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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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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24 02:25:00

 오늘은 아주 아주 핫했습니다.

 

이런경기가 자주 나오면 커리팬인 저는  더할나위 없지요.뭐 실제로도 경기를 터뜨려 버리는 모습을 자주보여주는 선수기도 하지만요.

 

제 개인적인 바람은 오늘같은 경기가 아닌 슛감이 안좋을때입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듀란트 영입이후 커리는 듀란트 영입전보다 공격에 대한 부담이 줄었습니다.

 

물론 듀란트도 okc때보다 공격부담이 줄었고 남는 힘을 수비에 쏟고있고요.

 

 둘은 스타일이 확연하게 다른 선수입니다. 안정감을 바탕으로 따박 따박 점수를 쌓는 kd와

휘몰아칠때 순식간에 점수를 벌려놓는 스타일의 스테판 커리입니다.

 

제가 얘기하고싶은건 다소 지겨울정도로 얘기가 나오는 누가 골스의 에이스냐에서 시작됩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서서히 나오는 얘기로는 듀란트가 팀의 에이스란 얘기들을 자주 봤습니다.(예전부터 늘 나왔던 얘기인 누가 골스의 에이스냐란 글의 댓글들을 보면요......)

 

저는 처음에는 '에이 그냥 터지는게 에이스 아니야???'라고 생각햇지만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이

 

에이스는 듀란트가 맞다는 말이 공감이 더  되더군요.

 

그 이유는 안정감이엿습니다. 듀란트는 슛감이 안좋을지언정 자기 역할을 어디선가는 하고있습니다.

 (물론 듀란트도 가끔은 실책을 많이하곤 하죠. 매년 82경기 다 잘하는 선수는 없기에......)

 

그게 수비든 아님 공격에서는 돌파로 얻는 자유투 유도라든지 말이지요.

 

커리는 슛감이 죽음 옵션이 순식간에 줄어드는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흥분을 잘하는 모습도 많이나오죠.

커리가 답답함을 느껴서 흥분을 하기 시작하면 그게 턴오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턴오버가 굉장히 질이 안좋습니다.평균적으로는 3개가 조금넘는 나름 실책 관리를 잘하는 느낌이지만 커리의 턴오버는 경기의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하는 수준으로 임팩트가 강합니다.

 

슛감은 누구든지 좋은날도 있고 안좋은날도 있습니다.

제가 커리에게 바라는건  질나쁜 턴오버 개선과 침착함으로 다른 공격 옵션을 살려주는것. 그리고 커리의 또 다른 강점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어란거죠. 

 

지난 파이널에서 커리의 더블더블은 어시스트가 아닌 리바운드였습니다. 볼경합 과정에서 굉장히 적극적이죠.

그때 최고의 가자미라고 칭찬을 많이 받았던걸로 기억해요.

 

사실 이제는 누가 팀의 1옵션이냐라는 논쟁은 개인적으로 더 이상 관심이 없습니다.

즉 가자미모드 커리도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커리입니다. 물론 매번 터지면 커리 팬인 저는 행복하겠습니다만

슛감저조 또는 경기가 안풀릴때 냉정해지는 커리도 보고싶네요.(궂은 일을 잘하는 커리도 보고싶다라고 쓰려다 생각해보니 늘 궂은일도 열심히 하는 선수기에 궂은일은 마지막 부분에는 뺏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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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8-02-24 02:37:08

작년 파이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상당히 공헌하면서 듀란트 다음 2옵션을 행한 커리 성공적이였죠 득점과 효율에서 차이가 컸지만 승리 공헌은 거의 비슷했다봅니다. 볼핸들러역할도 충실한모습이 좋았어서 이번시즌부터 커리가 그런역할로 확실히 가나 했는데 다시 그린이메인 핸들러로 되돌아오더라구요 슛도 커리가 제일 많이쏘구요

Updated at 2018-02-24 02:56:54

공감합니다 듀란트 오기전 골스 및 커리팬으로써 듀란트올때 대환영이었고 함께 골스시스템이 녹아들면서 행복스테이트 농구 그 자체가 좋았고 지금도 대만족합니다 이미 골스는 옵션자체가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탐슨기계모드 터지면 그냥 그날 옵션은 탐슨이고 커리쉴때 듀란트가 이끌고 커리터지면 또밀어주고.. 팀을위해 누구보다 희생하는 재능선수들 행복스테이트입니다 오히려 듀란트 커리 편가르기나 옵션 논장 주도하시는분들 보면 골스 안티시거나 커리및 듀란트팬이 아니신 특정 다른팀분이 많더군요 물론 그분들이 잘못됬다는건 아닙니다 자유롭게 옵션 논쟁도 토론으로 충분히 이어질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까지 해서라도 깎아내리며 옵션을 정해야 하나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2018-02-24 04:19:11

골스가 잘나가는건 의자왕 덕입니다.

커듀 따위가 아니라..

2018-02-24 07:07:53

어제처럼 커리 터지는날도 커리가 골대근처에서
슛시도해도 무난한상황 같은데 밖에 대기하던 듀란트한테 빼주더라구요 역시나 깔끔하게 3점으로연결했구요 그장면 보면서 되게 흐뭇했습니다
이런선수들 옵션가르기가 의미 있나싶네요

2018-02-24 08:01:26

듀란트가 말씀하신대로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에이스라는 단어의 의미, 1옵션의 정의 등에 따라 커리냐 듀란트냐 혹은 그린이냐(마지막 포제션에서 수비로 상대방을 저지해 승리를 이끌었다면) 나눌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팀의 리더가 누구인가 에서는 커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골든 스테이트 라는 팀은 패러다임 자체가 누가 에이스고 누가 1옵션이고가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심지어 듀란트 오기 전에 반즈가 위닝샷도 몇번 넣었죠. 결국은 (선수가 누구든) 패스를 해서 오픈을 만든다. -> 오픈을 만든 사람이 슛을 쏜다. 가 모토인 팀 같습니다.

2018-02-24 08:03:28

커리팬으로써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Updated at 2018-02-24 10:13:06

커리 특유의 여유로움과 낙천적인 모습을 좋아해서 팬이 됐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독기 넘치는 면도 한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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