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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올라디포의 이야기: <트레이드, 러셀 웨스트브룩 그리고 R&B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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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2 02:38:57

11 17일에 Yahoo Sports에 나왔던 올라디포에 대한 칼럼입니다. 시간은 조금 흘렀지만, 올라디포에 대해서 잘 소개해 주는 글 같아서 빠르게 번역해보았습니다. 이 시점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한 올라디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cB892Sg0OU&feature=youtu.be

< NBA 최고의 R&B 싱어 올라디포의 노래를 감상하며, 읽어주세요>

 

 

 


 

<내가 올라디포다!> 

 

폴 조지가 트레이드 되던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인디애나가 폴 조지를 아무런 대가 없이 보냈다고 생각했다. 레지 밀러 이후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내면서 사람들은 많은 드래프트픽들과 유망주들을 받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트레이드 당시에 들었던 많은 비판과는 달리 좋은 대가를 받았다. 그것은 바로 빅터 올라디포이다.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트레이드는 수년이 지나야 진정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폴 조지가 없는 것이 팀을 더 좋게 만든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올라디포의 현재 활약은 폴 조지가 없는 페이서스가 그를 잊는 것을 쉽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팀에서 그는 자신을 한단계 높은 선수로 발전시키고 있는 중이다.

 

 “누구나 트레이드에 대한 의견을 가질 수 있어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인디애나가 많은 대가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했죠. , 괜찮아요.”

 

인디애나는 그의 전 소속팀들인 오클라호마 시티나 올랜도보다 올라디포를 더 원했고, 더 가치있게 생각하고있다. 또한, 그에게 더 많은 활약을 바라고 있다. 그를 대학농구의 스타로 만들었던 인디애나 지역에서 경기하는 올라디포는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높은 기대와 기회를 성공으로 바꾸고 있다.

 

 

< 디스 이즈 마이 하우스>

 

트레이드가 제가 운동하는 방식이나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트레이드 전에도, 트레이드 후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죠. 다른 사람들이 트레이드가 저에게 동기 부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지만 전 항상 의욕이 충만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나 팀을 위한 많은 목표가 있습니다. 이 리그에서 이루고 싶은 많은 것들이 있어요.”

 

올라디포는 트레이드에서 파생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불평할 수 없었다. 그의 성적이 그를 트레이드 될 수 있는 선수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끄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주어진 제한된 슈터로서의 역할은 그에게 성공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올라디포는 여전히 오클라호마 시티에서의 시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슈퍼스타의 존재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올랜도 매직 시절 올라디포는 자신감 부족으로 힘들어했다. 매직에는 선수들간의 능력에 따른 정립된 우선 순위가 없었고, 올라디포가 어떤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동료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과 같았다. 오클라호마 시티에서의 상황은 달랐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코트에 있을 때, 두려움 없이, 자신이 플레이하는 방식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올라디포는 자신과 웨스트브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꺠달았다.

 

 

 

 <러스 형과의 즐거운 한 때>

 

 

다른 경험이었고, 다른 역할로 플레이하게 되었죠. 많이 배웠습니다. 러스를 보는 것 그리고 코트 안과 밖에서 그에게 배운 것은 정말 많았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의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그 곳에서의 생활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v=CD2oStB684w

 

<웨스트브룩 형에게 노래도 배웠습니다>

 

썬더는 올라디포가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4 84M의 연장계약을 그에게 안기며 믿음을 보여주었다. 올라디포는 그 계약 동안 오클라호마에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샘 프레스티는 폴 조지라는 스타를 거절할 수 없었다. NBA는 스타들에 의해 움직이고 폴 조지는 인디애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상태였다. 당시에 오클라호마의 미래 구상에 없었던 올라디포와 사보니스는 짐을 싸야 했다.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놀랐어요. 인디애나로 다시 돌아간다는 사실이 기분을 살짝 좋게 만들어주긴 했죠. 하지만 3년 안에 2번이나 트레이드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힘든 사실이었죠. 이제는 받아들입니다. 여기 오게 된 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죠.”

 

인디애나에서 올라디포는 더 많은 자유를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다. 네이트 맥밀런 감독은 그를 공격의 중심이자 플레이메이커로 만들었고, 팀은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오프시즌 동안 올라디포는 강도 높은 훈련과 식이 요법 (그가 애정하는 파파이스 치킨도 포기하며) 으로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는 올라디포가 인디애나의 업템포 오펜스에서 지지치 않고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이번 여름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마인드, , 농구에 모든 것을 투자했죠. 이게 그 결실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더 좋아져야 하죠. 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니까요.”

 

올라디포가 더 편안하고 정신적으로 가벼운 상태가 된 것은 지난 여름 발표한 R&B 프로젝트 “Songs for You”를 통해 자신을 더 발산한 것과 무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올라디포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찬양단에서 봉사했으며 대학시절에도 그의 재능을 뽐냈었다. 그리고 지난 여름 그는 2 ChainzEric Bellinger등이 참여한 앨범을 발표했다.  

 

 

<빅터 올라디포 1집>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했습니다. 그것의 결과물이나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했어요. 농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때론 코트에서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죠.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고, 농구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 실수를 통해 배우고 맞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시도하는 것, 그 것이 이제 제 마인드셋입니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제 다른 면을 보여주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았고, 피드백도 받았어요. 재능을 나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죠. 다음에 또 앨범 작업을 하고 싶어요.”

 

스튜디오로 돌아가기 전에, 올라디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코트에서 정체되어 있었던 자신의 농구 커리어를 다시 바로 세우고 싶을 것이다. 현재의 뜨거운 슈팅페이스나, 폴 조지를 넘어서는 평균 득점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치는 다소 내려올지 몰라도, 올라디포가 발전하기 위해서 쏟고 있는 노력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다.

 

매일 저녁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노력할겁니다. 지금 제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어요. 지금 보여준 것보다 더 잘할 자신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EtGZ86NVcw

 

<감미로운 목소리를 한 번 더 감상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fT0L3FisNc

 

<리하나와 니키 미나즈를 감동시켰던 모습>


 

 

<킹 갓 올라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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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12 02:23:58

스위프트랑 듀엣하고 싶다던데

WR
2017-12-12 02:41:46

사심을 채우려고 하네요 

2017-12-12 02:47:41

겁나 예쁘고 몸매되고 노래 겁나 잘하고
돈 많고 돈 잘벌고

2017-12-12 02:29:12

와우 노래 정말 잘하네요. 기대안하고 눌렀다가 놀랐습니다

WR
2017-12-12 02:42:21

뭔가 앨범 낸다고 연습 더 하고 녹음한 느낌입니다 

2017-12-12 02:39:49

성대 진짜 잘 타고났다..
멋만 좀더 내면 슈퍼스타감이네요
릅이랑 릴라드 랩하는거 듣다 이거 들으니 진퉁재능이란 생각이

WR
2017-12-12 02:41:07

릴라드랑 듀엣 해달라는 댓글도 있더군요 

2017-12-12 02:41:47

와 노래 잘하네요~ 재능이 많군요

WR
2017-12-12 11:18:15

생각보다 잘해서 저도 깜놀!

2017-12-12 02:49:19

잘봤습니다!!! 킹라디포 재능이 많은 친구네요

WR
2017-12-12 11:18:34

많이 응원해주세요

2017-12-12 03:52:47

올라디포 얼굴은 알앤비 싱어 스멜이
노래 잘하내요. 첫곡 립싱크에 뮤비만 찍은줄 알았는데

WR
2017-12-12 11:19:11

얼굴이 조금 더 잘생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2017-12-12 23:25:04

현대 알앤비 씽어 외모는 아닌듯 합니다. 뭔가 2000년대 중반에 어셔나 니요와 함께 활동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저 커버자켓도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는 타입들이고

2017-12-12 04:04:35

 MIP 가능성은 없을까요?

Updated at 2017-12-12 05:13:35

가장 유력한 선수중 한명입니다. 올시즌 이전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했던 올랜도 매직 시절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성장했죠. 플레잉타임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스탯이 확 뛰어버리는 선수들과는 다르게, 플레잉타임이 거의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탯이 확 늘어났습니다. 36분 대비 스탯으로 보면, 평득 16-18점 정도 찍던 선수가 갑자기 26점씩 넣고 있으니까요. 그저 그런 3점능력도 이번시즌에는 확 올라와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3점슈터로 성장하기도 했죠. 아마 단순한 1차스탯 상승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스텝업이라 MIP로서 상당히 유력하다고 봅니다.

 

만약 올라디포를 MIP에서 밀어낼 선수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론데 홀리스제퍼슨, 디안젤로 러셀, 브랜든 잉그램, 크리스 던 중 한명이 될것 같은데... 러셀은 부상으로 너무 많이 빠지는게 흠이고, 잉그램은 쿠즈마의 임팩트에 밀리고, 로호제는 효율성이 엄청 올라오긴 했지만 플레이스타일상 큰 임팩트를 주는 타입이 아니고, 던은 아마 라빈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지금처럼 많이 공을 쥐고 플레이할수 있을지도 의문인지라, 현재 시점에서는 개인적으로 올라디포를 밀어보고 싶네요.

2017-12-12 07:29:34

타고도 남을듯 하네요

한 팀의 조각 플레이어 정도에서

팀을 상승세로 이끄는 부동의 에이스 플레이어가 되어 버렸으니..

2017-12-12 08:04:45

올느바 세컨팀 거론되고 있는데 타고도 남죠

WR
2017-12-12 11:19:41

MIP, 올스타, 올느바 3관왕을 기대중입니다

Updated at 2017-12-12 08:53:08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의 경험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줬군요

특히 웨스트브룩에게서 다양한 것을 느꼈을 것으로 봤는데 본인이 스스로 말해주니 더 확실하네요


웨스트브룩과 올라디포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라디포 성장에 여러가지 영향을 주었고, 이쁘게도 걸림돌보다는 보탬이 되었다고 말해줬네요 (NBA 데뷔해서 우여곡절도 있지만 잘 성장한거 같습니다)


부디 인디애나에서

그가 목표로 삼았던 것들을 쟁취하길!!!

(크킄 히트에서는 웨이터스가 맞상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WR
2017-12-12 11:23:09

감사합니다. 올해의 활약에 이런저런 과거 경험이 도움 많이 된 것 같아요. 이야기도 잘 해준 것 같습니다

2017-12-12 09:30:37

러스에 대해 안좋은 말 많이 나오는 요즘 그래도 올라디포가 훈훈하게 한 건(?) 해주네요

생각해보니 역대급 시즌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만큼 동기부여도 더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WR
2017-12-12 11:23:53

훈훈하게 잘 이야기해 준 것 같아요. 올라디포는 선배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같더라구요

WR
2017-12-12 20:58:35

퓨어매직님에게는 애증의 존재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제와서라도 좋은 활약을 해주니 좋게 봐주세요

2017-12-12 20:53:54

올라디포는 트레이드가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하지만 저는 5년만에 3번째 팀... 이건 조금이라도 동기부여가 더 될 수 있을만한 요소라고 봅니다. 소위 최고의 선수를 노린다는 선수면 이건 정말 기분좋은 커리어가 아니거든요.

 

러셀과 함께한 시즌, 올랜도 시절, 다 올라디포에게 필요한 경험이었고 이제와서 때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고 비판적인 시선에 가장 앞서있었던 사람중에 하나인 제 예상을 보란듯이 부셔버려서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고, 저 자신도 NBA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페이서스를 플옵으로 올려서 많은 인디팬분들에게 즐거운 한 시즌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싸이코티님께 댓글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WR
2017-12-12 20:59:24

감사합니다. Masque님도 오랜 인디애나 팬이신 것 같은데 올라디포의 성장을 함께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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