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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ego를 이용한 샐러리제도 개선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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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22:37:52

한 팀에 한 명만 샐러리에 잡히지 않는 무제한에 가까운 계약을 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 현 제도를 유지하는 건 어떨까요?

한 팀에 한 명만 보유가능하며 트레이드 등으로 두명이 될 시 샐러리캡에 잡히도록 하는 방식이요. (아마 계약 규모가 커서 보유 자체가 리스크죠)

이렇게 한다면, 팀내 상징적 존재가 누구인지 정해지기 때문에 MVP급 선수가 묶이는 건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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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15 22:42:57

그러면 계약할때 원소속팀에서 계약 규모나 그런걸
엄청 높게부르는일이 발생하지않을까요..
나중에 혹시 언해피떠서 트레이드같은거 못하게요

WR
2018-07-15 22:46:01

불러도 선수가 Ok하지 않으면 그 뿐이죠.
선수에게 좀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는 건데요

2018-07-15 22:47:02

돈에 구애받지 않는 빅마켓팀에게 유리해질 것 같습니다

WR
2018-07-15 22:49:42

어떤 점에서 그리 생각하시는지요

2018-07-15 22:53:40

레이커스나 닉스같은 경우 팀 성적과 상관없이 항상 매출액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1명일지라도 팀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선수 한명을 연봉 제한없이 쓸 수 있다면, 전력강화에 그만큼 플러스 요소가 되겠죠. 예를 들어 스몰마켓 팀에 드래프트 된 역대급 신인을 추후 엄청난 금액에 오버맥스 계약을 준다는 조건으로 데려오기도 용이할테고요.

Updated at 2018-07-15 23:44:15

NBA는 생각보다 빅마켓, 스몰마켓의 차이가 별로 안 큽니다. 당장 지난 시즌 샐러리 상황을 봐도...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contracts/

 

 1위 골스, 2위, 클블, 3위, 오클, 4위 마이애미 등등으로 빅마켓과 거의 상관이 없어요. 대부분 상위권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를 쓰는 팀들이 샐러리가 높죠. 게시판에서 하도 빅마켓 빅마켓하다보니 빅마켓은 엄청 돈을 쓰고 스몰마켓을 돈도 없고 이런 이미지가 강한데 NBA는 그런 리그가 아닙니다.

 

 

 빅마켓 타령은 "우리팀은 스몰마켓이라 대형 FA가 안온다" 같은 류의 이야기를 할 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같은 값이면(어차피 맥시멈 제도때문에 받는 돈의 액수는 비슷하니) 강팀이나 큰 도시를 가려고 할테니까요. 

2018-07-15 23:43:58

샐러리 캡이 있기에 현재 샐러리 차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샐러리 캡고 상관 없이 한 선수에 한해서 아예 연봉 상한선을 없애버리면 스몰마켓 팀에서 한 선수에게 50mil 지를 수 있는 거 빅마켓에선 70~80mil을 질러도 크게 손해가 아니라는거죠. 지금은 같은 돈을 줄 수 있더라도 대형 FA들이 스몰마켓을 꺼리는데, 그 돈에 차이가 생기면 그 추세는 더 커질 것 같은데요. 물론 MVP 컨텐더급 선수들의 얘기겠지만...

2018-07-16 00:33:51
약간 잘못 이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끼어들자면....
 
빅마켓과 스몰마켓의 격차는 눈에 드러나는 샐러리 상황으로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시스템상으로 샐캡이 존재하고, 샐캡의 90%를 쓰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최소 샐러리도 존재하며, 상한선은 엄격하게 넘지 못하는 하드캡은 아닐지언정 럭셔리와 리피터 등 많은 장치가 되어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빅마켓과 스몰마켓의 수익은 샐러리상으로는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링크주신 자료를 봐도 샐캡을 밑도는 구단은 전체의 25%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 구단들이 다들 그만큼 엄청나게 수익이 나서 그러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 수익배분을 거쳐 조정하기 때문인데, 조정을 거치고도 적자를 보는 팀이 2016-2017시즌 기준으로 전체 구단의 1/3 수준이나 됩니다(심지어 조정 전의 시점에선 거의 절반에 달하는 14개 구단이 적자입니다). 실제로 윈드호스트에 의하면 레이커스가 일 주일 동안 중계권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맵스가 한 시즌 내내 같은 방식으로 쥐게 되는 수익보다 큽니다.

이게 뭐에 영향을 주냐 하면 사치세 각오하고 달릴 상황이나 좀 더 과감한 무브가 필요할 때 스몰마켓은 그러기 힘들다는 거죠. 과감하게 계약을 쥐어줘서 스타를 눌러앉힌다던가 사치세 뭐 한 시즌 내고 말지 이런 무브가 구단주가 자기 돈으로 메꿀 게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 격차 현상이 (시스템이 굴러감으로써 더 벌어지지는 않을 지언정)전혀 개선이 안 되고 있다는 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문제시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Updated at 2018-07-16 00:40:24

그 구조는 저도 압니다. 그 구조의 결과 NBA는 빅마켓과 스몰마켓의 돈쓰는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거죠.

 

 사치세이야기가 들어가도 상황은 별로 안 달라집니다. 예전처럼 샐러리캡을 넘은 만큼만 사치세를 내는 시스템이라면 뉴욕같은 팀이 사치세를 무시하고 격이 다른 샐러리를 쓸 수도 있습니다.(샐러리캡이 7000만 달러이던 시절에 팀연봉총액으로 1억 4000만 달러를 쓰는 패기. 그러고도 PO를 못가는 놀라움은 덤....) 하지만 그것도 못하게 슈퍼사치세 제도가 도입되면서 뉴욕같은 팀도 예전처럼 돈을 쓰진 못하게 됬죠. 

 

 결국 돈쓰는 액수는 거의 비등비등해졌습니다. 빅마켓, 스몰마켓 구분없이요. 과감하게 배팅해서 스타를 눌러 앉히는거... 스몰마켓이 오클이 폴 조지에게 했죠. 적어도 이 부분에선 마켓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각 팀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NBA의 시스템 덕분에요.   

2018-07-15 22:48:16

얼마전 어떤 분이 올리신 제도와 유사하다고 보고, 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2018-07-15 22:53:37

비슷한 방법이 얼마전에 논의 됐었는데 단점으로 한 팀에 뛰어난 선수를 둘 이상 보유했을때 선수들의 위상 차이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 언급 됐었는데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합니다.

 

가령 듀란트와 커리 같은 MVP급 선수 두명을 데리고 있다면 누구에게 무제한 계약을 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거죠.

WR
2018-07-15 22:59:12

네 그래서 둘을 데리고 있으면 안된다가 제 요지입니다

2018-07-15 23:01:38

드래프트를 하다 보면 그런 선수 둘, 셋을 보유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막는게 과연 합당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WR
2018-07-15 23:36:17

다 잡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게 샐러리캡이까요...
Okc만 하더라도 듀란트 웨스트브룩 하든 셋다 Per30, 30점대 득점왕, 1옵션으로 빛을 본 케이스죠. RFA제도가 존재하는 한 8년동안은 원하는 선수를 쓸 수 있으니 막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2018-07-15 23:40:15

빅3 정도는 과거에도 지금도 만든 사례가 존재합니다. 근데 저런 식이면 원투펀치만 잡더라도 둘 사이에 차별을 가져오게 되고 그럼 팀 케미의 파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부작용도 생각하셔야죠.

2018-07-15 23:19:14

지금 현제도에서도 OKC의 사례처럼 듀란트, 서부룩, 하든의 대박이 터지며 결국 슈퍼트리오급의 팀이 해체가 되었는데..

마찬가지로 크게차이가 안나는 1옵션과 1.5옵션의 선수가 한팀에 있는데 1옵션은 50밀 1.5옵션은 20밀 받으면 선수들의 만족도가 과연 상승할지..
오히려 동기부여나 팀케미에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까요?

혹은 1옵션을 5년 50밀 때려놨는데 그해 픽한 신인이 역대급픽이었다면 4년후 그 신인은 친정팀이 아닌 다른 팀으로 어쩔 수 없이 팔려가듯 떠나가겠죠.

그 외에도 빅마켓에서 작심하고 1옵션 자리 비우고 있다가 스몰마켓 에이스에게 스몰마켓에서 줄 수 없는 금액을 비딩한다면? 스몰마켓은 손도 못써보고 하이재킹 당할수도 있구요.

현 맥시멈-슈퍼맥시멈 제도에 비해 리스크도 너무 크고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WR
2018-07-15 23:37:59

RFA 제도가 있으니 매칭을 시키면 적어도 8년은 소속팀에서 함께할 겁니다.
최전성기라 불리는 8년차 쯔음 부터 맺을 수 일는 계약인데도 어불성설일까요...?

2018-07-16 07:32:39

그럼 2번선수의 샐러리는 선계약제시팀에는 안잡히고 본팀에만 잡히는것 아닌가요? 그러면 지금도 있는 RFA갠세이가 더 심해지고 그럼 말씀하신 부분과는 반대로 스몰마켓의 운영이 훨어려워지지 않을까요..?

2018-07-16 02:33:25

이 제도가 아주 좋은 장점만 가지고 있다한들 도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리그 참여자 중의 하나이자 가장 파워가 세다고 할 수 있는 구단주들에게는 좋은 점이 전혀 없거든요. 이 제도를 도입하면 슈퍼스타 선수에게 지불할 한도 없는 막대한 연봉 지출만 생기는데 그에 따라 생기는 구단주들의 이익은 뭘까요? 리그 밸런스로 인한 리그 수익 증대? 피해는 굉장히 구체적이고 한도도 없는데 반해 얻을 이익은 굉장히 추상적이네요. 될 리가 없습니다.

미국 내 다른 리그가 엄청 흥해서 슈퍼스타에게 주는 연봉이 nba보다 훨씬 많아져서 슈퍼스타 감의 인재들이 nba보다 타 리그를 많이 선택하는 일이 많아지지 않는 한 구단주들은 슈퍼스타 1인에게 돈을 더 많이 주는 제도를 만들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구단주들은 슈퍼스타를 잡기 위해서 자기네들끼리 경쟁하다가 한 선수에게 막대한 투자를 하게 되는 상황을 꺼려 하고 있습니다. 맥스 제도가 그 대표적인 예죠.

말씀하신 제도는 구단주들을 움직일 요인이 전혀 없어 보여요. 이런 제도가 도입되면서 샐러리캡이 줄기라도 하면 일반적인 선수들 역시도 반대할테고요.

샐러리 캡은 리그 밸런스를 위해서도 있지만.. 리그 내 수익에 맞춰서 선수들의 계약을 조절하겠다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도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샐러리캡을 건드리려면 이런 면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8-07-16 04:05:47

정말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팀당 한명은 무제한 계약이 가능하고 샐러리에는 맥시멈으로만 잡히게 하는거죠.
지금같이 빅마켓이나 다른 인기있는 도시로 스타들이 모이는 현상이 가속화된다면 구단주들도 충분히 찬성할만하다 생각해요.
이미 조던, 르브론 같은 맥스 이상 값을 하는 스타는 구단주 이상의 갑이란게 증명되어버렸으니 길버트 같이 데여본 구단주들은 찬성할 것 같습니다.
팀당 1명씩의 수퍼스타는 유지할 수 있게하는 매우 적절한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2018-07-16 05:16:56

nfl에서 프랜차이즈 태그 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제도를 실행 중이죠.

2018-07-16 22:37:30

NFL의 franchise tag는 '1년짜리 맥시멈'에 가깝습니다. 캡에도 포함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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