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에게 가버린 마지막 커리 패스.gif

이 의견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d가 잡아도 폴이 어쩔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자신 없는 선수가 파이널때 턴오버를 하고도 계속해서 비하인드 패스를 할리가 있나요?

당장 클블전만해도 최상급 리딩가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선수인데 너무 성급한 판단을 내리시는 것 같습니다.

역대급 선수들은 최상급 리딩가드로써 커리보다 뛰어난 역량을 매경기 보여줬죠. 오히려 한경기 가지고 성급한 판단을 내리시는것 같습니다.  커리가 역사에 남을 선수는 맞지만, 신격화될만큼 모든 것을 갖춘 선수는 아니죠.

어느시대 교과서를 얘기하시는건가요?
예전에 말하던 정통포인트가드 스타일중에 지금 최상급 레벨의 선수가 있던가요?
커리는 지금 트렌드에서 최상급의 포가이고 역대급 레벨이라고봅니다.
한경기 못했다고 너무 나가시네요.

본문글의 패스도 골스가 자주하던 스타일입니다.
충분히 시도할만했습니다

이게 이전 커리의 이상한 턴오버와 중첩되면서 상징적인 장면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단지 저 장면만으로는  님 말씀처럼 리딩가드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결과론적인 거라고 보는데

시야가 좁고 패스를 잘못해서 벌어진 여러 턴오버 + 턴오버성 플레이가 겹치다보니 이 장면조차 컨디션이 정상이었으면 듀란트에게 갔을텐데 하는 생각에 미치게 되네요. 

즉, 이번 경기를 망친 커리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라고나 할까요.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kd한테 주는게 안전한 선택이지만

좀더 고배당에 베팅을 한거죠.

그게 메이드가 안된거구요.

결과가 아쉽지만 해볼만한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듀랭이가 좀 삐진거 같지만 서로 대화로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kd도 커리어내내 저런 상황이 한두번도 아니고 이해하겠죠.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은 진리지만 하이리스크를 감수할 상황이 아니었죠.. 경기 시간도 꽤 남았고 1점차에서 더 다양한 공격이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그직전 공격도 오픈된 듀란트 냅두고 수비 몰려있는 탐슨 선택해서 더 그맇게 보이는거겠죠

이건 정말 안 좋은 디시전 맞습니다.

모멘텀 못잡고 끌려가는 경기 겨우 역전했더니 본인이 나온 시간에 또 잘 안풀리는 상황

라이벌과의 중요한 경기 막판에 그것도 3점 뒤지는 상황

슛감 안좋은 동료의 3점 vs 리그 굴지의 공격수가 거의 오픈상황에서 림어택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보다는 확실한 공격으로 가는게 옳은 판단이죠.

패스가 보기보다 까다로웠을 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있으신데

리그 최고의 포가라면 저 정도면 성공시켜줘야 되는 패스죠. 

만약 뛰어들어가는 선수가 그린이나 루니 맥카우 같은 선수면 또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 선수가 무려 듀란트입니다.  

수비가 만약 엄청난 스피드로 커버했다고 해도 최소 자유투는 얻을 선수이고

제가 보기엔 저 정도 공간과 스피드 상황에서는 덩크 찍었을 거라 보네요.

어쩌면 앤드원까지 나왔을수도 있습니다. 

그랬으면 동점이나 -1 점 정도 뒤지는 상황에서 한포제션 싸움인 경기가 되었을겁니다... 

정말 커리 보면서 2015년 파이널 7차전 이후 최대 실망한 장면이네요 

오늘 이 장면은...  

경기로 봐도 오늘 경기가 최고 실망한 경기이고. 

중요한 게임 클러치에서 팀원 기살려주려고 앨리웁 떠먹여주는 선수가 있을까요... 2쿼터 중반도 아니고 4쿼터 후반에 탐슨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큰그림을 커리가 그린거였다면 정말 리스펙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리딩포가로써 침착하게 최선의 득점 옵션을 찾아야 되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트랜지션에서 헤비 컨테스티드 3점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의 전형적인 예시구요.

크리스폴이 한경기 부진했다고 시야가 좁다, 패스를 잘 못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진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그동안 어느정도 쌓인 커리의 리딩에 대한 의구심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폭발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