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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vs 레이커스 허접 후기 (Game.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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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5 15:59:02

개인적으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경기 중 하나였던 LA 레이커스와의 첫 번째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전국 방송으로 중계될 만큼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던 경기였죠. 뉴욕 닉스의 홈경기 중에는 MSG를 찾은 셀러브리티들의 얼굴을 종종 비춰주곤 하는데, 오늘은 그 면면이 특히나 화려했습니다. LA 레이커스의 사장 매직 존슨이 등장했구요, 역대급 어그로꾼 라바 볼도 등장했습니다. 떡대도 큰 것이 시뻘건 옷을 입고서 사이드라인에 앉아 론조 볼이 득점할 때마다 펄쩍 펄쩍 뛰어서 시선 강탈. 


여기까지만 하면 여기가 MSG인지 스테이플스 센터인지 아리까리 했겠지만, 우리에겐 스파이크 리가 있습니다! 스파이크 리는 닉스가 좀 잘 나가는 요즘이라 그런지 웃음꽃 빵끗빵끗 날리며 여유 있게 라바 볼 / 매직 존슨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등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닉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3-109로 승리하며 스파이크 리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죠. 시즌 첫 번째 연장전에서 승리, 올 시즌 전국 방송으로 중계된 경기들 중에서도 첫 번째 승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커스는 필라델피아 76ers와 함께 가장 미래가 궁금한 팀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론조 볼을 필두로 깜짝 스타로 올라선 카일 쿠즈마, 매직 존슨이 물고 빠는 브랜든 잉그램, 하이 플라이어 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흥미로운 영건들이 즐비한 팀입니다.


그중에서도 역시나 시선이 꽂히는 선수는 론조 볼이죠. 이번 경기에서 볼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습니다. 아마 데뷔 후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인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1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슛을 터뜨렸고, 3쿼터 중에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머리 위로 앨리웁을 성공시키기도 했죠 (열광하는 라바 볼!!). 수비시에도 인상적인 모습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포르징기스에 대한 더블팀 가담이었습니다. 포르징기스가 볼을 잡으면 근처의 선수가 더블팀 하는 것이 아니라, 코트 어디에 있든 볼이 달려와 더블팀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죠. 큰 신장 탓에 필연적으로 드리블의 중심이 높을 수밖에 없고, 업그레이드된 상체 근력에 비해 아직은 아쉬움이 남는 하체 근력 등의 문제가 있다 보니 트래픽 상황에서의 키핑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포르징기스의 약점을 노리는 방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손이 빠르고 세로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볼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하며 결과와는 무관하게 좋은 수비를 선보인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앞선 글에서 묘사했던 닐리키나와의 매치업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수비 미스도 많이 눈에 띄었지만요).


그런데 말입니다. 뉴욕 닉스에는 프랑스 왕자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1> 프랭크 닐리키나!!!


프랭크 닐리키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1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출장 시간을 고려해본다면 펄펄 날아다녔노라 이야기했던 론조 볼에 결코 밀리지 않는 퍼포먼스였습니다. 경기마다 칭찬했던 수비는 이제 명불허전이라 표현해도 좋을 만큼 단단했습니다. 볼과의 매치업은 물론이고, 스위치 상황에서 빅맨들을 상대로 보여준 수비도 (득점을 허용하는 순간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더 인상적인 것은, 클러치 타임의 대부분을 닐리키나가 직접 소화했다는 점입니다. 비록 선발 포인트 가드는 재럿 잭이었지만, 박빙으로 흘러갔던 4쿼터와 연장전의 대부분은 닐리키나가 포인트 가드로 경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현지 중계진(아마 마크 잭슨이었던거 같아요)이 극찬을 하기도 했죠. (닐리키나는) "데뷔 직전 해에 프랑스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도 주력 멤버로 활약했던 선수"라며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약점으로 지적받던 슈팅(3점 슛 3/4)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였고, 카일 오퀸과의 2:2 플레이는 완전히 합이 맞아 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화려한 패싱 스킬도 수차례 선보였죠. 오픈 코트 게임에서 상대 수비진의 머리 위를 가로지르는 패스를 마이클 비즐리에게 꽂아 넣기도 했고 (비즐리는 탭 패스로 덕 맥더맛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그림 같은 득점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컷인하는 맥더맛을 향한 A패스 등등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팀의 사령탑으로서 침착하게 볼의 흐름을 제어하고, 안정적인 엔트리 패스를 성공시킨 장면도 많았구요.


포텐셜은 충분하다고 믿어왔지만, 제 기대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벌써부터 터질랑 말랑 조짐을 보이네요. 오늘처럼만 플레이해준다면 올 시즌은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2> 유니콘이 응답하셨다!


이번 경기에서 포르징기스는 그야말로 위력적인 리셀 웨폰으로서의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37득점, 11리바운드에 5개의 블록슛까지! 5개의 3점 슛 성공은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숫자이기도 했습니다. 레이커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불을 뿜는 유니콘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아... 닉스도 레이커스를 막을 수 없었다는 건 함정... 3쿼터 중반에 서로 장군 멍군 연타를 날리자 중계진이 "저기에 수비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는겨?"라며 빵 터지기도 했죠).


하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는 말이죠. 지난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경기 후기를 통해 포르징기스가 좀 더 패스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요. 저의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 닿은 걸까요. 유니콘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포르징기스는 직접 득점에서 위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패스를 통해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에 있어서도 멋진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후기글에서 야니스 안테토쿰보, 칼 앤써니 타운스와 어시스트 수치를 비교하며 포르징기스의 어시스트 수치가 낮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하지만 볼 핸들러로서 공격에 임하는 그리스 괴인이나, 주변에 위긴스/버틀러 같은 공격 무기가 즐비한 KAT와 포르징기스의 상황이 좀 다른 건 사실입니다. 포르징기스는 두 선수보다 직접 공격을 마무리해줘야 하는 롤을 더 크게 부여받은 선수니까요. 해서 어시스트 수치를 올리라는 요구라기보다는, 패스라는 옵션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방법도 필요하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요 몇 경기 동안 포르징기스를 상대하는 수비 패턴을 보면, 사실상 포르징기스의 패스는 없다고 생각하고 트랩이나 더블팀을 시도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이번 경기에서 레이커스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구요).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하이포스트에서 포스트업을 시도하는 포르징기스에게 더블팀이 들어왔는데 곧장 탑에 있던 재럿 잭에게 킥 아웃 패스를 날렸습니다. 잭이 드리블을 통해 페인트 존으로 진입하는 동안 상대 수비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됐고, 포르징기스는 조용히 3점 슛 라인 밖으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잭이 재차 킥아웃 패스를 했고, 오픈 찬스를 잡은 포르징기스는 편안하게 3점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런 걸 원했거든요. 어시스트를 하라는 게 아니라, 패스를 활용하고 동료를 활용해서 더 편안한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들.


포르징기스가 패스로 게임을 풀어주니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볼까요? 포르징기스 본인의 득점포가 불을 뿜은 것은 물론이고 야투율도 14/26으로 약 54%에 육박. 비록 수치상으로 기록된 어시스트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꼴랑 1개였지만, 볼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파생 효과를 낳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동료가 5명이나 생겼습니다 (물론 이들이 모두 포르징기스의 패스 덕분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는 건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 경기들 중 가장 재미있게 시청한 경기였습니다.



 

3> 잡설들


- 팀이 잘 나가니 선수들 사이의 분위기도 좋아 보입니다. 특히 고마웠던(?) 것은 최근 부진 속에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윌리 헤르난고메스가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점입니다. 경기가 끊길 때마다 가장 먼저 코트 위의 선수를 마중 나가고, 박수 쳐주고, 소리 질러주는 모습. 좋습니다.


- 반면 최근 물이 올랐구나 싶었다가 지난 경기를 기점으로 조금 불꽃이 사그라드는 듯한 코트니 리의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특히 리가 볼을 잡을 때면 왠지 전반적으로 팀의 볼 무브먼트가 뻑뻑해진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어쨌든 이겼으니까요~ 영리한 선수니까 금방 좋은 모습 보여주겠죠.


-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클러치 타임에서의 집중력을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숙제는 남긴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3쿼터 종료 이후 단 하나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다가 타이트한 분위기의 4쿼터 후반에 실책을 저지른다거나, 연장전에서도 실책 없이 잘 가다가 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 아웃 오브 바운드 패스를 엉뚱하게 날려먹는 장면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 포르징기스가 멋지게 버저비터 하나 성공시키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불스에게 패배했던 시즌 25번째 경기에서, 마지막 포제션의 공격권이 닉스에게 있었죠. 타임아웃 이후 패턴 플레이로 포르징기스가 완벽하게 오픈 상황에서 볼을 받는 데까지는 성공했습니다. 좋은 움직임이었지만 아쉽게 슈팅이 빗나가며 패배. 오늘 경기에서도 동점 상황에서 4쿼터 종료를 앞두고 포르징기스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빗나가버렸죠. 모든 클러치 슈팅을 다 성공시킬 순 없고, 선수 본인도 언능 잊어버리고 다음 클러치 상황에서 또다시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해야겠지만... 시청하는 팬 입장에서는 이제 한 방 터질 때 되지 않았나~ 하는 기대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사실입니다.


- 에네스 칸터는 몸 좀 괜찮나 모르겠네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식들에 의하면 상당히 무리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 같은데... 덕분에 포르징기스를 중심으로 하는 스몰 라인업이 적극적으로 가동되며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칸터가 있고 없고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팀이 되어놔서 말이죠. 몸 좀 사려가며 플레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올해 플레이오프에 그렇게까지 기를 바득바득 쓰며 올라갈 필요는 없잖아요.... ?


- 비즐리는 오늘도 자신의 장점을 십분 선보였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득점들은 그야말로 꿀맛. 이번 경기에서 비즐리는 총 13득점을 기록했는데 4쿼터에서만 6점, 연장전에서 또 6점을 기록했습니다.


- 이로써 닉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14승 13패로 5할+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지역 라이벌(?)인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요. 또 한 번 3연승 달려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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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13 18:48:42

최근 경기 일정이 좋아서 승수 바짝 쌓았으면 좋겠네요!

WR
2017-12-13 19:01:33

네, 분위기 좋을 때 좀 달려놨음 좋겠어요

2017-12-13 19:01:48

포르징기스야 레이커스가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 그러려니 하는데 닐리키나...

 

르브론 상대로도 깡다구를 드러내더니 오늘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닐리키나가 쏟아부은 몇번의 공격이 흐름상 정말 중요했는데 그걸 1:1 로 다 넣어버리더군요. 수비력과 안정성도 갖췄는데 깡다구까지 갖추다니. 미래가 정말 기대되는 친구예요.

WR
2017-12-13 19:05:22

레이커스 영건들도 분위기 좋던데요? 론조도 좋았지만 칼드웰-포프, 쿠즈마, 클락슨에 랜들까지... 생각해보면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경기였군요.

 

다만 잉그램의 경우 대놓고 돌파 옵션을 주구장창 파다보니, 포르징기스를 로우 포스트에 세워놓고 수비하기를 즐기는 닉스 입장에서는 잉그램이 갖고 있는 기량에 비해 상성상 좀 더 제어하기 편했던 경기 아니었나 싶습니다.

 

레이커스야 말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 아닐까 싶어요 ^^

2017-12-13 19:06:40

경기 흐름이 묻어나고

선수들 면면을 알수 있는 글 잘 봤습니다

 

아~ 뉴욕이라는 팀이 슈퍼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착실히 재건되는 거 진짜 얼마만에 보는 겁니까~!!


비록 유니콘(그리고 멜로)과의 다툼이 있었지만 필잭슨의 재건 방향과 코치진과 선수 영입 그리고 신인선발들이 좋은방향으로 발휘되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요로코롬합니다


칸터가 길게 보고 몸 생각하면서 뛰어주면 좋겠고

포르징기스도 (히트전에서!!!) 짓밟힌 발목 관리해서 건강하게뛰어주길


동부 뉴욕 두 팀이 어느정도 방향설정이 괜찮게 된거 같습니다

이제 동부불지옥이 멀지 않았네요 (12팀 이상 플레이오프 경쟁에 참여하고 끝까지 알수 없는 시즌 예상합니다)

WR
2017-12-13 19:12:11

필 잭슨의 경우 너무 박한 평가를 하기엔 그 유산이... 트라이앵글 오펜스도 여전히 닉스에 자리하며 좋은 패턴으로 활용되고 있고, 결과론적이지만 멜로를 떠나보내며 팀이 리프레쉬 되었고... 멜로를 대하는 과정에서 너무 매너없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포징이와의 사이까지 요원해지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지만, 그래도 그가 그리던 청사진의 흔적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네요.

 

사실 감독이 아니라 사장으로서의 경험이 부족했다는 것이 포인트 아닐까 싶기도 해요. 감독 입장에서는 매일 매일 코트 안에서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얼굴 마주하고 윽박도 질렀다가 어르고 달래기도 했다가 할 수 있는데, 사장님 명함 달고 있는 상황은 좀 다르니까요 (아마 본인도 이런 측면을 고려해서 유난히 훈련장에 자주 등장하고 했던 건 아닐까 싶어요).

 

필 잭슨이 선수단을 꾸리려던 모습 뿐만 아니라, 의료진 개편에도 많은 힘을 썼다고 하고... 머 결과론적으로 좋은 사장님이셨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가끔 조용히 되뇌여보면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암튼 머 떠난 사람은 떠난 사람이고, 남아있는 선수/코칭스탭/프론트진이 점점 더 좋은 모습을 향해 나아가는 것 같아 기분 좋네요! 좋은 것만 생각하죠 뭐!!!

Updated at 2017-12-13 19:19:44

예 댓글 잘 봤습니다 

현재의 괜찮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분명 필잭슨 사장이 한 몫 단단히 한거 같습니다

 

조금 엉뚱한 구단주나 다소 다루기 힘든 선수-에이전시 집단에 둘려쌓여서

항상 방향을 못잡고 휘둘리는 게 최대 문제라고 봤는데요

 

전혀 밀리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찰시키려고 최선을 다했죠(비록 감독과 사장의 차이를 곡해했을지라도요)

이 이야기가 더 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정말 방향 바꾸지 말고 그대로 꾸준히 유지되길 

2017-12-13 19:38:33

론조가 정말 펄펄 날았죠.. 뉴욕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포징이가 진짜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보입니다.

닐리키나..정말 의외였습니다. 레이커스를 상대로 활약이 이렇게까지 좋을 것이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기에. 

WR
2017-12-13 20:00:05

닐리키나에게 이번 시즌 기대하는 모든 것들이 쏟아진 경기였습니다!

2017-12-13 20:14:52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 닐리키나가 의외로 강심장이더군여. 슛 좀 안 들어가도 좋으니 자신있게 쏴주면 좋겠어요. 돌파 마무리만 좀 더 늘리면 완벽할텐데..흠

WR
2017-12-13 20:51:26

그래도 오늘은 '돌파'까지는 나쁘지 않더라구요. 돌파 이후에 패스로 빼주는 장면들도 좋았고... 말씀하신 피니쉬 문제 등은 아직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업그레이드 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17-12-13 23:46:57

아 좋은 글에 소소한 부분까지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포르징의 턴동작이나 포스트업 연계를
레이커스가 칼갈고 수비압박 들고 왔는데 이걸
뚫고 고득점 올린것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닐리카나는 볼푸쉬와 핸들러스런 잡기술이 조금만 붙으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듯해요.

WR
2017-12-14 10:33:11

핫...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레이커스가 포징이 견제 방법에 대해서 많이 준비하고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레이커스가 제출한 답안지 내용이 잘못된 것 같지도 않았구요. 좋은 선택들이었다 생각합니다. 포징이가 잘 이겨냈다고 보는게 맞지 싶어요.

 

닐리키나는 저의 기대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이네요. 깡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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