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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세미파이널..개인적으로 꼽는 뉴올의 키플레이어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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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16:20:38

1.솔로몬 힐

 

기대만큼 한 다해도,능력에 비해 오버페이인거 맞고,

3&D인 줄 알고 데려왔는데, 3는 영 별로라 답답하기는 하지만...

솔로몬 힐은 펠리컨스 최고의 전문 수비수 스윙맨입니다..

 

시즌 초반 뉴올의 계획은

사실 힐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부터 어느 정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팀 로스터에서 수비가 좋다고 평가할 선수가 딱 세명..

할리데이,힐,AD...뿐이고..

이 선수들의 능력으로 평균~평균이하의 수비력을 가진

다른 선수들의 구멍까지 메워야 하고,그럴 수 있던 선수들인데..

 

할리데이가 1선에서 막아주고,

힐이 에이스 스윙맨 전담마크하면서 수비 균형 잡아주고,

데이비스가 페인트존을 잠그는..

계획은 좋았으나...그 계획의 중심에 있던 힐이 빠져버리니,

팀이 이기든 지든,수비는 대책이 보이지 않을만큼 안 좋았습니다..

 

결국 그런 수비의 구멍을 어쨌든 최소화하려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리면서,

최악의 결과로 돌아온 게 커즌스의 부상이라고 생각하구요..

 

또 로스터에서 트루 포지션을 스몰포워드로 할 선수가

솔로몬 힐 하나였던 상황인지라,

당장 주전 로스터에 큰 구멍이 뚫려버린 상황이었고,

젠트리의 방안은 6-4 슈팅가드인 에트완 무어를

주전 스몰포워드로 쓰는 스몰라인업이었죠...

 

빅4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번 시즌 뉴올에서 알게모르게 혹사당하고,

플오 진출에 잘 드러나지 않는 주역 역할을 해준게

에트완 무어죠..

자기보다 10cm이상 큰 선수들을 필사적으로 막아야했고,

되든 안 되든 수비 열심히 했고,

공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걸 보여주었습니다..

 

없으니 소중한 걸 느낀 솔로몬 힐이

시즌 막판에 돌아왔고..

사실 관리해주느라 많은 시간 뛰진 않아서,

시즌 막판 전력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 되거나 한건 아닌데..

 

플오 1라운드...솔로몬 힐은

앨빈 젠트리의 8인 로테이션에 포함되었습니다..

주 역할은 트루 포지션스윙맨이 아닌,

백업 인사이더 역할이었구요..

 

괜찮은 사이즈와 스윙맨 치곤 프레임도 좋은 편이고..

스피드와 3점이 가능한 옵션을 좋아하는 젠트리가

트루 인사이더인 디알로나 베테랑 오카포가 아닌

그를 백업 인사이더로 많은 시간 기용했습니다..

필살 스윙맨 옵션이 없는 포틀랜드의 상황도 이유가 되었겠죠..

 

자기보다 길이나 폭이나 모두 큰 

너키치,에드 데이비스와 몸싸움 하고 인사이드에서 경쟁하고 수비하고

제한된 시간 최선을 다했고,크게 밀리지 않고,잘 버텨주었습니다.. 

서서히 출장 시간을 늘려가면서,

롤 플레이어로서 제 역할은 다해주고 있습니다.. 

많이 안 던지기는 하지만,은근 3점도 잘 넣어주고 있구요..

 

아마 워리어스와의 시리드에선

힐이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몸도 많이 올라왔고,출전 시간도 늘었고..

사실 힐을 빼면,

듀란트에게 그나마 붙혀볼만한 선수가 아예 없어요..

 

팀 유일의 대 듀란트 병기...

많이 먹더라도,어느 정도까지만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공격에서 기대할건 3점과 허슬인데...

간간이 3점 1,2개만 넣어주면 더 바랄거 없구요..

 

 

2.이언 클락

 

라존 론도와 함께

이 팀의 단 둘뿐인 챔피언 링 보유자.

 

포틀랜드와의 시리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1차전 승부를 가르는 한 방이 된 롱3정도지만..

그 하나가 진짜 컸죠..그거 아니었으면,

1차전 승부와 시리즈 전체가 어찌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재 젠트리의 8인 로테이션이

베스트5+클락,밀러,힐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회를 받고 있는게 클락입니다..

 

챔피언 링 보유자의 경험과 강심장..

워리어스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도 하고....

 

클락이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순간이

한 번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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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4-23 16:22:27

저도 이안 클락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밀러든 클락이든 백업 슈터들중 한 명이라도 터져야되는거 같아요

Updated at 2018-04-23 16:56:51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힐이 성공적으로 막는다 해도 듀란트 같은 득점 천재를 막는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재능의 총 충돌로 생각보다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주요점은 좀 더 히어로볼적인 면이 강한 것 같습니다.

 

1. 그린 vs. 데이비스 매치업 대결

스탯이나 활약으로나 보면 당연히 데이비스의 압승입니다. 하지만 그린은 확실히 중요한 클러치 순간 직전까지 데이비스 체력을 소모시키고 마지막에 클러치 수비로 분위기를 가져온 적이 꽤 있습니다. 그린은 이번 시즌 펠리컨즈와의 경기 전 프리게임 인터뷰에서도 "데이비스와 커즌스는 자기들이 할 수 있는걸 다 할 거다. 그냥 최대한 열심히 터프하게 막아서 체력적으로 소모시켜야 하고, 그게 마지막 중요한 슛 몇개를 놓칠 수 있게 된다면 더욱 좋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2. 즈루 vs. 탐슨 매치업 대결

포틀랜드의 백코트는 탐슨같은 수비수가 아니죠. 그래서 엽기적인 돌파 성공률을 보여줬습니다. 탐슨은 절대 그럴리가 없습니다. 탐슨은 리그를 대표하는 상대팀 에이스가드 스타퍼입니다. 즈루의 주공격루트가 돌파인데 이를 얼마나 탐슨이 잘 제어하냐, 반대로 즈루는 얼마나 3점슛감과 기타 득점루트를 끌어내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3. 뉴올 외곽자원의 3점슛이 골스의 그것을 매치할 수 있는가

미로티치, 밀러, 무어, 클락등은 탐슨, 듀란트 급의 슛터들이 절대 아니죠. 슈팅 재능의 총량은 전 압도적으로 골스의 승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워낙 분위기가 좋고 손발이 잘맞아서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3점 대결에서 너무 크게 밀리면 (당연히 밀리겠지만) 뉴올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4. 듀란트 takeover

그냥 듀란트가 터지면 답이 없어집니다. 샌안과의 경기에서도 그냥 코트 넘어와서 냅다 던진 3점 두방으로 경기를 갈라버리는 선수죠. 이런 경기가 적으면 적을 수록 뉴올에게도 혹시 접전까지 가져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2018-04-23 17:03:00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보니 듀란트와 즈루가 주로 매치업 되던데

 

수비좋은 즈루임에도 사이즈가 압도적으로 차이나니 제어가 전혀 안되더군요.

 

커리나 탐슨만 해도 골치아픈데 KD라는 괴물 스코어러까지 있으니 코치진들 고생 좀 하겠어요.

 

공격력을 극대화를 위해 주전으로 무어를 기용할지 듀란트 수비를 위해 힐을 기용할지 궁금한데

 

젠트리가 어떤 라인업을 들고 나올지 기대됩니다.

2018-04-23 17:19:53

아마 커즌스의 빈자리가 가장 크게 느껴질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2018-04-23 17:03:02

그런데 솔로몬 힐이 수비가 상위급인가요? 볼때마다 수비가 좋다는 느낌을 그리 많이 받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3&D 역할을 기대하는 힐이 어차피 3점이 없다면, 오히려 벤치만 달구고 있는 수비 전문 리긴스를 좀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팀이 8-9인 로스터를 돌리는 플옵에서 리긴스를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정규시즌 때 리긴스를 좀 활용했다면 수비가 더 좋은 팀이었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2018-04-23 18:28:10

솔직히 아직까진 제 폼이 아니라고 봐야겠죠.

딱히 발이 빠른것도 아니고.. 스틸이 많은것도 아니고

쥴리안님 말대로 1라는 빅맨수비에 가까웠기에 그닥이었던걸수도 있긴한데

사실 듀란트 제어해주길 바라는건 너무 꿈같은 이야기라 생각되고

그저 듀란트에게 최대한 질척거리면서 몸싸움해주면서 체력을 좀 빼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네요.

리긴스는 거의 정규시즌에도 안쓰던 선수라.. 나올리가 아예 없다고 보이고

아마 본문대로 힐이 주전 3번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어로는 제어는 커녕 아예 구멍수준이라.. 사이즈라도 대충 듀란트랑 맞춰야겠죠 

WR
2018-04-23 20:41:11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08831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86%94%EB%A1%9C%EB%AA%AC+%ED%9E%90&sop=and&spt=-282792&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2차 스탯으로 나타나는

힐의 수비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뉴올팬들 사이에서도,

슛이 안 들어가서 아쉬워했지,

수비는 인정하는 분위기였어요...

Updated at 2018-04-23 17:09:24

저도 dub15님과 비슷한데 julian님은
주전4인방은 비슷할거란 전제로 두고
엑스팩터2명을 넣으신거같은데
주전중에 AD외 나머지는 골스상대로 활약은 미지수라고 봅니다
그나마 론도정도..플옵보니 돌파가 잘통하더군요.
미로티치나 즈루는 좀 고전할거라봅니다

골스나 뉴올이나 양팀다 야투가 너무잘들어간 1라운드였죠

2018-04-23 17:44:55

시즌 마지막에 지금과 똑같은 라이업에게 이겼었잖아요.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오기 전까지는요 ㅜㅜ

2018-04-23 18:22:51

이기긴 했는데 제기억으론 그날 경기력이 정규시즌 최대로 터진날이었어요.

거의 이번 플옵 1라 3차전 수준으로 터진 날이었죠.

그렇다고 포틀전처럼 수비로 압도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화력전이었죠.

1라운드에서 미로티치까지 터지면서 예전에 비해 훨씬 많은 공격옵션을 가지게 되긴했지만

기본적으로 슛감자체가 말도 안되게 좋았던 시리즈였다고 봐요.

문제는 2라에서도 1라 수준의 슛감을 유지할수 있을까하는 부분이죠.

그렇다고 수비에서 이번 포틀전처럼 틀어막을수 있을까 하면 그것도 상상이 안가고요.

아마 대부분 예상하는것처럼 화력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아골이라고 아직까진 골스에게 화력전으로 4선승하는 그림이 안그려지네요.

믿을껀 1라 슛감 그대로 2라까지 이어지는건데 

후.. 우주의 기운이라도 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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