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가 12-18m 소리듣다가 맥스 소리까지 나오는데 3달 걸렸습니다.
팬들의 선수가치 평가에는 개인 취향이 반영되지 않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근거를 들어 주장을 강화하는 선에 그치는 정도가 한계치라고 생각하고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카펠라 값어치가 맥스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빅맨이 급하면서 샐러리가 텅텅 비는 팀이 시장에 있다면 맥스도 충분히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맥스라고 생각하기 가장 꺼려지는 이유는 '검증된 기간이 너무 짧다' 입니다.
2/7 Kelly Iko
$ 12-18M 사이즈의 계약 예상, 댈러스, 피닉스를 잠재적 구매자로 추정
https://rocketswire.usatoday.com/2018/02/07/houston-rockets-clint-capela-suns-mavericks-restricted-free-agency/
5/10 Kelly Iko
선즈가 카펠라 맥스 혹은 맥스에 가까운 딜을 준비중이라는 소식
https://rocketswire.usatoday.com/2018/05/09/houston-rockets-clint-capela-free-agency-phoenix-suns-max-contract-source/
믿고보는 휴스턴 인사이더까진 아니어도 나름 휴스턴 지역 비트라이터로 입지를 쌓아가는 기자 중 하나인 Kelly Iko 소식을 따라 가봤습니다. 이에 따르면 카펠라의 시장 평가나 언론들의 평가가 얼마나 급진적으로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장상황 고려해서 잘쳐줘야 18m로 평가받던 선수가 맥스 소리까지 나오는데 3달 걸렸습니다. 휴스턴 언론/팬덤 이외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검증기간이 짧다고 충분히 생각할수 있는 기간입니다. 흔히 FA 직전 시즌 활약은 FA로이드라는 현상도 고려해봐야 하는데, 맥스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게 한시즌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피닉스 맥스에 대한 소스는 대부분 휴스턴 언론이 출처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Kelly소스 뿐이죠. 다른 맥스에 대한 언급은 '카펠라 너무 잘하는데? 이러다가 맥스 나오는거 아냐?'라는 식의 접근입니다. 실제로 특정 팀이 생각이 있다는 언급은 피닉스 뿐이었어요. 그리고 그 소스가 휴스턴 지역기자에게서 나온 것 뿐이구요.
혹시 카펠라 검증기간이 짧다고 생각하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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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댈러스/피닉스가 디조던/에이튼 뽑으면서 다른팀들은 크게 뽑을 후보지가 없었죠. 랄도 르브론데려오면서큼지막한 오프시즌을 끝냈구요. 애초에 언론에서도 맥스금액 나온적은 거의 없고 20밀 이상도 없는데 매니아에서 플레이오프에 활약하니까 맥스 이야기가 좀 많았구요.
카펠라가 올해 32~33분뛰면서 계속 코트에서 생산성있는 모습(2차스텟은 쬐끔 떨어져도)을 보여줬다면.. 20밀정도 금액이 여유로웠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검증된 모습이 너무 짧다는게 저도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