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수들의 출전시간 - 하든은 진짜 더 쉬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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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4 08:36:09
오프시즌 폴이 합류하면서 하든과 폴이 공존은 잘 될 것인가,
폴이 돌아와서 하든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 것인가가 관심사였는데요.
일단 나오는 결과는 어느정도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죠. 팀이 계속 이기고 있으니.
오늘 미네소타 선수들 출전시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휴스턴은 선수들이 얼마나 뛰고 있나, 하든은 정말 지난해보다 더 많이 쉬고 있나,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휴스턴은 선수들이 얼마나 뛰고 있나, 하든은 정말 지난해보다 더 많이 쉬고 있나,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다만 이건 단지 '출전시간'이고, 표본이 적고 가비지가 많이 포함된 스탯이라
(휴스턴 주전들은 가비지도 돌아가면서 뜁니다.)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휴스턴 주전들은 가비지도 돌아가면서 뜁니다.)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1. 2016~17 시즌
2. 2017~18 시즌 without CP3
3. 2017~18 시즌 with CP3
4. 결론 - 하든의 출장시간이 크게 줄어들진 않았다.
시간은 많이 줄지 않았지만 코트위에서 뛰는 강도는 내려갔습니다.
5. 스탯 뒤지다가 알아낸 몇몇 특이한 사실
위에 숫자로도 나왔는데, 생각보다 카펠라의 출전시간이 높지 않습니다.(24분)
많이 안뛴다고는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한 30분 가까이는 될 줄 알았거든요.
물론 나이가 들면 시간이 늘어나겠지만,
모리가 과연 경기의 절반만 뛰는 센터에게 맥시멈을 주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스턴 가드중에 수비수치가 가장 좋은 선수는 고든입니다.
1차스탯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 안나오는것 같지만, 디펜스 레이팅이 높고,
단지 레이팅 뿐만 아니라 고든이 포함된 대부분의 라인업의 수비력이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폴 - 하든 - 고든 라인업을 쓰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라인업의 공격력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거의 천장을 뚫고 있고,
의외로 수비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 클러치에 많이 쓰니 집중해서 그러겠죠.
지난시즌 데이터를 봐야 비교가 가능하니까 지난시즌 출전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가 드 : 하든(36.4), 베벌리(30.7), 고든(31.0), 루윌(25.7, 23게임)
포워드 : 아리자(34.7), 라앤(29.4), 데커(18.4), 해럴(18.3), 브루어(15.9)
센 터 : 카펠라(23.9) 네네(17.9)
포워드 : 아리자(34.7), 라앤(29.4), 데커(18.4), 해럴(18.3), 브루어(15.9)
센 터 : 카펠라(23.9) 네네(17.9)
가드 로테이션은 지난해에도 하든 - 베벌리 - 고든 거의 3명으로 돌아갔고,
루윌 합류 이후 스몰라인업도 돌리고 해서 저렇게 나왔는데,
기본적으로는 3인 로테이션이 돌아갔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루윌 합류 이후 스몰라인업도 돌리고 해서 저렇게 나왔는데,
기본적으로는 3인 로테이션이 돌아갔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포워드는 대략 아리자 백업 데커, 라앤 백업 해럴 이렇게 생각하면 될것 같고요.
센터는 카펠라와 네네가 나눠서 뛰고, 해럴이 잠깐 뛰고 이렇게 돌아갔죠.
2. 2017~18 시즌 without CP3
올해 폴 복귀 전 15게임을 보면,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가 드 : 하든(36.3), 고든(33.3), 음바무테(27.8), 브라운(8.0)
포워드 : 아리자(35.7), 라앤(31.2), 터커(27.9)
센 터 : 카펠라(26.1), 네네(14.0), 블랙(9.7)
포워드 : 아리자(35.7), 라앤(31.2), 터커(27.9)
센 터 : 카펠라(26.1), 네네(14.0), 블랙(9.7)
하든과 고든은 크게 변동이 없고, 3번째 가드자리에 음바무테 돌리면서,
바비 브라운 등의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약간씩 줬었는데 신통치 않았죠.
그래서 음바무테가 2번 자리에서 많이 뛰었죠.
바비 브라운 등의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약간씩 줬었는데 신통치 않았죠.
그래서 음바무테가 2번 자리에서 많이 뛰었죠.
음바무테가 가드 알바를 뛰고 있었기 때문에, 포워드 라인도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아리자 라앤이 주전으로 나오고, 터커가 지난해 데커+헤럴 역할을 해줍니다.
아리자 라앤이 주전으로 나오고, 터커가 지난해 데커+헤럴 역할을 해줍니다.
센터는 여전히 별 변동이 없는데, 네네 결장, 카펠라 파울트러블이 있던 게임은 블랙이 뛰어서 메꿉니다.
결론적으로, 폴 결장시에는 지난해의 로테이션과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초반 선수들 잔부상 + 폴 결장을 터커와 음바무테가 거의 다 메운거죠.
초반 선수들 잔부상 + 폴 결장을 터커와 음바무테가 거의 다 메운거죠.
3. 2017~18 시즌 with CP3
폴 복귀 후의 시간 분배를 살펴보면,
가 드 : 하든(35.3), 폴(30.1), 고든(29.1)
포워드 : 아리자(32.3), 터커(25.8), 라앤(23.8), 음바무테(23.2)
센 터 : 카펠라(23.7), 네네(14.1), 블랙(7.7)
포워드 : 아리자(32.3), 터커(25.8), 라앤(23.8), 음바무테(23.2)
센 터 : 카펠라(23.7), 네네(14.1), 블랙(7.7)
가드 로테이션에 폴이 합류하면서 3인 고정이 되었습니다.
하든 출전시간이 1분 줄었고, 추가로 가끔 셋이 같이 뛰는 극스몰라인업도 사용합니다.
포워드 쪽은, 폴 복귀 후 음바무테가 포워드 쪽 로테에 합류하면서,
네명이 돌아가면서 적절한 시간들을 뛰고 있고, 모두들 행복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네명이 돌아가면서 적절한 시간들을 뛰고 있고, 모두들 행복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라앤도 휴식이 늘어났고, 거북한 스몰라인업 센터 자리를 터커가 대신해줍니다.
라앤 슛감이 좋아진 이유가 몇가지 있겠지만 이것도 하나의 이유 같네요.
본인이 편한 자리에서 많이 쉬면서 뛰고 있습니다.
본인이 편한 자리에서 많이 쉬면서 뛰고 있습니다.
센터 출장시간은 비슷한데, 스몰라인업 비중이 커진만큼 시간이 줄었네요.
4. 결론 - 하든의 출장시간이 크게 줄어들진 않았다.
출전시간으로 보면 하든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눈에띄게 확 줄어든건 아닙니다.
USG%로 봐도 유의미하게 큰 변동이 있지는 않습니다. 야투 시도도 그렇죠.
USG%로 봐도 유의미하게 큰 변동이 있지는 않습니다. 야투 시도도 그렇죠.
다만. 이번시즌 시작하면서 리바운드를 내려놓고 수비를 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웨스트브룩과의 경쟁 -트리플더블- 욕심도 줄었고, 터커가 들어왔죠.)
폴이 합류한 이후로 볼운반, 공격조립(어시)도 조금 내려놓으면서, 턴오버가 내려갔고,(지난해 웨스트브룩과의 경쟁 -트리플더블- 욕심도 줄었고, 터커가 들어왔죠.)
시간은 많이 줄지 않았지만 코트위에서 뛰는 강도는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하다 보는데, 출전 시간이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어제도 아마 폴 없었으면 하든 4쿼터에 조기소환 되었을텐데... 쉴만큼 쉬고 나왔죠.)
경기가 박빙으로 가도 출전시간이 별로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폴 복귀후 대다수의 경기가 35~36분이고, 포틀랜드와 할때만 37분입니다.
지난해에는 30분대 초반 뛰다가 다음 경기는 40분 넘게 뛰고 들쭉날쭉하게 뛰었죠.
(어제도 아마 폴 없었으면 하든 4쿼터에 조기소환 되었을텐데... 쉴만큼 쉬고 나왔죠.)
경기가 박빙으로 가도 출전시간이 별로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폴 복귀후 대다수의 경기가 35~36분이고, 포틀랜드와 할때만 37분입니다.
지난해에는 30분대 초반 뛰다가 다음 경기는 40분 넘게 뛰고 들쭉날쭉하게 뛰었죠.
지는 게임이 나와봐야 확신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올해는 더이상 부상이 안나온다면, 40분 찍는건 더이상 못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올해는 더이상 부상이 안나온다면, 40분 찍는건 더이상 못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5. 스탯 뒤지다가 알아낸 몇몇 특이한 사실
위에 숫자로도 나왔는데, 생각보다 카펠라의 출전시간이 높지 않습니다.(24분)
많이 안뛴다고는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한 30분 가까이는 될 줄 알았거든요.
물론 나이가 들면 시간이 늘어나겠지만,
모리가 과연 경기의 절반만 뛰는 센터에게 맥시멈을 주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스턴 가드중에 수비수치가 가장 좋은 선수는 고든입니다.
1차스탯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 안나오는것 같지만, 디펜스 레이팅이 높고,
단지 레이팅 뿐만 아니라 고든이 포함된 대부분의 라인업의 수비력이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고든이 상대 벤치 멤버를 많이 상대해서 유리한 점도 있고,
폴 복귀후 롤이 줄어든 대신 수비에 힘을 쏟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되겠죠.
이제 슛감도 살아난거 같으니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폴 복귀후 롤이 줄어든 대신 수비에 힘을 쏟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되겠죠.
이제 슛감도 살아난거 같으니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최근 폴 - 하든 - 고든 라인업을 쓰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라인업의 공격력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거의 천장을 뚫고 있고,
의외로 수비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 클러치에 많이 쓰니 집중해서 그러겠죠.
이 세명의 파트너로 뛸 때, 센터로 카펠라보다 터커가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카펠라 한명의 높이는 나머지가 너무 낮아서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터커가 나와서 잔손질 + 용이한 스위치로 재미를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이건 표본이 너무 작아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말이죠.)
아무래도 카펠라 한명의 높이는 나머지가 너무 낮아서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터커가 나와서 잔손질 + 용이한 스위치로 재미를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이건 표본이 너무 작아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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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턴오버가 약간이나마 내려간것과
슛률면에서도 꾸역꾸역 쏘는 슛이 줄어서 올라간 면이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