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올라디포의 이야기: <트레이드, 러셀 웨스트브룩 그리고 R&B 음악>
11월 17일에 Yahoo Sports에 나왔던 올라디포에 대한 칼럼입니다. 시간은 조금 흘렀지만, 올라디포에 대해서 잘 소개해 주는 글 같아서 빠르게 번역해보았습니다. 이 시점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한 올라디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cB892Sg0OU&feature=youtu.be
< NBA 최고의 R&B 싱어 올라디포의 노래를 감상하며, 읽어주세요>
<내가 올라디포다!>
폴 조지가 트레이드 되던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인디애나가 폴 조지를 아무런 대가 없이 보냈다고 생각했다. 레지 밀러 이후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내면서 사람들은 많은 드래프트픽들과 유망주들을 받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트레이드 당시에 들었던 많은 비판과는 달리 좋은 대가를 받았다. 그것은 바로 빅터 올라디포이다.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트레이드는 수년이 지나야 진정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폴 조지가 없는 것이 팀을 더 좋게 만든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올라디포의 현재 활약은 폴 조지가 없는 페이서스가 그를 잊는 것을 쉽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팀에서 그는 자신을 한단계 높은 선수로 발전시키고 있는 중이다.
“누구나 트레이드에 대한 의견을 가질 수 있어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인디애나가 많은 대가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했죠. 뭐, 괜찮아요.”
인디애나는 그의 전 소속팀들인 오클라호마 시티나 올랜도보다 올라디포를 더 원했고, 더 가치있게 생각하고있다. 또한, 그에게 더 많은 활약을 바라고 있다. 그를 대학농구의 스타로 만들었던 인디애나 지역에서 경기하는 올라디포는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높은 기대와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고 있다.
< 디스 이즈 마이 하우스>
“트레이드가 제가 운동하는 방식이나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트레이드 전에도, 트레이드 후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죠. 다른 사람들이 트레이드가 저에게 동기 부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지만 전 항상 의욕이 충만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나 팀을 위한 많은 목표가 있습니다. 이 리그에서 이루고 싶은 많은 것들이 있어요.”
올라디포는 트레이드에서 파생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불평할 수 없었다. 그의 성적이 그를 트레이드 될 수 있는 선수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끄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주어진 제한된 슈터로서의 역할은 그에게 성공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올라디포는 여전히 오클라호마 시티에서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슈퍼스타의 존재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올랜도 매직 시절 올라디포는 자신감 부족으로 힘들어했다. 매직에는 선수들간의 능력에 따른 정립된 우선 순위가 없었고, 올라디포가 어떤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동료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과 같았다. 오클라호마 시티에서의 상황은 달랐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코트에 있을 때, 두려움 없이, 자신이 플레이하는 방식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올라디포는 자신과 웨스트브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꺠달았다.
<러스 형과의 즐거운 한 때>
“다른 경험이었고, 다른 역할로 플레이하게 되었죠. 많이 배웠습니다. 러스를 보는 것 그리고 코트 안과 밖에서 그에게 배운 것은 정말 많았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의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그 곳에서의 생활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v=CD2oStB684w
<웨스트브룩 형에게 노래도 배웠습니다>
썬더는 올라디포가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4년 84M의 연장계약을 그에게 안기며 믿음을 보여주었다. 올라디포는 그 계약 동안 오클라호마에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샘 프레스티는 폴 조지라는 스타를 거절할 수 없었다. NBA는 스타들에 의해 움직이고 폴 조지는 인디애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상태였다. 당시에 오클라호마의 미래 구상에 없었던 올라디포와 사보니스는 짐을 싸야 했다.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놀랐어요. 인디애나로 다시 돌아간다는 사실이 기분을 살짝 좋게 만들어주긴 했죠. 하지만 3년 안에 2번이나 트레이드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힘든 사실이었죠. 이제는 받아들입니다. 여기 오게 된 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죠.”
인디애나에서 올라디포는 더 많은 자유를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다. 네이트 맥밀런 감독은 그를 공격의 중심이자 플레이메이커로 만들었고, 팀은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오프시즌 동안 올라디포는 강도 높은 훈련과 식이 요법 (그가 애정하는 파파이스 치킨도 포기하며) 으로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는 올라디포가 인디애나의 업템포 오펜스에서 지지치 않고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이번 여름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마인드, 몸, 농구에 모든 것을 투자했죠. 이게 그 결실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더 좋아져야 하죠. 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니까요.”
올라디포가 더 편안하고 정신적으로 가벼운 상태가 된 것은 지난 여름 발표한 R&B 프로젝트 “Songs for You”를 통해 자신을 더 발산한 것과 무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올라디포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찬양단에서 봉사했으며 대학시절에도 그의 재능을 뽐냈었다. 그리고 지난 여름 그는 2 Chainz와 Eric Bellinger등이 참여한 앨범을 발표했다.
<빅터 올라디포 1집>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했습니다. 그것의 결과물이나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했어요. 농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때론 코트에서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죠.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고, 농구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 실수를 통해 배우고 맞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시도하는 것, 그 것이 이제 제 마인드셋입니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제 다른 면을 보여주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았고, 피드백도 받았어요. 재능을 나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죠. 다음에 또 앨범 작업을 하고 싶어요.”
스튜디오로 돌아가기 전에, 올라디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코트에서 정체되어 있었던 자신의 농구 커리어를 다시 바로 세우고 싶을 것이다. 현재의 뜨거운 슈팅페이스나, 폴 조지를 넘어서는 평균 득점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치는 다소 내려올지 몰라도, 올라디포가 발전하기 위해서 쏟고 있는 노력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다.
“매일 저녁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노력할겁니다. 지금 제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어요. 지금 보여준 것보다 더 잘할 자신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EtGZ86NVcw
<감미로운 목소리를 한 번 더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fT0L3FisNc
<리하나와 니키 미나즈를 감동시켰던 모습>
<킹 갓 올라디포>
글쓰기 |
스위프트랑 듀엣하고 싶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