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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불법 돈거래에 명장 탐 이조도 엮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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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24 23:01:16

미시건 스테잇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선수로는 핵심선수이자 로터리 후보로 꼽히는 마일스 브릿지스가 엮여 있고, 감독인 탐 이조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애리조나도 감독 션 밀러에 디안드레 에이튼도 엮여 있고, 수 많은 선수들이 걸려 있습니다. 명문대학교 출신 선수들 다 언급되네요. 듀크대의 웬델 카터 주니어, 캔자스 출신으로 선즈에서 뛰고 있는 조쉬 잭슨, 작년 1번픽 펄츠 등등...

 

좋은 기사들은 아니어서 대충 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나오고 있는 기사들의 내용을 간단히 보자면 작년에 FBI 걸렸던 관계자들 중 Christian Dawkins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에이전시인 ASM Sports와 함께 일하며 고등학교 선수들과 대학교 간의 리쿠르팅에 중간상인 역할을 했었나 봅니다. 이 Dawkins를 집중적으로 털면서 나오는 자료들에 관한 부정부패를 최근 야후스포츠가 먼저 터트리고, 경쟁사인 ESPN도 이에 뒤질세라 디안드레 에이튼과 션 밀러감독 건을 속보로 올립니다.

 

ASM 스포츠는 에이전트 앤디 밀러로 대표되는 회사로 현재 밀러의 고객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드와이트 하워드, 카일 라우리, 서지 이바카 등이 있고 은퇴한 선수로는 케빈 가넷이 있을 정도로 NBA에서도 꽤 큰 에이전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Dawkins가 가진 자료들 중에 마일스 브릿지스 엄마에게 선금으로 얼마를 줬고, 식사 비용을 냈고, 탐 이조 감독과의 식사비용이 얼마 등등 이런 비용을 기록한 자료가 있었고 이런 내용들을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디안드레 에이튼 건도 Dawkins와 션 밀러 감독간의 통화내역을 뒤지면서 십만불 건이 오고 간 것을 확인한 것 같고요.

 

NCAA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인 릭 피티노가 작년에 연루되면서 결국 짤리더니 이제는 탐 이조까지 엮이네요. 거기에 션 밀러도 끼어 있고요. 물론, 탐 이조나 션 밀러처럼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있진 않지만 코치 K의 듀크대와 빌 셀프의 캔자스 대학교도 계속 말들이 나오니 많이 아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구조적인 문제에서 발생되는 관행같은 일이었습니다. NCAA와 대학교는 대학농구스타들을 통해 배를 불리고 있는데, 이들은 수익을 내면 안되는 신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불만이 강했던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 에이전시까지 낀 뒷거래(돈+성접대 등)가 많았었던 모양인데, FBI가 이를 근절하려는 모습입니다.

 

NBA 팬분들 특히나 하위권에 쳐져 드래프트만 지켜보는 팬분들이나 대학농구 팬분에게 찬물 끼얹는 소식들이네요.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나오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3월의 광란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스캔들이 선수와 대학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나 애리조나나 미시건 주립대의 경우 감독들이 연루되었다고 대놓고 기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 상황이 안좋습니다. 애리조나 션 밀러는 세계적인 스포츠언론인 ESPN에서 터트렸고, 미시건 스테잇의 탐 이조도 야후 스포츠를 비롯해서 여기저기서 계속 이런저런 말들이 나옵니다.

 

 

저도 드래프트르를 바라보는 팬으로써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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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2-24 22:56:13

사실이라면 정말 어이가 없네요.

2018-02-24 22:56:16

OMG

2018-02-24 22:58:54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109&aid=0003725500

어이없네요 정말..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은데 이거 다 사실로 판명나면 드래프트 가능한가요?

일단은 드래프트 후 출장 정지 같은 걸 먹일지도 모르겠네요

WR
Updated at 2018-02-24 23:12:25

NBA와 NCAA는 다른 단체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겠지만 아주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좀 더 진행이 되면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지금까지 내용들을 보면 이런 돈거래 등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직접 연루가 되기 보다는 그들의 부모가 언급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만약에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법의 처벌을 받는다 해도 그건 선수들이 아닌 그들의 보호자 쪽에서 책임지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

2018-02-24 23:12:28

NBA와는 전혀 상관없이 NCAA 규정 위반으로 다시는 NCAA 스포츠를 할 수 없게 될 뿐일 것 같습니다.

2018-02-25 03:48:08

최악의경우 탑유망주들은 잔여시즌 못뛰더라도, 대학 자퇴하고 드래프트 나와도 단체가 다르기 때문에 상관없을겁니다~

2018-02-24 23:02:33

와 이거 진짜 듀크까지 걸리면 돈치치 빼고 다 나가리인데

WR
Updated at 2018-02-24 23:10:32

사실 기사 내용을 살펴 보면 대학관계자, 에이전시, 선수들 보호자(예를 들어 부모)들이 언급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수들에게는 드래프트 불참과 같은 악영향은 발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법적 다툼은 또 금방 결론이 나지 않으니까요.

 

향후 FBI에서 얼마나 빠르게 처리를 하느냐에 따라 대학이나 NCAA에서 출전정지 정도는 내려질 수도 있겠지만 드래프트 참가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Updated at 2018-02-24 23:47:29

간혹가다 터지는, 하지만 접할 때마다 찝찝함을 떨쳐내기 힘든 일입니다.


하필이면 그 대상이 매직 존슨 재학 시절 반짝한 이후 명문이라기엔 모자랐으나, 

명장의 지휘하에 특출난 리쿠르팅 없이 만들어낸 NCAA 꾸준한 강자 미시건 주립대이기에

놀라움도 더욱 크고요. 한 해 두 명의 로터리픽을(아직 예상이지만) 배출해낸다는 게 좀 희안하긴 했지만.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로 미시건 대학의 크리스 웨버 외 주전 멤버들이 이와 같은 사건에 연루된 바 있었죠.

선수에게 가해진 직접적인 처벌은 아마 대학 시절 기록 삭제였던 걸로 압니다.

해당 대학 팀에겐 향후 몇 년간 선수 수급에 제한을 뒀던 것 같고요.(이 부분은 확실치 않습니다)

 

아마 드래프트에 지장이 생길 것 같지는 않은데, 다만 이런 사건이 전국 토너먼트 전에 벌어진지라

팀에겐 그때보다 더한 불이익을 줄 듯도 싶습니다.(향후 몇 년간 선수 스카웃 제한, 이번 토너먼트에 해당 선수 출전 금지와 같은)

WR
2018-02-24 23:58:48

선수들은 어차피 프로로 전환하면 되니까 법의 저촉이 되는 부분만 연루되어 있지 않다면 저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록삭제나 출전정지, 수상취소 등이 예상되는 처벌이겠지만 프로로 떠나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저도 축제(토너먼트) 전에 이런 일들이 터져서 좀 많이 아쉽네요. 한창 분위기 끌어 올려야 하는 시점인데 말이죠.

Updated at 2018-02-24 23:43:01

 저는 이부분은 딱히 개인을 탓할 마음 전혀 없습니다. 구조 자체가 이상하고 뒷돈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NCAA가 벌어들이는 돈이 얼마인데요. 어마어마합니다. 슈퍼스타급 선수데려오면 그게 다 엄청난 돈입니다. 돈주고 데려오고 싶죠. 그런데 그렇게 못하게 합니다. 방법이 없죠. 허용되지 않은 돈줄 구멍을 찾는 수밖에.

 

 벌어들이는 돈액수는 프로인데 그 프로를 구성하는 선수들은 철저하게 아마추어정신으로 운영해라? 기업은 돈벌지만 노동자는 자원봉사자로 구성하라는 것인데. 이건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미국인들의 환상일뿐입니다. 이건 약물문제같은거랑은 전혀 달라요. 단속해서 뿌리 뽑을 영역이 아닙니다. 그냥 인정하고 버는 돈을 투명하게 농구 노동자들(선수라고 부르는)과 나누는 수밖에 없어요.

 

 유럽같은 경우는 10대선수들도 프로라는 이름으로 잘 뛰는데 왜 미국은 그토록 아마추어 학원스포츠라는 이상(이라기보단 환상)을 붙잡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뒷돈 근절이 아니라 뒷돈을 앞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WR
2018-02-24 23:56:03

저도 그 말씀에 공감을 하는데, FBI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봅니다. 분위기는 FBI는 어느 정도 끝장을 보겠다는 심정으로 달려든 것 같고, 결국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 같습니다.

 

NCAA와 대학교가 잘 협의를 해서 선수들도 어느 정도 이익을 채울 수 있는 모습으로 전환이 된다면 좋겠는데 그게 쉽게 이뤄질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FBI는 깊숙히 들어온 상황이라 이런 제도가 바뀐다 해도 결국 피바람은 불고 나서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안타까운 상황이죠.

2018-02-25 01:08:39

안타깝지만

예견된 일들 같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야겠네요 

WR
2018-02-25 06:55:55

예 맞습니다. 이제는 지켜 볼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좀 참담하네요...

2018-02-25 02:13:19

저 그럼 궁금한점이 돈 받은 대학교 농구선수 또는 농구선수 출신 (현재 nba 드래프트 된선수들)들도 법적 책임 받나요? 상식적으로 뇌물을 준사람과 받은사람 둘다 처벌받는게 맞는거같은데 여기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네요.

WR
Updated at 2018-02-25 07:02:15

저 역시 기사에 의존하기 때문에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는데요. 선수들이 법적 처벌을 받을 거라는 기사는 아직 못받고, 현지팬들 분위기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냥 NBA로 직행하면 된다는 거죠.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지만 아직까지 선수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경우는 제 기억선에서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고, NCAA 내의 룰 위반으로 인한 NCAA 출전 금지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선수입장에서는 프로로 직행하면 되는 상황이죠. 

 

이 정도가 제가 알고 있는 선입니다. 결론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법적문제가 불거지면 아마 언론이 가장 먼저 호들갑을 떨 겁니다. ^^;

2018-02-25 06:32:37

전 ncaa가 세상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리그로 생각을 합니다.

아예 대놓고 미국에선 3월인가요? 그월을 광란의 달이라고 칭하기까지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는게 선수들인데 정작 거기의 대해 가장 큰 이득을 보는건

오롯이 학교. 선수들은 돈을 받을 수 없고 광고도 할 수 없고

그 많은 돈들은 학교가 다 챙겨가죠.

거기에 nba드래프트 조건도 완벽하게 학교에게 절대권력을 실어주고요. 

WR
2018-02-25 07:03:05

역시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서 선수들에게도 금전적 이익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갈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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