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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뮤니티에서 오스카 로버트슨의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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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4 14:33:28

매니아나 알럽에서 역대순위로 줄을 세울때 보통 조던 삼센터 르브론 매직버드 샼던코정도가 언급됩니다 거기에다 가끔 하킴이 들어가구요

오스카 로버트슨은 거의 언급이 안되는 편입니다 저는 이게 우승몇개 엠브이피 몇개 산술적으로 따져서 커리어 순위를 가르는 한국 커뮤니티 특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빅오는 1옵션 우승이 없죠

아래 폴이 파앰 두개를 받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게시물에서도 그렇게 된다면 매직 바로 뒤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빅오의 위상은 완전히 다릅니다 최근 실시한 메이저 언론 역대랭킹에서 빅오의 역대순위는 fox espn si cbs모두 코비보다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커리가 역대선수 랭킹 10위안에 들을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면 코비 커리어를 나열하면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대세이지만 내용을 바꿔서 역대 포가2위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이대로 가면 무난할거 같다는 의견이 대다수죠
정작 역대포가2위인 빅오는 미국언론에서 모두 코비보다 위상이 높음에도 말이죠

빅오 크리스폴 세번째 우승전 르브론등 미국언론보다 한국에서 유난히 저평가되는 선수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위상에 비해 1옵션 우승이 없거나 갯수가 적다는것입니다 이게 단순한 여론의 차이인지 아니면 미국언론들은 개인의 성과와 팀의 성과를 한국보다는 분리해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생각해보는것도 흥미로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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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4 14:38:52

일단 오스카의 플레이를 재대로 본 사람이 없어서겠죠..

삼센터는 워낙 기록이 대단한 사람들이고 

WR
2017-11-24 14:44:32

한국커뮤니티에서는 오스카 까지 갈것도 없이 매직 버드 전성기를 본 사람도 극소수라고 봐서요

2017-11-24 16:10:09

매직-버드 시절만해도 제대로된 영상들이 많이 남아있죠.

오스카는 그 전시절이라 영상조차 제대로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도 한 몫 할겁니다.

2017-11-24 14:39:24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스카의 경기를 실제로 본사람이 아예 없다 수준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평가 라고 하니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토마스도 떠오르네요

2017-11-24 14:50:53

저는 그래서 애초에 생각할때 러셀 윌트 빅오 닥터제이 카림 등은 빼고 생각합니다. 너무 상황이 달라서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판단이 좀 어렵죠.

2017-11-24 15:02:00

비시즌엔 게시판에 역대 선수들 나열하는 종류의 글들이 아무래도 많은데,

그러면 거의 대부분 빅오가 언급되어왔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한국커뮤니티라고 해서 빅오에 대한 평가가 박하거나 뭐 그런건 잘 모르겠어요.

그 분의 경기는 못봤지만 커뮤니티글보고도 진짜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거든요.

사람마다 주관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에 대한 결론을 강제할수는 없는거죠.

WR
2017-11-24 15:09:30

역대10위권을 평가할때 코비위로 빅오를 두었던 의견은 거의 없었습니다 빅오를 언급안했다는게 아니라 역대순위안에서의 위치를 이야기한것이기 때문에 본문요지랑은 좀 맞지 않는 리플이신거 같습니다

2017-11-24 16:38:00

제 말은

커뮤니티 덕분에 빅오의 위상에 대해 새삼스럽게 알게된 사람도 많고

덕분에 빅오가 코비보다 대단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비보다 위냐 아니냐를 가지고는 주관적인 영역이라 강제할순 없는것이고요.

누군가에게는 코비가 위일수 있고 빅오가 위일수 있는것이죠.

fox든 espn이든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어차피 답이 없는 논쟁이거늘..

 

제가 케빈존슨을 포가 No.1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넌 틀렸어 1차 스탯이 어쩌구 2차스탯이 어쩌구 mvp가 어쩌구 등등의 소리를 듣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틀린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에겐 그 어떤 포가의 플레이보다 케빈존슨의 플레이에 수많은 감동과 감탄과 꿈을 꾸었거든요.

 

빅오보다 코비의 플레이를 보고 꿈을 꾼 사람에겐 코비가 빅오보다 위인거죠.

 

WR
2017-11-24 16:39:30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본문은 빅오가 무조건 코비보다 위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단순히 미국과 한국의 여론차이가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2017-11-24 15:10:31

 저는 빅오가 특별히 저평가 된다고 느끼는 글은 못본거 같은데요, 커뮤니티는 소수의 개인이 주관적으로 올리는 랭킹이니 이들이 올린 의견이 모두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봐요.

 

저도 궁금해서 랭킹을 살펴보니, 대체로 하킴-오스카-코비순으로 미국 메이저 언론에서 매기네요. CBS는 코비-하킴-오스카 이고요.

 

 

 

WR
2017-11-24 15:15:22

근데 그렇게 따지면 모든 의견이 그냥 다 소수의견이죠 아무리 커뮤니티에서 다수가 말해봐야 전체 의견을 대변했다고 증명하는건 불가능하니..

2017-11-24 15:26:17

그쵸. 제생각은 한국 vs 미국의 시선 차이라기 보다는, 커뮤니티 vs 언론사의 차이가 아닐까요. 한국도 ESPN등 처럼 전문가들이 모여서 의견을 내면 미국과 비슷하게 랭킹이 맺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2017-11-24 15:11:44

조던 카림 르브론 월트 러셀 매직 버드 던컨 샼 하킴 빅오 코비 정도로 봅니다.

Updated at 2017-11-24 15:23:45

미국쪽은 60년대 최고의 선수 하나를 꼽으면 윌트, 둘을 꼽으면 윌트와 빅오, 셋을 꼽으면 윌트와 빅오 콩진옹인 경우가 많더군요. 러셀은 보스턴 왕조의 중심으로 대접해주는 분위기고, 웨스트는 빅오에 이은 가드쪽의 콩...백인들의 최고선수로 꼽히고요. 의외인건 우리는 엘진 베일러를 콩이라고 놀리지만, 그쪽에서는 웨스트가 콩 이미지가 더 강합니다. 웨스트의 레이커스는 보스턴 왕조에 밀린 콩... 웨스트는 빅오에 밀린 콩...

Updated at 2017-11-24 15:30:20

잘몰라서 아닐가요? 우승을 많이한것도 아니고 월트같이 압도적인 기록도 아니기도 하고 뭐 미국 농구라서 현지평가가 더 중요하겠죠 모제스 말론이나 닥터제이도 자료가 적어서 그런편이기도 하죠

Updated at 2017-11-24 15:40:02

2차스탯으로 CP3 앞에 둘선수는 현역중 르브론 밖에 없죠

커리어 PER WS, WS/48 VORP 등등 

모든 2차스탯이 전성기인 커리나 듀란트보다도 좋습니다.

올NBA팀 누적이나 올스타 출전 MVP쉐어, 디펜시브팀 까지 다 올타임 수준이죠.

딱 부족한 하나 그그컨 인데..

가능성은 없지만 만약 아래 글처럼 백투백 파엠을 따낸다면

커리는 무조건 넘는다고 보구요.(누적이 많이 차이나게됨)

빅오에 비벼볼수 있는 위치까지는 갈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빅오 넘는다는 댓글 단 사람들은 없었어요 비벼볼수 있다고 했죠.

백투백 우승을 이끌고 2파엠을 받는다면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CP3 2차스탯까지 재평가 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2017-11-24 15:45:49

애초에 cp3가 그그컨 때문에 저평가 받는다기에는 시엠도 없죠. 개인적으로 팀성적을 크게 보는 편이 아니라 지금도 폴이 키드에 밀릴 것이 없다고 보지만, 폴이 팀성적만 받쳐주면 바로 빅오급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2차스탯이라는 것 자체가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기도 하고요.

Updated at 2017-11-24 16:08:47

시엠 획득이 절대적인지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보네요.

작년에 하든이 시엠을 못받았지만 웨스트브룩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커리가 파엠 못받았다고 평가 절하되지 말아야 되듯이요.

시엠은 못받았어도 꾸준히 MVP순위에 들어서 쉐어는 높죠.

시엠빼고 MVP순위 2~8위까지 다해봤을겁니다.

커리가 백투백 MVP로 리그에서 엄청나게 위상이 올라갔는데

만약에 CP3도 백투백 파엠을 받는다면 위상이 엄청 올라갈것 같습니다.

우승이 파급력은 더 커요.

그래도 빅오가 위라고 생각은 되지만 비벼보지도 못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7-11-24 16:21:12

작년 서브룩은 받을만했다고 보지만, 저도 시엠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선수의 클라스를 평가할 때 임팩트와 꾸준함을 동시에 보게 되는데 임팩트 면에서 아쉬운 면은 남는다는 것이죠. mvp쉐어는 결국에 누적 개념이니까요. 

 

커리가 백투백 시엠 이후로 위상이 확 올라간 것은 맞지만, 그것은 기량+실적이 동시에 상승한 것에서 기인했다고 보고 폴이 파엠 두번 추가한다고 그만큼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폴이 이미 전성기 기량이 아니라는 점이겠죠. 지금 휴스턴은 누가 봐도 하든의 팀이고, 우승에 있어서 하든에 비벼볼만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파엠을 받더라도 키드의 우승 같은 느낌밖에는 안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17-11-24 16:28:20

예시가 잘못되셨네요.

폴이 단순 우승이 아닌 백투백 파엠을 받는 전제인데

키드 우승느낌이 난다는건 전혀 아니죠.

하든이 파엠받으면서 CP3가 백투백 우승하는거면

CP3 위상에 큰 반등이 힘들다고 보지만

백투백 파엠을 받는다는건 2시즌 연속

하든보다 파이널에서 영향력이 높았다는걸 전제로 하는건데요.

(물론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요)

2017-11-24 17:18:06

파엠은 파이널에서'만' 잘하면 받는거니까요. 톰요크님 전제처럼 되려면 크폴이 전성기 기량으로 돌아가도 가능할까말까한 이야기인데(지금 하든이 시엠 페이스인 것을 감안하여), 그 정도 기량을 보여주면서 백투백 파엠을 탄다면 큰 반등이 있겠죠.

2017-11-24 17:27:34

가능여부를 떠나서 백투백 파엠을 딴다는 전제로 이야기가 시작됐으니까요

당연히 파이널에서 하든 보다 영향력있는 전성기 모습을 보인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겁니다. (가능 여부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죠. 저도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2017-11-24 19:08:32

말씀드렸듯이 파엠은 파이널'만' 보는거라서 지금의 기량으로도 가능하긴 하니까요. 파엠 자체는 불가능한 얘기는 아닙니다.

2017-11-24 16:11:37

본적도 없고 들은적도 없으면 모른다고해야죠. 스탯이랑 수상실적만 보고 누가 누구 위아래다 구분은 왜하는건지 신기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미국 현지 여론은 한 3년전인가 ESPN에서 골때리게 선정하는거보고 어지간하면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레전드들을 2K 정도에서나 플레이 해본 사람처럼 평가를 했으니.

2017-11-24 16:15:14

애초에 오스카 로버트슨이나 빌러셀 하다못해 윌트 체임벌린이 활약할 당시에 한국은 해외여행도 못나가는 시절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 대해 아는건 흑백사진속에 흐릿한 얼굴과 종이에 적힌 숫자뿐이죠. 저평가니 고평가니ᆢ 의미가 있을까요?

2017-11-24 16:22:13

말그대로 '전설의 괴수'중 한명이죠.

Updated at 2017-11-24 17:16:10

솔직히 대부분이 본 적도 없는 선수들을 기사나 카더라나 끽해야 하이라이트 몇개를 귓동냥으로만 들어서 형성된 이미지로 순위를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던데요..

빅오급이 된다 안된다 논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빅오 플레이를 본적도 없는 분들일텐데 숫자만 갖고 우열을 논하는게 좀 신기합니다.

Updated at 2017-11-24 19:06:13

말그대로 차이의 이유는 한국과 미국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보면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선수들 90년대부근부터 보면 선수 평가는 거의 비슷하지만 그 전시대는 좀 갈리는게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윌트나 빅오 시대를 아는분이 거의 없죠 미국은 우리보다 예전부터 농구를 접해왔고 직접 보지 못했더라도 가족들끼리 스포츠 얘기를 자주 하기도 하니 할아버지나 아버지 세대로부터 빅오나 윌트 어떤 선수들이 진짜 대단했다 이러면서 적어도 우리나라보다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빈도수 부터 차이가 난다 생각합니다 윌트나 빌러셀이야 예외적으로 진짜 시대를 뛰어넘는 그 시대에서도 너무나도 특출난 스탯이나 수상이 있기에 한국사람들도 비슷한 평가를 한다고 보고요 이상 개인적인 의견이였습니다

2017-11-24 19:07:52

1옵션 우승 유무에 대한 평가는 우리나라보다 미국이 더 심하지 않나요? 오스카가 우리나라 커뮤니티에서 낮은건 그냥 인지도가 낮아서라고 봅니다 체임벌린이나 빌러셀만큼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니죠

2017-11-24 20:47:50

줄리어스 어빙도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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