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댈러스에 대하여

결국 드디어 뽑았습니다 제가 돈스쥬 돈스쥬 헀지만 사실 기대는 별로 안 하고 밤바 뽑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돈스쥬가 완성되니 당황스럽기도 하군요.

일단 이렇게 댈러스의 선발라인업이 어느 정도 완성됬습니다. 데스쥬-매튜스-돈치치-반즈-노비옹(FA 센터) 하지만 이렇게 되면 분명 반즈와 매튜스에게 수비 부담이 전가되기 때문에 FA센터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이번 시즌 댈러스가 노릴만한 센터들은 추려보자면 커즌스, 카펠라, 디조던, 랜들 이렇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4 중 디조던은 빼고 싶습니다. 가장 잘 맞는 조각이지만 댈러스팬분들이라면 아시겠지요 우리의 탱킹이 시작된 이유 중 하나가 무엇인지

그러면 커즌스 랜들 카펠라가 남습니다. 커즌스도 좋지만 저처럼 데스쥬와 돈치치를 키우고 싶은 입장에서는 커즌스같은 에이스형 센터는 다소 아쉽습니다. 공격독점의 가능성이 크고 부상 이슈가 있으며 기량 하락이 염려되는데다 멘탈 이슈에 아직 의문점이 있기도 하고요. 

그러면 랜들 카펠라가 남습니다. 사실 여기서 제일 원하는 건 카펠라입니다. 데스쥬만 있을 땐 모르겠지만 그래도 돈치치라는 훌륭한 P&R 플레이메이커가 생겼으니 펠라치치도 상당히 효율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하든,폴같은 수준급 조련사들에게는 못 미치겠지만요 

카펠라의 아쉬운 점은 과연 하든,폴에게서 벗어난 카펠라가 지금의 효율을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과 그런 카펠라에게 맥스를 안겨도 괜찮은가? 입니다. 거기다가 카펠라가 쉽사리 휴스턴을 뜰 거 같지도 않아보이고... 개인적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역시나 위험부담이 있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랜들입니다. 위 셋에 비해 네임밸류나 기량이 모자란 거는 맞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격이 낮으며 나이도 어리고 텍사스 홈보이이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올 시즌 보여준 모습을 보면 아직도 성장중이고 더 성장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언더사이즈인데다가 파트너가 반즈라면 아마 골밑이 강하거나 사이즈 좋은 센터가 있는 팀을 만나면 댈러스는.....

 개인적으로는 카펠라를 정말 데려오고 싶군요, 하지만 휴스턴이 놔줄까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핸들러가 많으면 좀 쓰기 그렇지 않은가 하셨는데 요즘은 더블 핸들러를 쓰기도 하고 (ex.휴스턴) 그리고 우리 감독님이 쓰리가드 좀 돌려보신 분이라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거기다가 둘의 특화부분들이 크게 겹치지 않는 것도 한 몫하고요.

 그리고 이제 벤치, 일단 1순위 처리 대상은 노엘입니다. 어짜피 모두가 결별을 예상하지만요. 그 외에 몇몇한 자잘한 선수들에 대해선 물갈이가 있을 거 같고 개인적으로 동생커리 댈러스에서 진짜 좋아하던 선수 중 하나인데 그렇게 부상당해버려서 너무 아쉽고 저희랑 함께 갈지도 모르겠네요. 마음같아선 같이 가고 싶지만 또 개인적으로 맥더맛이랑은 함께 같으면 좋겠습니다. 이 친구 너무 쏠쏠해요

댈러스의 팬으로써 이번 시즌 댈러스가 보여준 첫 무브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여윽시 큐반옹 화끈해서 좋습니다. 이번에 어떤 센터를 데려오느냐에 따라 차후 댈러스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이미 1라픽 팔아버린 이상 탱킹하면서 천천히 경험치를 먹이는 게 아니라 플옾으로 가서 화끈하게 먹어야 됩니다.

가자 망아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