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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가 12-18m 소리듣다가 맥스 소리까지 나오는데 3달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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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00:07:21

팬들의 선수가치 평가에는 개인 취향이 반영되지 않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근거를 들어 주장을 강화하는 선에 그치는 정도가 한계치라고 생각하고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카펠라 값어치가 맥스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빅맨이 급하면서 샐러리가 텅텅 비는 팀이 시장에 있다면 맥스도 충분히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맥스라고 생각하기 가장 꺼려지는 이유는 '검증된 기간이 너무 짧다' 입니다.

 

2/7 Kelly Iko

$ 12-18M 사이즈의 계약 예상, 댈러스, 피닉스를 잠재적 구매자로 추정 

https://rocketswire.usatoday.com/2018/02/07/houston-rockets-clint-capela-suns-mavericks-restricted-free-agency/

5/10 Kelly Iko

선즈가 카펠라 맥스 혹은 맥스에 가까운 딜을 준비중이라는 소식

https://rocketswire.usatoday.com/2018/05/09/houston-rockets-clint-capela-free-agency-phoenix-suns-max-contract-source/

 

믿고보는 휴스턴 인사이더까진 아니어도 나름 휴스턴 지역 비트라이터로 입지를 쌓아가는 기자 중 하나인 Kelly Iko 소식을 따라 가봤습니다. 이에 따르면 카펠라의 시장 평가나 언론들의 평가가 얼마나 급진적으로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장상황 고려해서 잘쳐줘야 18m로 평가받던 선수가 맥스 소리까지 나오는데 3달 걸렸습니다. 휴스턴 언론/팬덤 이외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검증기간이 짧다고 충분히 생각할수 있는 기간입니다. 흔히 FA 직전 시즌 활약은 FA로이드라는 현상도 고려해봐야 하는데, 맥스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게 한시즌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피닉스 맥스에 대한 소스는 대부분 휴스턴 언론이 출처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Kelly소스 뿐이죠. 다른 맥스에 대한 언급은 '카펠라 너무 잘하는데? 이러다가 맥스 나오는거 아냐?'라는 식의 접근입니다. 실제로 특정 팀이 생각이 있다는 언급은 피닉스 뿐이었어요. 그리고 그 소스가 휴스턴 지역기자에게서 나온 것 뿐이구요.

 

혹시 카펠라 검증기간이 짧다고 생각하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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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17 00:17:11

그 댈러스/피닉스가 디조던/에이튼 뽑으면서 다른팀들은 크게 뽑을 후보지가 없었죠. 랄도 르브론데려오면서큼지막한 오프시즌을 끝냈구요. 애초에 언론에서도 맥스금액 나온적은 거의 없고 20밀 이상도 없는데 매니아에서 플레이오프에 활약하니까 맥스 이야기가 좀 많았구요.

 

카펠라가 올해 32~33분뛰면서 계속 코트에서 생산성있는 모습(2차스텟은 쬐끔 떨어져도)을 보여줬다면.. 20밀정도 금액이 여유로웠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검증된 모습이 너무 짧다는게 저도 동의합니다. 

WR
2018-07-17 00:24:30

네 애초에 언론에서도 실질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팀이 여러 있다라는 식의 알맹이 있는 맥스 얘기가 많지 않았고, 자팀 감독의 립서비스 혹은 휴스턴언론의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댈러스가 나름 핏이 좋고 시도해볼만하다고
봤는데 앞서 언급된 18m선이 최대치였는지 오퍼도 없이 상대적으로 확실한 디조던으로 갔구요. 아 물론 휴스턴이 매치할게 분명하니까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Updated at 2018-07-17 00:21:49

그만큼 휴스턴이 비인기구단이라는거죠 머.. 휴스턴팬들이야 카펠라가 하워드 이적후 알토란같은 활약을 하는걸 알고있지만 다른팬들은 다들 몰랐죠. 요몇년간 시즌전 휴스턴의 전력이 저평가받는것과 비슷한맥락이라 봅니다.
참고로 25밀받는 아담스와 카펠라는 지난 3년간 스탯이 대동소이합니다.

2018-07-17 00:21:13

아담스 재계약당시는 시장 전체적으로 오버페이가 좀 있었죠.. 샐캡도 확 늘어나던 때였구요.. 

2018-07-17 00:28:12

알고있습니다. 라앤도 그렇게 20밀을 받았죠.. 눙물이..
지난 3년간 스탯도 비슷한데 카펠라보다 아담스가 더 보여줬다는 분도 있고.. 아담스가 카펠라에 비해 가진장점도 있지만 그 반대로 아담스가 가지지못한 장점도 카펠라에게 있거든요. 그걸 생각지 못하는 사람이 꽤 있음을 다시한번 알게되는군요.

2018-07-17 00:25:08

구단이 깜깜이 운영을 안한지는 수십년 되었고 휴스턴은 비인기 구단도 아닙니다.

2018-07-17 00:30:05

실력에 비해 국내에는 사실 인기가 없는편이죠;; 올해 크폴이 와서 많이 는 느낌?

2018-07-17 00:25:14

아담스의 경우는 여러번 적었지만 15-16시즌 끝나고... 샐캡이 미친듯이 상승하고 너도나도 지르던 시기라서 지금과 비교하긴 좀 힘들죠. 

Updated at 2018-07-17 03:58:05

카펠라 연봉 관련해서 스텟과 포지션이 비슷한 아담스가 계속 소환 되는건 알겠는데 상황이 좀 다르죠.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 샐러리캡과 시장 상황도 있고 16년도에 아담스가 재계약할 때의 팀 상황을 보면 오클은 맥시멈을 받던 선수가 FA로 나갔고 시즌 끝나고 여름에 러스와도 재계약을 해야했기에 뭔가 보여줬어야했죠. 

팀 플랜이 꼬인 상황에서 러스에게 어필 + 만약 러스가 떠나더라도 포텐이 보이는 올라디포와 아담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할 생각이 있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아담스와 올라디포에게 20밀이 넘는 계약들을 안겨줬던 거구요. 

스텟, 실력 비교를 떠나서 오클 상황처럼, 휴스턴도 맥스 계약한 폴이 재계약을 안하고 떠났다면 카펠라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줬을 겁니다.

2018-07-17 07:45:01

휴스턴이 비인기 구단이라는건 납득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8-07-17 00:26:30

조던이랑 어그러졌으면 댈러스 성격상 먹고 뒈져라 식으로 맥스 비스무레하게 던졌을거고 휴스턴은 똥씹은 표정으로 매칭했어야했는데 파슨스 파트2안나와서 다행이라고 봐야죠

WR
2018-07-17 00:26:52

다른 선수들과 비교에서 당대 시장상황과 지금 시장의 간극에 대한 고려는 필수적으로 있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18-07-17 01:05:08

원래 계약이라는게 불확실성은 깔고들어가야해요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서 먹튀악성계약도 많이 나오는거죠. 검증기간이 짧았다고 하지만 원래 검증기간이 짧을수록 불확실성은 크지만 계약조건은 검증기간이 긴 선수보다 싸게하거나 구단이 좋은 조건으로 계약 할 수 있겠죠. 장단점이 있습니다. 휴스턴이 안잡고 놔줬는데 카펠라가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검증이 확실하게 되는순간 휴스턴에게 카펠라라는 선택지는 없을 겁니다. 반대로 망했다? 싸게 계약할 수 있는 큰 찬스가 될 수도 있겠죠 결국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펠라가 보여준게 너무 짧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한시즌더 검증하고 거래하기엔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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