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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오닐 시대때 왜 사람들이 농구가 재미 없다고 생각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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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21:20:27

저는 강력하게 리그를 지배했던 선수가 누가 있냐?? 라고 물어보면
조던과 오닐 딱 두명 생각나더라고요.
그런데 조던 시대때는 그때 nba를 재밌게 봣던 사람들이 많았던 반면
샼이 넘버원일때는 농구를 끊었다.
안보게 되더라 라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봤는데요.둘다 팀을 하드 캐리하며 경기를 지배했던 선수였단게 공통점이엿는데
어떤 차이에서 한명은 계속해서 농구를 보게하고 또 한명은 걔땜에 내가 농구를 안보게됐다 라고 말을 하게 됐는지 그때 당시 상황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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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12-13 21:25:24

농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엉덩이로 퉁퉁 밀고 그냥 골대에 공을 올려놓으면 끝나는 스포츠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던은 진짜 미친듯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샼은 '사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던은 프로 농구선수가 일반인 동호회 농구선수를 학살하는 느낌이었다면

샼은 일반인 동호회선수가 초등학생을 학살하는 느낌?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2017-12-13 21:30:18

적절한 표현이신듯요

WR
2017-12-13 21:42:39

농구에서 압도적이려면 큰엉덩이가 필수군요.

2017-12-13 21:23:41

조던은 가드라 플레이가 화려했지만 샤킬오닐 경기는 막느라 파울하고 골밑에서 나가떨어지고 이런 장면으로 기억되어서 아닐까요?
또 조던시절은 동부서부 균형이 어느정도 이루어져 파이널이 어느쪽이 압도적전력은 아니었는데 오닐시대는 심각한 서고동저라 파이널이 싱거워서 일수도...

WR
2017-12-13 21:43:12

조던이 확실히 아크로바틱한 맛이 있었던거 같네요.

Updated at 2017-12-13 21:25:32

그야말로 너무 위력적이여서요 MDE

  

그 큰 덩치로 인사이드 들어오면 2,3명 들어와도 못막는다.

일단 들어가면 거의 자동 2점

그래서 반칙작전으로 끊어 자유투 실패하게 한다

대신 상대팀 빅맨들 파울아웃

그러면 상대 빅맨 없는 인사이드 오닐이 다 뚫는다

 

혹시 이 방법이 막히면 오닐이 킥아웃패스줘서

3점 슛터들에게 슛 쏘라고 빼준다

 

개인적으로 현재에도 3점슛 되는 팀에 샤킬오닐 가면 감히 우승권봅니다

 

WR
2017-12-13 21:44:13

전성기 하워드보다 더 무시무시한게 오닐이니까 엄청낫겟네요
원피스로 비유하면 아론이 하워드면 징베가 오닐이것네요.

2017-12-13 21:46:02

좀더 말하자면 감히 해적왕이 조던이라면 흰수염이나 시키가 오닐아닐까 생각합니다.

WR
2017-12-13 21:53:28

제 생각에는 흰수염보단 카이도우 같네요.괴물같은 피지컬의 오닐이라
여담으로 체급은 한참 낮지만 최정상급 복서였던 오스카 델라 호야한테 바디샷을 맞앗는데 꿈쩍도 안하더군요.

2017-12-14 01:02:10

글쎄요.. 저는 피지컬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nba에서의 영향을 말한 것이라..

카이도우는 뭔가 아직 나오지않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해적왕 버금갈 정도의 영향력 있었던 흰수염이나 시키가 

오닐에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카이도우나 빅맘 검은수염은 아직 흰수염에 버금간다고는 생각을 하지않아요 (사견)

2017-12-14 00:45:40

NBA역사로 봤을 때 오닐 얘기 하는데 하워드가 나올 군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2017-12-14 12:37:40

리바운더, 전방위 수비수로서는 하워드도 역대급 선수지만,

공격력은 차원이 다르죠...

Updated at 2017-12-13 21:27:39

예전부터 매니아에서 듣기로는 조던때도 리그 접고 안본사람들 꽤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대신에 조던은 커리붐같은 리그차원의 아이콘을 넘어서 전세계의 아이콘이 되었기에 신규 유입된 팬들이 더 많아서 그랬던 거죠. 조던이나 커리는 우리가 실력이 없어도 따라하는 척이라도 할 수 있는데 샤크는 뭐 몸을 실제로 불릴수는 없으니... 파괴력이나 인지도에 비해서 농구 붐을 만들진 못했죠.

2017-12-13 21:26:57

농구가 하킴 vs 유잉이었다면 그렇게 재미없다고 느끼진 않았을테지만...


샼 vs 던컨이 되자 안보기 시작했죠. 그래서 스윙맨 돌파에 유리한 룰로 개정을 했고 그 이후로 주욱 이어지고 있죠.

2017-12-13 22:29:00

던컨이 잘못했군요

Updated at 2017-12-13 21:28:55

조던을 비롯해서 90년대 전성기를 누리던 스타들의 하향세 및 은퇴

 

샤크를 막을수없는 무주공산 골밑으로인한 압도적인 레이커스의 3연패

 

두가지가 큰 요인이라고봐요

 

변변찮은 빅맨으로도 제국을 일군 불스의 위엄..


2017-12-13 21:38:12

예전에 씨름판에서도 키와 덩치로 압살하는 선수 나오면 인기폭락하고 그랬죠. 반대로 체격은 평범한 선수가 기술로 이기면 인기 많았구요.

2017-12-13 21:40:13

당시 그런 상황이 실제로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둘 다 재미없었습니다 조던은 경기 내내 페이드어웨이만 쏘고 오닐은 골밑에서 덩크만 하고 같은 공격만해도 뭐 막질 못하니까 둘 다 재미는 진짜 없었습니다

2017-12-13 21:40:40

저같은 경우는 샥이 골밑에서 너무 압도적이라 그랬던 것도 있지만 핵어샤크 작전때문에 경기를 지루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WR
2017-12-13 21:55:53

디조던 핵작전도 한때 진짜 지루햇던게 생각나네요.

2017-12-13 21:44:07

제가 바로  재미 없어서 농구 끊어야 겠다 ~~ 했던 한 사람인데  

윗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건 농구가 아니다'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조던같은 스윙맨들이나  빅맨 중에서도 하킴 같은 선수들은 그 유려한 플레이가  

 

  '정말 농구를 너무 잘해서 잘하니까 막을수가 없다'  

 

라는 느낌이면  샤크는

 

'이건 농구가 아니라서 막을 수 없다'  라는 느낌...

 

압도적인 피지컬로 장악해버리니  이거는 분명 농구라는 규칙 안에서 하고 있는 게임이긴

한데 농구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었죠.

 

저렇게 밀고 들어오는게 허용되면 안될거 같은데 반칙은 아니라고 하고...

막 에워싸도 저렇게 올라가서 덩크 꽂는데 어케 오펜스 아닌가 싶으나 돌려보면 정당한 몸싸움

인데 걍 그 친구가 너무 강해서 그런 것뿐이고.. 

 

뭔가 상대편으로는 억울한 그런 느낌.  

 

사실 샤크는 그의 영역과 기술하에서 최고의 농구를 보여준 것인데

근데 그게 믿을 수 없는 슛도 아니고 아름다운 드리블이나 아크로바틱한 공중동작도 아니다보니

이건 이상하다 라는 느낌도 있고..

 

그리고 코비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테러가 결성되어 버린 상태에서 

4대센터가 노쇠화오고 그를 견제할 센터들이 사라져버리니까 너무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강해서 재미없다 그런 부분도 있었고요   

WR
2017-12-13 21:50:13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실 기술은 육체능력을 기반으로 발휘되는게 맞죠.
그치만 일반 대중들은 샼의 스킬보단 크고 두꺼운 몸이 먼저 생각나고 그 스킬도 화려한 맛이 떨어지니 재미없다 생각 했을수도 있었겠네요.

2017-12-13 23:10:31

말씀하신대로 오닐도 대단했지만 그를 막을만한 센터들이 죄다 노쇠했던게 크죠.

모닝만 건강했어도 그정도로 혼자하는 농구 느낌은 아니었을거 같아요.

2017-12-14 09:25:33

그렇죠

실제로 4대 센터들하고는 박빙의 승부였고   말론의 유타에게도 연속으로 좌절당했습니다.

던컨에게도 플옵에서 2번 잡혔죠.  스리핏 기간에는 2번 물리치면서 3연패 하지만 

앞뒤로는 졌죠.  스리핏 기간에도 던컨은 샤크와 어느 정도 맞상대 할 수 있는 빅맨이었구요. 

 

우승하는데도 8년이 걸렸고 좌절도 많이 했습니다. 

오닐이 대단했지만 동시대 라이벌이 없었던 부분도 무시못하죠.

 

2017-12-13 21:53:21

저도 개인적으로 현 시대 흐름의 빅맨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농구는 그래도 슛이 있어야 볼맛이 나더라구요 골밑 파괴력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샼이나 하워드 같은 빅맨은 너무 점퍼나 슛보다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느낌이여서..
그리고 자유투가 너무...

WR
2017-12-13 21:54:23

슛이 우아한 맛이 있습죠.

2017-12-13 21:54:20

저 개인적으로는 조던을 넘어설거 같은
불안감 때문에 샤크를 안좋아했어요.

WR
2017-12-13 21:55:22

오닐이 농구에 대해서 코비만큼 진지햇다면
진짜 더 위협 했을거 같네요.

2017-12-13 22:08:23

근데 아무리 샼이라도 현시대에서 똑같이 포스트업 하면 오펜파울 엄청 불릴겁니다.

현시대의 룰은 농구에 있어서 빅맨의 역할을 강제로 바꿔버렸어요

2017-12-13 22:50:51

정상적인 포스트업이 지금이라고 오펜스 불릴 일은 없죠.

Updated at 2017-12-13 22:12:51

말그대로 혼자 다해먹으니까요
적어도 그전 조던시대땐 바클리나 유타콤비 하킴 유잉등등 극강과 열광의 시대였지만 그시대가 저물고 정말 압도적인괴물하나와 그옆엔 무언가 신진조던같은 녀석이함께하니 도통당할수가..
그나마 밀레니엄킹스가 대항마였는데 그마저도 안되니 LAL팬을 빼곤 시시하고 재미없단말이 나왔다봅니다 저역시 그당시는 잘보지않다 다시 끌어들인게 르브론이었다는..

2017-12-13 22:21:25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미드레인지를 던지고,패스를 하고 페이크를 넣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가 나보다 높거나 강하기 때문이죠.근데 샥은 역사상 최고의 절대 높이와 절대 파워를 지녔습니다.거기에 비상식적인 운동능력과 기술,영리함도 겸했죠.샥은 절대우위를 손에 넣었고 라이벌 센터들은 저물었습니다.게다가 특급센터가 될 재목들은 전부 4번으로 갔었죠.
그렇기 때문에 샥의 경기는 뻔했습니다.부상과 야오밍이라는 샥과 잠깐이나마 매치할 사나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누가막던,2명이 막던간에 거의 비슷한 포지셔닝-> 포스트업-> 재포지션닝->킥아웃 or 마무리가 지겹도록 너무나 효율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샥을 좋아했지만 보다보면 좀 지겨웠습니다.땅짚고 헤엄치기처럼 뻔해보였습니다.샥이 지는 날은 상대가 잘 막아서가 아니라 팀원들이 부진하거나 본인 슛이 부진한 날이었습니다.

2017-12-13 22:21:50

생각해보면 오닐때문에 키 큰 덩어리 센터들 몸값이 엄청 비싸졌던 느낌이...

2017-12-13 22:28:42

원펀맨 사이타마가 생각나네요

2017-12-13 22:32: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샼 같은 타입의 선수를 다시 보고 싶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니 호불호가 분명한 타입임에는 분명한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어요, 샤크는 피지컬도 좋지만 농구를 아주 잘 했거든요, 샤크와 대조적인 왜소한 아이버슨의 퍼포먼스도 재밌었구요.

WR
2017-12-13 22:33:41

다윗과 골리앗이엿죠 특히 파이널1차전

Updated at 2017-12-13 22:37:37

최근까지 이어져온 서고동저의 기틀을 확립한 선수가 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올스타 군단 포틀랜드, 밀레니엄킹스, 빅쓰리 댈러스, 던컨의 샌안까지 이들의 목적은 단연코 비트 엘에이었죠. 당시 외계인이라 불리던 가넷은 스프리웰과 카셀 영입전까지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의 헬이었고요. 기본이 올nba급 빅맨에 코비에 대항할만 스윙맨이나 혹은 수비수를 갖춰야만 했고요. 거기에 이들팀은 반칙용 덩어리들도 영입해야되서 빅맨들의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올로워칸디같은 선수가 1픽.... 

 이 엘에이의 질주를 막은건 역대급 원맨 퍼포먼스로 불리는 2003 던컨이 었고 사실상 그후 던컨이 한동안 서부의 공공의적 자리를 물려받게 되면서 여러 팀들을 물먹이게 되죠....  

Updated at 2017-12-13 22:50:38

샼은 경기 내용은 윗 분들이 많이 적어주셨고...
경기 외적으로는 샼은 언플을 정말 많이 했어요. 자기가 mde다,다른 선수들
다 날려버리겠다 등등. 근데 실제로 그래버리니 정말 재수없기도 했구요. 심지어 샼이 있던 LA는 느바 최고 인기구단이어서 다른 팬들이 박탈감을 많이 느끼기도 했죠.
라바 볼은 암만 떠들어도 사실 별 파급력이 없죠. 론조가 그만큼 잘하진 못하니까요. 그런데도 안티가 많죠. 샼은 본인이 그만큼 떠들고 잘했어요.
전 그때 팬들이 많이 떠난건 이런 외적인게 더 크다고 봐요.

2017-12-13 23:13:15

근데 저는 그 시절이 엄청 재미있었어요. 오닐-코비가 워낙 이슈도 많이 만들었고 밀레니엄 킹스 같은 팀도 매력 있었고.

01시즌 샌안토니오를 참 좋아했는데 던컨을 중심으로 노쇠했지만 아직은 죽지 않았던 제독과 데릭 앤더슨, 풍부했던 벤치자원까지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팀.

Updated at 2017-12-13 23:14:48

일단 샼이 사기였습니다 너무 잘하는데 너무 강력하고 도저히 수비가 안됩니다. 거기다가 감독이 필잭슨.. 샼을 너무 잘 써먹었죠.. 그래도 여기까지 좋습니다. 근데 샼의 옆에 더럽게 얄미운 코비가 있습니다.. 샼이 해결 못하면 고비때 마다 변태샷을 넣습니다. 간신히 이길듯한 경기가 또 집니다.. 이런 패턴이 지속되다보니 어차피 레이커스가 우승할거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걍 NBA끊자.. 마치 작년 골스가 어차피 우승할거 뭐하러 플옾보냐.. 이런 느낌..?

2017-12-14 00:33:45

히어로들은 다 은퇴하고, 샥이라는 빌런이 너무 강력해서 암흑기가 도래한거죠. 

전 그래도 계속 봤는데, 아이버슨의 필라도 보기 재밌었고, 모션오펜스의 킹스도 참 화려한 농구를 해서 그맛에 봤던것 같아요.  어찌보면 지금 트랜드를 처음 시도한게 킹스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파이널 보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2017-12-14 07:45:54

위에 댓글들로 많은분들이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와 더불어 재미없었던 한가지 이유를 더 꼽으라면,

 

경기의 템포가 너무 자주 끊어졌습니다. 핵어샥도 핵어샥이지만,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 수비가 안되면 파울로 끊고 앤드원 안되길 비는게 수비가 하는 일이다보니...

파울로 경기가 계속 끊기게 되니 재미는 떨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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