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역시 안정적인 선택을 했네요.
행복회로 글을 여러 차례 올렸지만 사실 그러면서도 이게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과감한 무브를 피닉스가 해왔던 적이 없었으니 말입니다.
이해 안 되는 무브를 했던 적은 있습니다만...
아무튼 제 행복 회로 글의 골자는 과거 필라델피아가 그랬던 것처럼 현재의 2년 성적을 포기하고
에이튼 등이 성장한 2년 후에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었는데
피닉스는 에이튼 등이 완성형 유망주라고 보고 바로 이번 시즌부터 달릴 생각인가 봅니다.
실링보다는 즉전감의 가치가 있는 미칼을 데려온 것도 그런 뜻 같네요.
샐러리도 현재 여유가 있는 상황인데 이것으로 부커를 도울 수비력 좋은 1번을 영입할 듯 합니다.
FA1번 - 부커 - 잭슨 - 벤더 - 에이튼
율리스 - 미칼 - 워렌 - 크리스 - 챈들러
뭐 이런 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릴 듯 한데 미칼과 워렌이 공존될 수 있다면 괜찮은 로테이션이네요.
워렌을 팔 것이다라는 예상도 있지만 당장 달리려고 하는 피닉스가 과연 워렌 같은 득점원을 보내는 것이
좋을지는 의문이네요.
미칼 브리지스를 데려온 트레이드는 사실 저로서는 좋게 보기 어렵습니다. 마이애미 픽을 너무나 싸게
넘긴 느낌입니다. 마이애미가 전통의 강호로서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고 높은 순번의 픽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만 굳이 긁지 않더라도 두고두고 좋은 트레이드 칩이 될 것이었죠. 2021의 풀이 매우
좋을 것이다라는 평도 있고 무엇보다 비보호니까요.
그것을 1대1도 아니고 16픽과 합쳐서 10픽을 가져오다니...
만약 워렌을 정말 판다면 이것 역시 크게 아쉬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워렌을 활용했다면
멤피스와 좋은 거래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멤피스가 워크아웃도 잘 안 되고 여러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에 16픽+워렌+@로 파슨스 샐러리를 부담하는 식으로 갔다면 충분히 4픽 획득이
가능했을 것이고 밤바나 JJJ처럼 수비가 좋은 유망주 자원을 얻는 것이었죠. 또 워렌이 나간만큼
샐러리가 10밀 정도 여유가 생기기에 추가 보강도 가능했고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 피닉스의 드래프트는 최고 평점은 주기 힘들지만 그래도 뭐 미래는 모르니까 기대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냥 까놓고 말해서 에이튼 대박나면 나머지는 다 잡소리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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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멤피스측에서 은근히 4픽을 사용하고자 한거 같습니다. 어짜피 스몰마켓이라 FA안오는거 생각하면 뽑는게 나아보이기도하구요
파슨스 샐러리 덜어내서 PG같은 슈퍼스타가 온다해도 골,휴 넘기는 무리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