 창과 네개의 방패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내쉬가 공을 돌리면 그걸 자기들 나름대로 결정을 내려서 다시 공격 전개를 하거나 아이솔을 하는 식으로 굉장히 유기적으로 움직였고, "수비형"으로 분류될만한 주요 선수는 라자벨과 숀 매리언(인데 내쉬 오기 전부터 20득점을 하던..) 정도.. 그래서 피닉스가 (아이버슨의 필라와는 달리) 오래 강팀으로 군림했던 거고, 우승 못한 게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2018-07-18 10:46:17

오리 앨보우만 아니었으면..

2018-07-18 10:50:21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은 혼자하는게 아니니깐요...

WR
2018-07-18 10:51:25

우승 못한게 내쉬의 수비때문이다라는 요지가 아닌 내쉬의 수비가 우승못한 것에 안좋은 영향 중 하나였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8-07-18 10:58:05

 짧은 제기억으로는 스퍼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선 메리언과 라자. 벨이 파커의 주 매치업 상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내쉬는 보웬에게 붙었죠. 스퍼스 역시 보웬을 내쉬와 주 매치업 시켰던걸로 기억합니다.

파커가 내쉬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더라도 내쉬도 시리즈에서는 파커 이상의영향력으로 좋은활약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북벌은...

Updated at 2018-07-18 11:00:53

맞상대였던 토니 파커가 수비가 좋아서 우승을 여러번 한게 아니죠.

2018-07-18 11:03:12

좋은게 좋은거긴 한데
그당시 내쉬한테 수비까지
잘하라고 하는건 좀 억울할거
같긴 합니다.

2018-07-18 11:03:18

저는 댄토니식 8인로테가 제일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쉬-조존슨(라자벨)-Q(디아우)-매리언-아마레 이렇게 주전이었는데,

확실하다고 할 수 있는 벤치 유닛은 발보사 말고는 없는 수준이었죠. 그래서 플옵에서 약간의 변수(대표적으로 2006년 플옵에서 코비, 브랜드와 카셀의 대활약으로 시리즈가 길어진 점)만 생겨도 그게 주전혹사가 되어 버리고 컨파쯤 되면 몸이 무거워지는게 보였어요.

2018-07-18 15:13:21

조존슨이가면서 디아우가왔을걸요

2018-07-18 15:18:46

예 괄호 안은 벤치멤버가 아니라 처음엔 이 선수였는데 뒤엔 이 선수가 됐다 이런 느낌입니다.

2018-07-18 11:03:31

글쎄요. 파커한테 탈탈 털리면서 시리즈 내준 건 08년 플옵 정도 밖에 기억에 없구요.

그나마도 농구공님이 말씀하셨듯이 파커의 매치업은 보통 내쉬가 아니었습니다.

라자벨같은 백코트 수비 스페셜리스트가 있고, 상대팀엔 보웬이랑 공격 구멍이 있는데

내쉬가 파커를 상대할 이유가 없었죠. 

 

그리고 08년에 파커한테 털렸던 것도 사실 오닐의 책임이 가장 클 겁니다.

골밑보강을 위해서 영입한 오닐이 늙고 느려져서 2:2수비가 전혀 안 되다보니

스크린마스터 던컨이 스크린 걸어주면 파커는 샤크 상대로 스피드로 농락이 가능한 상황이었죠.

2018-07-18 12:01:14

오닐의 느린발이 문제였죠.

전 사실 피닉스에 오닐 왓을대 스퍼스팬으로 오히려 상황이 더 좋아 졌다 생각했습니다.

2018-07-18 15:45:47

스티브 커의 흑역사.. 

2018-07-18 11:37:17

내쉬가 수비를 진짜 못하긴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nba급도 아닐수도 있던 스무쉬파커한테도 털리더군요..

2018-07-18 12:08:38

모르긴 몰라도 스무쉬 파커가 수비이야기에 나올 정도로 수비를 잘한 선수는 아니지요

공격 원툴인데 내쉬는 뚤어줘야죠

2018-07-18 14:34:30

스무쉬파커는 그래도 운동능력이 만빵인 친구라..

2018-07-18 11:45:53

그 시절 피닉스팬이었는데 아마레 수비랑 리바 보면서 빡친적은 많아도 내쉬 수비보고 그런적은 없네요.

2018-07-18 11:47:08

피닉스 시절에 내쉬의 수비 때문에 지지는 않았죠.

내쉬의 패스를 못 받아먹거나, 골밑이 털려서 졌죠..

2018-07-18 12:00:20

1. 내쉬가 수비에 약점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만, 우승을 못한 것의 '큰 책임'을 내쉬한테 떠넘기기에는 내쉬의 공격력 상쇄, 던컨-노비츠키-가솔을 상대하던 골밑에서의 약세(선골동놀)가 더 큽니다. 그리고 라자 벨이라는 파트너 덕분에 생각보다 당시 선즈를 만나면 가드들이 크게 폭발했던 것은 몇 번 없습니다. 토니 파커 예시를 드셨는데, 토니 파커가 쉽게 다득점으로 피닉스를 털어먹던 시리즈는 언제를 말씀하시는건가요?

2. 피닉스는 아마레-내쉬가 수비에서의 약점을 가지고 있던 팀이긴 했지만, 이걸 선수들한테만 책임 지우기에는 댄토니 자체가 수비 전술이 전무했습니다. 솔직히 벨, 매리언, 조 존슨, 힐 등 당시 대인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그래도 꽤 있었음에도 수비 전술은 거의 없이 에이스 스토퍼 한명 두고 그냥 대충 수비하고 얼리 오펜스를 한다는 식이었죠. 커리, 하든만 봐도 팀 내 구멍이 있더라도 전술로 메꿀 수 있는게 수비인데, 선즈의 수비가 안된건 전술 측면이 컸습니다.

3. 내쉬가 수비가 약한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벤치에서는 누워서 휴식을 취했을 정도이고,이 때문에 제대로 수비할 수 없는 선수였죠. 근데 구멍이나 수비 안하는 선수가 아니라 가드 치고 사이즈가 괜찮기도 했는데 선즈가 우승 못한 책임을 내쉬에게 떠넘기기에는 당시 미숙했던 댄토니의 수비 전술, 2대 2 공격은 최강이었으나 2대 2 수비에 약점을 가진 아마레, 그리고 우승이 가장 가까운 순간마다 나온 로버트 오리의 악랄한 플레이와 론 아테스트 풋백 등 불운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죠.

2018-07-18 13:09:24

2010컨파에서 월드피스의 공리후 개구리샷이 최대 걸림돌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2018-07-18 14:06:54

20살 때 였는데 저 경기보고 하루종일 아무 것도 못 먹었습니다

2018-07-18 14:16:58

29승 팀을 거기까지 끌어올린 것도
내쉬의 덕입니다.
한시즌 만에요.

내쉬 수비 때문에 졌다 그러면
너무 서글프죠 하하.

2018-07-18 15:08:05

로버트 오리의 "죽어라 내쉬" 핸드체킹

팀 던컨의 3점슛

 

되짚어 보면 아쉬운 순간이 참 많습니다. 특히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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