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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씩 본 NCAA 유망주들 첫 인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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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22 12:12:06

 

대학생들은 몇 경기 마다 성장을 하는 경우가 많고,또 약점이 공략당해 퇴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종결된 평가라기보단 뚜렷한 첫 인상위주로 기술해보았고,그런 인상이 장단점을 떠나

프로에서 어떻게 변환되서 발동될수 있을까란 상상에 기반해서 써본단 점을 다시 밝힙니다.

제 스스로도 적은 샘플로 쓰는 글이기 때문에,차후 계속된 관람을 통해 어떻게 변화 및 보완/강화될지

지켜볼 관찰 포인트 정도로 생각하고 쓰는 글이니 만큼 회원분들도 참고만 해주셔요.

 

1.디안드레 에이튼 (애리조나)

 

-숏점퍼 폼이 빅맨스럽지 않게 좋음.이것이 3점 레인지까지 늘어난다면 대박.

-피지컬의 완성도가 엄청나고 정면 대쉬의 가속력이나 마지막 점프찍고 올라가는 압력이 이미 프로급.

-선호하는 각도가 제한적이지만 픽앤롤에서 림러닝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패싱게임에 녹아드는 감각(핸즈오프나 기브앤고 /슬립)이나 오프스크린/오프컷 등은 제한된 각도에선

좋고 아닐땐 존재감이 떨어지는 타입이라 경험치가 중요해 보임.

 

-수비는 자힐 오카포류의 정면시야에 공/사람이 없을땐 극히 바보가 되는 수비타입.

-시선처리가 극히 안좋다보니,멍때리는 장면이 너무 자주 나옴.(스틸/블럭 수치가 피지컬대비 낮은 이유)

-다만,뭘해야 하는지 알긴 아는 타입 같아서 주입식 교육에 따라 성장 여백은 자힐 오카포보다 훨씬 높게 봄


2.마빈 베글리 (듀크)

 

-프로에서 가장 문제가 될 요소는 공격시작지점을 잡기가 정말 어려운 타입이란점.

최고 선호는 자유투써클 약간 밑에서 페이스업 기반 숏대쉬(왼손 마무리)인데 이건 픽앤롤에서 발동이

잘 안되는 동선을 지녔고,컷백패스 받거나 아이솔세팅으로 시작하는게 적합.그렇지만 이 지점 시작점을

삼자니 10~15피트 점퍼가 들어가야하는데,이게 엉터리 수준이라 프로에서 통할지 의문

림러닝하는 픽앤롤 롤러로서 기량이 남은 기간동안 주요관찰 대상이 될것 같음.

즉 1:1숏페이스업 특화형(요즘 줄리어스 랜들이랑 비슷하나 시작 거리가 더 짧단 문제)

-대신 베이스라인끼고 보드공략하는 컨택기술이 좋아서 어떻게든 림에 우겨넣는 재주가 좋음.

-레인지가 없고 림근처 우겨넣기와 짧은 대쉬형 스코어러인데,프로에서 통할려면 2:2/3:3에서 

컷이나 롤링하는 스텝을 정착하거나 레인지를 키워야 할듯.

 

-수비는 많이 심각하고,에이튼과 비슷하게 멍때리고 사람/공을 엉터리로 놓치나 에이튼과 달리

상황별 뭘해야 할지 자체를 잘 모르는 느낌이라 주입식으로 개선될지 의문으로 남음.

후진/가로 스텝자체가 안해본 선수처럼 둔해서 수비가 정말 걱정되는 수준.

-듀크의 존디펜스내에서도 이정도면,프로에서 공/사람이 복잡하게 섞이는 상황에서 수비손실이

꽤 클거라 보여짐.

 

-전체적으로 더 크고 빠른 줄리어스 랜들 초창기버전으로 보이고.프로와도 당장 득점 스탯은

꽤 나오나 온코트 생산성은 마이너스가 될 타입일수도 있음.

 

3.콜린 섹스턴 (앨러배마)

 

-원가드로 내세우기엔 전통적 관점에서 포가가 아님.2,3가드 쓰는 팀에서 슬래싱기반 세컨 플레이메이커

형 가드로 써야 위력이 나올것으로 보임.

-돌파가 드리블을 쉐이킹해서 흔들고 공을 킵해서 찢고 패스빼는 타입이 아니고 립스루 동작에서 

순속으로 상체각을 젖히고 밀고 들어가서 플로터/러너 쏘는 형이라 윅사이드에서 시작하는게 더 적합.

-픽앤롤 시전을 잘 못하고,앨라바마 대학내에서도 헤비 메인 핸들러가 아님.

-3점이 폼에 비해 잘 들어가는것 같은데,풀업으로 프로에서 만들수 있을지 의문.

 

-수비시 활동량이나 에너지가 대단하고,공길과 사람사이 균형을 잘 맞춰서 수비는 상당히 괜찮을수있음.

(앨러배마 수비는 허브 존스가 에이스인데,신입생인데 끝장나는 수비포텐셜 가진것으로 보여요)

-체력소모량이 큼에도 경기 끝까지 피지컬 유지가 잘됨.

-수비 좀 되고 3점 되는 이쉬 스미스나 수비랑  돌파 좀 되고  피니쉬 낮춘 몬타엘리스형으로 보임.

 

-

 

4.트레본 듀발 (듀크)

 

-팔이 길단 점외엔 현재로선 무장점.

-특히 드리블이 땅에 닿을때 리듬이나 각도.면 자체가 너무 좁고 예측이 쉬운 타입이래서 

트래픽에 들어가면 공이 긁히는 장면이 너무 잦고,턴오버에 취약함.

드리블 높이가 너무 높은데다 높낮이 조절이 거의 안되서 ,위력적인 패스가 안쪽 진입후 

약간 점핑 전진패스류가 많음.패스 나오는 각도가 제한적인데,잡고 펌프 훼이크후 한 템포 죽이는

여유도 잘 안보임.프로에서 메인 핸들링 하는 온볼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장면이 도저히 상상이 안됨.

-관찰한 2경기 너무 어이없을 정도로 못해서 평가를 유보하고 후반기 경기를 좀 보고 평가할 예정.

 

5.로니 워커 (마이애미)

 

-손바닥으로 드리블을 강하게 파닥에 치는 드리블형이라 굉장히 직선적이고 힘있는 드리블을 보임.

슬래싱할때 자기 리듬이 있고 피니쉬할때 스텝은 좋아서 팔동작을 조금만 개선하면 꽤 효율있을거라 봄.

대신 드리블스타일상 픽앤롤에 부적합하고,아이솔이나 드랙스크린을 선호할 타입.(윌바튼유형)

쉽게 말해 폭발적인 첫 스텝을 지녔으나 드리블타점이 높아서 드리블이 안으로 들어갈수록 

높아져서 풀업이나 이쁜 림피니쉬가 힘듬.(플로터를 익히는게 낫다 보여짐)

 

-수비때 스텝이 굉장히 좋고,끈질긴데다 각도변환을 다 따라가는 기질이 있어서 꽤 유망한 타입.

-슈팅이 조금만 갖춰지면 3앤디로 인기있을 가드로 보임.(체중을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3번도 가능)

-이만 셤퍼트와 윌바튼 혼합형 정도.

 

6.존테이 포터 (미주리)

 

-마이클 포터 주니어 동생.

-약간 발부상후 폼이 하락된 최근 마크 가솔과 비슷한 타입의 경기스타일을 지님.

-하이포스트 링커기질이 다분한 빅맨이고 3점이 계속 잘 된다면 느린 발과 어린탓에 체형이 덜 잡힌 부분까지 감안했을때 꽤 업사이드의 여백이 많은 유형.

-가장 패싱능력이 뛰어난 빅맨으로 보이고,3점도 되기 때문에 케빈 러브랑 비슷해보이기도 함.

(대신 러브같은 리바운드를 따낼 힘이 있나를 봐야하나,너무 어린 나이탓에 신체발달이 아직 평가하기이름)

 

-수비는 굉장히 뛰어난 팀디펜스 이해도를 지녔으나,작은 가드 상대론 스텝이 아직 못 따라가고

엉덩이나 하체 근력이 부실해서 헷지형식으로 덮치고 나서 리커버리는 힘든 타입.

대신 각도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발만 좀 따라오면 공간수비로 상당히 괜찮을 타입.

 

7.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오레곤)

 

-크리스 미들턴 도플갱어.

-체형이나 스킬셋,장단점까지 매우 흡사한 유형.

-뛰어난 공간지각능력이 공수에서 잘 발현되고,슈팅도 나쁘지 않은데,특정 각도에서 접고 들어가서

다양한 각으로 빼주는 패스링커역할도 빼어남.

-긴 허리와 굽은 체형,뒤에서 잡아 당기는 듯 첫 발이 늦은 주법탓에 약간 1:1수비에서 위력이 반감되나

빅맨도 막을 수 있는 길이 및 공간선점능력(디나이등),예측력 뛰어난 수비등에서 살림꾼 역할로 각광가능

-패싱게임 이해도나 적당히 온볼 플레이메이킹(픽앤롤도 가능)이 가능한 눈치형 수비수기 때문에

팀만 잘 만나면 3앤디+플레이메이커로 상위픽 가능

 

8.마일스 브리짓스 (미시간 스테이트)

 

-작년에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이나 올 시즌 잔류선언후 기대치를 높였으나 실망중.

-작년까진 모던 NBA 스몰볼 4번으로 모든 재능을 갖춘 툴가이로 봤으나 원드리블 풀업점퍼 향상외엔

외려 퇴보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2학년으로서 실망중.

-저돌성이 퇴보햇고,밀고 들어갈 타이밍에서 전부 접고 풀업을 때림.여기서 나가는 패스도 1학년때보다

별로 나아지지 않음.

-강렬한 맨마킹도 약간 퇴보한것 같고,약점이던 오프볼 수비시 바보 되는건 더 심각해진 느낌.

(작년 미시간과 라이벌전에서 DJ 윌슨의 미끼 컷에 전부 낚이던게 더 심해짐)

프로와서 복잡한 공/사람 오프볼 움직임에 팀디펜스 위해를 끼칠 수준으로 까지 보임.

-훌륭한 피지컬과 힘을 기반으로한 맨마킹,몸싸움.괜찮은 패스감각등 여전히 장점이 많기 때문에 

로터리안에서 놀지 않을까 생각은 드나,남은 시즌 좀 더 발전을 기대함.

 

9.자렌 잭슨 주니어 (미시간 스테이트)

 

-나이에 비해 몸태가 매우 적절하게 균형잡힌 체형에 힘과 스피드 까지 겸비.

-3점과 블럭슛,기동성을 모두 갖춘 초레어 툴가이라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음.

-다만,스킬셋의 숙련도가 낮아서 재현성이 공격부분에서 부족하고 패싱링커로서 빅맨함량이

다소 부족함.의외로 3드리블까진 곧잘하는 장면도 나오나 3:3이상 볼흐름에서 공격시엔 다소 약함.

3점부근 캐치슈터기능성에 비해 림러닝은 아직 스텝정돈이 좀 부족함.

-수비땐 스텝정돈이 나이 대비 놀라울 정도고 각도예측력이나 헬프 블럭뜨는 자세나 딜레이가 

거의 없는 수직점프를 보여서 매우 훌륭한 림보호능력을 지녔음.

 

-가장 큰 걱정은 발바닥을 코트에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 접지습관인데,낮은 하이힐 신은것마냥

뒷발이 들려있고,페인트존에 들어가면 발바닥이 뒤틀리고 미끌리는 장면이 잦아서 부상이 우려됨

이런 발 뒤틀림이나 점프직전 / 착지순간 스텝의 불안정성 때문에 트래픽에서 상당히 몸의 균형이

흔들리고 디시전이 꼬여버림.

-상당히 애매한게 아무리 빅맨 레인지가 중요하고 3점밖 동태가 중요하다 해도 페인트존내부에서

불안한 능력을 보인단점이 좀 거슬림.

-비슷한 걱정거리가 있는 마일스 터너보단 열린 공간 질주력이 빼어나고,3점이나 블럭시 예측력

이 뛰어나 보임.대신 터너는 페인트존 턴어라운드 같은 필살루트가 있으나 이 선수는 3점 안쪽에선

아직은 불안한 선수.

 

-현재로선 어슬레틱한 골귀젱(하이포스트 피딩 제거,림보호와 3점 추가) 정도로 보임.

 

참고로 

위에서 본 선수들로만 취향상 순위를 매겨보라면

 

탑 3 범위 : 에이튼 
탑3~탑 7 범위 :자렌잭슨 주니어 /마빈 베글리 

탑7~로터리 범위 : 트로이 브라운 / 콜린 섹스턴 / 마일스 브리짓스

로터리 ~1라 근방 : 로니워커 / 존테이 포터

1라 중후반 : 트레본 듀발

 

정도로 구분짓고 싶습니다.재미로 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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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2-20 21:25:12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18-02-21 10:32:39

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8-02-20 21:31:20

전 일단 섹스턴에 한표
잘 봤습니다. 베글리와 에이튼 비교가 매우 인상깊네요. 에이튼이 3점 장착하게 되면 또 한명의 리그정상급 빅맨이 추가되는건가요 ㅜㅜ

WR
2018-02-21 10:32:24

에이튼은 빅맨치고 숏점퍼가 괜찮아서 3점까지 되면 요즘 트렌드에서 초대박일거라 봅니다.

2018-02-20 21:43:25

엄청 디테일하네요..

WR
2018-02-21 10:31:44

제 기준상 관찰요소들이니 재미로 봐주셔요.

2018-02-20 21:50:10

 너무 인상적이고 분석적이지만 나름 유망주 들인데 너무 단점이 부각되게 쓰신거 같아 저까지 마음이 조마해지네요

WR
2018-02-21 10:31:30

장점은 워낙 많이들 알려져잇고 소개도 되어서 저는 프로에서 전활된 우려점들을 좀 더 적은것 맞지만

장점도 충분히 적었다 생각해요.

2018-02-20 21:58:16

와..사실 드래프트후보들은 포지션구분도
못할정도로 잘 알지도 못해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드래프트가 너무 기대되네요

WR
2018-02-21 10:30:59

즐길 거리의 참고사항이 된다면 저도 기쁘겠습니다.

에이튼/자렌잭슨/존테이포터/베글리는 빅맨 범주에 들어가고 (베글리는 살짝 애마합니다만)

브릿지스는 포워드,워커랑 트로이브라운은 G/F 

섹스턴과 듀발은 1번 

이 정도로 보심 될 듯 합니다.포지션 구분보단 직능으로 구분하는게 요즘은 더 편해서 

그것도 나중에 시간되면 나름의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Updated at 2018-02-20 22:06:45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드랲에서 포터 뽑길 바라고 있었는데 캡스 픽으로 힘들겠네요.

WR
Updated at 2018-02-21 10:47:13

제가 원래 하이포스트 빅맨에 대한 애착이 좀 있어서 좀 높게 보는것은 맞습니다.

제 예상엔 남은 몇달간이나 드랩직전 근력을 잘 만들어오면 로터리도 꿈은 아닌 선수라 보여지고요

무난하게 가도 아마 20위권엔 뽑힐 선수라 생각해요.

레이커스의 픽이면 27위권쯤일텐데,그 직전엔 뽑힐거라 생각합니다.

2018-02-20 22:07:06

다른 선수는 모르겠지만 베글리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얘 하이라이트랑 풀경기 1경기 봤는데 줄리어스 핸들이 대학에서 뛰나? 할정도로 유사하더군요

피지컬은 랜들보다는 좋은데 수비력이 많이 딸려보여서 아쉽네요

WR
2018-02-21 10:11:38

랜들 대학때보다 파괴력이 더 있고,레인지가 더 있으니 1픽 소리까지 들은게 허투루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전 세간의 기대치보단 좀 실망한 선수이긴 합니다.(상대적 기준에서요)

2018-02-20 22:07:46

 섹스턴 수비에 3점되는 이쉬 스미스면 괜찮지 않나요?

WR
2018-02-21 10:10:33

네,잘 터진 경우를 상정하면 그렇습니다.3점이 프로에서 35%급이 될지가 약간 불안하긴 하고요.

3점 잘 안되도 수비되는 이쉬스미스면 가치가 꽤 있을거라 보는것도 맞습니다.

2018-02-20 22:09:58

 마일스브리지스 가치가 좀더 떨어져서 포틀랜드에 지명되면 좋겠는데...

WR
2018-02-21 10:09:24

포틀이 18픽 부근이죠? 거기까지 떨어지긴 조금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8-02-21 15:34:17

네 아마도 그렇겠죠. 그냥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Updated at 2018-02-20 22:23: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시간 스테이트 위주로 보는 중인데 포지티브 님 글 참고하면서 봐야겠군요.

 

마일스 브릿지스는 투박한 맛이나 어이없는 실책이 좀 보이길래 구력이 짧나 싶었는데 여러 부분에서 작년보다 퇴보한 거였군요. 브릿지스도 직선주로 확보되면 잘 밀고 들어가는데 볼이 잘 안감기다보니 수비수 손질에 당황하다가 드리블 풀업 때리는 모습도 보이는 것 같아요. 드리블 풀업이 은근 들어가긴 하는데 이역시 손에 제대로 안감겨진 상태에서 던진거라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구요.

WR
2018-02-21 10:08:36

마일스는 영리한 장면과 어이없는 장면이 꽤 번갈아 나와서 헷갈리기 쉬운 선수죠.

말씀대로 직선대쉬가 순간압력이나 파괴력이 있는데,이게 잘 안감기거나 하면 엉터리 디시전도 나오는데

그거 대신 슈팅을 가져가는 것도 있다 봅니다.적은 턴오버대신 슛시도가 는거로 봐도 되겠고요.

3점이 프로 레인지에서 35%이상 안나옴 의외로 곤란해질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018-02-20 22:21:22

베글리에 대한 혹평이

 

그런데 베글리 레인지는 좀 됩니다. 3점도 나쁘지는 않아요. 많이 던지진 않고 한경기 2개 던져 0.7개 성공 정도.. 35%정도 됩니다. 슟터치도 나쁘지 않아, 롱2도 그닥 나빠보이진 않았습니다. 제가 본 경기만 그런건지는 몰라도요. 

 

수비는 확실히 좀 문제가 되는 것 같긴 합니다. 신체적으로 윙스팬이 빅맨치고 짧아서 림프로텍팅에 문제 있어 보이고요. 실제 최근 외국 기사에도, 베글리 빠지니까 듀크 수비가 더 나아졌단...

 

그래도 워낙 워크에틱도 괜찮다는 평가고, 머리 나쁜 스타일은 아니라 nba와서 구멍수비될 정도는 아닐꺼라고 믿고싶고, 공격적인 재능은 요번 드랲 선수들 중 가장 낫지 않나 싶네요. 특히 운동능력은 가끔 강백호가 연상될만큼 황당할 정도로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2018-02-20 23:29:47

제가 보고 느낀건 레인지는 나오나 정확도는 떨어진다 느꼇어요 좌우가 휙휙 변하더라구요

WR
2018-02-21 10:06:40

혹평인가요? 장점도 굉장히 좋게 적은거라 생각합니다.

랜들보다 어린데 랜들 대학때의 림근처 파괴력보다 더 높게 보는데다,레인지도 랜들보다 나은 선수인데

그게 낮게 본건진 잘 모르겠네요.

3점 던지는 선수인것도 잘 알지만,재현성이나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는 맥락이에요.

전 윙에서 괜찮은 슈터인 트로이브라운의 3점도 아직 못믿겠단 입장이라 ,제 기준에선 베글리의 

레인지는 부족한걸로 봅니다.

2018-02-21 15:09:05

나쁜쪽으로 얘기한거 아니니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수비쪽에서 문제는 맞는 얘기라서 저도 동의하는데, 공격쪽에서의 재능은 레알로 봐와서, 약간 제 생각과 상반되다보니 혹평으로 느껴졌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혹평은 아니신거 같아요

WR
2018-02-21 15:36:20

전혀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공격쪽에서 스코어링은 저도 큰 걱정은 안하는데,그것이 팀 전체 생산성 맥락에선

좋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좀 있습니다.표현하기 좀 어려운데,득점이 많다고 늘 좋은

시너지를 내는건 아닌 경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요.저도 득점 생산성엔

큰 이의는 없습니다.

2018-02-20 22:27:42

섹스턴은 뒤로 많이 밀릴 분위기같아요

40%가 넘던 3점이 최근 많이 떨어져서 32% 정도 밖에 안됩니다. 필드골도 42%정도고요.

리딩 보다는 득점 위주의 포가가 공격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주가는 낮아질 것 같아요.

 

usg가 32% 정도로 혼자 공갖고 움직이는 스타일이란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WR
Updated at 2018-02-21 10:05:03

저는 대학선수는 스탯보단 과정을 더 중시하는 편이기도 하고,섹스턴의 슈팅 자체가 폼부터 불안정하고

재현성이 떨어지는 것을 문제론 보고 있습니다.그래도 현 리그가 플레이메이킹을 많이 분담하는 체재고

그런 맥락에선 돌파와 수비,3점흉내가 되는 3가지 툴을 갖춘 사이즈 되는 가드의 인기는 많이

떨어지진 않을거라 봐요.개인적으론 14픽밖으론 안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로터리급에 거론될

포가가 그리 넉넉한 드랩도 아닌것 같고요.

(제 글 뉘앙스를 보시면 느끼실수 있겠지만,저도 섹스턴을 그리 좋게 보진 않습니다.수요와 공급

균형상 로터리밖은 힘들것 같단거죠.)

2018-02-21 15:05:47

불과 몇개월 전만해도 7~8픽으로 거론되던 섹스턴이 이제 트레이 영에게 완전히 뒤쳐졌고, 로터리픽 안쪽으로 거론되서 많이 밀리고 있는 것 같다 얘기한거에요^^

2018-02-20 22:52:17

postive님 글에 많이 동감하네요. 특히 듀발은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베글리는 많은 사람들이 탑급유망주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문제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효율적인 수비나 경기운영적인 면에서요.

WR
2018-02-21 10:01:49

베글리는 여백이 많아서 어린 나이를 감안했을시,내적 숙련도는 2년차쯤에 평가하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워낙 림근처 득점 냄새맡는 본능이나 우겨넣기가 되는 지라 스탯은 나쁘지 않을 법도 하고요.

듀발은 정말 2경기 내내 칭찬해줄 포인트를 못찾아서,좀 더 경기를 보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 기억에 고교졸업근처엔 꽤 초기대 유망주로 알고 있어서 저도 실경기 보곤 의아했습니다.

2018-02-20 23:24:34

다른 어린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에이튼 같은 경우는 드랩되고 나서 코칭스탭의 제대로된 지도가 필요해보입니다. 그것만 된다면 정말 뛰어난 선수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노엘처럼 흘러갈 수도 있다고 보여져요.

 

그리고 마일스 브릿지스, 또 로버트 윌리암스는 스테이한게 본인들 주가에는 독이 된 것 같아서 아쉽네요

WR
2018-02-21 10:00:11

에이튼은 숏점퍼가 되기 때문에 망해도 주전급아래로 내려가기 어려운 툴가이라 생각합니다.

풋백이나 컷인+숏점퍼 조합만 해도 스탯 꽤 찍을 피지컬이 뒷받침하고 있으니까요.

마일스 브릿지스는 작년에 안 나온 이유를 아직 마땅히 모르겠습니다.로버트 윌리엄스는 올 시즌

아직 못봐서 좀 더 보고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2018-02-20 23:25:14

저도 글쓴이 님처럼 2경기 보고 저만큼 끌어낼 수 있는 농잘알의 길로 가고 싶네요.
특히 에이튼과 베글리는 저는 한 10경기 넘게 보면서 발견한 걸 두 경기 만에....

WR
2018-02-21 09:58:18

자기 습관대로 선수가 보이는거라 선입견일수도 있으니 재미로 봐주셔요.

베글리는 여백이 많은 듯해서 어떤 팀에 가서 ,어떤 전술하에서 뛰냐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2018-02-20 23:35:30

너무 좋은글 인거 같습니다.

 

진정한 농잘알이셔서 부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특징들에 대한 장단점을 저리 서술할만큼 보는눈이 있으면 참 좋을것 같은데

 

그런눈이 없으니...(ex 듀랭이,폴 밀샙,cp3 등등)

WR
2018-02-21 09:57:32

자기 기준에서 글을 쓴것뿐이고,항상 여러 맥락중 하나로 접근하시면 선입견이 아닌 즐길거리가

되지 싶습니다.

Updated at 2018-02-20 23:42:25

 자렌 잭슨 주니어와 마일스 브릿지스에 대한 평가가 매우 공감이 됩니다. 올해 브릿지스 전쟁은 마이칼 브릿지스의 승리로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그리고 로니 워커 주니어, 케빈 녹스는 하이라이트로만 봤는데 좀 더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선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2라운드도 간당간당할거 같은 3~4학년 선수를 좋아하는 취향 덕에 올해 성적, 이미지 모두 망한 루이빌에서 홀로 빛나고(?) 있는 레이먼드 스팔딩과 웨스트 버지니아의 불독 제본 카터, 저번 시즌에 ACC를 휘어잡았으나 이번 시즌 돌아올수 있을지 여부조차도 불투명한 언더사이즈 빅맨 반지 콜슨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WR
2018-02-21 09:56:52

작년 애정하셨던 선수중에,뷰펫은 올해 드랩 나올거고(2라 막판급),윌리엄고스는 유로리그로 갔더군요.

늘 일관된 취향이시라 저도 시애틀님 점찍을 선수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케빈 낙스는 슬래셔같긴 한데,제가 아직 깊이 못봣고,로니 워커는 14~20위권에서 뽑히지 않을까해요.

림피니쉬나 3점중에 하나만 안정적 변환이 담보된다면 조금 더 높을것 같고요.

마이칼은 의외로 안정적인 순위에서 선택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10위내외권에서)

WR
2018-03-16 14:37:35

케빈 낙스는 클로즈아웃 공략이 아님 오프드리블 슬래슁이 거의 안되네요.

캐치슈터 혹은 클로즈아웃 벗기고 원투드리블이 주무기 같은데,생각보단 안정적이고

폭발력이 안 느껴져서 14~25사이에 형성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Updated at 2020-11-10 22:47:52
WR
2018-02-21 09:54:56

당연합니다.워크아웃이나 인터뷰,심층조사 등이 들어가는 막판까지도 드랩은 순위가

요동을 치기 때문에 지금 분석은 재미로만 봐주셔요.

에이튼은 얼마나 잘하냐의 기준의 차이지,평범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2018-02-21 02:12:38

마일스 브리짓스는 작년 토너먼트때도 봤지만 20픽 바깥인 인재 인거 같더라고요. 

 

WR
2018-02-21 09:53:52

작년엔 탑5~탑10이 유력했던 선수고 올 해 실망했단 제 기준을 고려해도,로터리밖은 안 나갈겁니다.

그러기엔 잘하는것도 많아요.

2018-02-21 04:20:38

항상 느끼는거지만 글솜씨가 정말 좋으셔요. 잘 읽었습니다^^

WR
2018-02-21 09:53:20

참고로 봐주셔요.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2018-02-21 09:29:07

트로이브라운 고딩때까지 포가여서 스킬셋이 출중한거같어요.대학와서 3번으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는데 잘 어울리지 못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긴 하지만 워낙 유니크한 자원이라 저도 기대를 많이 합니다.오레곤에서도 가끔 1번으로도 기용을 하더라구요.

WR
2018-02-21 09:52:59

가끔 윙픽앤롤 시전하는거나,미드존에서 패스 빼는 감각보면 가끔씩 핸들러 맡겨도 됨직한 선수라

생각합니다.미들턴이 패스도 훌륭한 선수라 더 비교하고 싶네요.

슛이 프로레벨에서 변환될수있다면(워크아웃까진 시간이 있으니) 로터리도 꿈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2018-02-21 09:34:55

치메치 메튜도 분석글 부탁드립니다 10픽 초반대 선수

WR
2018-02-21 09:51:03

이 시기 목드랩은 변폭이 사이트별로 큰것은 맞지만,치메치 메튜는 제가 작업하는 팀에선

1라운드밖의 선수고,다른 참고하는 두 곳을 봐도 2라운드 선수로 분류되어있네요.

제가 아직 로터리권 선수도 못 본 선수가 많아서 거기까진 여력이 안 닿습니다.나중에 혹시 

시간나면 기억했다 관람해볼게요.

2018-02-21 10:33:34

목드랩은 일단 뉴욕이 섹스턴이네요.. 닐리키나 - 섹스턴 - 팀하쥬 쓰리가드로 운용되는 호나섹의 큰그림이 느껴지네요

WR
2018-02-21 11:22:15

저도 방금 나온 ESPN 목드랩 봤는데,섹스턴이 9픽이더군요.짜내기 형식이지만 득점을 창출해낼 

능력과 수비를 높게 평가받는 모양입니다.

WR
2018-02-21 11:23:44

 https://twitter.com/AdamZagoria/status/966003749612171264

오늘 아침에 나온 ESPN (드래프트 익스프레스 팀을 흡수한 부서) 에서 나온 목드랩입니다.

 

2018-02-21 13:43:58

최근 초 삽질중이긴 하지만 트레이영은 어떻게 보시나요??

WR
2018-02-21 14:17:15

아직 풀 경기를 못구해봤고,유투브에 알라배마랑 경기한거 뜨면 볼 예정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에 꽤 긴 하이라이트만 몇 개 본걸로 글을 적은적이 있는데,일단 특징으로 잡은게

-단신이 순속을 바탕으로 좌우로 쪼개고 틈을 찾는게 아니라 ,아래위랑 앞뒤 폭을 이용해서

슛과 패스를 쏴제끼는 독특한 유형.(스피드 기반이 아니란점)

-아래위 높이랑 앞뒤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잡기술을 쓰는데,가장 주목할 기술이 오프핸드로

총반동 이용하듯 튕기면서 거리를 확보하는게 좀 심해서,본인 근력대비 더 무겁고 강한 프로레벨에서

이런 튕김 동작이 먹힐까란 의문.

 

이걸 기준삼아 수비 좋은 팀 상대(앨라배마)경기를 지켜볼 예정입니다.전 드랩 작업하는 팀과

대화에서 당시 한창 주가 오르던 시점에도 6~10픽이 아니겠나 생각했던 부류입니다.

den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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