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을 보고 쓰는 후반전 예상

일단 오늘 오클의 게임 플랜은 명확해 보이고,

전반전에는 그 플랜이 잘 돌아간 것 처럼 보였습니다. 몇가지 사고들이 없었더라면요.

절대 골밑은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는데,

고베어(8) 와 페이버스(9)에게 17득점을 내주긴 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지만 페인트 존에서는 오히려 더 많은 득점을 성공하면서,

게임을 원하는 대로 이끌어 가는 가 했지만, 사고가 발생합니다.

1. 웨스트브룩에 전반전 4파울

이건 정말 뼈 아픕니다.

웨스트브룩의 3번째 파울은 분명히.. 억울한 감이 있었고,

3파울과 4파울의 차이는 뭐 말할것도 없겠죠.

2. 잉글스의 2쿼터 마무리

사실 오클라호마의 수비가 그렇게 나빴던 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잉글스.. 그것도 3P 0-4 하고 있었던, 잉글스가 3점을 3번 연속 넣은 건..

일종의 사고 같은 상황이네요. 솔직히 오클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짜증이 났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경기가 과열되면, 재능이 큰 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오클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는 상황이었다고 봤는데요.

오클 입장에서 호재는,

서버럭이 3점을 자제하고 있고, 강제로 자제 당할 것이고 (파울트러블)

3쿼를 이끌어야 가야 할 조지의 컨디션도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는 점,

멜로의 공수 플랜이 조금 바뀐 거 같다는 점. (비록 야투는 부진하지만요)

유타 입자에서의 호재는

서브룩을 몰아냈고, 어찌 됐건 외곽이 살아 날 기미를 조금이라도 보였다는 점 인거 같네요.

하지만 지금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루비오가 제가 생각하는 루비오 같아졌다는 점 입니다. (야투 1-5 / 3점 0-3)

루비오의 슛이 들어갈때와 안 들어갈때의 유타는 다른 팀 수준이라고 보고 있구요.

결국 키는 폴 조지에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펠튼)

서버럭 플레이 시간이 제한 되는 동안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승부에 행방을 가를 것 같고,

서버럭이 강제 휴식을 받게 되는 시간동안 벌어지지 않는 다면,

이 부분은 오히려 오클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유타는 루비오의 야투, 더 적극적인 골밑 공략이 키 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3쿼터에 5점 이내인 상태에서 4쿼에 들어 갈 수 있다면,

오클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 물론 벌어지면 못 따라잡을거에요 오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