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vs 서버럭 꿀잼이네요

역시 구경은 싸움구경이 최고지요. 진정 꿀잼입니다.

설마 경기 끝나고 전화로

Rw - 야 니 연기 좋드라

Kd - 우리가 하정우, 김윤석이지

맞습니다 이맛에 보는거죠

감정이 아직 남아잇는 사랑싸움 같더라구요.

저 개인작인 생각은 약간 쇼적인 측면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포츠도 다 비지니스죠 

물론 쇼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게 쇼일지언정 흥미롭더라구요

이번 시즌부터는 둘 다 즐기는거 같아보입니다

메이웨더 코맥 같은 경우인가요?
싸우기 전까지 프로모션에서 엄청 서로 으르렁 거렸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거 보려고 경기 봤습니다

커리, 조지는 안말리던데요. 멜로도 웃고

개인적으로 쇼에 가깝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첫 팁오프 이후 웨스트브룩에게 공이 가고, 웨스트브룩의 첫 움직임에서,

"아 오바하네" 이 생각이 딱 들더군요.

 쇼라기 보다는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인 만큼 프라이드가 남들보다 훨씬 강해서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벼른다는 느낌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KBL은 저런 경우 즉시 말리지만 NBA에서는 대립이 쇼 비지니스적으로 더 흥행이 된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더 키우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적 직후에야 좀 감정이 상했을수 있겠지만 지금 와서야 뭐 서로 파엠타고 시엠타고 두둑하게 계약도 하고..이제는 크게 앙금이 남아있을것같지는 않고 그냥 쇼맨십이 좀 느껴지더군요. 둘이 이마 맞대고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멜로가 웃으면서 지나간거 봐서는 그닥 심각한 내용도 아니고 둘다 약간 허세부리면서 기싸움하는..WWE 보는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