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드래프트와 인연이 많은 불스!!
얼마전에 자바리 파커(2픽)이 와서 생각해보니 2014 드랩과 불스는 인연이 깊더라고요.
일단 2픽인 시카고 출신 파커가 1+1 계약으로 불스에 합류했고요.
9픽 노아 본레가 작년에 현금트레이드로 합류했다가 올해 QO를 받지 못하고 팀을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젤 아쉬운 선수 중 하나에요.
13픽 잭라빈이 트레이드로 작년시즌부터 합류했고 올해 대형계약을 4년간 맺었습니다.
에이스가 되어주어야 할 선수죠.
던 + 라빈 + 마카넨 <-> 버틀러 + 패튼
이트레이드도 아직 더 지켜봐야 겠지만 버틀러를 2년 더 못 쓴 대신 코어 3명을 얻었다는 점에서 아주 실패한 트레이드는 아니지 않나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11픽 맥더멋도 시카고에서 벤치 슈터로 뛰었죠.
이 맥더멋을 데려오기 위해서 덴버에게 16픽의 너키치와 19픽의 게리 해리스를 덴버에 양도하였습니다.
일종의 픽업이었지만 서류상 지명 후 트레이드했습니다.
결과적으론 해리스와 너키치 모두 성장했기에 맥더멋이라도 데리고 있었다면 소(小)실패였겠으나 맥더멋마저 카메론 페인이랑 바꿨는데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로선 최악의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이 트레이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트레이드였습니다. 만기인 모로우와 로번, 그리고 실패한 유망주인 페인을 데려오기 위해서 타지깁슨, 맥더멋에 2라운드픽까지 넘겼습니다. 문제는 불스가 이 시즌에 PO에 진출해서 1위인 보스턴과 접전을 벌였다는 겁니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더 슬픈 건(?) 이때 넘겼던 2라운드 픽으로 뉴욕이 미첼 로빈슨이라는 스틸픽 후보를 뽑았다는 사실...
재밌는게 1라운더중 6명이 불스에 잠시 혹은 지금까지 몸담고 있네요.
호주국대출신 49픽의 베어스토우도 불스에 몸담았지만 기량이 현격히 떨어져서 NBA를 떠났습니다.
시카고의 스카우터들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드래프트)를 보여줌과 동시에 프런트의 무능(트레이드)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P.S. 덧붙이면 2014드래프트는 스카우터들을 비웃는 드래프티입니다. 윈세어 1위 3위가 41순위 요키치와 45순위 드와잇 파월이고 2, 4, 5위도 카펠라(25순위), 해리스(19순위), 후드(23순위)입니다. 윈세어상 5위 안에 로터리픽이 한명도 없는게 재밌습니다.
최고의 선수는 현재로선 3픽인 조엘 엠비드로 보이지만 2시즌을 쉬어서 그나마 애러고든(4픽), 위긴스(1픽)이 윈세어 10위권 안에 들어있습니다. 위긴스의 성장이 더딘 것이 좀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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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져서 댓글로 하나 남깁니다. 불스가 카메론 페인, 모로우, 로번을 데려온 트레이드를 미친듯이 선해해서 이해해보면.. 불스가 2008-2009 시즌에
계륵으로 여겨지던 존셀먼스, 브래드밀러를 데려와 보스턴의 빅3대장과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사례가 있었기에 무리한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