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
Xpert

버틀러가 대단하긴 하네요

 
  2995
Updated at 2017-12-12 01:38:17

미네소타가 서부에서 여전히 4위를 하고 있습니다. 27경기 중 16승 11패네요. 

7년째 팀버울브스 경기를 보고 있는데 이 순위가 정말 적응 안 됩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지만, 2004년 시즌 이후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승률 5할이 넘은 적이 없는 팀입니다. 

 

2017-18 NBA Minnesota Timberwolves 16 11 .593 1 0.52 95.8 -1.8 111.3 3.8 110.5 3.0 T. Thibodeau (16-11) K. Towns (3.5)
2016-17 NBA Minnesota Timberwolves 31 51 .378 5 -0.64 94.6 -1.8 110.8 2.0 112.0 3.2 T. Thibodeau (31-51) K. Towns (12.7)
2015-16 NBA Minnesota Timberwolves 29 53 .354 5 -3.38 95.2 -0.6 106.5 0.1 110.1 3.7 S. Mitchell (29-53) K. Towns (8.3)
2014-15 NBA Minnesota Timberwolves 16 66 .195 5 -8.00 94.4 0.5 102.9 -2.7 112.2 6.6 F. Saunders (16-66) G. Dieng (4.9)
2013-14 NBA Minnesota Timberwolves 40 42 .488 3 3.10 97.3 3.4 108.9 2.2 106.2 -0.5 R. Adelman (40-42) K. Love (14.3)
2012-13 NBA Minnesota Timberwolves 31 51 .378 5 -1.83 92.8 0.8 102.9 -3.0 105.4 -0.5 R. Adelman (31-51) N. Pekovic (6.7)
2011-12 NBA Minnesota Timberwolves 26 40 .394 5 -1.83 93.3 2.0 104.3 -0.3 106.6 2.0 R. Adelman (26-40) K. Love (10.0)
2010-11 NBA Minnesota Timberwolves 17 65 .207 5 -5.97 96.5 4.4 104.2 -3.1 111.1 3.8 K. Rambis (17-65) K. Love (11.4)
2009-10 NBA Minnesota Timberwolves 15 67 .183 5 -9.06 96.1 3.4 101.7 -5.9 111.6 4.0 K. Rambis (15-67) K. Love (4.9)
2008-09 NBA Minnesota Timberwolves 24 58 .293 4 -4.74 91.6 -0.1 106.1 -2.2 111.4 3.1 R. Wittman (4-15), K. McHale (20-43) K. Love (5.3)
2007-08 NBA Minnesota Timberwolves 22 60 .268 4 -6.26 91.9 -0.5 103.8 -3.7 111.2 3.7 R. Wittman (22-60) A. Jefferson (7.7)
2006-07 NBA Minnesota Timberwolves 32 50 .390 4 -3.16 91.0 -0.9 103.9 -2.6 107.9 1.4 D. Casey (20-20), R. Wittman (12-30) K. Garnett (10.7)
2005-06 NBA Minnesota Timberwolves 33 49 .402 4 -1.75 88.8 -1.7 102.4 -3.8 104.5 -1.7 D. Casey (33-49) K. Garnett (14.9)
2004-05 NBA Minnesota Timberwolves 44 38 .537 3 1.73 89.1 -1.8 108.2 2.1 106.6 0.5 F. Saunders (25-26), K. McHale (19-12) K. Garnett (16.1)


올 시즌 티그,깁슨, 자말을 영입해서 로스터가 역대 최강이라 평가되지만, 

경기를 보며 가장 영향력이 큰 건 역시 버틀러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틀러가 가벼운 감기로 2경기 빠졌을때 충격(?)의 2패 한 걸 빼면 16승 9패입니다. 

사실 경기 때 버틀러 보면 답답할 때도 많고, 초반엔 슛감도 많이 안 좋았고, 요즘에도 슛이 들어가도 골대 맞고 겨우 들어가던지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패한 경기들도 버틀러가 못해서 그런 것도 있구요. 

MVP급 선수들처럼, 경기를 볼 때, "와 저걸 어떻게 막냐" "괴물이네""말도 안돼" 이런 느낌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농알못이라) 그냥 공수에서 괜찮게 하는 것 같다.고만 느낄 정도인데, 클러치에서 공수에서 확실히 해주고, 어쨌든 꾸역꾸역 이기는 걸 보면, 버틀러 효과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버틀러 출전 시간이 너무 많아서 걱정인데, 티보듀는 아마 이렇게 항변할 것 같습니다. 

"야 그럼 너같으면 재를 갈아넣어서라도 이기는게 낫지, 빼고 지고 싶겠냐" 

"출전시간을 줄이고 싶으면 너네가 더 잘해서 3쿼터까지 가비지를 만들면 될 거 아니야!"

(--> 이거는 티보듀에 대한 제 망상이지만, 선수들이 조금만 실수해도 애들한테 맨날 컴온맨 이러면서 인상 찌푸리는데 진짜 꼴보기 싫습니다)

출전시간 배분하며 경기력을 못 올리는건, 본인 감독 능력이 없다는 걸 모르고 말이죠. 

 

하여튼, 티보듀 입장에서는 버틀러 주구장창 쓰는게 일면 이해는 갑니다. 그만큼 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니깐요. 

근데 아직 시즌이  2/3 나 남았는데 언제까지 버틀러 굴려서 승률 뽑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합니다. 

버틀러 빠지면 미네소타는 NBA 팀이 아니에요... 

26
Comments
Updated at 2017-12-12 01:52:08

올시즌 스탯볼륨이 확줄어서 저평가 받고 있긴 하죠.

말씀대로 공격 정확히는 슈팅에서의 안정감 즉 섬타임슈터가 약점일뿐 나머진 다 준수하죠. 

내구성 수비력은 두말하면 입 아프고요.

불스 시절은 1옵에 자삥으로 어느정도 보충하기도 했지만 

올시즌은 위긴스 때문에 희생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 보여주는 스탯으로만 저평가하면 안 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WR
2017-12-12 05:40:00

슛팅 안정감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약점인가 보군요. 전에 불스 경기를 자세히 본적이 없고, 버틀러 하일라이트만 찾아봤어서 미리 파악을 못했네요.  버틀러 공격력에 대해 안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아마 그런 부분 때문일 가능성이 있겠네요. 

아무튼 요즘은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 슛감은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혹사 문제 때문에 우려는 되네요. 

스탯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너무 큽니다.  

그런데 위긴스 때문에 희생한다기엔 위긴스 스탯도 너무 떨어진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렇다고 타운스를 위해 희생하는 것도 아니고...스탯볼륨은 버틀러, 위긴스, 타운스 전부 동반 감소인것 같네요. 

물론 스탯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긴 합니다.

2017-12-12 11:41:50

오히려 위기가 티그, 벝러 때문에 희생하고 있습니다. 단순 슛팅 개수 뿐 아니라 볼 점유에 있어서도요. 대게 피니셔 역할만 하게 되었죠. 실제로 벝러가 볼 나눠먹는건 티그라고 봐야죠.

별개로 벝러는 사랑입니다.

2017-12-12 01:58:35

버틀러가 중요하죠.
체력도 내구성도 실력도 충분하기에 미네소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탯만으로는 평가하면 안되는 선수라고 봅니다.

WR
2017-12-12 05:41:50

체력과 내구성이 좋다는 건 정말 다행이지만, 부디 올시즌도 잘 버텨줘야 할텐데요.. 버틀러의 중요성은 그가 없을 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2017-12-12 02:09:18

이 프랜차이즈에서 선수 갈아넣는건 가넷만으로 족합니다.
건강하게, 플레이오프에서도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관리해줘야죠. 버틀러랑 타운스는 꼭 재대로 관리해서 컨파 고지를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7-12-12 05:43:04

아무리 십수년간 플옵을 못 간 팀이어서 플옵 진출이 목표라 할지라도,

안타깝게도 티보듀는 내일이 없는 경기를 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2017-12-12 02:13:36

시카고 팬 입장에서 보내기 참 아까운 선수였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스탯상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하나둘 쌓이면 팀 승리에 기여하게 되는 부분들에서 참 열심히 해주는 선수죠.

계약 금액도 지금의 FA시장 가격과 비교해보면 엄청 싼 편이고 막장 팀 운영을 하던 작년 시카고를 결국은 플레이오프까지 끌고 간 강한 위닝 마인드를 가진 선수죠.

체력도 좋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하필 또 옮긴 팀 감독이 티보두라서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WR
2017-12-12 05:44:26

트레이드가 일어났을 때의 시카고 팬분들의 분노와 좌절이 아직도 생생하네요...팀버울브스야 좋은 선수를 얻어 기쁘지만, 티보듀를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2017-12-12 02:22:05

마지막 줄이 슬프면서도 와닿네요ㅠ

WR
2017-12-12 05:47:18

아무리 버틀러가 없다해도, 티그, 깁슨, 위긴스, 타운스 원래 주전 4명이 다 있는 상황에서 홈에서 홈팬들에게 야유를 당하고, 가비지 패를 당하는 걸 보고 전 너무나 충격을 먹었습니다.

아무리 그동안 만년 꼴찌팀이었어도 홈팬들이 그렇게 야유를 하는건 보질 못했습니다. 

2017-12-12 02:34:18

컨파 간 이후 성적 보니 정말 굉장하네요..

WR
Updated at 2017-12-12 05:48:19

울브스 역사를 보면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윗물에서 놀아본 경험이 거의 없는 팀입니다...

2017-12-12 04:54:27

 너무 혹사분위기라 리그후반에 쳐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WR
2017-12-12 05:48:45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제 1/3 지났는데요....

2017-12-12 08:23:53

'저걸 어떻게 넣어?'란 느낌이 없는 대신 '역시 해주네'란 느낌을 주죠.
신기할 정도의 슛은 아니지만 꼭 필요할때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서 파울 얻어내거나, 앤드원으로 뽑아주는 선수.
정말 화려함이라곤 전혀 없지만 묵묵하고 건실하게 공격과 수비를 해주는 선수죠.

WR
2017-12-12 10:20:07

맞습니다 그런 느낌이에요~

2017-12-12 08:54:45

그게 버틀러의 매력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감도 있죠.

 우리 버틀러...ㅠㅠ

WR
2017-12-12 10:20:59

돌아와버틀러...닉네임이...

2017-12-12 09:09:06

1~2년은 걱정안하지만 그후가 또 걱정이네요 위긴스,타운스가 과연 미네소타를 강팀으로 이끌 수 있을지..버틀러를 잡을 수 있을지..

WR
2017-12-12 10:22:20

그러게요..타운스도 이제 3년차인데 사실 2년차를 기준으로 기대했던 것보단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아서 타운스 위긴스만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2017-12-12 09:37:27

솔직히 깁슨 티그도 많이 뛰어서 그런거지, 크로포드는 출장시간이 정말 저거밖에 못 받을 선수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팬으로써 좀 더 져도 되니, 아니 차라리 져줘서 티보듀 나가고 좋은 감독 와 줬으면 좋겠어요.
작년 티보듀 오기전부터 정말 찾기 힘들겠지만, 빵감독처럼 어리고 좋은 감독 대학에서 찾아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분명 너무너무 어렵겠지만, 차라리 아델만 감독님의 아들 코치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아델만 감독님 시절부터의 미네소타의 전술의 연속성도 이어질테구요.

WR
2017-12-12 10:23:38

저두요..플옵을 못 가는 경우 무조건 팁 감독 짤린다는 보장이 있으면 차라리 전 플옵탈락을 선택하겠습니다..

2017-12-12 12:17:06

저 역시도요.
특히나 타운스가 성장이 더뎌졌다는 애기를 하면서 팟캐스트 방송에서 티보듀를 많이 애기하더군요. 승리만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수의 성장은 분명히 생각하지 않는다고요.

2017-12-12 11:46:33

자말은 이해가 되는게 뛸 때 수비가 너무 엉망이에요. 자말 때문에 로테이션 엉키는게 다반사다보니 슛 감 안좋은 날엔 기냥... 안 그래도 마진 안 좋은 선수인데 환장하잖습니까.

2017-12-12 12:16:01

윽! 자말 수비 애기하시는건 반칙이잖아요~
그냥 푸염이네요. 어쩔 수 없는 원툴 노장에 대한 아쉬움이네요. 게다가 라빈이 추천받고 왔대서 뭔가 라빈이의 유산같은 느낌도 들어서 더 자말이 잘 해줬으면 한 맘이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