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보면서 역시 제대로 된 가드 없는 팀은 안된다는걸 느낍니다

1차전부터 쭉 봤는데, 그냥 유타가 팀으로서 더 나은 농구를 하네요. 

오클 팬이지만, 유타 농구가 더 완성도 있고 조직력 좋네요. 

모래알이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러스가 상당히 팀을 잘 이끌어 온거 같은데요..

말씀하시고자 하는건 어떤 뜻인지 저도 공감합니다만..

OKC는 공격작업이 픽앤롤 또는 1:1 미들점퍼 외에는 전무한거 같아 보입니다..

아쉽네요.

저도 수 많은 득점 잘하는 가드들을 보며 '리딩 가드'가 이제 필요할까 싶었는데, 플옵에서 론도와 루비오 보니 확실히 팀 전체를 향상시키는군요.

확실히 유타가 훨씬 더 나은 팀농구를 하고있네요

막상 이런식으로 떨어진다면 

작년과 다를게 없긴하죠..성과가 없으니

어시스트가 10이 넘는데 리딩이 안되는 가드라니 희귀종이네요

그냥 루비오와 서브룩의 차이라기엔 유타 팀 자체가 더 유기적이에요.
선패스1번에 고투가이2번 링커역할이되면서 3점을꽂는3번에 트윈타워가 공수양면에서 빛나고있죠

적어도 오늘은 저 둘의 영향력 때문에 오클이 지고 있지는 않죠. 전 두팀 전술 차이가 더 커보여요. 막상 유타도 클러치에 다 사이드로 빼놓고 미첼 돌격 시킬때도 꽤 많죠

스몰라인업인데 속공득점은 비슷하고 3점시도는 유타의 절반도 안되는 것만 봐도 이 팀이 어떤 농구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네요. 

 휴스턴과 비슷한 시스템인데도 게임 운영이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군요.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선수는 확실히 강팀의 필수조건 같습니다.

러스 팬으로서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러스가 리딩이 안되는건 맞는것 같고요
조던과 비슷하게 자신의 공격으로 파생되는 찬스를 좋은 코트비젼으로 어시스트를 하는 선수인것 같아요 조던팀도 피펜이 리딩을 해주면서 좀더 유기적인 팀이 됫듯이 러스도 팀을 조립해주는 리딩이 되는 선수가 곁에 한명 있으면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러스가 포인트가드 포지션인 만큼 포인트 포워드로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줄 선수랑 같이 뛰면 분명 팀으로서 한층더 업그레이드 될거라 봅니다

러스의 오클은 파이널도 가봤고 73승 골스를 컨파에서 탈락위기까지 몰고간 팀입니다.

팀 조율 문제보다는 팀 수비 문제가 득점 마진 대비 실점이 높아져 지는거 같은데요.

로버슨의 부재가 유타의 백코트진이 활약하는데 굉장히 수월해 보입니다.

앞선이 무너지니 뒷선의 아담스가 수비 부담이 가중되고 범위를 넓힐 수 밖에

없어서 전체적인 수비 레벨이 떨어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아담스는 훌륭한 림프로텍터이지 전방위 수문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첼의 활약이 인상적이고 그의 슈퍼스타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재목이긴 하지만

루키가 이렇게 활약할 수 있는 것도 OKC의 앞선 수비가 너무 헐겁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유타는 올해의 수비수에 거론되는 고베어가 앞선과 뒷선에서 전방위적인

수비 범위를 장악하며 팀 수비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듀랭 러스 박하 시절부터 계속 나온 말이지만 이 팀은 리딩까지는 안되더라도 패스 배분, 링커 역할을 할 수 있는 빅맨이 필요해 보입니다.
러스가 있는데 리딩가드는 사치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