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키치 ACB final 스탯

일단 보여주는 성적을 떠나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이..

2017년 6월 30일부터 2018년 6월 18일 현재까지 무려 총 91경기를 뛰고 있는 루카 돈치치입니다.

더 자세하게 들어가보면..

2017년 6월 16일 ACB 플레이오프 경기를 마지막으로 뛰고,

좀 쉬다가 슬로베니아 대표팀에 합류해서 훈련 한 다음 2017년 7월 17일 대표팀 데뷔를 했으니

제대로 된 휴식 한 달도 안된 상태에서 쭉 유로바스켓 뛴 것이죠. 유로바스켓 우승 한 게 9월 18일이고,

17-18 ACB 첫 경기가 10월 1일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또 다시 긴 시즌을 이어오고 있네요.

1년동안 제대로 쉰 게 한 달도 안되고 쭉 농구만 해온 19살의 어린 선수입니다.

아직 몸이 제대로 성장 안 한 상태에서 엄청난 강행군을 해온거고, 그 강행군 속에서 유로바스켓 우승과

ACB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루카 돈치치를 지명할 팀들은 현재 돈치치가 보여주는 운동능력의 아쉬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잘 짜여진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하에 더 발전될 돈치치의 신체와 운동능력을 기대해보는 것이

좀 더 이치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논리로 저는 돈치치가 첫 해부터 ACB 리그를 평정해온 엄청난 센세이션을 보여주진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몸이 지쳐 있어요. 충분한 휴식이 우선이고, 그리고 리그에 적응 할 시간이 적어도 한 시즌은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돈치치에 대한 실드거리 하나는

지난 시즌 끝나고 약 한달정도 쉬고 유로바스켓(거기서 우승까지), 그리고 시즌 개막(스페인리그 정규시즌 1위 찍고 결국 파이널까지 진출, 현재 2-1리드...)유로리그 개막(결국 파이널진출, 파이널 mvp)99년생의 선수가 근 2년동안 제대로 된 휴식기간 없이 에이스,1옵션 롤로 시즌을 치루고 있죠. 특히 레알에서는 팀의 핵심이었던 세르지오 율이 큰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빠졌었기에 돈치치에게 가해지는 부담감이 더더욱 커졌구요. 그런 상태이기에(90경기에 가까운 경기수 + 에이스롤과 상대의 집중압박) 야투율이라던지 스탯하락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거의 nba같은 하드스케줄이였군요..

일단 프로검증이됬다는점에서
굉장히높은실링이라봅니다.
유로바스켓은 느바선수들도많이나가기도하고 위닝멘탈이 있다는게 엄청난장점일것같아요.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이 뛰는데 nba와서 탈날까 걱정되네요.

아직 성장기인 선수가 저 정도로 무리해도 되는건지... 루비오도 어린 나이에 막구르다 이른 나이에 부상으로 운동 능력을 잃었는데 참...

저 어린 나이에 프로무대에서 10점이라도 넣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야투율은 안 좋지만 3차전에선 또 좋은 효율성을 기록했네요.

돈치치 아버지를 보면 체격이 굉장히 탄탄하더라구요.

솔직히 농구보다 약간 역도에 어울리는 그런 체형이었습니다.

어쨎든 어리지만 충분히 체격과 체력이 좋으니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몸이 더 만들어지고 스킬,경험이 더 쌓인다면 극강의 아재농구로 리그 MVP 컨텐더는 안될지는몰라도 올NBA-올스타 실링은 충분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