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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리/듀란트 스태거링 전술 뒷이야기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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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16:23:29

오늘 골스 전술 특이점이 커리를 평소처럼 1/3쿼터 통으로 뛰게 하지 않고 3분 정도 일찍 휴식을 준 후에 2/4쿼터에 듀란트 들어오기 전까지 뛰게 하면서 커리/듀란트가 코트에 없는 시점을 아예 없애버렸던 부분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태거링 전술)

 

정규시즌에는 시도 해봤다가 잘 안됐던 전술이고, 2/4쿼터를 시작하는 벤치 유닛의 수비력이 워낙 좋았기에 해당 라인업을 고수 했었는데, 이번 시리즈 들어서 이궈달라를 선발로 옮기면서 벤치 생산력이 좋지 않게 되었죠.

 

스티브 커 감독이 오늘 경기 전에 커리에게 이 전술에 대해 어떨까 하고 물어봤고, 커리가 "whatever you need"라고 대답해줘서 시행한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경기가 잘 풀렸고, 3쿼터 말미에는 커 감독이 커리 기세가 한참 올라왔기 때문에 안뺄려고 했는데 커리 본인이 커 감독에게 와서 전반에 잘 풀렸으니 후반에도 해보자고 하여 본인이 스스로 벤치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갓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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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5-21 16:27:25

3쿼터 때 갑자기 커리가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서 교채요청한게 그 장면인가보네요.
한창 핫해서 왜일까 의아했는데 이제 이해했습니다

2018-05-21 16:28:06

2차전 끝나고 커리를 벤치에이스로 써서, 커리를 위한 전술을 세팅해야 한다로 약간 의견이 있었는데

 

그 당시, 스타팅에서 뺄리는 없다. 나왔다가 빨리 들어가던가 할 지는 모르겠지만 등등 의견이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했군요.

 

 

2018-05-21 16:29:32

3쿼터 한창 뜨거운데 왜 나갔나 했네요

2018-05-21 16:30:31

저도 3쿼터 2~3분 남겨놓고 기세좋은 커리가 왜 빠지나 했는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정말 멋진 감독과 선수입니다! 선수의 흐름이 좋은 상황에서도 감독의 니즈를 적절하게 맞추면서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대단합니다.

Updated at 2018-05-21 16:32:06

역시 커가 제안하고 커리가 받아들였네요.

2차전 끝나고 글썼던것처럼, 커리-듀랭이를 분리해서 '커리고'와 '듀랭이고'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었죠. 전반에는 잘 안풀렸지만;; 어쨌던 후반에 잘풀린데다가 커리마저 흥이 났으니 다행입니다.

2018-05-21 16:35:27

뭐야 "Whatever you need." 왜캐 멋있죠?

2018-05-21 17:36:22

그러게요 커와 커리 의 관계가 진짜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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