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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올해 커리 포스가 덜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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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8:11:18

보여지는 스탯도 물론 떨어졌지만 그걸 감안해도 아직 리그 최상위권 스탯이거든요 저는 그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어서 그런것도 있을거 같습니다

단순히 3점 시도 여부를 떠나서 2년전 커리는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센세이션 그 자체였습니다 다른 선수보다 한 단계 위에서 농구를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랄까요 심심하면 바하인드백으로 돌파하고 앞에 블락커가 뜨면 말도안되는 고각으로 레이업이나 플로터를 여유있게 성공시키고 리그 최고 수비수라는 폴이나 레너드를 가지고 놀듯이 앵클 브레이크 시키고 그 와중에 가볍게 휙 던지는 삼점이 어처구니없는 확률로 들어가고..

좀 과장하자면 하위리그 폭격하는 nba선수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플레이 하나하나가 여유가 있었죠

근데 지금은 그런장면을 보기가 힘들어요 같은 삼점을 넣어도 굉장히 힘들게 던지는 느낌이고 플로터도 산책하듯이 시도했던 그때와는 다르게 몸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무겁게 나가는 느낌입니다 성명절기였던 비하인드 백 드리블돌파도 빈도가 광장히 줄어든 느낌이고

저만 그렇게 느끼는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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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2 18:13:20

폴은 커리 발을 밟아서 넘어진거 같던데요..

2017-11-22 18:20:06

정상적인 밸런스라면 발을 안밟았겠죠

2017-11-22 18:13:34

다른 분들도 느끼는게 대략 비슷할 겁니다.

 

'코트위에서 자유로운 자' 라는 느낌이었는데 생각이 많아지고 주저할 때가 많죠.

과감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뭔가 조율하는 스타일로 바뀌면서 다른 느낌이 많이 나지요.. 

2017-11-22 18:15:07

애초에 성적도 성적이지만 스타일이 센세이셔널 했던 선수이니 만큼 약간 평범해진(?) 스타일에 팬들이 적응이 잘 안되는거 같네요

2017-11-22 18:17:25

커리가 평범(?)하게 잘하는걸로 바뀌니
팀도 평범(?)한 강팀이 된 느낌은 들어요.

2017-11-22 18:19:18

그게 73승 시즌에 우승을 못해서 정제된 느낌이에요. 슛셀렉션을 비롯한 말도 안되는 플레이들을 기어코 성공시키던게 15-16 커리였는데 파이널 7차전에서 그 말도 안되는 플레이들이 우승실패에 큰 역할을 했죠. 그게 적지 않은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7-11-22 18:29:47

듀란트도 온 이상 레전드들 다 소환시켰던 정규시즌 그때 그포스는 안나올듯요. 

대신 우승을 좀 더 쉽게 확실히해서 왕조를 세우고 반지를 많이 모으면 되겠죠.

2017-11-22 18:34:07

백투백 mvp시절 커리는 신들린듯 했죠.

신내림을 다시 받아야 ....

2017-11-22 18:34:59

좀더 정통포인트가드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는중이죠. 듀란트 이전에 플옵때 골스 약점이 커탐의 자유투 유도능력이 떨어진다는점도 있었고. 좀더 자유투 유도를 하고 좋아진 팀원들도 살리고. 당시 스티브커도 커리의 속공 묻지마 3점 플레이를 선호하진 않는다고 했었고.
그리고 상대하는 선수들도 커리가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을 가진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스위치해서 3점을 막고 스몰라인업으로 빅맨의 기동도 좋아졌고요.
상대의 커리 대응도 좋아졌고 커리도 그에 맞춰서 무리하지 않는 스타일로 변화를 가져갔다고 생각해요.

2017-11-22 18:38:30

그땐 제이슨 윌리엄스같은 느낌으로 농구했었다는 느낌

2017-11-22 18:45:09

작년 듀란트 후반 부상 공백기때 느꼈던거지만 팀내 상황때문에 억지로 봉인하고 있다는 느낌은 많이 들긴하더군요. 듀란트가 팀에 오도록 직접 리쿠르팅했던만큼 플레이스타일 변화는 어쩔수없는 부분이 아닐지란 생각이 듭니다. 많이 아쉽죠...특히 커리는...작년 러스의 시즌 트리플더블만큼은 아니어도 팀내 독보적인 유일한 에이스로 계속 나아갔다면 스탯에서 정말 엄청난 포스를 보여줄 것 같은데...

2017-11-22 18:49:49

듀란트가 합류한 이후 더이상 무리한 퍼포먼스를 할 이유가 없어졌죠..

더 효율적이고 더 많이 이기겠지만 사실 좀 아쉬움은 남네요..

놀라운 투쟁심으로 본인 능력치의 120%를 보여줌으로서 레전드가 되곤 하는데,

듀란트도 커리도 서로를 제한하는 롤 안에서 능력치의 80%만 하는 느낌이랄까요..

최근엔 모두 불태우는 느낌의 선수가 없네요..

2017-11-22 18:51:37

커리니까 평범해보이는거지 스탯따지고 보면 어마어마합니당 그래도 더 잘했으면 좋겠내요

2017-11-22 18:55:13

근데 솔직히 15-16때처럼 계속 슛을 넣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긴해요

2017-11-22 18:55:26

3점 성공률이 낮아서 그런듯합니다. 지금 모습에서 45%로 올리면 바로 하든 제칠듯한데요

Updated at 2017-11-22 18:57:19

주목도가 떨어졌고 , 본인이 혼자하다가 같이 연계해서 올리는 수치가 증가해서 그렇다고 느낍니다.

2017-11-22 19:13:54

1516은정말..조던이후 그정도 독보적 아이콘이 있었나 싶었죠

Updated at 2017-11-22 19:20:01

커리의 오랜팬인데 공감이 많이 가네요.

듀란트의 가세가 분명 커리 개인의 퍼포먼스에 있어서는 마이너스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커리가 억지로라도 개인기로 슛을 던졌던 예전이라면 지금은 듀란트가 더 좋은위치에 있으면 패스를 하는 모습이 더 많습니다. 커리를 위해 골스가 스크린도 걸어주고 그랬다면 지금은 듀란트에게 공을 넣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죠.

 

극단적으로 탐슨은 배제하고 듀란트와 커리만을 볼때 듀란트는 어시스트능력도 아주 좋은편이지만 역시 던질때 던지는 선수고, 그렇기에 팀원들도 듀란트나 커리를 많이 찾죠. 예전에는 커리를 자주 찾았다면요. 결국 더 좋은찬스를 양분하는 결과고 효율에 있어서도 좀더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커리도 듀란트를 자주 찾으니까요. 저는 이게 2시즌동안 3점확률이 떨어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상태로 지금 약간 스타일이 굳어진듯 보입니다.

다른분들 말대로 더 1번성향에 가깝게요.

 

그리고 다른얘기인데 저는 듀란트가 합류하지 않았고, 다시 플옵에서 okc를 만났다면 사실 못넘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당시 오클의 멤버가 골스 스몰라인업에 가장 최적화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스몰라인업에서의 듀란트요.

아무튼 팬으로서 두 선수가 더 좋은커리어로 가고 커리도 더 행복하길 바랄뿐입니다. 

Updated at 2017-11-22 19:59:20

오클라호마는 정말 무시무시했죠.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웠던건 다름아닌 듀란트... 1415시즌에도 부상당하기 전까지 20분동안 30점을 쏟아부은 적이 있는데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2017-11-22 19:30:41

레너드가 커리에게 앵클 브레이커를 당했다구요?

2017-11-22 19:35:26

https://www.youtube.com/watch?v=mUF8MGH9Fh8

아마 이 장면을 생각하고 말씀하신 거 같네요 

2017-11-22 19:38:21

드리블을 통한 앵클 브레이커는 아니지만 인정해야겠네요.
빠릅니다.

2017-11-22 22:18:41

진짜 저당시에는 커리의 말도 안되는 슛셀랙션+폭발력 때문에 드리블이 아닌 슛페이크에 허우적대는 수비수들 많았죠... 가끔보면 하프라임 근처에서 슛페이크하는데 반응하는 수비수가 있었으니 그당시 커리가 상대방에게 주는 압박감은 진짜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2017-11-22 22:29:07

아름답네요

Updated at 2017-11-22 21:03:36

개인적으로 듀란트가 오기전 팀골스가 더 강력한 느낌을 받은지라...분배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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