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샐캡이 19.5밀에서 20.5밀로 늘었습니다.

멜로 관련 트레이드 아니면 카펠라 20밀 오퍼에 베팅해봅니다. 20밀 넘는 샐캡으로 현 시점에서 노릴 건 이 둘 밖에 안 보이네요. 하지만 어디에서 3번도 구해와야 하는데...

이건 저의 뇌내 망상인데 카펠라 사인 앤 트레이드 - WCS면 어떨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킹스팬 입장에선 확실한 센터를 얻으면서 포지션 중복을 정리하는 거고, 로케츠 입장에선 카펠라와 유사한 센터를 저렴하게 2년(그중 1년은 팀옵션) 더 쓸 수 있겠고요. (WCS가 카펠라만큼 수비력이 좋진 않겠지만 전술로 잘 잡아주면 그렇게 구멍내진 않을 것 같고, 공격에서 카펠라가 해주는 건 왠만큼 해줄 수 있거든요. 보그다노비치 온 뒤로 WCS를 잘 써먹었는데 하든, 폴이면 훨씬 더 잘 써먹을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카펠라도 더 좋은 계약 맺을 수도 있고... 뭐 이런 희망이 있긴 한데, 왠만하면 멜로 관련 트레이드일 것 같아요.

네. 저도 카펠라가 지금 팀에 필요한 선수인가? 라고 하면 좀 물음표이긴 한데요. ‘지금이 미래의 팀 코어가 될 만한 선수를 그나마 제일 싸게 살 수 있는 때인가?’라고 하면 그렇다는 생각이라서요. 사실 아무리 그래도 3번을 비워놓고 센터를 지르진 않겠지만... 19.5밀에서 20.5밀로 샐캡을 더 확보한 게 rfa를 위한 거라면 해당 금액에는 카펠라 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카펠라 얘기를 꺼냈어요. 아마도 멜로 쪽이 훨씬 더 가능성 높겠죠.

킹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쉽네요. 조금만 더 일찍 움직였다면 현재 킹스에 딱 어울릴만한 베테랑 스포들중 한명을 잡을 여유가 충분했을텐데요. 스포 보강을 위해 로드니 후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는 들었는데, 후드마저도 놓치게 된다면 아마 그제서야 샐러리 덤핑을 받은걸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자일스는 내츄럴 포지션이 4번인가요 5번인가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둘다 가능하다고 나오더군요. 아마 베글리랑 동시에 나오면 센터, WCS랑 같이 나오면 파포.. 이런식으로 뛸듯 싶습니다. 대학때도 부상의 여파로 인해 주전으로 제대로 나온적이 없는 선수라 정해진 포지션이 없는것 같더군요.

원래 포지션은 파포였는데 요샌 3점슛 안되면 센터.가 되어가는 추세라 참 애매하네요. 

후드에 관심은 있는데 아직 소식은 없네요. 캡스와 로켓츠도 관심이 있어 확실히 잡으려면 꽤 많은 금액으로 오퍼해야하는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킹스는 2라픽만 잔뜩 모아놔 19,20,21년 각각 3장의 2라픽이 있네요. 현재 목드랩상 내년 탑텐은 스포자원이 절반이상 되는것 같은데 1라픽이 없네요. 잠잠한듯 하지만 물밑에서 열심히 작업중인것 같습니다.

휴스턴은 카펠라 잡기에도 벅찰텐데... 후드에게 오퍼 조차 하기 힘들지 않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데려올 생각인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킹스가 20.5밀 만든게 후드를 잡기위한 무브는 아닌것 같고.. 위에 크리스티님 댓글에 언급하신 것처럼 킹스가 카펠라를 잡고 로켓츠에 wcs를 보내면 로켓츠가 후드를 노려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론 휴스턴은 카펠라를 못잡더라도 이미 샐캡이 넘치는 상황이라

오퍼라고 부를 수 있는 금액을 제안할 상황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펠라와 WCS를 싸트로 맞바꾸는 것과 별개로 휴스턴이 후드를 영입하려면

룸 MLE 내지는 베테랑 미니멈 정도 밖에 옵션이 없을거에요.

후드가 그거 받고 올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 머리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