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분명한 트렌드는 효율. 그리고 3점슛의 기복을 극복하는 방법.
지금 잘나가는 팀들을 보면 휴스턴 골스 토론토(인디나 유타도)
팀의 TS% 수치나 EFG% 수치를 보면 리그 평균을 크게 혹은 작게라도 상회하고 있는 팀들입니다.
강팀 중에 이 흐름을 벗어난 팀은 샌안과 보스턴뿐인데요..
이 효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3점슛에 대한 가치도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수학적으로만 보아도 3은 2의 1.5배나 됩니다. 롱2와 3점의 확률차이가 미미한 것을 생각하면.. 롱2 의 비율을 최소화하고 골밑과 3점위주로 공격전술을 구성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팀을 구성할 때도 가드는 돌파와 골밑마무리가 좋고 3점 확률이 높은 선수의 가치가 점점 올라갈 것입니다.
다만 3점슛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커리나 코버같은 선수도 기복을 탑니다. 3점슛을 때려박으면서 TS가 높은 선수보다 TS수치는 조금 낮아도 꾸준하게 득점해주는 선수가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도 충분히 타당한 질문입니다. 기복있는 커리보다는 꾸준하게 득점해주는 커즌스가 팀에게 더 많은 승리를 실제로는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근데 단순히 한명한명을 비교하면 맞는 질문이겠으나.. 팀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팀에게 효율좋은 슛터가 여러명이 있다면 한명의 기복은 상쇄됩니다. 그 슛터가 여러명일 수록 팀의 기복은 점점 사라집니다. 1 부터 10까지 하나의 숫자 만을 뽑을 때 평균은 5에 표준편차는 2.7이지만 1에세 10중에 임의로 3개를 뽑아 다시 평균낸 값의 표준편차는 이보다도 훨씬 줄어듭니다.
좋은 슈터가 여러 명 있는 골스 휴스턴 클블의 강세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NBA의 최대 관심사 중에 하나는 효율이 될 것이고.. 팀을 리빌딩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빅네임의 선수들이 모일 때도 이 효율성을 바탕으로 모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올스타 2~3이명이 단순히 모이는 것보도.. 올스타 1명에 효율좋은 슛터가 여러명 모이는 것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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