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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가 리그최고의 선수로 불리긴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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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1 22:09:13


05-06 ~ 08-09 시즌까지는 가장많이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론된건 사실입니다.

10시즌부터는 이젠 기량은 대부분 르브론이 더뛰어나다는게 공인되는 분위기에 코비의 당시 위상과 챔피언에 가장 가까운선수라서 여러가지로 따지면서 반반 갈리는 분위기였고요.
당시 언론매체는 대체적으로 르브론우위 선출및 레전드포함 100여명이 투표한것은 코비 큰차이 우위했더군요.
코비는 확실히 압도적인 시즌은 없었습니다. 08파이널에서 보스턴에게 무릎을 꿇지않았다면 완벽한 시즌 하나를 만들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했죠.
코비가 압도적으로 이시즌을 나만 빛난다고 할만큼 압도적으로 보여준 모습이 없는건 맞습니다. 개인기량이 뛰어날땐 팀이약했고 팀이 좋을땐 기량이 점점 꺾여가는중이였죠. 그 분위점이 08시즌이였고요. 물론 여전히 잘했습니다.
하지만 05~09년 이기간동안 누가 가장 많이 최고의 선수로 거론이 됬냐면 그건 코비입니다.
그비중이 압도적이고 반론하지 못할지언정
81득점을 하고난 이후부터는 당시 코비가 듣던 소리가 감독 및 레전드 많은선수들에게 Best player on the planet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어디서도 본적없는 원정에서 MVP챈트를 듣고 다니기도 했죠.
12파이널 직전 매직옹 및 매체에서 이렇게 다루었죠. 이번파이널은 향후 코비의 바톤은 이어받는 시리즈가 될것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2000년대 후반은 코비를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는 것이였죠.
 
최근에 하든과의 비교가 있었는데 아직 시즌 반도 안치뤘지만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뭐 수비고 뭐고를 떠나서 하든이 코비보다 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봐요. 이페이스라면 역대에 어느선수를 내놔도 꿇리지않다고 봅니다. 물론 시즌을 길지요. 하지만 더 좋은선수라면 아직은 아니다라고 하고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대단한선수와 좋은선수는 다르다고 봐요. 코비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정상으로 2연패를 이끌었습니다. 요세 괴물같은 시즌을 보낸선수들을 봐서 그런지 정규시즌만으로는 감흥이 안생기는것같습니다. 허허..
하든은 충분히 시간이 있어요 보여줄수도 있구요. 매우 기대대되는 시즌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선수의 영향력이 최고였던건 09년 르브론이엿던것같습니다. 물론 원맨팀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우승할팀에 비해 원맨팀이지 휴즈가뛰던, 득점왕하던 코비, 올랜도 티맥처럼 안습처럼 원맨팀은 아니였죠. 우승에 적합한 확고한 2옵션은 없었지만 쏠쏠한 롤플레이어들도 있었고, 수비도 리그 상위팀이라 탑스코어러가 있다면 성적은 쏠쏠하게 뽑아낼수있는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66승이라는 성적은 르브론말고 누가 가능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플옵도 혼자 독야청청 빛나는 활약에 팀을 컨파까지 이끌었죠. 그런데 이후 르브론과 코비를 상대해본소감으로 하워드가 다음시즌 누가더 리그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한 답변을 코비를 지목하더군요.
그이유가 코비는 미드레인지가 게임이 완성된선수다. 스탯 개인영향력만 보면 르브론의 컨파가 코비의 파이널보다 더 월등하다고 볼수있는데 하워드가 상대할때는 다른것돌이 많이 보엿나봅니다. 뭐 여기에대해서 드는생각은 있고, 당시르브론은 억울함이 있지만 어찌됬든 클블 르브론보다 마앰 르브론이 더 좋은선수였겠죠.
물론 당시에 올스타급 선수 한명만 있으면 리그를 지배한다고 할정도로 대단하긴했지만.. 마앰빅3결성하면서 그이론까지는 아니였던걸로...
 
이게 큰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08시즌만큼은 어떤 조건이든 코비가 리그최고의선수라는거에 그리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당시 리그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다는 선수를 보유한 레이커스가 시즌전 플옵은 택도없다는분위기였고, 바이넘의 성장세와 함께 서부 1위로 승승장구했으며, 시즌말쯤 바이넘의 공백을 가솔합류로 1위 다지기에 들어가고 mvp를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보스턴에 무릎을 꿇었지만 파이널직전 우승예상을 레이커스로 쏠릴정도로 플옵에서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이어서
코비는 기량을 떠나서 좀 감성적인면을 자극한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코비 전성기때 잘했었요. 스탯도 훌륭했구요. 하지만 요세 탑선수들중에서 코비와 비견되는 혹은 더 뛰어난 스탯을 찍고 뛰어 좋아하진않지만 2차스탯도 월등히 찍어주고 팀성적및 개인영향력이 뛰어나선수들 여럿등장하고있죠.
코비는 팀성적인 좋지않았던 원맨팀시절에도 리그에서 최고라고 치켜세워줬어요. 하든 서버럭 듀란트 커리도 요근래 각자 최고의 시즌을 보여줬는데도 그러지 못했죠. 물론 르브론이라는 당시의 상징적인 아이콘의 존재가 컷겠죠. 코비 전성기때는 그러한 입지를 가진 존재가 없었기도했고.. 던컨은 기량이 저물어가는게 보이던때였구요.
그걸감안하고도 코비는 감성적으로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그걸 모두가 공감하지 못하기때문에 반론이 많구요. 굳이 공감해줄이유는 없구요.
그래서 지금생각해보면 코비는 과소평가 심하지않았나 싶었는데 요세보면 오히려 평가가 후하기도 하지 않았나생각도드네요.
특히 현역 레전드 감독등 선수출신들에게 특히 더 평가가 후한감이 있었는데 그의 멘탈리티와 기술? 조던향수를 자극한게 컷을까요. 개인적으로 킬러라는 이미지가 큰것같습니다.
레전드들이 뽑는 킬러에 꼭 뽑히는 선수가 조던 버드 그리고 코비가 있습니다.
예전에 전구 구단및 농구관계자들 투표로 선수순위를 02시즌에 시행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코비가 던컨을 누르고 2위를 했었는데 그이유가 이렇게 되있더군요. 오닐은 팀을 꾸리고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선수라면 코비는 게임을 완성시키데 필요한 선수. 이것이 코비에게 느끼는 큰 강점인것같네요.(물론 누구나 당시 던컨이 오닐다음인건 이견이 없습니다) 
물론 2차스탯 1위한적도 없었고(한번 PER 0.1차이로 르브론,노비츠키에게 뺏겼더군요) 시엠 파엠을 동시석권한 완벽한 시즌도 없었지만 그래도 분명 당시 최고의 선수라고 할만한 자격있는 시즌을 존재했다고 봐요.(08,09정도는 생각하기에 따라)
그렇게까지 슈팅효율도 나쁘지않구요. 시대를 초월한다는 조던 1차쓰리핏 3시즌 플옵 TS 평균이 코비 08~10 TS평균하고 별차이없더군요. 그렇다구요.. 코비에 대한 작은 변호정도라 생각해주심이..
(찾아보니 매직,버드도 PER은 전성기때 코비보다 높지않았네요. 버드는 1위한적은있지만 뭐 이둘은 시엠 파엠을 동시석권했지만.. 뭐 저야 2차스탯은 큰비중을 두지않기때문에 저에게 의미는 크지않지만..)
참 애매한 선수이긴 합니다. 그기준이 역대 top10선수라 짊어질 무게인건 어쩔수없겠지요.
어제 코비에관한 주제를 읽나서 생각나는데로 적었는데 글을 참 못썼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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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11 21:53:46

 08보스턴과의 결승에서 보스턴 현지해설이 코비를 보고

더 베스트 배스킷볼플레이어 온 더 플레닛..하던게 생각나네요.

보스턴은 피어스 앨런 가넷 3명이나 올스타를 데리고 있었지만

상대 코트에서 코비가 내뿜던 카리스마나 기세는 전혀 밀리지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너네 3명 있어서 뭐 어쩌라고 내가 짱인데 훗' 이런느낌..

WR
Updated at 2017-12-11 22:06:28

개인적으로 코비에게 너무 실망했던 시리즈이기도 했습니다. 04파이널 10파이널(후자는 우승했지만)은 몸상태나 체력적으로나 최악이였지만 08시즌은 디펜딩챔피언 샌안을 격파시킨것처럼 격파할줄알았어요. 보스턴의 수비가 좋긴했지만.. 4차전인가 25점차를 후반에 역전당했을때 그랬죠.. 조던이라면 절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을거라고.. 닥감독이 스몰라이업 해결책을 내세운걸 필감독이 수싸움에서 진것도 컷지만.. 결과적으로 이경기만 잡았으면 레이커스가 더 유리한상황이였죠. 7차전까지 갔으면 두팀정도 전력이면 정신력싸움인데 매우 뼈아픈경기였습니다. 가솔오돔이 가넷에게 지워진건 샌안전에서도 매한가지였습니다. 오히려 던컨이 가넷보다 가솔 오돔을 더 제압했어요 압도적인 보드장악력을 보여주면서 그걸 코비라는 존재로 격파했던것이구요. 하지만 파이널에선 그러질 못했죠.

2017-12-11 22:52:15

보스턴에서 피어스 알렌 폭토가 돌아가면서 코비를 정말 잘 괴롭혔죠. 물론 극복해서 우승 했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쓰리핏을 했다면 어땠을까 지금도 너무 아쉽네요.

2017-12-11 22:04:28

잘쓴글이라 생각해요

2017-12-11 22:05:21

best player on the planet이란 말 그땐 참 많이 들었죠. 코비는 압도적이었다는 말이 없는 경우가 간혹 보이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던컨은 족저근막염때문에 기량하락이 왔었고 완전히 코비-르브론 양분시대가 열린 와중에 웬만하면 코비에게 손을 들어주던 시기였죠. 르브론은 수비도 안되고 테크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요.
르브론이 언젠가는 코비를 넘어설거란 생각은 했지만 후에 던컨에게 재역전 당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2017-12-11 22:05:22

06~09 기간동안 리그 최고의 선수로 너무 여러명이 거론되서 코비 역시 원오브댐으로 묶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기간 최고의 선수라고 불렸던 선수만 코비 르브론 노비 내쉬 웨이드 가넷 6명이나 되네요.
여튼 그 중 코비가 젤 많은 지분을 획득했던 건 사실이라고 봐야죠.

09 플옵 르브론의 억울함을 언급해주신 부분은 고맙습니다. 크크

Updated at 2017-12-12 01:14:04

거기에 크리스폴 하워드도 있습니다... 코비가 게시판 지분이 많고, 당시 성숙해져 기록보다 승리를 가져간다는 느낌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저 선수들 중 누구도 코비보다 못하다고 말하기도 어려워요...

Updated at 2017-12-11 22:09:37

08 파이널 전에 보스턴 빅3 상대로 레이커스로 기울어진 평가가 나온게 코비의 미칠 듯한 활약이었죠

그때 분위기는 다른 선수보다 한수위의 평가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 샌안을 상대로 조던이 생각나는 활약을 했으니까요. 진짜 서부에서는 코비가 엄청난 지배력을 보인게 맞죠. 그걸 그대로 파이널 활약으로 이어져서

후반 쓰리핏을 했으면 코비 위상이 지금 르브론 이상의 평가가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08시즌 르브론을 잡아먹은 보스턴 수비력이 코비마저도 효과적으로 수비하는 걸 보면서

보스턴 수비력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역시 조던급에는 미치지 못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코비의 커리어의 가장 큰 아쉬운 지점이었다고 봅니다.

그때 우승을 했더라면

Updated at 2017-12-11 22:26:43

개인적으로 많은 농구팬들이 08-09 코비를 넘버원 선수로 인정해주기엔 힘든것이,

08-09 르브론은 우승마무리 제외하면 시즌과 플옵에서 최전성기 조던과 동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시즌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르브론이 역대 of 역대급으로 너무 잘해버렸어요.

플옵에서 성과를 올리기엔 우선 감독의 용병술에 능력에 한계가 있었고, 멤버들이 화려한 레이커스나 보스턴등에 비해 열세일 수 밖에 없었죠. (이듬해 캐브스는 리그 1위팀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올스타 동료도 없을 정도였죠)

다만 08-09 최고의 팀은 레이커스이고, 최후의 승자는 코비다 정도로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7-12-11 22:46:40

08-09면 올랜도전에서 버저비터 날리고 날았지만 결국에는 졌던 시즌 맞나요?
맞다면 그때 르브론은 정말

2017-12-12 09:31:28

사실 그 시즌 코비도 대단했는데 (왠만한 시즌이었으면 mvp각) 르브론이 너무 무지막지했죠.

플옵 평균 PER이 38입니다;;; 조던도 한수 접어줘야 할 기세였죠.

Updated at 2017-12-12 00:32:34

상당히 긴 글인데 구구절절 제 생각과 이렇게나 일치하는 글은 처음이라 대단히 놀랍네요

특히 이 구간은 어제오늘 느끼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달까요

"최근에 하든과의 비교가 있었는데 아직 시즌 반도 안치뤘지만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뭐 수비고 뭐고를 떠나서 하든이 코비보다 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봐요. 이페이스라면 역대에 어느선수를 내놔도 꿇리지않다고 봅니다. 물론 시즌을 길지요. 하지만 더 좋은선수라면 아직은 아니다라고 하고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대단한선수와 좋은선수는 다르다고 봐요. 코비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정상으로 2연패를 이끌었습니다. 요세 괴물같은 시즌을 보낸선수들을 봐서 그런지 정규시즌만으로는 감흥이 안생기는것같습니다. 허허..
하든은 충분히 시간이 있어요 보여줄수도 있구요. 매우 기대대되는 시즌입니다."

이 문단이요

2017-12-12 13:44:19

제생각과 거의 비슷하신데. 역시 이래서 우승이 중요합니다. 만약 05~11사이중 우승이 없었다면 무슨 코비가 저때 리그최고냐 뭔 뚱딴지 같은 소리냐 라는분들이 해외,국내 합쳐서 대다수였을것입니다.이건 코비팬인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3연속파이널가서 반지2개로 인해 그때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저땐 리그최고였다 라는게 수긍이가고 받아들여지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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