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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트레이드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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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7 14:49:17

요새 멜로 트레이드, 휴스턴 카펠라 재계약에 관련해서 한동안 여러가지 이슈가 많았던걸로 아는데요.

OKC는 멜로 샐러리를 통째로 비우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으니, 더 작은 계약자로 바꿔서 바이아웃이나 스트레치 프로비젼을 노리길 원할테고... 휴스턴은 라앤의 샐러리가 잡혀있는한 카펠라에게 큰돈 주기 힘들테죠.. 이 상황에서 샐캡을 비워놓고 기다리고 있는 팀 (킹스?)이 나타난다면, 이런 트레이드를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만약에 예를 들어 킹스가 제3의 팀으로서 참여한다면,

킹스 IN: 라앤, 네네, 휴스턴 픽들, 오클 픽들; OUT: 코스타 쿠포스

휴스턴 IN: 멜로; OUT: 라앤, 네네, 픽들

오클 IN: 코스타 쿠포스; OUT: 멜로, 픽들

(참고로 휴스턴이 멜로를 받아오려면 라앤 샐러리 나가는걸로는 모잘라서 1.8M 이상의 샐러리가 추가로 나가야 하는데, 유망주들인 저우치랑 오누아쿠 선수를 묶는 방법도 있지만, 유망주 트레이드는 늘 조심스럽다보니 그냥 네네로 정했습니다.)

 

이 트레이드를 하게 된다면...

휴스턴은 골치덩어리였던 라앤을 처분하고, 휴스턴에서 계속 눈여겨보던 멜로를 데려오게 됩니다. 아리자-음바무테까지 빠져서 텅 비어버린 포워드 자리에, 폴과 오랜친구 사이인 멜로를 데려와서 행복농구를 할수 있게 되는거죠. 그리고 카펠라를 연장계약할 경우 올해 사치세는 피할수 없을지 몰라도 내년 라앤의 20M짜리 샐러리가 사라지면서 2019-20시즌의 샐캡 부담이 확 줄어드는것데 의미가 크겠죠. 휴스턴의 큰 이득이 있기 때문에 픽 출혈은 당연히 있을겁니다.


오클은 멜로의 27.9M 샐러리를 비워내고 쿠포스의 1년 8.7M짜리 계약을 받아오게 되죠. 쿠포스를 스트레치 프로비젼으로 방출할경우 샐러리캡에는 3년간 2.9M밖에 안 잡힙니다. 멜로를 직접 스트레치 프로비젼으로 방출했다면 9.3M씩 3년 잡힐뻔했는데, 6.4M을 추가로 확보하는게 가능해지죠. 아마 엄청난 샐러리캡을 확보하는 만큼, 그 댓가도 꽤 클거라고 봅니다. 픽 출혈이 꽤 클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킹스는 WCS-자일스에게 밀려 플레잉타임을 전혀 못받게 될 만기계약자 쿠포스를 이용해서 악성계약자와 다수의 픽을 받게될겁니다. (샐러리 필러로 받아온 네네는 커리어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는 선수라, 잘만 합의한다면 바이아웃도 가능해보이구요..) 킹스가 올해 당장 RFA로 준수한 스타터를 노리거나 내년에 빅네임 슈퍼스타를 두명 노릴게 아니라면, 휴스턴과 OKC의 가려운 부분을 동시에 긁어주면서 양팀으로부터 픽들을 잔뜩 얻어오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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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17 14:42:59

이 딜에서 확실한 것은 킹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지 않을까 싶네요. 반대로 얘기하면, 휴스턴과 오클에서는 환영할만한 트레이드라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오클은 가장 빨리 줄 수 있는게 21년인가 22년 1라픽 아닌가요??

WR
2018-07-17 14:47:20

킹스가 아직까지는 RFA들을 노리면서 샐캡을 전력보강에 쓰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제 남은 RFA선수들중 대부분이 큰돈 지르기엔 애매한 선수들 뿐인지라... 애매한 선수한테 목돈 주는것보다는 픽수집용으로 덤핑 받아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뭐, 2021/22년이라도 1라픽은 1라픽이니까 보호조항 없이 깔끔하게 1라픽 달라 그러면 괜찮지 않을까요..

2018-07-17 15:07:36

제 생각으로는 킹스 유망주들이 완전 프로젝트형이라기보다 어느정도 기본 베이스가 있는 선수들이라, 어느정도 터지면 캡스페이스 남겨 놓았다가 제대로 된 스타 플레이어 질러서 플옵 경쟁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2018-07-17 14:44:37

근데네네나가면 카펠라백업은 누가하나요?

WR
2018-07-17 14:48:49

저우치/오누아쿠중 한명이 스텝업 해준다거나, 아니면 FA로 풀린 선수들중 네네만큼 효율적인 선수를 다시 찾으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랩터스의 백업 센터였던 루카스 노게이라가 아직 소속팀을 못찾은걸로 아는데, 이 선수를 데려간다면 보급형 카펠라 수준의 플레이는 해줄거라고 봅니다.

2018-07-17 16:21:52

저우치... 몸이 네네 반쪽만해서 스킬적으로 스텝업된다해도 대체가 될까요.. 이 친구 실력은 어느 정도 되나요? 휴스턴 경기 보면서도 뛰는걸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2018-07-17 14:45:31

 랜돌프가 나오던데 오타로 보여지네요. 가장먼저 킹스에 라앤이 필요하냐?가 문제일텐데... 중복자원도 많고 휴스턴 오클 픽이 가치가 그렇게 높다고 보여지지않네요

WR
2018-07-17 14:50:57

랜돌프가 왜나온건지... 바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킹스에는 라앤이 그닥 필요없죠.. 그냥 픽수집을 하기 위해 덤핑 받아오는 선수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2018-07-17 14:45:52

킹스가 당장 내년픽이 없어서
가능하면 내년픽을 줄수있는 팀과의 딜을 원할것 같긴한데,

킹스팬인 제 입장에서도 이런식의 딜을 추진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애매하게 rfa 지르는 것 보다는요.

2018-07-17 14:46:00

 

 

되긴 하네요.

2018-07-17 14:51:17

혹시 여긴 어느사이트인지 알수있을까요?

2018-07-17 14:51:48
https://tradenba.com/
입니당
2018-07-17 14:53:25

감사합니다bb

WR
2018-07-17 14:52:11

샐러리상으로는 가능합니다. 로켓츠는 내년 라앤의 샐러리를 덜어낼수 있게 되고, 오클은 멜로가 아닌 쿠포스를 스트레치 프로비젼으로 내보내면서 샐캡을 꽤 많이 보강하는거죠..

2018-07-17 14:47:05

휴스턴 입장에선 원래 멜로 주워갈 생각만 있던 와중에 저런 삼각딜이 성사되면 거의 최상의 결과가 나오겠지만, 문제는 썬더가 픽출혈 감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여차하면 스트레치하지 뭐'라는 생각이 강한듯 싶네요.

WR
2018-07-17 14:56:11

썬더 입장에서는 픽 출혈없이 스트레치 프로비젼을 할 경우 내년과 내후년에도 9.3M씩 데드캡이 생기게 됩니다. 폴죠지를 4년맥스로 잡아놓고 그중 3년씩이나 샐캡을 9.3M씩 날려먹을수는 없죠. 위에 언급한 쿠포스로 바꾼후에 스트레치 프로비젼으로 방출하면 5.4M이나 추가로 확보하게 되는걸요.. (그리고 이 5.4M이 단순히 5.4M이 아니라 사치세가 붙을 5.4M이라 사실상 오클 구단 입장에서는 19M정도의 돈이 날라가게 되는거구요..)

2018-07-17 14:58:23

넵 그럼에도 그렇게 데드캡을 감수해야하는 이유가 픽출혈을 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2022년 1라픽이요.

2018-07-17 14:53:05

모든 오클관련 트레이드의 핵심은 오클이 트레이드 가능한 가장 이른 1라운드 픽이 2022년이라는 점입니다. 오클은 팔달라는 사람한테 심장까지 줄 각오가 되있어도 줄 심장이 없어서 못주는 상황이에요. 그나마 트레이드에 올려볼만한 매물이 퍼거슨인데 오클이 아주 아껴가면서 키우고 있는데다가 아직 보여준게 없고 동포지션 유망주가 많아서 킹스가 원할지도 의문이구요. 물론 어째저째 현재 가지고 있는 픽들로 된다면 오클입장에선 아주 괜찮은 딜이네요.

2018-07-17 14:55:44

근데 여기서 또 고려되야하는게 원앤던룰이 폐지되서 드랩뎁스가 굉장해질 년도가 2022년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치판단 여부가 아직이죠. 원앤던폐지가 확정되기 전까진 22년 1라픽은 단장들 사이에서 사실상 거래 불가한 카드에요.

 

한마디로 프레스티가 1라픽을 팔기 꺼리는 이유는 2022년 1라픽 값이 금값이 될 수 있기 때문...

2018-07-17 15:01:50

아무래도 그렇죠. 게다가 웨스트브룩이 23년에 슈퍼맥스 계약이 끝나니 23년엔 리셋을 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원앤던이 폐지된다면 22년의 뎁스가 매우 두터울거고 설사 22년에 오클이 우승 컨텐더가 되어서 1라운드 하위픽으로 뽑는다고 하더라도 괜찮은 원석은 집어올 수 있을겁니다. 아무래도 신중할 수 밖에 없죠.

WR
2018-07-17 15:02:09

물론 2022년 1라픽이 금값이 될수도 있지만, 이미 사치세라인을 넘은 오클 입장에서는 샐캡 절감으로 인해 세이브하는 액수가 어마어마합니다. 당장 올해 멜로 -> 쿠포스로 바꾼후 스트레치프로비젼을 할경우 5.4M 절감이 되는데, 사치세 생각하면 19M정도가 세이브됩니다. 내년과 내후년에 5.4M의 샐캡을 추가로 확보한다는건 FA시장에서 뭔가를 해볼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셈이구요. 폴죠지와 서브룩이 동시에 계약되어있는 4시즌중 3시즌간 9.3M이라는 데드캡을 버텨내면서까지 지켜야 할만큼 가치있는 픽일지는 의문이네요.

2018-07-17 15:05:09

현재까지 나온 루머로 판단하면, 썬더의 의중은 스트레치 감수할 생각도 있는 듯 싶고 픽팔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34392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33626&sfl=wr_7&stx=okc&sop=and

2018-07-18 08:42:38

스트레치 감수할 의향이 있다기보다 방법이 스트레치 밖에 없다고 봐야죠 사실상 스트레치프로비젼은 오클입장에서 선택할수 있는 최선이자 유일한 선택지니까요

Updated at 2018-07-17 14:59:23

저건 쉽지 않을 겁니다.

킹스가 당장 우승을 노리는 팀은 아니지만 라앤과 네네를 모두 데려가서 2년간 50밀가량이 묶이는건 부담스럽죠.

그럴바엔 그냥 오클과 1:1로 거래할 겁니다.

WR
2018-07-17 15:09:11

올시즌은 이미 빅네임 영입은 물건너간 상황입니다. 샐캡을 채우기 위해 팀 니즈에도 안맞는 선수한테 오버페이를 하는것보다는 차라리 덤핑을 받아오면서 픽수집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1라 하위픽이라고 해도, 뎁스 좋은 드래프트에서의 1라 하위픽은 꽤나 가치가 높습니다. (최근 20번대 픽에서 나온 선수들중 대박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힝키가 필리를 리빌딩할때 그랬듯이, 모든 픽들에는 가치가 있다는걸 인지하고 모을수 있는 픽은 최대한 많이 모을수록 리빌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혹시 아나요.. 휴스턴과 오클이 천년만년 플옵권에 머무르는게 아니라면 이 1라픽이 로터리픽이 될지도 모르는거거든요.

Updated at 2018-07-17 15:15:18

올시즌 fa 영입은 상관없지만 내년까지 묶이는게 되니까요.

어짜피 악성계약을 처리하고 싶은 팀은 매년있습니다.

휴스턴 낄 필요없이 오클과 1:1로 거래해서 멜로 처리해주는 대신 픽받고

내년에 fa시장에서 좋은 선수들을 다시 한번 영입시도하고 안되면 내년에 또 악성계약과 픽을 받아와서 장사할 수 있는데 저렇게 3각트레이드로 내년 fa시장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다 써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WR
2018-07-17 15:18:53

오클한테서 직접 픽을 받기엔 오클이 줄수있는게 너무 한정적이거든요. 멜로대신 라앤을 받아오는것이긴 하지만, 양팀으로부터 여러개의 픽을 얻어오는 시나리오라면 그래도 킹스 입장에서는 꽤나 해볼만한 트레이드라고 생각해서요. 내년에 어차피 지보, 셤퍼트, 템플의 샐러리가 비워지기 때문에, 내년 FA시장에서도 킹스는 언더캡 팀으로서 충분히 여러가지 무브를 해볼수 있습니다. 

Updated at 2018-07-17 15:45:13

언더캡팀으로 여러가지 무브를 할 수 있는데 샐캡이 더 많이 비어있으면 더 많은 무브를 할 수 있죠. 지보,셤펏,템블로 확보되는 30밀정도에 지금 비어있는 20밀정도를 합치면 내년에 괜찮은 선수영입도하면서 다른 장사도 할 수 있습니다.

휴스턴에서 추가로 픽을 주더라도 많아야 1라픽 1장일텐데 내년 fa시장까지 기다려도 악성계약 처리에 1라픽 1장정도 쓰려는 팀은 분명히 있는데 상위권팀인 휴스턴의 픽보다 더 군침흘릴만한 제안이 들어올 수도 있는 여지를 미리 거래해서 닫아놓을 필요가 없다는거죠.

2018-07-17 14:58:30

킹스를 잘구슬르면 되는데
문제가 오클 휴스턴 두팀다 당장의 픽이 없습니다(휴스턴2020 오클2022)
그리고 휴스턴은 앤더슨을 적당히 트레이드하고 멜로는 미니멈 영입하고싶은거같은데 언더캡팀들이 흡수트레이드없이 지나가면서 상황이 여의치가않죠

WR
2018-07-17 15:13:31

미래 1라픽이라도 받아놓으면 팀 운영에 엄청난 도움이 될겁니다..

2018-07-17 15:13:05

글쎄요... 아무리 악성 계약 받기라지만 2년 남은 라이언 앤더슨 받으려면 픽을 꽤 바랄 텐데 서로 의사 맞출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오클은 샐러리 덜고, 휴스턴이 멜로 얻고, 킹스는 중계무역하는 플로우를 저도 꽤 확률 높게 보고 있는데요. 역시 카드 맞추기가 너무 어렵네요. (픽 대신 카펠라 사인앤 트레이드로 wcs와 스왑하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미묘하더라고요.)

라이언 앤더슨도 계약할 때는 나름 완소 계약 얘길 들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됐네요.

WR
2018-07-17 15:22:12

최소 1라픽 두장 (오클 1장, 휴스턴 1장)과 2라픽 2+장을 받아올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2018-07-17 15:54:33

픽이 몇장인지가 중요하겠죠. 사실 1라픽 1장으로 해결이 가능한거라면 얼씨구나 하고 트레이드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글쎄요..

특히 휴스턴 같은 경우엔, 라앤을 보내고 멜로를 받아오는 정도로 할때 1라픽을 소모할까요? 라앤을 보내면서 1라픽을 소모하는건 라앤을 온전히 보냈을때의 얘기고, 멜로도 미니멈의 멜로를 받아올때 관심이 있는거지 라앤 계약을 멜로로 바꿔오는 정도에 굳이 1라픽을 소모할지는 의문이네요

2018-07-17 16:40:35

휴스턴이 멜로를 받기위해 네네와 픽까지 써야 할까요?

2018-07-17 17:58:00

그냥 오클이 22년 1라픽이랑 2라픽줘서 멜로 떨구면서 사치세 없애고 킹스는 바로 바이아웃 해주는게 더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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