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르브론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스탯 욕심 없는것도 신기하지 않나요?

 
  4096
2017-12-11 17:39:59

르브론은 진짜 스탯 관련해선 '해탈' 했다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스탯지에 별 관심이 없는거 같지 않나요?

경기중에 스탯지 확인 하는 모습이 한두번 잡히긴 했는데 그 이후에 부족한 스탯을 채우기 위해 뭘 더 하는게 아니라

그냥 평소처럼 자기 플레이 하더군요. 림어택 하다가 비어 있는 선수 보이면 킥아웃 하고...

외곽에서 플레이 하다가 비면 롱2, 3점 던지고... 

괜히 9브론이란 별명이 나온게 아니죠. 제가 선수면 이미 가비지더라도 어시, 리바 9개정도면 억지로 몇 분 더 뛰면서

트더 기록하고 싶을텐데 르브론은 그냥 쿨하게 퇴근하거나 자기 플레이만 묵묵히 합니다.

사실 르브론 정도 스탯 볼륨이면 욕심만 낸다면 시즌 트더 정도가 아니라 커리어의 대부분을 트더로 장식하는

스탯을 만들 수 있었을꺼 같거든요. 오직 이 선수가 관심 있는건 팀의 승리와 공격의 '효율성' 정도인거 같아요.

 

저는 어쩌면 르브론의 이런 '쿨'함이 그의 롱런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억지로 무리해서 무언가를 하다 보면 탈이 나기 쉽죠. 그런데 르브론은 그냥 자연스럽게... 본인 할 일만 최선을 다하면서

플레이 하다 보니 어마어마한 마일리지임에도 불구하고 큰 부상 없이 매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40
Comments
2017-12-11 17:41:42

트리플더블에는 관심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가끔 야투율관리를 신경쓴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WR
2017-12-11 17:43:42

저는 야투율 관리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손이 차가운데 억지로 슛 포제션 가져가기 보다는 야투율 확인해보고 오늘 본인 핫핸드 아니다 싶으면 슉슉 빼주는게 팀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2017-12-11 18:13:20

버저비터를 던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좀 얄밉게 볼 수 있는 성향들이 가끔 보입니다. 그 얘길 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2017-12-11 18:35:15

버저비터 안 던지는게 얄미운건 아니지 않나요..

2017-12-11 17:41:52

유일하게 야투율은 좀 집착하는것 같아요.

WR
2017-12-11 17:44:31

위에도 달았지만 야투율은 르브론이 중시하는 효율의 개념에 가깝기때문에...
전 스탯 볼륨 집착은 경기를 안 좋은 곳으로 끌고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효율 집착은 경기를 좋은 곳으로 끌고 갈 확률이 높은 게임 운영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12-11 17:42:32

르브론도 과거에 야투율 관리한다는 소리가 있었죠. 사실 야투율이 안 좋으면 선수가 스스로 관리하는 건 오히려 좋은건데 스텟 관리의 일부로 잠시나마 논란이 되어서 당시에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17-12-11 17:43:23

야투율은 와데랑 그때 내기한다는 얘기도 있지않았나요?

2017-12-11 17:44:00

네, 그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2017-12-11 17:45:07

그건 쿼타 종료 직전에 3점슛 안던지는 것 때문에 이야기가 많았던것 아닌가요?

2017-12-11 17:46:20

그것도 포함해서 + 던져야 할 상황에 패스한다 + 전광판 항상 확인하는 모습 등이 종합적으로 얽혀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WR
2017-12-11 17:45:39

말씀하신 바에 동의합니다. 야투율이 안 좋으면 오히려 본인이 관리해가면서 다른 선수에게 공 돌리는건 팀 승리로 가는 지름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17-12-11 17:44:14

유일하게 신경쓰는게 야투율인거 같은데..뭐 그것때문에 게임 플랜을 망치는걸 본적도 없고 그냥 르브론은 농구를 잘해요.

WR
2017-12-11 17:45:06

네. 그냥 농구를 잘하죠. 르브론이란 선수를 농구에서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그냥 농구를 잘 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2017-12-11 17:46:01

야투율이 저조한 날은 덜 쏘기도 하고, 어시가 부족하다 싶으면 패싱위주로 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본인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은 1번부터 5번까지 모든 포지션을 잘 할수있다 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자신의 다재다능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듯 했습니다.

2017-12-11 17:46:24

턴오버는 꼭 확인 한다고 했죠 마앰시절인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야투율은 좀 신경 쓰는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마앰시절에 리바 1개인가 남겨두고 트더 할려고 했는데 알렌이 2번인가 걷어갔죠 그때 생각이 나네요 수비리바였는데 리바 할려고 했는데 알렌이 기똥차게 했는데 그때 기억이 나네요 르무룩이라고

 

2017-12-11 17:48:24

아 기억나네요
진짜 기똥차게 잡은걸로

2017-12-11 17:48:06

르브론이랑 듀란트는 효율은 좀 신경쓰는거같네요.

2017-12-11 17:53:48

르브론이나 듀란트같은 선수는 스탯의 양(득점 리바 어시숫자)은 신경안쓰지만 스탯의 질(야투율 ts) 는 신경쓰는 타입이라고 봅니다 너무 의식하다보니 쿼터 마지막 롱3도 안쏠때가 많은듯요

2017-12-11 17:54:33

약간 농구를 나 할만큼 했자너 킹인데, 이제 욕심없이 즐기자 이모드인거 같습니다. 이전인터뷰때도 자기도 진짜 이정도면 충분히 증명했다고 더이상 내가 뭘 증명하냐고 한적도 있었져

2017-12-11 17:55:39

효율은 당연히 관리 해야죠. 그게 다은 팀원들에대한 존중 아닐까요? 아무리 에이스라도 자기도 안되는 날이 있음 을 인정하고 더 뜨거운 팀원 밀어주고 자긴 좀 자제해야죠.

2017-12-11 17:57:42

 요즘도 리바는 거의 앞으로 떨어져도 상대팀 없으면 팔도 안뻗더라구요
팔만 뻗어도 닿을 위치여도..

지금도 생각해도 이해 안가는건

예전 마엠시절

몇경기 연속 야투 60% 이상 기록 중이였을거에요 (70%였나..)

근데 갑자기 장거리 3점을 팍팍 날려서 (긴급한 상황도 아니였고)

그래서 기록 깨졌던게 기억이 나네요.

2017-12-11 18:02:47

스탯 볼륨은 욕심 많이 안 내지만 깔끔한 숫자에 좀 욕심 내죠

2017-12-11 18:04:56

10점 이상에 관심있는게 확실합니다. 저번에 발목돌라갔을땨 10점 아래였는데 기어코 돌아와서 십점 채우고 다음경기 결장하였습니다. 10+ 연속기록에는 분명 연연하는것같습니다!

2017-12-12 02:08:28

인정합니다. 저도 느꼈어요

2017-12-11 18:08:50

전 솔직히 커리어에 트더를 별로 햐본적이 없다던가, 기록적인 페이스를 단일경기에서 보여주어 기록경신을 한더단가 하는 한시즌에 한두번 나오는 게임 외엔 선수들이 자기 스탯에 신경쓰는게 눈에 띄게 티나는건 서브룩 외에는 본적이 없습니다

2017-12-11 18:12:21

브롱이가 스탯에 신경을 안 쓰는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전 그가 스탯보다는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에 대해 더 가치를 두기 때문에, 스탯에 비교적! 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Go Cavs

2017-12-11 18:13:03

굳이 르브론 말고도 슈퍼스타들 보면 거의 그러는거 같아요

서브룩은 제외하구요

2017-12-11 18:14:19

스탯욕심이 없다기 보다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탯이
다른 선수들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 야투율 집착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슛감이 안 좋으면
효율성때문인지 너무도 슛을 안 던져서
답답하게 만들때가 있죠

Updated at 2017-12-11 18:16:24

르브론은 히트 시절부터 효율성을 가장 중요시 여겨왔고 야투율은 효율성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해왔죠. 다만 클러치 상황에서 과감하게 슛 올라가는 거 보면 팀 승패나 경기력에 영향이 갈 정도로 야투율에 집착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무리한 슛 셀렉션이 거의 없어서 좋죠.

2017-12-11 18:31:32

오히려 경기 중에 스탯지 찾아보는, 스탯을 신경쓰는 쪽이죠 르브론은. 다만 신경쓰는 게 굳이 다득점이나 트더같이 일반적으로 임팩트있게 생각하는 볼륨스탯이 아닐 뿐이죠.
효율성에 집착하다시피하는 르브론이고, 눈으로 사진찍듯 기억하는 능력이 있는 르브론인만큼, 스탯지를 눈으로 찍은 후 벤치에 앉아있을 때 열심히 2차스탯 계산해보고 per 30, ws/48 .250 정도에 맞추기 위해 이제 어떻게 해당 경기 스탯을 마무리하면 될지 생각하는 게 분명합니다.

2017-12-11 18:37:14

거의 모든 선수가 스탯에 신경을 쓰죠. 그게 결국 나중에 계약과 연관이 되는거고 자신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주니까요. 그 정도가 심한 경우가 몇몇 있는 것이고..

오히려 정말 신경을 안쓰는 것 같은 선수 찾기가 힘든건데 던컨정도?는 플레이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네요. 출전시간이 줄어 아쉽다라고 한적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건 스탯관리랑은 좀 다른 것 같고요.

2017-12-11 18:40:43

전 오히려 르브론은 스탯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쿼터마지막 슛 안던지고, 스탯지 종종 확인하고, 슛감 안좋은날은 슛 잘 안쏘고 파울콜 짠날은 돌파 잘 안하고.

사실 리바어시같은 스탯볼륨을 신경쓰는건 섭럭처럼 수비버리고 리바잡으러가는거 아닌이상 티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2017-12-11 19:29:07

쿼터 마지막 슛은 많이 쏩니다.

히트시절부터 하프코트 샷을 안쏘는거지 하프코트 넘어가선 터프3점도 많이 쏘죠.

2017-12-11 18:42:52

팀 승리가 우선인것 같습니다
그걸 해낼수있는게 멘탈의 차이기도 하구요

2017-12-11 18:43:26

르브론이 야투감이 안좋으면 야투를 안 쏘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 한번 따져봤는데 다른 선수들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었습니다. 르브론도 야투감이 안좋아도 쏠 거 쏘고 그래요. 자유투 시도횟수에도 크게 변동은 없고요.

Updated at 2017-12-11 19:03:22

최근에 매냐에 올라온 이번 시즌 르브론 야투 시도 통계를 보니 통상보다 많은 야투 시도를 기록한 날은 2번 제외하고는 다 야투율이 50%를 상회하더군요. 근거있는 의견이라고 봅니다. 다만 전반에 야투율 망쳤는데도 3,4쿼터 때 계속 던지면서 오히려 야투율을 끌어올린 경기도 한 두번 본 기억이 있긴 하네요.

2017-12-11 21:11:57

이번시즌 5할이하 야투는 3번이 다인데요. 그리고 가장 낮은 야투율이 .391인데 이날 23개의 야투를 던졌고요. 여튼 제시된 근거가 이번시즌인데 표본이 너무나 적죠. 이 얘기는 꽤나 예전부터 나왔던 주제라서 제가 직접 구해본적이 있습니다.
야투율에 따른 시도횟수를 분석하면 되죠. 저는 10피트 이상 점퍼만 따져서 상대표준편차를 구하였는데 슈팅기복, 시도횟수의 편차에 있어서 듀란트, 코비, 보쉬 등과 같은 선수들과 큰 차이가 난다보기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인 결론은 슛감이 안좋으면 좀 덜 쏴라였어요.

2017-12-11 21:26:16

오 그랬군요..몰랐던 사실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12-11 19:28:41

스탯의 욕심은 있겠죠.

다만 이기적이지 않다는거죠.

클러치를 어빙이나 웨이드에게 양보하고..

본인에게 집중 마크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패스를 하는게 르브론이니깐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