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에 걸친 골스 떡상을 막을 수 있었던 최후의 기회... 돌아보기
https://twitter.com/NaismithLives/status/1014147806460669952
트위터에서 잔잔하게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터를 먼저 옮겨 봅니다.
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배경에 대해서 살짜쿵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5년 CBA 협상 과정에서 스리슬쩍 지나갔던 협상 내용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구단주들 측에서 제한한 Cap Smoothing 이라는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aE4aEhc6WQ
대략적인 내용은 유튭 링크에 담겨 있는데요, Cap Smoothing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배경
- 2016-2017 시즌 샐캡의 급상승이 있을 예정
- 기존 방법을 유지하면, 2016년에 샐캡이 비어있는 팀에게 평소보다 더 FA기회가 강해짐
- 기존 방법을 유지하면, 리그 의 수익이 상승해도 실제로 이익을 보는 선수는 2016년 이후 FA들 뿐
(다같이 열심히 일해서 BRI가 떡상, 샐캡이 상승했지만, 2016년 이후 FA들만 떡상한 샐캡의 이득을 봄)
> 제안
- 샐러리캡 상승폭에 제한을 둠. 2016년 샐캡의 떡상을 막음
- 상승된 샐캡으로 커버하지 못한 나머지 BRI 배분은 리그의 모든 선수들에게 연봉 %로 공평하게 분배
> 기대 효과
- 샐캡 상승폭을 제한함으로써 2016년 FA에서 지나치게 한팀이 강해지는것을 방지
- 급증한 BRI를 리그 내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분배
(샐캡 상승폭이 제한되어도 BRI 대비 선수들 분배 지분은 동일하게 유지.)
하지만 선수협에서 이 제안을 거부해서 CBA에서 항목이 빠지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딱히 이유가 알려져있지는 않습니다.
(뭐 슈퍼스타 선수들에게 사알짝 불리한 계약 내용이긴 하니까 선수협에서 반대할수도 있죠)
그리고 그렇게 떡상한 샐캡으로 2016년 오프시즌에 골스가 영입한게 케빈 듀란트 입니다.
예아.. 뭘 해도 되는 집안...
어찌되었든,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선수협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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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딩 하면 캡이 94M 대신 얼마정도 됐던건가요? 뭐 크게 떨어지는거 아니면 여전히 이적했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