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가 골스로 이적할때 궁금한 점

1번은 다른 팬들에게는 욕을 안먹고 okc팬들에게는 먹었을 것 같네요.
"내 왕국 내가 지킨다.", "웨스트브룩은 내 최고의 파트너다." 이러다가 웨스트브룩에게 달랑 문자 하나 남기고 나간 거라 어딜 가든 okc 팬들은 화났을 것 같습니다.
2번은 전 아이러니하게 르브론이라 봅니다. 골스 이적 후 클블과 붙을 때마다 듀란트가 아주 작정하고 나온 것 같더군요. "넌 내가 진짜 조진다." 이런 마음가짐인 것 같았습니다.
손오반에게 털린 슈퍼부우가 오천크스를 흡수하여 오반에게 복수하는 그런 느낌...

1. 일단 이적에 대해 막연한 배신감을 느낀 분들이야 계속 욕을 했겠지만 듀란트 이적당시 보스턴은 리빌딩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픽도많고 전도유망한 팀이였어서 컨파에서 진 팀에게 고개숙이고 들어갔다 라는 불명예는 없었을 거 같네요.
2. 그냥 모든게 맞물린거라 생각합니다 오클아 3-1날린거(탐슨의 미친6차전) , 골스가 3-1날린거 (그린이 징계도먹고 모멘텀넘어가 준우승한 후 리쿠르팅도 열심히했으니 그린의 수훈이..?) 15-16 시즌 이전에 반즈에게 연장계약을 제안했지만(4년 6400이었던거같습니다) 반즈가 거절했던 것도 컸겠죠. 이제와서 보면 듀란트 이적은 단순한 리쿠르팅이나, 하나의 경우로 온 건 아니란 생각이듭니다.

1번은 듀쫄보 소리가 안나왔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동부에서 르브론과 맞다이 뚝배기 깨기 대결로 인정 받지 않았을까 하네요... 오클팬들도 이적문제로는 지금과 같은 비난을 보내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1.덜먹었겠죠. 컨파에서 붙었던 팀, 그리고 넘지 못했던 73승팀으로 이적은 반감을 사기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2.르브론이요. 트위터에서 듀란트가 서브룩은 인정해주는걸 봐서 서브룩과 뛰면서 듀란트가 손해보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핸들링/온볼에 특장점이 있지 않은 듀란트 입장에서는 서브룩같은 핸들러는 필요해보이구요. 오히려, 르브론이 히트가서 우승하면서 커리어를 끌어올린것을 보고 듀란트도 골스가지 않았나 싶네요.

1. 거의 안 먹었을 걸요. 타팀들 입장에선 딱히 욕할 이유가 없구요.

2. 딱히 누굴 꼽기 어렵네요. 그냥 듀란트가 우승하기 적합한팀으로 골스를 고른 거라서요. 

본인이죠.

 1. 오클팬들은 그래도 욕하는 팬들은 있었겠지만  모든팬이 욕하진 않았겠죠.

 2. 제리웨스트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들었지만

    이미 듀란트는 마음으로는 골스를 강력히 원하던 상태에서 웨스트의 얘기라든가 르브론의 이적후 성공등

    여러 요인들은 결정을 스스로 합리화하기 위한 요소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 넵 타 팀팬에게 욕먹을 이유가 없죠. 보스턴이 그 당시 픽도 많고 가능성이야 높았지만 15-16시즌 동부 5위로 시즌 마감했으니까요.

2. 영향이야 준 사람이 많겠지만(대학교 코치, 내쉬, 그린, 웨스트 등등...) 골스로 갈까 하는 고민은 애시당초 있었을거라 봅니다.

답변들 감사합니다.

1. 보스턴으로 갔으면 새로운 도전으로 보아 욕은 덜 먹었겠죠. 듀란트는 단순히 이적했다고 욕먹은 게 아니라, 행선지 때문인 게 더 컸습니다.

2. 그린이 좀 적극적으로 리쿠르팅하지 않았을까요? 파이널에서 골스가 클블에게 지고난 직후, 그린이 듀란트에게 문자했다죠.

골스만 아니였으면 그렇게 이적자체가 욕먹을 행동은 아니었죠.

커리 아니었을까요?

2번은 해리슨 반즈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보면서 "저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 반드시 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