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Xp
  
KBL       
Xp
  
Mania Community. Your Favorite.
NBA-Talk
[번역] 해리스가 넥스트-레너드가 될 수 있는 이유
 
  2878
Updated at 2018-03-09 02:33:07
  FiveThirtyEight 칼럼 번역

 | https://fivethirtyeight.com/… 번역글입니다.

 

해리스가 훨씬 작긴 하지만, 그의 수비와 꾸준함 그리고 성장세는 모두 스퍼스의 스타와 닮아있다.

 

레너드는 스퍼스에 있어 대체불가한 존재다. 최소한 현재로선 그렇게 여겨진다. 그의 미스테리한 부상은 20년에 걸쳐있는 스퍼스의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 기록을 위태롭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클럽의 미래마저 휘청이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너드가 리그 최고의 구단에서 꾸준히 정상급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그리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현재 스퍼스에서 레너드가 갖는 중요성은 아이러니 그 자체다. 레너드가 NBA 파이널 MVP의 영예를 안으며 슈퍼스타의 길로 접어서기 전에는 이 선수의 부상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의 긴장감이 달라지는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요즘, 다른 한 선수가 잠잠하게 레너드와 비슷한 자취를 따르고 있다. 덴버의 슈팅가드 개리 해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멀찍이서 본다면 해리스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어보일지 모르지만, 조금만 자세히 그를 들여다보면 그가 가지고 있는 꾸준함과 고르게 잘 분포된 스킬 셋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마치 과거 레너드의 모습처럼 말이다.

 

덴버 감독 마이크 말론은 이렇게 말했다. 당시 해리스는 30% 남짓의 슈팅 성공률을 기록 중이었다.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엔(해리스의 루키 시즌) 개리 해리스가 NBA 선수가 맞나 싶은 의구심이 들었다.”

해리스가 현재 팀 내 최고의 온볼 디펜더이자 주득점원이라는 사실과 함께 보면 얼마나 우스운 말인가.

 

잠시 동안, 해리스는 수비적인 측면에서 훨씬 큰 장점을 가진 선수였다. 이 때문에 보통의 팬들이 그의 우수함을 눈치채기가 어려웠다. 확실한 득점원은 볼을 더 많이 만지고, 그가 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카메라가 얼굴을 비추게 되는데, 상대의 슈팅과 볼 핸들링을 방해하는 선수는 같은 수준의 주목을 받기가 어렵지 않은가. 이러한 사실이 그동안 해리스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6피트 4인치의 해리스는 6피트 7인치의 레너드처럼 팀 전체의 공격 방식을 좌지우지하진 못한다. 아직은 그저 꾸준히 리그 내 최고 윙플레이어들을 방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이다.

디플렉션 부문에서 리그 9위에 올라있는 해리스는 (지난 시즌 레너드가 기록한 순위와 동일하다.) 상대 주득점원을 쉴 새 없이 따라다니며, 상대가 슈팅을 시도하는 타이밍에 공을 찰싹쳐내곤 한다. 해리스의 빠른 손과 수비 집중력이야말로, 덴버가 리그 최악의 수비 팀으로 전락하지 않게한 일등공신이다. (덴버는 올랜도에 이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레이업을 허용하는 팀이다.) 해리스가 코트 위에 있을 때, 덴버는 100 포제션 당 107.4점을 허용하는 반면, 그가 벤치에 있을 때엔 같은 포제션에서 110.6점을 허용한다. 이는 각각 리그 20위 수비력과 최하위 수비력에 해당한다.

 

놀라운 사실은 해리스가 위와 같은 수비 플레이를 파울을 범하지 않으면서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그는 지난 네 시즌 동안 레너드가 그랬던 것처럼파울보다 더 많은 스틸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정상급 윙맨 수비수들의 전유물이나 다름 없는 위업이다.

 

어쩌면 해리스는 올 시즌 All-NBA 수비수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진정한 스타덤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더 필요하다. 더 많은 득점과 더 많은 승리다.

 

말론은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해리스의 진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웃긴 일인가요. 지난 시즌, 요키치는 올스타 주간에 초청도 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그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40득점을 기록하자, 곧장 NBA의 연락을 받았죠. ‘이봐, 너를 올스타 주간에 초청할게!’ 이제 우리는 요키치가 누군지, 또 그가 얼마나 특별한지 잘 압니다. 이제 같은 일이 개리에게도 벌어질 겁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우울한 루키 시즌을 보낸 이래, 해리스는 득점 면에서도 매년 발전을 이뤄왔다. 그의 득점 기록은 경기당 3점에서 12점으로, 15점으로, 그리고 지금은 18점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사실 현 시점에서 해리스는 트랜지션 상황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이며, 3점 라인에서는 2년 연속 4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매우 훌륭한 오프 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스는 어쩌면 요키치와 함께 뛸 때 가장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는 선수일지도 모른다.

 

공격 면에서 해리스가 이뤄내고 있는 성장은 레너드의 성장 대목과 매우 유사하다. 두 선수가 첫 네 시즌을 치러내면서 기록한 수치들은 비슷하다.

해리스: 12.2득점, 2.1어시스트, 47% FG% 37% 3PT%

레너드: 12.3득점, 1.8어시스트, 50% FG% 37% 3PT%

그리고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하게 짚어볼 점은 두 선수 모두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며, 장인정신이 깃들어있으며( workmanlike approach ),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꾸준하다는 사실이다. 덴버의 가드 윌 바튼은 “해리스는 늘 잠잠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선수입니다. 말도 많이 하지 않아요. 그냥 나가서 할 일을 합니다.(역주: 흔히 말하는 레너드의 로보트스러움…과 비슷하다는 이야깁니다.)”라며 이러한 해리스의 특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해리스의 조용한 성격과 너게츠의 시청률 부진이 맞물린 결과, 해리스는 실력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혹자는 해리스가 이제 리그 내 엘리트 선수 중 하나로 올라서기 직전에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아래 표는 eFG%를 기준으로 리그의 주전 슈팅가드/스몰포워드 포지션 선수들의 기복을 표현한 것이다. (역주: eFG% 60이상을 기록한 경우 good game, 40이 안 되는 수치를 기록한 경우 bad game) 놀랍게도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가 리스트 최상단에 자리를 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기록을 평균냈을 때, 레너드는 5위이고 해리스는 6위에 해당한다.

 

물론, 누구도 해리스가 레너드가 그랬던 것처럼 5번째, 6번째 시즌에도 잇따라 성장을 거듭하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이 구간에서 레너드의 평균 득점은 16.5점에서 25.5점으로 늘어났는데, 공격에서의 부담이 늘어났음에도 효율성도 함께 증가했었다. 만일 해리스가 레너드처럼 일대일 상황에서 리그 정상급 반열에 오르지 못한다면, 그의 스타일은 차라리 클레이 탐슨이나 오토 포터와 비교하는 쪽이 더욱 합리적일 것이다.

 

하지만, 해리스는 더욱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여겨진다.(레너드처럼 일대일 옵션을 장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비록 레너드처럼 경기당 1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해리스는 기본적으로 힘이 정말 좋은 선수라 상대와의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림 근처에서 70퍼센트의 슈팅 성공률을 기록 중인 3명의 가드 (르브론, 시몬스)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해리스는 고교 시절, 올아메리칸 풋볼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FiveThirtyEight 칼럼 번역
12
Comments
2018-03-09 02:52:53

해리스 머레이 요키치 미래의 골스가 될 수 있는 포텐이라 생각됩니다!

WR
2018-03-09 09:49:37

덴버에는 참 좋은 자원이 많은 거 같아요. 잘 성장하고 조합만 된다면 정말...

2018-03-09 03:47:36

해리스 정말 처음에는 언더사이즈에 슛도 안좋은 수비 원툴 선수 왜 쓰나 했는데...

오히려 덴버의 희망으로 여겨지던 선수는 무디아이 였죠.

그런데 결과는....

하여간 해리스는 정말 알짜베기 선수입니다. 요번에 가격도 적절하게 잘 잡은거 같구요.

머레이-해리스 백코트가 넥스트 커리-탐슨 백코트가 될거라 믿습니다!

WR
2018-03-09 09:50:18

저는 사실 올해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려주면서 알게 된 선수라 수비 원툴에 가까웠다는 게 놀라웠었네요...

2018-03-09 06:25:26

순간 옛날?사람 보션 레너드로 착각

2018-03-09 06:44:20

해리스가 좋은 선수인건 틀림없지만, 넥스트 카와이라 불리려면 훨씬 더 많은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레너드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으면서 팀의 1옵션으로 활약해온.. 공격과 수비가 둘다 S급인 슈퍼스타로 성장했는데 비해, 해리스는 아직 보여준게 충분하지 못합니다..

WR
2018-03-09 09:51:00

넵, 해당 글에서도 아직은 보여줘야 할 것이 남아있다는 논지를 펼치고 있네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2018-03-09 08:02:24

너겟츠팬으로서 레너드와 비교된다니 뿌듯하고 기쁘네요
기대를 하지 않던 선수가 이렇게 성장하는것을 보면 놀랍습니다
너겟츠의 영건들이 분명 큰 일을 낼거라 믿습니다

WR
2018-03-09 09:52:12

기껏 상위 시드로 PO 올랐는데, 만나는 팀이 너게츠 or 재즈라면 참... 싫겠어요

2018-03-09 08:49:12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8-03-09 09:51:33

저도 늘 잘 읽고 있습니다.

2018-03-09 10:37:09

잘읽었습니다. 저도 높게보는데 경험치 먹는게 진짜 중요할 것같아요. 플옵 팍팍올라가야죠. 카와이도 다른팀에서 경치 이만큼 못먹었으면 그만큼 성장 못했을꺼라고 봅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