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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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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01:02:00

밑에 하든을 못막는 이유가 뭐죠?라는 글에서 아이버슨의 크로스오버 얘기가 나왔는데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모든 믹스나 동영상을 보면 아이버슨의 크로스오버가 가는 방향은 항상 똑같은데 수비수들이 계속 벗겨지는 이유가 뭔가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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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12-12 01:05:10

타이밍이 예술이죠 박자를 가지고놈 그분도 엉덩방아를 ㅜ

2017-12-12 01:18:15

태클은 아니고 앤써팬으로 앤써덕분에 nba입문했습니다만 그분이 엉덩방아 찍은 장면은 못봤습니다

2017-12-12 01:20:58

그분이 마사장이 아니라 캡스 감독 루 아닐까요? 2001 파이널 1차전에서 앤써가 루를 크로스오버로 제끼고 클러치샷 꽂은후 엉덩방어 찧고 앉아있는 루를 넘어가는 모습을 말씀하신듯.....

2017-12-12 01:26:55

그렇군요. 다만 그분이라는 명사가 일반적으로 보통 타이론루가 아닌 조던으로 생각되기에 최고존엄님과 다른 의미로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2017-12-12 01:39:05

그분이라면 대체로 조던을 의미하는데, 전 조던이 앵클브레이킹을 당해서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을 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최고존엄 님께서 뭔가 다르게 아시나 싶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2017-12-12 08:27:29

아제가 기억의 오류를 거듭 죄송합니다

2017-12-12 01:06:17

예쩐에 많이 다뤄진 주제인데, 글쓴님꼐서 하신 마지막 문장이 답이라고들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버슨의 운동능력중에 스피드.... 100m를 11초플랫이던가... 그랬죠?

패턴은 역시 말씀하신대로 정해져있죠. 오른쪽으로 가면 돌파, 왼쪽으로 가면 점프슛...

근데 알고도 못막은 앤써......

저도 아이버슨 시합을 생중계로 본건 얼마 안되서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하일라잇 믹스 동영상으로

주로 봐서요.

WR
2017-12-12 08:22:14

패턴이 정해져있는게 아이버슨이 상대적으로 왼손 마무리가 부족해서인가요?

2017-12-12 09:06:31

아이버슨 왼손 레이업은 본적이 없긴 하네요...

Updated at 2017-12-12 01:10:53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퀵니스와 스피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버슨 같은 미친수준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면 크로스오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헤지테이션만으로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습니다. 아이버슨이 크로스오버를 사용하든 안 하든 한쪽으로 돌파모션을 취한 이상 수비는 그 방향의 수비를 강제당하는 거죠. 거기에 감쪽같은 크로스오버가 더해지니 수비 입장에서 미쳐버리는 거 아닐까요

2017-12-12 01:28:40

타이밍이 기가 막히고 스텝이 빨라서 아닐까요?

2017-12-12 02:02:58

혼자 2배속입니다 설설 뛰어도 일단 1명은 제끼고보는 수준의 돌파력이었죠

WR
2017-12-12 08:19:57

영상보니까 진짜네요.... 인간들 사이에서 고라니 한마리 뛰어다니는 느낌

2017-12-12 02:05:36

크로스오버도 간지가 나고 운동신경은 뭐... 포지션에서는 최강 아닐까요..? 183이 풋백 덩크를 하는데...

2017-12-12 02:45:49

사실 아이버슨의 행잉 크로스오버는 왼손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근데 이게 좌우폭이 역대최고수준에 사기급의 스피드가 더해져서 수비수입장에서는 사라지는 수준일겁니다. 우리가 위에서 화면으로 보기에는 예측가능하지만 수비수입장에서는 정면이니까요.
그래서 아이버슨이 왼손으로 시작하는것에 찰나라도 반응한다면 수비수 입장에서는 이미 늦은거죠. nba수비수들도 전부알거에요. 아이버슨은 8할이 오른쪽이다. 근데 이게 정면에서 사라지는 수준이면 알고도 당하는거죠. 제자리에서도 막기힘든데 이미 달려오는 상태에서 크로스오버면 사실 막는데 답이없고요.
개인적으로 크로스오버의 횡이동폭에서
아이버슨보다 넓었던 선수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WR
2017-12-12 08:17:51

아이버슨의 엄청 긴 팔도 도움이 됬겠네용

2017-12-12 03:16:42

https://youtu.be/zyHWyRka8to

WR
2017-12-12 08:18:13
2017-12-12 06:46:07

생각보다 한 경기에서 크로스오버 기술을
여러번 쓰지 않습니다.
특유의 스피드/헤지테이션 으로 제끼는 경우가 많고 나머지는 오프더볼 무브에 이은 슛 이었죠.
그러는 와중에 가끔씩 크로스 오버 나오면 수비 입장에서는 그냥 당하는 거지요

2017-12-12 07:21:42

상대가 강제하는 것도 있지만 왼쪽으로도 돌파 자주했어요. 8~9할이 오른쪽이라는 건 심히 과장된거고 행잉 크로스오버도 3년차?부턴 그리 많이 안썼습니다.

WR
2017-12-12 08:18:51

바뀐 룰때문에 쓰는 것을 줄였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2017-12-12 08:32:33

과장 아닌데요 비디오분석관이 통계낸거에 골밑 돌파는 80퍼센트가 오른손 돌파라고 나와있어요.

2017-12-12 08:52:13

레이업까지 연결된 것만 통계낸다면 8할이 오른쪽 돌파일 순 있습니다. 왼손레이업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출처 좀 부탁드릴 수 있나요? 내용을 확인하고 싶네요.

2017-12-12 13:06:22

레이업까지 연결된 것만 통계낸 것입니다. 당연히 왼손 돌파 후 풀업 점퍼는 엄청 던졌었죠. 출처는 지금 근무중이라 그렇고 찾으면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2017-12-12 09:07:29

동의합니다


레이업까지 올려놓는 거야 오른쪽이 많을순 있지만

일단 아이버슨은 양쪽 모두 밀고 들어갈수 있고, 수비수와 동일지점만 도달하면 그 다음은 슛까지 올라가는 데 무리가 없는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갖췄쬬


그러니까

수비수 입장에서 그게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한쪽이라도 동일지점까지 내주면 못막는 거라서 항상 긴장감을 높게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중력 편차가 커질수밖에 없고

아이버슨은 귀신같이 그런 상대의 밸런스를 읽어내고 역이용하는 역대급 득점왕이었죠


저는 수비수들이 못했다기 보다 아이버슨의 그런 탁월한 기술력(그리고 날렵한 몸놀림)이 그런 장면들 만든거 같아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12-12 09:33:32

맞습니다. 왼쪽으로는 골밑 근처까지 뚫어도 주로 페이더웨이나 스텝백을 쐈구요.

 

오른손 레이업으로 연결된 거나 혹은 픽타는 것까지 통계를 낸 게 아닐까 추측하는데 아이버슨에게 픽은 무조건 오른쪽 돌파를 위한 세팅이었고 04-06시즌은 아예 왼쪽 45도에 위치시켜서 탑쪽으로 돌파하게끔 세팅해줬으니까요.

2017-12-12 10:36:05

저도 동의합니다. 왼쪽돌파에선 보통 페이더웨이, 스텝백 등 슛으로 마무리해서 그렇지, 레이업비율이 아닌, 돌파시도 비율로보면 6.5:3.5 정도가 아닐지...

2017-12-12 13:50:53

아이버슨은 굉장히 코트를 넓게씁니다.한마디로 휘젓고다니는면이 있죠. 한정된공간에서 드리블을 쳐서 수비를배껴내고 들어갈때도 많긴한데 그 작은키로 코트를 굉장히 넓게씁니다. 전성기때 제가 라이브로 봤던기억으론 혼자 농구장안에서 롤러브레이드나 스케이트를타고 미끄러지듯이 코트를 활개하는? 그런 느낌이있었습니다. 온볼,오프볼 동시에요. 그러면서 캐치앤샷,크로스오버,돌파 를 다양하게 구사하는데 아이버슨은 볼처리가 매우빨랐던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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