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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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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19:40:17

그리핀을 뽑고 꿈을 꾸듯 질주하던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웠던 시절은 마침내 지나갔습니다. 폴이 그리핀과 듀오를 이룬다고 했을땐 칼말론이 다시 스탁턴을 만나는 것만 같았죠. 그러나 서부의 강자로 군림하던 클리퍼스는 정작 그 이름값에 걸맞는 성적은 내지 못했습니다. CP3의 영입 이후 플옵성적을 보면 안타까운 해도 있었고 머저리같은 해도 있었고....지나고 보니 다 한숨만 나네요.

1년차에는 1라에서 멤피스를 무찌르고 2라운드에서 샌안에게 박살이 났지만, 다음해를 기약할수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2년차에는 1라운드에서 지보와 그리핀이 열심히 레슬링하는 중에 크폴이 클러치 능력을 간간히 보여줬지만 무난하게 1라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냥 멤피스가 강했던것 같아요. 이 시리즈는 아직 그리핀이 덜 성숙해서 그런가 싶었던지라 아직 내년을 바라볼수 있었던 해였죠.

3년차 클리퍼스는 확실히 강했습니다. 스톱워치 감독인 비니 델 네그로를 자르고 닥 리버스가 왔으며 JJ레딕과 더들리(...)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합니다. 그리핀은 듀란트랑 릅에 밀려 올느바 세컨을 차지했지만 mvp3위를 차지하며 1픽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 시즌엔 디앙이가 급성장했는데 시즌초에는 디앙이랑 가넷이랑 트레이드한다는 루머가 돌아서 아주 좋아 죽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조던은 10조던이란 불명예스런 별명을 뒤로하고 당시 라이벌인 맥기와 비교를 불허하는 기량을 선보이게 됩니다.
플옵은 1라에서 왕조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던 골스를 누르고(나비효과로 다음 시즌 커감독이 부임하게 됩니다), 2라에서 오클 mvp듀란트를 상대로 크폴이 처절한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졌습니다. 그래도 5라인가 6라에서 대런 콜리슨이랑 자말이 20점 차를 무너뜨리고 승기를 잡아오는 등 보는 재미가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1라 골스와의 시리즈도 설익은 커리의 3점쇼를 보는 재미도 있었죠.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습니다.

문제의 4년차인데, 최고이자 최악인 가장 안타까웠던 시즌입니다. 구단주가 발머로 바뀌고 순항하던 클리퍼스는 그만 최종전에서 6위로 삑사리난 무려 작년 챔피언인 샌안(...;)과 조우하게 됩니다. 이 시리즈는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셔야 합니다. 아니 이 시즌 1라운드는 죄다 미친 극장경기였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던 시리즈는 바로 샌안대 클립이었죠. 딱 한경기 빼고는 다 클러치 경기였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다리를 절면서도 팀을 캐리하던 크폴이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핀은 트리플 더블을 했는데 묻혔고, 던컨은 매 경기 정말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괜히 역대 넘버원 파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라에서 휴스턴을 만났는데 폴이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를 다 잡아서 드디어 컨파가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거짓말처럼 탈락합니다. 이유는 알고 싶지 않고, 다시 그 시리즈를 볼 용기가 안나고 회고하기 싫어요. 마지막 경기에서 어떻게든 컨파가려고 하워드 위에서 어부바 파울을 범한 처절한 cp3의 모습만 기억에 남아 있네요.

롤러코스터는 올라가다 빠르게 하강합니다. 5시즌째부터는 저도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 팀은 뭔가가 부족하다는 것을요. 시즌 초에 그 난리 부르스를 떨며 디조던 잡고 랜스도 데려오면서 뭔가 다른가 싶더니 플옵에서 어처구니없게 그리핀과 폴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서 포틀에게 당하고 맙니다. 오스틴 리버스의 되도 않은 플로터를 볼 때마다 손목가지를 부러뜨리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참고로 이 시즌에 가능성을 보여준 릴맥듀오의 활약에 고무된 포틀은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게 됩니다.

6시즌째, 너무나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그리핀이 부상으로 누워다니다가 결국 플옵에서도 못나가고 고베어는 날라다니는데 크폴 혼자 뭐 할수 있는건 없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어떻게 이 팀을 응원했나 싶네요. 아니 그리고 원래 클립스 팬인데, 이젠 제발 크폴 잘됐으면 좋겠구요. 클립스는 이제 다시 암흑기가 도래하려 하고 있습니다. 수맥이라도 흐르는건지 거짓말처럼 베벌리가 시즌 아웃되고 테오도시치도 부상중이네요. 오스틴의 플로터를 볼때마다 너무 힘들고 자말형은 루윌로 대체돼서 큰 공백은 없는데 그냥 이 팀을 더 이상 보기가 힘이 듭니다.

미래가 없다는 점이 가장 견디기 힘듭니다. 대체 이 팀은 뭔가. 그리핀의 전성기는 mvp3위하던 시즌이었구나. 닥 리버스 처음엔 좋았는데 이제 그만해줬음 좋겠다. 아들의 플로터 볼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하다. 크폴 분명 6년간 우리의 리더였는데 사실은 곪아가는 팀이었구나, 레딕도 사실 클립스 싫었구나...

요즘 드는 생각이 그냥 이 팀은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구단주는 돈이 많으니까 과감하게 리셋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리핀 디앙 좋아하고 앞으로도 이들을 응원하지만 우승은 못할것 같아요. 아 주저리주저리 헛소리만 했네요. 요약해볼게요.

1. 크폴오고 6년간 행복했다.
2. 그런데 그 6년간 괴롭기도 했다.
3. 지나고 보니 팀이 내부에서 문드러져 있었고 정이 떨어진다.
4. 요즘 연패하는거 보니 속상하다. 아예 탱킹하고 픽을 노려보는건 어떨까!

이상 클립스 팬이었습니다.
크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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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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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19:44:47

2년차 플옵에서 그리핀 부상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휴스턴과의 2라운드에서 폴 빠진 경기에서 1승 1패였어요~

어찌됐건 우승은 못했지만 6년간 농구 재미있게 봤으니 나름 만족합니다만.. 마지막 2년은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 내용 자체가 좀 재미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의 클리퍼스 경기는 정말 역동적이었거든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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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19:49:53

기억나는데로 즉흥즉으로 써서 아마 오류가 있을겁니다. 생각해보니 휴스턴과 싸울때 분명 그리핀도 잘했는데 골무 3인방인가한테 말려버려서 졌든가 그랬던것 같네요. 확실히 최근 2년간 클립스 경기는 정말 어이가 없고 재미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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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19:55:56

CP3가 상수를, 그리핀이 변수를 담당해주길 바랬는데... 아쉬운 시간들이었죠. CP3의 팬으로서 저 역시 즐겁기도 괴롭기도 했던 몇 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최근 클리퍼스가 보여주는 움직임들은 굉장히 좋은 것들이었다 생각합니다. 매년 알찬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죠. 기대만큼 결과가 뒤따르진 않았지만, 스털링 시대와는 달리 건강하고 힘차게 운영되는 팀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핀-조던 콤비가 전성기 기량을 뽐내는 동안 어떻게든 승부를 보려할지, 본문의 내용처럼 걍 리셋 버튼을 눌러버릴지는 알 수 없지만 '클리퍼스'하면 떠오르는 루징 팀의 이미지는 벗어던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빌딩을 선언하더라도 열정적인 구단주 아래 내일이 기대되는 운영을 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들어 선수보다도 GM보다도 정신 상태 멀쩡하고 팀에 애정이 큰 구단주의 존재만큼 든든한게 없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클리퍼스는 가능성 있는 팀이죠. 

 

발머 취임식 영상 보면서 "이제 뭐가 되려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봐도 대단한 에너지네요 하하..

 

WR
1
2017-11-23 20:05:16

발머는 좋는 구단주고 닥은 좋은 gm이지만 더 이상 좋은 감독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제 리버스 감독은 그만 봤으면 좋겠고, 이 팀은 루징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닝팀도 아니라서 어중간합니다. 드래프트 동기인 하든과 커리는 아직도 잘나가는데 그리핀만 대체 왜 이러는지 요즘 너무 실망스러워서 기대치 자체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1
2017-11-23 20:19:12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닥을 GM에 전념하게 하고, 유능한 감독님을 새로 모셔오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몇 년째... 

 

좀 어중간하긴 한데, 테오도시치 복귀하면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좀 건방지게 말하면, 지난 1~2년 간 클리퍼스의 경기는 말 그대로 "안 봐도 비디오"였거든요. 스탯지만 보고 "아~ 오늘 경기가 이래저래 흘러갔나보다"할 정도로... 실제로 경기 재방을 보면 그렇게 흘러가더라구요. CP3가 남긴 유산들, 테오도시치의 가세 등 어쩌면 CP3 이탈한 뒤에도 수준급 전력이 계속 유지될 지 모르겠다 기대했는데... 부상만 아니었어도... 참 아쉽습니다.

 

다만 윗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클리퍼스가 그리핀-조던 콤비의 전성기 사이클에 맞춰 계속해서 무언가를 시도하려 할 지, 리셋 버튼을 눌러버릴지 (어떻게 하는게 좋은 선택일지)모르겠네요. 

 

어쩌면 제가 바다 건너에서 응원하는 입장이라 "걍 다 팔고 리셋 가자!"라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현지의, 스테이플스 센터를 찾는 팬들은 어떻게해서든 포기하지 말고 승부 걸어봐주길 원할지도.

 

뜬금없이 야구 이야기이긴 한데, 저는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강민호 이적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전력보강하면 내년에 사고 한 번 칠 수 있어!"라고 생각했지만, 만약 제가 바다 건너 미국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있는 팬이었다면 "걍 리빌딩하지"라고 쿨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싶더라구요.

 

음... 별 내용도 없는 댓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좋은 구단주가 팀을 운영하고, leak 님처럼 열심히 응원하는 팬분들이 계시니 분명 머지 않아 돌파구를 찾아낼 거라 생각합니다. 

 

좋아합니다! 클리퍼스!  .... (?)

WR
1
2017-11-23 20:28:19

후 요즘 팀이 너무 엉망이었는데 베벌리가 시즌아웃됐다고 해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푸념이 나왔네요. 하긴 좋아하니까 계속 응원하는거지 팀이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도 계속 관심이 가는건 어쩔수 없네요. 막상 탱킹가면 오히려 당분간 nba 휴스턴 경기만 가끔 보면서 쉬면 되니까 너무 편하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응원이야 계속 하겠죠. 클립스야 잘하자.

아 그리고 야구얘기가 나와서인데 롯데 올해 가을야구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무려 L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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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0:48:14

아... 형제님이셨군요... 실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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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20:10:18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뉴올시절 정규시즌2위 하고 2라운드에서 샌안에게 3-4로 지고 뭐 금방 컨파가겠지 했는데 그게 10년째입니다.

클퍼에서 2라운드 오크5차전(특히 폴의 서브룩에대해 3점 파울은..그때 폴 인터뷰에서 울먹거렸죠.)

2라운드 휴스턴5차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4쿼터 골무3인방은..하든도 안뛰었는데)

이제 플옵가면 2라운드5차전은 좀 이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클리퍼스도 테오디시치 돌아오면 잘할거라 봅니다.
제 바람이 2라운드에서 클퍼랑 붙는건데 그럼 둘줄에 한팀은 징크스를 깨는건데 그게 이뤄졌으면 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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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0:13:00

이상하게 클립스 경기를 돌아보면 다 크폴의 플레이만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원래 cp3팬은 아니었는데 이제 정말 좋아하고 응원합니다. 다만 팀원들과 불화가 있었다고 추측되는데 이게 아직도 클립스 팬인 저에게는 팀에 좀 정이 떨어지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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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05:28

 크폴오고 6년간 행복했다. 그런데 그 6년간 괴롭기도 했다. 정말 공감가네요.

cp3 개인팬으로써 클리퍼스에 상당히 정도 많이 들었는데요. 클리퍼스에서 6년동안 크리스폴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크리스폴과 그리핀, 조던, 레딕과의 플레이들은 정말 행복했지만  진짜 괴롭기도 했어요.

4년차를 군대에서 봤었는데 정말 너무 아쉬운한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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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19:26

저도 정말 공감이 되네요....6년간 행복했지만 많이 괴롭기도 했죠...오죽 괴로웠으면 제 닉이 이렇겠습니까....1213시즌이였던가요 시즌 초반에 15연승 정도 달리면서 리그 1위 질주하고 폴은 mvp 포스를 내뿜다가 폴 부상 후 결국 그리핀 하드캐리했지만 4번시드에 그쳤죠...그리고 플옵 1라 골스 7차전 접전끝에 이기고 만난팀이 전년도 서부 챔피언 오클. 2대2로 팽팽히 맞서던 5차전에 4쿼터 5분전인가 15점차였던 것 같은데...늘 고질적인 클리퍼스 4쿼터 문제에다가 심판의 석연찮은 터치아웃 판정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5차전 패하고 6차전도 내리지고 탈락...그 다음시즌은 더 눈물나죠...디펜딩챔피언 샌안 꺾고 2라운드 휴스턴...오스틴 리버스의 정신나간 활약으로 폴이 결장했음에도 1승을 했고 3승1패까지 접전도 아니고 매번 가비지게임 만들고 6차전 3쿼터 후반 그리핀의 서커스샷이 들어가면서 18점 차이 였던가요...올해는 컨파간다 갈수있다 눈물을 머금었는데....그 경기 4쿼터는 아직까지 떠올리기가 힘드네요...저도 그당시 군인이었다가 휴가나온날에 6차전7차전 봤는데 정말...아직까지도 마음이 아픈 경기죠...지난 6년간 정말 행복했으면서도 많이 힘들고 많이 아팠죠....

WR
1
2017-11-24 00:16:30

이제 지나간 일입니다. 토닥토닥. 하지만 덕분에 클리퍼스 팬들에게는 샌안과의 7차전이라는 정말 멋진 추억을 선물받을 수 있었지요. 아직도 그 경기보면서 거의 반쯤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드는 cp3와 졌다고 생각하는 순간마다 3점을 꽂아넣었던 레딕과 맷반스도... 클립스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바이블과도 같은 경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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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31:08

리버스랑 오스틴 부터 짤라야합니다. 리버스는 감독으로서능력을 보여주긴핫지만 아들사랑이 다른 선수들 눈에 곱게보일리 없죠

WR
1
2017-11-24 00:19:1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오스틴의 플로터를 진심으로 혐오합니다. 보는 순간 안들어가는걸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대체 왜 자꾸 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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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36:53

눈물나는 글이라서 스크랩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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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56:01

전 13-14시즌 플옵때 nba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응원팀을 물색하던중 하필 골스와 클립스가 1라에서 붙었고 4-3으로 클립스가 꺾고 올라갔죠
당시 제일 눈이 가던 선수가 드리블 정말 화려하게 잘하는 커리와 어빙이었는데 어빙의 팀 클블은 완전 하위권이었고 골스는 서부 6위인가 하고 플옵올라가선 랍시티3인방에게 깨졌죠 제가 한시즌만 더 늦게 입문했어도 이 3인방에게 반하지않고 날아오르기 시작했던 커리와 골스의 팬이 되었겠죠 또는 르브론의 합류후 골스와 양대산맥을 이룬 어빙과 클블의 팬이 되거나요
어떻게 신기하게도 제가 딱 클리퍼스를 응원한 직후에 저 골스vs클블의 양강구도가 형성되어 3년의 트릴로지를 썼네요
아무튼 이 매력적인 빅3에 빠져 14-15~16-17까지 응원해왔는데 어라 오프시즌에 폴이 짐싸서 휴스턴으로 가버렸네요 사실상 빅3중에서도 폴을 젤 좋아했는데 말이죠 폴은 나갔지만 응원해온 정때문에 정말 고민많이하다가 클리퍼스 팬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는 그 결과가 부상병동과 9연패군요
그래도 그리핀 은퇴하기전까진 클리퍼스에 남으려고요 이번시즌 바닥을 칠수도, 플옵막차 겨우겨우 타서 골스에게 양학당하거나 휴스턴의 폴에게 친정털이 당하더라도 계속 지켜보려고요 정이 있잖습니까 뭐 인생사 새옹지마니 제가 죽기전에 우승한번은 하지 않겠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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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00:23:36

그러게요. 미래의 챔피언도, 과거의 챔피언도 전부 7차전까지 가는 혈전끝에 이겨냈습니다. 그것도 1년 간격으로 말이지요. 저는 폴 합류하고 3년차 4년차의 클리퍼스는 분명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영구결번도 없는 불쌍한 팀인데 꼭 우리팀에도 볕들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
2017-11-24 23:34:59

어떤선수인지도 모르고 우연히 얻게된 그리핀저지를 통해 클립스로 nba 입문한지 6시즌째..디트로이트전 이후 경기를 안보게됩니다 맘이 아파서요. 그리고 글내용처럼 과거를 회상해요.14년 골스전 7차전이 하필 상견례날이라 테이블 밑으로 몰래 문자중계를 보던 짜릿함..15년 휴스턴전 5차전 회사pc로 밥도안억고 점심시간에 경기를보다 1시가되어 아 이겼다 끝이다하고 창을 닫았는데 한시간후 결과를보고 느꼈던 충격과 이유모를 불안감..그리고 지금 cp3볼때마다 좋은데 취직해서 잘난남자만나는 옛애인 페북보는듯한 상실감..결론은 그리핀아 제발 잘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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