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란 감독과 올라디포한테 많이 실망해버렸네요.
특히 맥밀란 감독. 2,3,4 차전 모두 똑같은 방식의 더블팀과 캐브스 스몰라인업들의 빠른 로테이션 수비를 제대로 시원하게 카운터치질 못합니다. 특히 4쿼터에요.
올라디포도 마찬지구요. 탑에서 2:2가 되었든 1:1이 되었든 에이스병에 걸려서 3,4 차전 모두 말아먹는 거보면 이건 1차전 캐리가 오히려 독이 되버리고있네요.
인디애나는 클블에 비해 골밑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2:2에서 롤하는 빅맨이 볼 핸들러한테 공을 투입받고 외곽으로 빼주든 자신이 해결하든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투 빅맨을 자주 쓰기때문에 골밑으로 쇄도하는 또 다른 빅맨에게 어시스트 해줄 수도 있죠.
올라디포가 89:89 4쿼터 7분남은 시점에서 탑에서 몇번의 선택을 말아먹는지 셀 수도 없습니다. 작전타임하고 나와서도 파울얻어낸 것빼면 똑같은 플레이입니다. 인디애나는 계속 2빅맨 쓰구요.
2빅맨써가가면서 한게 고작 터너 3점슈터로 비켜주고, 테디어스 영을 코너에 박아버리면 누가봐도 테디어스 영 3점코너비워둡니다.
도대체 테 영한테 미스매치 포스트업옵션 한번 안 준다는게 이해가 안 될 지경입니다. 러브하나 버티고 있는 페인트존 공략못하면 이 시리즈는 진다고 보면 될 듯싶네요.
터런 루는 바보가 아닙니다. 터런 루는 항상 위기 상황이 오면 올 수록 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돌립니다. 그런데 빅맨을 2명이나 쓰면서 페인트존으로 들어가는 빅맨도 없고 적팀은 신나게 더블팀와서 올라디포의 돌파를 멈춘뒤 로테이션해도 늦지가 않습니다. 작은 선수들이기때문에요.
3,4 차전 양상이 똑같습니다. [1쿼터후반부터 ~ 2쿼터전체] 이 벤치타임을 터런 루가 맥밀란 감독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쿼터 좀 앞서다가 4쿼터 클러치 싸움인데 르브론은 보얀의 수비를 적응하기 시작했죠. 르브론은 그 위기상황에서 득점할 때는 득점하고 슈터들 살릴 떄는 여지없이 살립니다. 46분을 뛰면서요.
맥밀란감독이 이 정도로 가짓수가 적은 감독인가 싶습니다. 올라디포 탑에서 공잡고 시작하는 전술은 앞으로 더 줄여야합니다. 칼리슨도 코리 조셉시간 줄여서 더 써야되구요. 코리조셉은 캐치앤슈터도 아니고 본인이 탑에서 2:2해서 틈 찾아서 득점하는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를 왜 올라디포랑 같이 쓰나요? 차라리 글렌로빈슨3세로 수비와 컷인, 3점준비해서 투입했으면 합니다.
글쓰기 |
아직 2대2니 기대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