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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센터 중 누굴 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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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2:46:15

닉스 사정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팀엔 지금 출전가능한 혹은 써야만 하는 5번자원만 4명입니다. 더군다나 그 센터의 파트너는 센터보다 더 큰 에이스이고요. 하기 싫어도 로스터 불균형상 투빅이 강제되고 있고, 다행히 칸터와 포르징기스의 궁합이 나쁘지 않아서 여전히 칸터는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 수록 투빅으로 인한 상대의 오픈코트에서의 3점공략은 늘어나고 공격에서의 에이스롤과 림프로텍터를 겸하고 있는 포르징기스는 지쳐만 갑니다. 이 결과 오늘까지 닉스는 상대의 3점시도 및 메이드 허용갯수 모두 1위입니다. 그나마 초반에는 포르징기스가 심지어 3점컨테스트 횟수까지 리그1위를 달리고 있었으니 이대로 가다간 시즌중반도 못가서 퍼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초반에 닉스의 괜찮은 성적도 사실 많은 홈경기에 기인한 것도 적지 않고요.

올해는 사실 성적자체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기에 최소 1명 가능하면 센터 2명까지는 팔아서 포르징기스의 파트너로 기동력있고 리바보조 가능한 3번을 겸할 수 있는 4번을 데려올 필요가 있습니다. 혹은 포가라도요. 2명을 언급한 건 3점수비를 위해 포르징기스가 원빅으로 나오는 시간대도 고려하기 위해서입니다.

1. 에네스 칸터 (18m 내년 선수옵션)

현재 팀에서 가장 쓰임이 많고 리바와 인사이드 공격은 확실합니다. 수비가 문제지만 강점이 확실한 선수라 어느 팀에가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습니다. 팔 수 있다면 1순위로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해서 팀에서 데리고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나이도 창창해서요.

2. 카일 오퀸 (4m, 내년 선수옵션)

지금 정도의 활약이면 내년 4밀 선수옵션은 실행하지않고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100프로입니다. 신장대비 긴팔을 가지고 있고 림프로텍팅이 가능해서 칸터와는 반대급부의 역할로 쏠쏠히 써먹고 있습니다. 실력외적으로도 팀내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소개할 4명중 가장 검증된 림프로텍터라 데리고 갔으면 합니다.

3. 빌리 에르난고메즈 (4년 6m 계약에 3년남음. 6m이 평균이 아닌 4년총액)

유년기시절 포르징기스와 한팀에서 뛰었던 절친이고 염가중의 염가 계약이며 작년 올루키퍼스트팀에 빛나는 센터지만 칸터와 오퀸의 활약에 밀려 현재 가비지용으로만 나옵니다. 칸터를 팔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에르난고메즈인데 훨씬싸고 어린데다 가진 기능은 칸터와 비슷합니다. 좋은 리바운더에 공격에서 BQ가 굉장히 높지만 상대적으로 악어팔에 로테이션 수비 세로수비 모두 별롭니다. 발전가능성이 제일 커서 언터처블로 여겨지고 있지만 요즘 칸터가 팀내에서 완소가 되가면서 레딧에서도 빌리 팔아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식으로 이견이 생기고 있습니다.

4. 조킴 노아 (2020년까지 평균 18m)
출장정지는 끝났지만 뛸 자리가 없습니다. 남은 계약은 아직도 3년이고 팔릴 가능성은 제로입니드.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고 하니 테스트라도 해봐야 할텐데 지금 로스터에선 방법이 없습니다. 폼이 살아있다면 오퀸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으나 나오질 못하니 모든게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쓰고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못뛰고 있는 두명을 지키고(한명이야 지키고 싶지않아도 방법이 없고요) 잘하고 있는 둘은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야 할 판인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서두에 얘기했다시피 올해 리빌딩 해인만큼 지금 한창 쇼케이스 펼치고 있는 센터들을 팔아도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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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1 22:51:13

하.. 이팀의 최대 실수는 노아 , 베이커계약..

2017-11-21 22:54:52

정작 경기에 뛰지도 않는 두명이...

2017-11-21 22:57:54

둘이 합쳐서 22.5밀... 이 돈이면 괜찮은 SF한번 찔러봤을텐데..

2017-11-21 23:00:27

베이커는 심지어 다음시즌 플레이어 옵션이네요

2017-11-21 23:12:29

시장에 본인의 가치를 시험...해보러가진 않겠죠.. 젊은데 도전해보길..

2017-11-21 22:53:39

 그나마 계약 규모가 좋은 오퀸이 팔만한거 같은데 닉스가 딱히 팔거 같지는 않네요 

Updated at 2017-11-21 22:55:26

 닉스 경기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포르징기스가 장기적으로는 5번으로 가서 원빅으로 가야 할것같아요.

포징이가 골밑 수비는 리그 최고지만 퍼라미터 수비는 엄청 떨어지죠. 상대팀이 그 부분을 집요하게 계속 파고들더군요. 요새 추세가 4번도 3점을 던지는 시대라

 

 닉스가 우승권이 될려면 포징이가 좀 더 벌크업을 해서 5번으로 뛰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비에서 엄청 강력해지니

2017-11-22 09:52:29

그건 반대입니다

수비가 좋을 수 있지만 포스트 무브가 좋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지금 충분히 4번에서 다재다능을 보이고 있는데

5번의 역할을 맡기는게 부적합해보입니다

Updated at 2017-11-21 23:06:02

 넷 다 끌고가야죠..

누굴 버린다 한 들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데..

 

칸터는 가치가 있을지언정 그 가치를 껴앉을 팀이 없어서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주전감으로는 이미 왠만한 팀들이 칸터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들로 채워놔서..부세비치도 물음표인 마당에 제 값 받기 힘들다 볼 때 내년 계약이 얼마가 될 진 모르지만 칸터 부상 조심해야하고..같이 가는게 베스트같아보여요

2017-11-21 23:11:32

에르난고메즈 진짜 좋아하는 타입인데
팀 구성원 상황상 기회 받기가 참 힘드네요.

2017-11-21 23:11:45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빌리에 대해서는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염가계약이 장기로 있고 아직 어린 것도 사실이니 키워 써야는 하겠는데 업사이드가 높은가에 대해서는 이제 회의가 들고 있어요.

최근에 가비지에 나와서 보이는 모습은 많이 실망스럽네요. 작년에 보이던 좋은 움직임은 없고 슛도 별로도 그랬네요. 피지컬은 포지션 대비 체격 키 힘은 그냥 평균에 팔은 짧은데 어린 시절 유럽에서 익힌 팀플레이 능력과 센스로 인상을 줬던 것은 아닌가...하고요.

캔터가 좋은 모습 보여 아쉽지만 어서 빨리 팔리고 노아와 빌리가 출장시간 경쟁했으면 하네요. 누가 되던 잘하는 편이 우리편 마인드로 응원하고 싶네요

WR
2017-11-22 10:28:44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가비지로만 평가하기엔 좀 박하긴 한데요. 저도 특히 킹스전에서의 모습이 굉장히 실망스럽더군요. 한 8분정도 시간을 주고 공도 제법 잡았는데 라비시에 상대로 공수양면에서 다 털리더라고요

2017-11-21 23:48:50

이게 뉴욕이 안고있는 최대의 딜레마입니다. 노아 복귀전에도 골 아픈 문제였는데 노아가 돌아오고 나서는 거의 답이 없는 수준이라서..아마 호나섹 감독 머리가 엄청 복잡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닉스가 시즌내내 지금같이 고공비행을 계속할것 같지는 않아서..올시즌 성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가급적 미래를 보는 결정을 했으면 합니다. 팬으로서는 어떤 경우든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2017-11-22 00:06:13

1순위는 조아킴 아닐까요?...예전 폭풍 어시스트 올릴때 이후로 급락하는 모습이니.

2017-11-22 00:28:17

칸터는 일단 주전 센터인데다가 포르징기스랑 너무 잘 맞아서... 팀의 리빌딩 코어로 삼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 안 팔것 같고, 노아는 현재 폼을 봤을때 트레이드 가치가 리그 전체에서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악성계약이라 기량회복을 할때까지는 가지고 있어야겠죠..

그럼 결국 오퀸 vs 헤르난고메즈 인데요... 헤르난고메즈가 작년 시즌 말미에 보여준 모습을 생각해보면, 백업 센터로 쓰기에도 적당한 선수입니다. 게다가 계약 액수도 상당히 싸기 때문에 계약 내용 측면에서는 너무 좋아요.. 닉스 입장에서는 노아의 악성계약이 끝나는 시점 / 칸터의 재계약까지 생각해보면 백업 센터롤에 많은 돈을 쓸수 없기 때문에, 헤르난고메즈의 염가계약을 팔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퀸은 분명 트레이드 가치가 플러스인 선수이기 때문에, 뉴욕이 결국 센터를 팔거라면 오퀸을 파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2017-11-22 01:44:24

뉴욕을 패트릭유잉 드래프트때부터 보고 있었는데

유잉과 스탁스 를 각기 팔때 뻘짓

트윈테러 해체시점에 뻘짓

맥다이스 - 마커스캠비 뻘짓

마버리-프랜시스-배론 뻘짓

멜로 오고 잃어버린 5년

필잭슨 오고나서 노아 로즈 뻘짓

멜로 보내면서 뻘짓

 

결론: GM과 사장은 아무리 바뀌어도 소유주 제임스 돌란이 있는한 뻘짓 Forever ! 

2017-11-22 11:03:23

전 개인적으로 블렛소가 매물로 나왔을 때 커즈를 남기고 어떻게든 로스터를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넘어가더군요. 뭐 원하는 카드가 없어서였겠지만 ㅠㅠ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목표 자체가 포르징기스가 에이스로 롱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닐리키나의 성장시간을 벌며, 유망주들을 모으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잘나와서..

 

매년 1월을 기점으로 5할이 무너지고 있는데, 그 전에 쇼케이스 화끈하게 하고 원래의 목적을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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