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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옵 여러모로 재밌네요. 그리고 르브론의 분전, 2차 쓰리핏 시카고를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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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16:43:31

사실 우리가 결과를 알고보니 당시 시카고가 역대급 초강팀의 무적의 이미지일뿐

당시 시카고의 2차 스리핏 면면을 살펴보면 눈물겨운 사투가 많았죠.

정말 우승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구요.

그럴때마다 조던의 초인적인 능력으로 승리를 꾸역꾸역 챙기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에게 당시 조던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땀범벅에 걸어다니는것도 힘들어보였는데 그 특유의 집중하는 눈빛과 플에이에서 전율을 느꼈구요.

 

요즘 르브론의 집중력이 그당시 조던과 좀 매치가 되네요.

사실 캐브스와 르브론 뿐만아니라 최근 몇년간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중 제일 진흙탕 느낌입니다.

좋은 의미로요.

그중 오늘 르브론의 플레이는 오랜만의 조던의 향수가 느껴지네요. 

물론 캐브스 상황이 더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꾸역꾸역 이겨내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사실 이번 시즌은 초강팀이 부상등으로 전력이 약화되면서 어느팀도 우승을 노려볼만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 3년간 플옵이 저에겐 좀 재미가  없었거든요. 너무 강력한 두팀의 예상가능한 대결이 플옵전체의 흥미를 조금 떨어트렸다고나 할까...

  

놀랍게도 이번 시즌 플옵은 시리즈마다 다 재밌네요. 각각 팀들도 우리도 우승할수 있어라는 열정과 희망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르브론 외에도 크리스폴, 하든, 데이비스, 쿤보, 버틀러 등의 분전도 인상적이구요.

절치부심하고 있는 고수들이 이번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느낌이랄까...하여튼 매경기 챙겨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시즌이며 우승도 쉽게 예측이 안되는 매우 바람직한 플옵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일단 골스가 다음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커리의 복귀가 이번시즌이 원사이드로 갈것이냐? 아니면 카오스가 될것이냐?의 변곡점이 될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커리가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강팀의 등장이 기대되는

마음이 뒤섞여 있네요.

 

남은 플옵 모두 명승부를 펼쳐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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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4-23 16:49:17

동감합니다. 

2018-04-23 16:50:40

100% 동감합니다.

2018-04-23 16:59:37

좋은글이네요 동감합니다

Updated at 2018-04-23 17:32:29

2차 쓰리핏이라면 96, 97, 98 플옵일텐데

말씀하신것과 달리 96년은 정규시즌에나 플옵이나 압도적이었죠. 그것도 매경기 평균 15점차로 탈곡하는 일방적인 학살이었죠. 제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던 동부파이널도 1차전부터 탈곡, 조던은 4쿼터 6분간 벤치에서 놀았을 정도였죠. 물론 2,4차전은 명승부였지만요. 여튼 결과는 불스의 스윕승. 우승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완벽한 시즌이었죠

97년도 정규시즌 플옵 할 것 없이 불스는 막강했습니다. 97 파이널 5차전, 조던의 유명한 플루 게임 빼고는 딱히 불스가 질것 같다는 상황 자체가 오지를 않았어요.

진짜 위태로웠던건 98시즌이죠. 이른바 Last Dance라 불리는 시즌이죠. 부상으로 35경기 결장한 피펜의 부재로 조던 혼자 시즌 내내 북치고 장구치고 매경기 꾸역꾸역 풀어갔고 피펜 돌아온 플옵은 다들 나이들어 너무 힘겨워보였습니다. 페이서스와 7차전 혈전을 쿠코치 지원사격에 힘입어 간신히 이기니 파이널에서 재즈에게 1차전부터 패배, 이제 드디어 조던이 패하는건가 관심이 높았죠. 더군다나 분수령인 6차전에서 피펜이 부상으로 엑스맨이 됐고 이때 그야말로 조던 혼자서 유타 전체를 상대했고 , 결과는 아시다시피 더 스틸 더 라스트 샷.

그 시즌을 끝으로 조던 피펜 필 잭슨 모두 사라지며 불스 왕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을 누구나 다 알았기 때문에 더더욱 짠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겨운 마지막 시즌을 조던이라는 불세출의 스타가 nba 역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가장 유명한 한 해로 만들었고요. 안 그래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가 커리어 마지막 해에 어려운 팀을 이끌고 파이널에 올라가 가장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우승을 따버리고 은퇴해버리니, 98년 이 한 해가 우리가 아는 염소 조던의 영구동결화를 한 해라 생각합니다. 끝판왕의 모습이 어떤건가를 보여주고 떠난 조던 위에 누군가를 올려놓는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이상해져버릴 지경이 된거죠. 조던이 만일 페이서스에게 98 동부파이널 7차전이나 파이널 6차전에서 말론의 손에서 공을 빼앗지 못하고 그 직전에 터진 스탁튼의 삼점슛이 게임 위너가 된채 이어진 7차전에서 재즈에게 잡혔다면, 그리고 그대로 아쉬움을 안고 은퇴를 선언했더라면, 그때까지 조던의 커리어 그 자체로도 역대 최고로 평가받기에 손색없는 커리어일 것이고 그래서 역대 최고로 평가받을 수는 있었겠지만, 우리가 아는 파이널 불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미지는 엄청나게 퇴색되어 없어졌을겁니다.

올해 르브론의 모습이 98 조던을 보는 것 같다는데 동감합니다. 만일 르브론이 올해 이런 팀을 이끌고 우승을 한다면 진짜 조던에 버금갈 정도로 위대해질거라 생각해요

WR
2018-04-23 17:08:29

96,97은 압도적이었군요.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중 힘겨웠던 98이 기억에 많이 남아있었나봅니다. 

2018-04-23 17:42:11

필라델피아 VS 클리브랜드 컨파 예상합니다.

2018-04-23 18:21:53

2차쓰리핏이랑 지금 클블이랑은 다르다봅니다.
2차쓰리핏 시카고는 72승을기록한팀이죠. 르브론복귀후클블은 리그1위도힘들고 동부1위도힘든팀이되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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