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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킹 해결 문제는 탱킹의 이득을 없애는게 상책이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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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25 18:30:33

탱킹을 왜 할까요?

높은 드래프트 픽으로 좋은 에이스급 선수를 수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수많은 팀들이 탱킹 레이스에 참전하고 있는데요,

피닉스, 애틀, 댈러스, 올랜도, 새크라멘토.

이 팀들 중 솔직하게 에이스라고 칭할 만한 선수가 있나요??

단언컨데 없습니다. 

그런데 상위권 팀을 보면 에이스급 선수가 몰려있는 경우도 생기죠.

 

에이스급 선수가 한명이라도 있는 팀이라면 탱킹을 하기 힘듭니다.

왜냐, 탱킹을 하면 에이스 선수는 불만을 터뜨리고 

팀보고 탱킹을 그만두라 하거나 아니면 틀드 요청을 합니다.

 

결국 한 팀에 에이스급 선수가 몰리지 않게, 다양한 팀에 에이스급 선수가 고루 분포하게

그래서 여러 팀의 평준화를 통해 어떤 팀도 서로간의 경쟁력이 생기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한 방법은 FA시 페이컷이 어렵도록 제도를 만드는 겁니다.

FA가 된 선수에게 여러 팀이 돈을 제시하면 

최고 금액을 제시한 팀의 일정 퍼센트까지 제시한 팀들 중 선수가 선택하도록 하는겁니다.


예를 들어 A팀이 최고금액을 제시했으면 그 금액의 95%까지 제시한 

B, C팀 중 선수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겁니다.

 

그러면 슈퍼강팀은 발생하지 않고, 에이스들이 가능한 여러 팀으로 퍼질 수밖에 없으니

여러 팀에게 플옵 경쟁력이 생기게 되는것이죠.

 

p.s

하위 팀에게 상위 드래프트 픽이 걸릴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이 배정되는건

팀 전력의 균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탱킹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한 팀이 일정 해 이상 반복적으로 하위팀에 속할 경우

페널티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한 팀이 3년 연속 하위 5팀 안에 속할 경우 

드래프트에서 픽 뽑힐 확률이 낮아지도록 하던가 말이죠.

 

단지 탱킹 팀보고 '왜 지려 하느냐, 져도 높은 픽 못받는다'고 한다면

팀 전력 불균형의 양극화는 지속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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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2-25 18:10:44

맞습니다. 본질을 제끼고 현상만 보면 안되는거죠.

2018-02-25 18:11:02

한두명의 올스타급 스타로는 플옵 문턱 가기에도 버거운 세상인지라 더욱 더 가속화되는 것 같네요

2018-02-25 18:11:23

그렇죠 구조의 문제를 탱킹팀에게서만 찾으려는건 잘못된거라봅니다

2018-02-25 18:13:49

최하위 몇팀 로터리 확률을 조정하고 그 사이에 플옵 탈락팀들에게 FA에서 이득을 얻게 하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2018-02-25 18:14:28

좋은 방안이긴 한데... 만약 언더캡 팀이 영입할 마땅할 FA가 없을때 나 모르겠다 하고 그냥 맥시멈 질르면 다른 구단들은 좀 난감할거 같은데요

2018-02-25 18:20:33

좋은 진단과 멋진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간과할 수있는 부분이..
본의아니게 탱킹이 되어지는 경우,
이 팀은 헤어나올수가 없게 됩니다.
팬 분들에게 실례지만 킹스는..
가본지 엄청 오래되었죠.
미네도 올시즌은 희망적이지만
10년 넘게 있었구요.
즉 이런팀들에게 확률마저 줄여버리면..

그리고 페이컷에 대한 제재는 95퍼센트는 너무 큰것 같아요.
거기다 선수 직장의 자유를 조금이나마
제한 하는 것이라서 논란이 클것 같기도 하구요.

참 풀기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전 1라픽 거래를 금하는 건 어떨지 싶습니다.
뽑고 난후에는 틀드가 가능하게끔 하지만 1라픽 자체를 틀드 못하게 하면
조금은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2018-02-25 18:22:20

kbl에서 탱킹없앤다고 플옵탈락 4팀에게 같은 로터리 확률먹였다가 폭망했죠

그나마 kbl은 용병잘뽑으면 장땡이니 다르지만 nba는 그런변수도 없어서 망합니다

2018-02-25 18:24:05

괜찮은 방안인데 이거 선수의 팀 선택권 제약때문에 위헌얘기까지 나올 각일거 같아요.

2018-02-25 18:25:16

어차피 그 선수가 오퍼시트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지 않을까요?

 

탱킹은 역사적으로도 있었고, 올해가 좀 심한듯 보이지만 이런 현상이 계속 일어나진 않을것 같습니다. 

2018-02-25 18:27:34

탱킹과 더불어 페이컷에 대한 규정도 손 봐야한다고 봅니다.

2018-02-25 18:28:46

저도 올해가 약간 이상할 정도로 과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다음시즌부터 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탱킹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는 팀들이 열정을 그쪽으로 바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무국의 이해관계, 팬들의 입장, 구단주의 손익, 선수들의 권리.. 따져야할 게 참 많은 아주 복잡한 문제입니다.

2018-02-25 18:28:54

음....NBA는 연차별 맥시멈 제도가 있습니다. 정해진 금액 이상 돈을 못받죠. S급선수들은 이 제도에 의해 어차피 다들 강제 페이컷중이죠. 소위 맥시멈 플레이어들은 어차피 어느팀에 가건 금액이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강팀으로 갈수밖에요.

2018-02-25 18:28:59

제도적으로 선수가 일정 이상 금액의 오퍼시트에 얽매이게 하자는 의견인데....

이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능한 얘기인가요? 선수가 노예도 아니고 말입니다.

인권문제도 거론될 수 있는 제안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2-25 18:40:35

선수협회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만약 시행하잔 얘기가 나오면 논란이 클꺼라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사실 이미 신인드랩제도가  비슷한 개념아닌가요?

자신의 의지와 관련없이 팀을 선택하게 되니까요.

RFA도 좀 그렇구요.


2018-02-25 18:40:45

신인과 베테랑은 다른 대접을 해주는거죠.

신인 선수들은 리그 전체 흥행을 위해, 몇 년간의 희생을 하는거고,

그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FA자격이 쥐어진 다음에는 자기가 가고 싶은 팀을 골라서 갈 수 있게 하는거구요.

Updated at 2018-02-25 18:41:13

소위 페이컷논쟁이 발생하는 것은 연차별 맥시멈제도로 인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들이 받을 돈 액수(시장가보다 낮은 금액이죠)를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보다 더 액수를 낮추면 그게 눈에 확 띄기 때문인 것이구요.

결국 페이컷논쟁은 의미없습니다. 맥시멈제도 철폐하지 않는 한 말이죠. 그리고 어차피 슈퍼에이스는 FA로 약팀 안갑니다.

2018-02-25 18:34:56

저는 이번에 개정되는 확률정도면 탱킹문제는 사라질거라고 봅니다.

2018-02-25 18:36:29

 이건 선수에게 너무 불합리 하지 않나요? 중하위권 팀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FA가 되면 이적하려는 선수가 있다면 그선수는 FA때 샐캡이 많이 비어있는 팀에서 하위권팀에서 확 질러버리고 중위권이상팀에서 매치할 샐캡자체가 안되면 그냥 가기 싫어도 그팀을 가야되는건데요 Free Agent인데  선수에겐 전혀 Free하지 않게 되버릴 가능성이 너무 크죠

지금 kbl이 아마 FA 나오면 비공개 입찰해서 최고금액의 90% 이상 지른팀중에 골라서 갈수 있는거로 알고있는데 솔직히 전 이게 무슨 FA인가 싶거든요

그나마 kbl은 팀이라도 적지만 nba는 팀도 많은지라 서부를 선호하는 선수가 트레이드로 가는것도 아닌 FA로 가기 싫은 동부로 가게 될 수도 있는거고요 마찬가지로 스몰마켓에서 뛰는 선수가 성적에 상관없이 사업같은 이유로 빅마켓을 원하는 경우나 혹은 고향팀같은 특정팀을 원하는 경우 다시 말해 우승보다 다른 가치를 더 높게 추구하는 선수의 경우에도 다른팀에서 질러버리면 울며겨자먹기로 가야되는 상황도 올수 있거든요

본질적으로 개선이 필요한건 맞지만 kbl식의 FA는 별로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018-02-25 18:44:09

신인 fa를 빨리주는게 사실 좋은데 모든 팀에서 반대하겠죠..

Updated at 2018-02-25 19:15:35

신인 fa를 빨리주면 리빌딩 팀은 영원히 리빌딩 팀이게 될 거에요. 리빌딩이 1~2년 해서 뚝딱끝난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신인 한 둘로는 올타임 탑 10급 선수 뽑지 않는 이상 바로 위닝 팀 되는건 불가능하거든요. 베테랑 fa들이 그런 신인들보고 리빌딩 팀에 올리도 없고요.

 

거기다 더 문제는 어린 선수들도 이기는 팀에서 뛰고 싶지 지는 팀에서 뛰고 싶진 않을거거든요. 

 

fa가 되면 재계약 없이 바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겁니다. 기껏 키워서 깜냥이 보이는데 다른 팀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팀 입장에선 끔찍하겠죠. 그래서 rfa가 있는거고요.

 

2018-02-25 18:50:46

이게 문제가 kbl의 fa처럼 되어버리면 선수가 원하는 구단으로 못간다던지, 4년 계약을 원하는데 단년 계약을 할수밖에 없다든지 이런 문제가 생겨서요.

2018-02-25 19:06:10

첫째로 선수 개개인의 자유가 상당히 침해되는것 같네요. 선수도 사람이고 개인이 최우선으로 하는 목표가 있을텐데 그걸 리그 자체에서 막으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선수협회에서애 반대가 심할것 같구요.
두번째로는 악성계약의 처분이 더더욱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선수를 잡기 위해서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 질것이고 선수 몸값이 올라간다면 그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기량하락으로 인한 대체방안을 찾기는 현재보다 어려워 질듯 합니다

2018-02-25 19:17:05

프리 에이전트인데 프리가 없네요...

Updated at 2018-02-25 19:22:01

애초에 프로스포츠라는건 일반 노동법하고 상당히 괴리되어있는 부분이죠.

 

맥시멈은 근로법에 맞는가요? 샐러리캡은요?


드래프트로 첫직장 자유도 없죠.


물론 계약을 강제로 저렇게 해야하는건 불합리성이 있다고 보지만


노동법의 잣대로 들이대기에 프로스포츠선수는 특수상황으로 인지하는거죠.


애초에 탱킹을 강하게 규제하는 자체가 굳이 필요한가 싶은데 과한규제가 시작될 예정이니...

2018-02-25 19:28:32

탱킹은 드래프트 제도가 있는 이상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거 같네요.

2018-02-25 19:45:03

2부리그가 없는 미국프로에서 하위팀에 드랩기회라는건 흥행이자 재활의 기회인데 이걸 흔든다는게...

2018-02-25 19:48:04

저도 동의하는 바인데요. 제도의 그림자,필요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효과는 발생하니까요. 어떤 방식으로
제한하려고 한들 드래프트 제도가 존재하는 한 상위픽 획득 확률을 높이기 위한 행위는 암암리에 존재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2-26 00:47:02

본문 방법은 선수의 권리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죠.

 

제가 생각하는 FA들의 페이컷에 대한 대책은,

FA 계약에 대해서 타 구단이 클레임을 걸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특정 선수가 구단 A와 3년 년간 15밀의 계약을 맺었다고 치면,

샐캡 여유가 있는 다른 구단 B가 '우리는 3년 18밀씩 줄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클레임을 거는거죠.

지금까지는 이걸 이적시장 자체에 맡겼다면, 아예 제도화하는 거죠.

(선수가 팀 알아보고 가장 많이 주는 팀으로 가는게 일반적인 시장 상황이었으니...)

 

클레임이 걸린 선수는 구단 A에서 뛸 지, B에서 뛸 지 선택권을 주고,

만약 해당 선수가 구단 A에서 뛰기로 결정한다면,

계약은 그대로 유지하되, '샐러리캡에만' 구단 B가 제시한 액수가 잡히게 만드는 거죠.

 

여기서 선수에게 발생하는 피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구단 A를 선택해도 선수가 원하는 구단에서 원하는 돈을 받고 뛰는거죠.

단지 해당 선수가 본인 연봉을 깍아서 샐캡의 맹점을 파고드는것만 막을 뿐입니다.

 

선수는 오히려 '그냥 원하는 구단에서 뛴다 or 돈을 추가로 받는다.' 선택지가 생기는 거죠.

반대로 구단간의 전력 평준화에는 기여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고요.

 

FA 선수에게 팀을 선택할 자유는 있습니다만,

그 팀이 '내 고향 팀 레이커스', '내가 원하던 대도시의 닉스'등이 될 수는 있어도,

'내 샐러리를 깍아서 인위적으로 효율성을 만든 강팀'까지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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