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즈는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밸런스가 맞춰졌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이 맥도너에게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시간이여서 분명히 무언가 이뤄질거라 예상했는데,

21년픽 값어치가 올라가면서 솔직히 이걸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반반이였습니다.

예전에 레이커스픽을 브랜든 나이트(..)로 바꿔오는 도박이 대실패했기 때문에 한번 더 도박수를 던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질러버렸네요 

미칼 브릿지스라면 도박을 걸어봄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들이 76ers로 드래프트 되어 매우 기뻐한 미칼 브릿지스의 어머님에게 매우 미안할뿐입니다 

골스같은 수비 호흡을 맞추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골스처럼 스위치되도 상대를 충분히 막아줄 수 있는 사이즈와 센스를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긴 했습니다.

기대되네요 

최고급 롤 플레이어로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조쉬 잭슨 코어에 미칼 브릿지스가 최고의 롤 플레이어로 받춰주는 모양새를

선즈에서 그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애런 홀리데이를 노릴 수도 있겠네요! 

말씀하신대로 갈 수도 있고.. 아니면 깊은 뎁스를 갖춘 라인업을 유지하길 바랄 수도 있을거 같고..

단지 드래프트뿐만 아니라 FA에서도 몇 명이 더 영입될 예정인데 어떻게 정리를 할 지 궁금합니다.

저도 이 생각이에요.. 너무 비싸게 준느낌..

아마 필리에서 자이레 스미스+마이애미 비보호 1라픽 주면 미칼 브릿지스 줄께 오퍼가 왔겠죠.

저도 과거 브랜든 나이트 케이스가 떠오르긴 하지만.. 구조적으로 이미 비보호로 데려온 남의 팀 픽에

또 보호조항을 붙여서 다시 팔 수 있나요? 저는 그런 경우는 못 본거 같아서.. 아쉬움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올 여름이 맥도너에게 매우 중요했으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자산들을 다 써보려는 모양입니다.

지 모가지가 달려있으니 이번 여름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왜 그 대상이 빅네임 FA가 아닌 겨우 10픽으로 뽑은 신인이 되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미칼 브릿지스 얘가 피닉스를 혼자 플옵에 데려갈 수 있는 앤가요? 아님 팀에 꼭 필요한 리딩되고 3점되는 1번자원인가요? 둘 다 아니잖아요. 10번픽이랑 16번픽이면 사실 그리 큰 차이도 아니고... 근데 가치높을 21년 비보호 픽을 퍼주냐 이거죠.

맥도너가 드래프트는 잘 하는지 몰라도 트레이드는 글로벌 호구인건 분명한 것 같고 에이튼으로 기분 좋았던거 이번 트레이드로 열만 받네요.

https://twitter.com/sbordow/status/1009975779818532865

https://twitter.com/esidery/status/1009972668991356929

현지 팬들도 좋아하는 사람들, 왜 21년픽 줬냐는 사람들 나뉘는거 같습니다.

기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네요.

선즈의 심장 스티브 내쉬의 유산으로 아무것도 못남겼고, 선즈의 아들 고란 드라기치가

남긴 유산 21년 비보호 1라픽은 과연 어떻게 선즈에 도움을 줄 지..

벤더/크리스 둘 중 한 명을 포기하고 TJ 워렌에 31픽이나 내년 선즈 픽 정도 붙여야만

선즈가 원할만한 퀄리티 있는 PG를 데려올 수 있을거 같아서...

아마 생각은 해두겠지만 실제로 딜이 이루어지기는 힘들거 같긴 합니다.

저도 아깝긴 하지만 라이언 맥도너의 향후 운명이 이번 여름에 달려 있어서

웬지 사용할 거 같긴 했습니다. 그걸 미칼 브릿지스에 걸어본 건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현재 라인업에 괜찮은 포가만 구한다면 아주 강력해질거 같습니다. 피닉스도 이제 탱킹에서 윈나우로 바뀌겠네요. 다음시즌 기대해봅니다.

유망주는 유망주인데 Final 4 단골 팀이자 빡센 수비팀 빌라노바에서 3년간 뛴 유망주라...

즉시 전력감 유망주라고 판단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하긴 빌라노바면 지금뛰게해도 구멍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