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으 만-족

대단히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타운스는 부진했으나 막판 스탯세탁, 비엘리차는 공격에서의 부진을 수비에서의 적재적소 헬핑으로 만회, 자말의 3점, 티존의 깨끗한 스틸!! 깁슨의 포스트무브들, 그리고 알드리치의 아쉬운 왼손 훅슛까지

샤바즈 빼곤 모든걸 볼수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특히 위긴스와 티그.
오늘 티그는 정말 알차더군요. 뭔가 주저함이 없어진듯, 플레이하는게 너무나 당돌해보였습니다. 눈치를 안보는것 같달까요.
그리고 위긴스는 공격과 수비 너무나 눈부셨습니다. 수비에서는 1대3속공을 저지하고, 마카넨의 포스트공격을 너무나 쉽게 저지하고, 3쿼터 라빈을 무력화시키는 수비까지 완벽했습니다. 위긴스는 발이 바닥에 착 붙어있으면서도 굉장히 가벼운 느낌입니다 참. 많이 발전할거에요. 그리고 공격에서는 공을 만지기 시작하니 정말 신나서 공격하는 느낌이더라고요. 전반 캐리 잘 봤습니다 굳굳


그동안 시즌이 진행되면서 버틀러가 플로어에 있을 시 딱 한가지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공이 돌지 않는다는것. 대부분의 포제션을 버틀러가 먹으면서 좋게말하면 침착한거고 나쁘게말하면 질질 끄는 모양새.
확실히 버틀러 없이는 공이 잘 돌고 공격흐름이 원활하더군요. 그리고 티그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생겼다는거.


미네소타 앞으로 남은일정 5할 아래팀들이라도 확실히 잡으면서 플옵 진출해줬음 하는 바람입니다. 플옵 시작할때쯤 버틀러가 완전체로 합류 해주는 그림으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