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오늘 잘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okc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오늘 마음가짐들을 단단히 하고 나온거 같아요..
멜로가 okc가고 나서 그동안 좋은 평가를 많이 못 들은 거 같아 아쉬웠는데..
오늘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멜로가 뉴욕에 있을 때, 못할 때 많이 욕하기도 하고, 잘할 때 함께 기뻐하기도 했는데..(아마, 욕을 더 많이 한 걸로..)
막상 떠난다고 하니, 섭섭하더라구요.. 예전에 아마레랑 천시빌럽스 다 부상당하고 혼자서 플레이오프에서 40점 이상 고군분투했던 것도 생각나고... 그때 멜로가 정말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는 걸 알게 되었죠..
사실 멜로도 2012-13시즌에 정말 mvp급이었습니다. 득점왕에 동부2위까지 기록했으니깐요..
나이가 들면서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수비 경쟁력을 잃었지만, 그가 4번에서는 아직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뉴욕이 나갈 방향과 뉴욕이 가고자하는 방향이 달라서 어쩔 수 없이 헤어졌지만...
올해 okc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가는 모습, 멜로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저는 멜로 <--> 칸터, 맥더맛, 시카고 2라운드 픽이 서로 윈윈 거래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뉴욕은 올해 리빌딩팀이고, okc는 훨씬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이니깐요.
모두들 잘 됐으면 좋겠고...
okc 팬분들도 멜로를 정말 잘 데려왔구나라고 느낄 시점이 올 겁니다. 전 그때가 4월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도 역할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멜로가 괜히 벛꽃멜로이겠습니까? 멜로가 한 번 미치면 아무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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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찬물 쓰리대박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