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식서스 경기 리캡 번역]필라델피아 @ 미네소타

 
  793
Updated at 2017-12-13 18:49:35

              번역 부분의 평어체는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엘 엠비드는 지난 두경기간 관망자였고 이것이 그를 안절부절하게 만들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조엘 엠비드가 복귀하여 2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식서스는 연장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에 118-112로 승리했다.


엠비드 왈 - 우리에게 필요한 게 이거였죠. 제 목표는 항상 많은 에너지를 가져오는 겁니다. 제 스킬을 잘 쓰는 것도 좋지만 많은 부분 그저 열심히 뛰는 게 최선이죠.


등 통증으로 지난 2경기 결장한 엠비드는 경기 종료 14.8초를 남기고 얻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연장행을 이끌어냈다. 이후 연장전에서 3점슛을 포함 7득점을 하며 연장 종료 2분을 남기고 식서스의 7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J.J 레딕은 자유투 11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24득점을 한 가운데 식서스는 4연패를 마쳤다.


미네소타에선 지미 버틀러가 경기 종료 1분이하인 상황에서 성공 시킨 3점슛을 포함 시즌 하이인 38득점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재능있는 7 풋간의 대결에선 엠비드가 칼 앤써니 타운스보다 조금 더 나았다.

타운스는 17득점과 15 리바운드로 그의 시즌 22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엠비드왈 - 작년 타운스와 경기할 땐 정말 흥분되었었습니다. 올해는 그냥 다른 정규경기뛰듯이 했고 그리고 우린 오늘 승리를 따냈죠.


경기 종료 47.6초전 버틀러의 삼점슛이 들어가기 전까지 미네소타는 1/21 의 삼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었다. 17.8초를 남기고 버틀러는 다시한번 삼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종료 버저와 함께 시도한 그의 스탭백 점퍼가 실패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은 버틀러 덕분에 팀버울브스는 4쿼터 초반 7점차의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런 활약이 경기를 이기기엔 충분치 못했다


타운스왈 - 지미는 오늘 환상적이었습니다. 전 오늘 그를 돕는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연장 초반 레딕이 삼점슛을 시도하다 자유투 세 개를 얻으며 바로 기새를 잡았다.

뒤이은 포제션에서 루키 벤 시몬스의 덩크는 미네소타가 이를 회복하는 것을 막아버렸다.


턴오버는 오늘 일방적이었었다.

필라델피아는 오늘 24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반면에 팀버울브스의 턴오버는 1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극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식서스는 이를 극복해냈다.


브렛 브라운 감독왈 - 매우 화나는 일입니다. 이건 그들이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다는 얘기죠. 이렇게 많이 턴오버를 범하고도 이길 수 있었다는 건 정말 행운입니다.


미네소타의 오늘 삼점슛 야투율은 5/29였고 전반동안은 1/13이었다.

앤드루 위긴스는 1/7의 삼점슛 성공율 포함 8/24의 야투율에 불과했다.


위긴스왈 - 모든 밤 우리가 슛을 다 넣을 수는 없죠. 오늘 우린 삼점슛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농구에요. 우리가 모든 슛을 다 넣을 수는 없는거에요.


울브스 감독 탐 티보듀는 고작 3명의 벤치 플레이어를 가담시켰지만 그것조차 그들의 주전선수 출장시간에 비교하면 한참 모잘랐다. 타운스와 버틀러는 4쿼터 정규시간 중 각각 40분을 넘게 뛰었다.

4명의 주전 선수가 39분 이상을 뛰었지만 미네소타 선수들은 이것이 오늘의 패배 이유라고 말하지 않았다.


버틀러왈 - 제 생각에 우리가 지친 상황이라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에서 어떤 일이 있건 목표는 이기는 겁니다. 우리가 지친다면, 연습 후 좀 더 뛰면 되요.

 

TIP-INS

76ers: 현재 평.득 18점을 기록중인 벤 시몬스는 4쿼터 종료 1분 17초에야 덩크로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오늘 그의 최종 득점은 7점이었다.

       식서스는 시즌 최고인 24 턴오버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11월 7일 유타전에서 기록한 22개였다.

Timberwolves: 포워드 비엘리차는 발 수술로 인해 10경기째 결장중이다.

              미네소타는 오늘 고작 10개의 턴오버만 기록했는데 15개보다 적은 턴오버를 기록한 경기에서

              5승 10패째이다. 반면 15개 이상의 턴오버를 기록한 경기에선 11승 2패이다.


CLUTCH AT THE LINE


필라델피아는 오늘 연장전에서 13개의 자유투를 시도해서 11개를 넣었다.

오늘 식서스의 자유투는 84.4%(27/32)였다. 반면 미네소타의 오늘 자유투는 70.4%(19/27)였다.


티보듀 감독왈 - 자유투가 좀 타격이 컸습니다.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은 레딕의 활약 외에도 엠비드 역시 11/12의 좋은 자유투 감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의 평균 자유투는 74.4%가 되었다.

----------------------------------------------------------------

 

연패를 끊었습니다.

시즌 첫 연장경기에서 이긴만큼 많은 좋은 점, 되집고픈 많은 선수의 활약이 있었지만 사실 화나는 경기입니다.

 

턴오버 24개...경기 보다 울화통이 터집니다.

어렵게 수비해서 허무하게 날리는 모습.

몇번이고 분위기 반등하려 할때마다 터지는 턴오버 이후 허무하게 손쉬운 실점 허용으로 분위기 다운.

 

작년에도 이랬고 올해는 더 심합니다. 팀이 언제까지 이렇게 돌아갈 지 답답하네요.

이긴날 우는 소리 하긴 싫은데, 지금 식서스의 모습... 솔직히 정말 맘에 안드네요.


Trust the Process!!!!!!!!



 

15
Comments
2017-12-13 19:12:25

부커가 중반에 허슬로 분위기 끌어주지 않았더라면 다소 맥없이 졌을 것 같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엠비드가 39분이나 뛴 것은 반갑지만 계속 허리에 손을 두는게 혹시 아직 통증이 안가셨는데 무리하게 복귀한 건 아닐지 걱정이에요

WR
2017-12-14 00:24:23

부커는 시즌 시작하고 막 합류했는데 합류하자마자 어찌 이리 잘해주는지 정말 고맙네요.
엠비드는 앞으로 몇시즌 계속 관리 모드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지중지 보호할 값어치가 있는 선수라는게 함정...

2017-12-13 19:20:12

버틀러 너무 티보도에 적응한 것 아닙니까..

WR
2017-12-14 00:25:39

타팀팬이지만 저렇게 오래 뛰는건 보기 안쓰럽습니다.

2017-12-13 19:40:05

필라델피아 턴오버가 경기를 구렁텅이에 빠뜨릴 뻔 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쫓아오는 모습 보고 참 대단하구나.. 느꼈던 경기기도 하네요.

WR
2017-12-14 00:30:09

저조차도 3분 남은 시점에서 '졌다' 생각하는데 그걸 또 기어이 따라잡은게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턴오버 문제는 좀 신경을 많이 썼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시즌 턴오버 2위였고, 이번 시즌 독보적 1위인데 영 개선될 조짐이 안보이니 속상합니다.

2017-12-13 20:58:54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미네소타 턴오버에 따른 승패도 흥미롭네요.
베짱이님 글 덕분에 알아가는게 많습니다.

WR
2017-12-14 00:31:26

워낙 기록 집착을 잘하는 미국인지라 cbs 리캡 하단의 기록 꼭지가 재미있는 게 많더라구요.

2017-12-13 20:59:26

티보듀 종속노예 버틀러......아프지말자

WR
2017-12-14 00:32:15

부상은 안됩니다. 부디 잘 버텨내야 할텐데 말이죠.

2017-12-13 21:27:14

아직은 어린 선수들이니 턴오버가 많을 수도 있지... 싶다가도

꼭 쫓아가거나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턴오버 날리고 망연자실한 표정들 보면

열받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그래도 꾸역꾸역 연패를 끊어냈고,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WR
2017-12-14 00:35:36

참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이쁘긴 한데, 그만큼 욕심이 생기는 건지 경기보다가 제 멘탈이 잘 날라가버리게 되네요.
특히 최근 연패기간에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3일 후 홈에서 경기하니 그동안 잘 추스렸으면 좋겠어요.

2017-12-14 02:33:32

승리의 리캡을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이 얼마만의 승리인지...^^ 간신히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막판 수렁에서 건져낸 엠비드의 플레이는 경이로웠어요. 역시 엠비드는 엠비드입니다.

 

엠비드가 12월에 선수들 부상으로 인해 강제로 출장시간이 늘어나면서 평균 35 분 출장에

 

27득점-10.3리바운드-4어시스트-2.5블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입니다. 엠비드는 역시 대단한 선수에요. 

 

오프 시즌 내내 하체 훈련을 상대적으로 못해서 몸상태가 80% 정도라고 한 것이 불과 1 달 전인데, 몸상태(특히 하체)가 올라오면서 이 친구가 유로스텝을 밟네요. 간간히 나오긴 했어도 오늘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또 처음봐서 깜짝 놀랬습니다. 대체 이 친구의 끝은 어디일까요.^^

 

그리고 턴 오버에 대한 베짱이님의 말씀에는 백번 공감합니다. 사실 필리같은 패싱 게임팀은 턴 오버가 많을 수 밖에 없긴 해요. 거기에다 필리는 활동량 기반의 백도어 플레이가 워낙 많아서 턴 오버가 많을 수 밖에 없긴 하죠.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 롤모델로 삼아야한다고 보는 팀이 워리어스인데, 워리어스가

 

턴 오버 worst 3위, 턴 오버 기반 실점 worst 8위이고,

 

필리가 턴 오버 worst 1위, 턴 오버 기반 실점 worst 4위입니다.

 

워리어스도 똑같이 실책이 많지만 패싱 게임중에 나오는 실책이 대부분이고, 이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그나마 적은 편이라면

 

필리는 패싱 게임 외 질나쁜 턴 오버(대표적인 예가 레딕의 험블)가 유독 많고, 이것이 실점으로 너무 많이 연결된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일 겁니다.

 

물론 이건 패싱 게임 팀으로써 아직 멤버 간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겠지만 그래도 질나쁜 턴 오버는 분명 줄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점차 나아질 거라는 기대는 있습니다.^^

WR
2017-12-14 23:54:30

엠비드가 경기가 안 풀릴때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어정쩡한 미들슛 연사하는 게 거슬렸었는데, 오늘 경기에선 동료를 잘 찾아 활용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이 처음은 아니지만 경기수가 쌓일수록 이런 발전이 보이고 있다는 게 참 이뻐요.

저도 앤써님 생각과 비슷한데, 공격에 있어 팀어시가 높은 골스 역시 턴오버 개수가 많은 편인 것을 감안하면
골스보다 아직 재능합이 모자라고 어린 식서스 선수들이 턴오버 많은 것도 이해는 해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공격 로테가 제대로 시작된 게 지난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 합류한 선수가 많음을 고려하더라도 꽤 많은 시간 소화했슴에도 발전된 모습이 없고 도돌이표인 점이 답답합니다.
10개 이하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툭하면 20개를 넘기는 건 선수들도 그리고 코칭 스태프도 인터뷰로만 '문제였다' 말할게 아니라 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할 문제같아요.

2017-12-15 00:58:50

지난시즌부터 이어온 팀컬러라는 것을 감안한다는 부분은 간과했던 것인데, 백번 지당하신 말씀같습니다.

지금보다 턴오버 갯수는 2개, 턴오버 %는 2% 정도는 줄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질나쁜 턴 오버(넋놓은 턴 오버)만 절반정도 줄이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요. 레딕이 핸들러일때 어이없는 실책이 특히 많아서 펄츠가 더 기다려지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