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천적 수준이였나요??
샤크는 천적같은건 없다고 보시면 되고, 로드맨은 피지컬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법 밀리지 않고 몸싸움은 좀 해봤다는 정도죠. 애초에 키랑 몸무게 차이가 막을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로드맨이 버티고있으면 조던피펜이 순식간에 커버해주러 왔던거 같아요
커리어로 보면 샤크가 로드맨 뛴 경기에서 로드맨소속팀 상대로 12게임 뛰고 27점 13.4 리바를
거뒀습니다. 54% FG 로요.
흔히 회자되는 시카고 불스 시절에는 플옵에서 딱 한번 4경기 했는데
샤크는 27점 - 10.8 리바 - 4.0 어시를 기록하는데 FG을 무려 64% 로 때려박습니다.
경기당 8개씩 얻어낸 자유투가 36% 밖에 안되어서 그렇지 70% 수준만 되었어도 평득 30점이었죠.
로드맨 매치업 상태의 기록은 따로 내보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 매치업이 되었었던 상황이죠.
위 기록에서도 보시듯이 천적은 가당치도 않아요.
평득 27점을 FG 64% 로 맞았는데 택도 없죠.
로드맨이 전담마크는 아녔다 할수 있지만,
애초에 키가 너무 작으니 쭉 매치업으로 붙일수도 없었습니다.
그냥 버티는 힘이 좋아서 구멍수준으로 털리지는 않고 의외로 좀 막아낸 포제션들이 있다
그리고 BQ 가 좋고 신경전이 능하니 좀 귀찮게 했다 정도인데
또 이게 무슨 로드맨이 샤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이런 식으로 회자되는 경우들이 있기도 한거 같네요
뭐 그냥 붙여놓을 수 있으면 잘한거죠
센터 수비왕도 털리는데 단신 파포 붙여서 30점 안먹혔으니 그게 어딥니까
로드맨이 전담 마크 하지 않고 가끔 매치업되는 정도였습니다.
시카고 팀수비가 좋았죠.
그리고 시카고와의 컨파에서 자유투가 50% 도 아니고 36% 라서 평득 27점이었지
50%대만 되어도 28~9점... 70%수준이었으면 평득 30점 기록했을겁니다
근데 징하게 못넣더군요.
잘 막은 장면이 있고 그게 인상적이라 유투브에 있는 것 뿐이지 로드맨이 샼을 마크하는 건 의도한 상황이 아닙니다.
네이트 로빈슨이 야오밍 블락하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로빈슨이 야오밍 천적은 아니죠.
천적이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만..
그럼요. 과장해서 비유했습니다.
순화해서 로빈슨이 아무튼 야오밍을 잘 막은건 아니죠.
다만 로드맨은 샤크가 있는 올란도 골밑 상대로는 리바운드 등은 꽤 잘 잡더군요.
허슬도 좋고.. 그 플옵에서 무려 11.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샤크를 잘 막았다기 보다는 좀 귀찮게 하면서 본인 할 것도 잘해냈다는 느낌이랄까요.
헌데 상성 문제인지 칼 말론 상대로는 탈탈 털렸습니다.
97 파이널에서 그 리바운드 귀신이 6게임 동안 리바운드 10개 이상 잡은게 2게임 밖에 없고
오히려 24분 뛰면서 리바 고작 3개 잡고 무득점으로 나가기도 하고 ...
수비를 잘한다는게 락다운 한다는게 아닙니다. 에이스급이 락다운되서 폭락하는 사례가 되려 드문겁니다. 디트전 코비나 mvp시즌 제독, 로즈 등이 괜히 플옵역사에서 회자되는게 아니죠.
폭발을 막고 자기 롤 제대로 해내면 잘 한거에요.
결국 시카고 센터 수준에 비해 샼이 폭발적으로 활약을 못했고 로드맨은 수비와 리바에서 96 플옵 활약은 좋았다고 봐야죠. 그 후로 급격한 노쇠화가 온거고
샤크를 6점으로 막은 경기가 한번 있는데, 그게 임팩트가 컷죠. 아마 샤크 인생 최저 득점쯤 될겁니다.
샤크는 천적같은건 없다고 보시면 되고, 로드맨은 피지컬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법 밀리지 않고 몸싸움은 좀 해봤다는 정도죠. 애초에 키랑 몸무게 차이가 막을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