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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는 왜 보스턴한테 호구 잡혔나요?;;

 
  2861
2017-11-21 22:17:11

왜 꼴지는 맨날 네츠가 했는데

1라픽은 보스턴이 썼나요?

도대체 누굴 영입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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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1 22:17:50

폴 피어스랑 가넷 가져갔죠

WR
2017-11-21 22:20:06

피어스랑 가넷 선수가 대단한 선수긴한데 2010년대면 엄청난 노장들이라 그런 가치가 있는 선수였나요?...

그 두 선수는 진짜 보스턴에 끝까지 레전드였네요...

Updated at 2017-11-21 22:24:28

전성기 끝물단계 정도였습니다. 당시 브루클린이 윈나우 모드였고 데론 윌리엄스, 조존슨, 브룩로페즈, 안드레 블랏체 등을 보유하고 있었죠. 거기에 피어스, 가넷, 테리가 갔으니 전력상으론 우승후보였습니다. 다만 선수들 부상이 망핀 케이스죠.

2017-11-21 22:26:04

아 키릴렌코도 추가요. 아무튼 초호화 라인업이었습니다..

2017-11-21 22:46:56

부상 없었어도
사실 이 팀이 시즌 전에 왜 이리 고평가 받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2017-11-21 23:35:37

뉴욕이라 평당 가격이 높아서..

2017-11-21 23:06:28

그래도 뭐 동부 컨파까진 간 라인업이었죠.

2017-11-22 03:57:27

태클은 아니지만, 2라운드에서 히트에게 처참하게 깨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컨파도 못갔죠.. 컨파는 인디애나와 마이애미의 리매치였습니다.

2017-11-22 10:19:06

헉...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Updated at 2017-11-22 00:07:14

당시 브루클린의 꿈은 상당히 원대했습니다. 우승을 노린다고 이야기했었죠. 실제 그렇게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단기간에 PO는 안정적으로 나갈 수 있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때 내준 1라운드픽 3장이 이렇게 상위픽이 될지(브루클린이 이토록 급속하게 몰락할지) 정말 몰랐던거죠. 당시 게시판 여론(?)을 보면 매니아분들도 대부분 "20순위 정도의 픽"으로 생각했었더랬습니다. 

2017-11-22 11:10:46

팀을 새로운 구단주가 구입해서 게임하듯이 무식하게 트레이드 해 댔죠;

2017-11-21 22:25:39

솔직히 예상은 후반픽 3장 정도 올줄 알았죠.

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준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2017-11-21 23:15:48

노장과 픽을 무턱대고 교환하는게 얼마나 미친짓인지 NBA 관계자들에게 아주 직접적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준 기념비적인 딜이었죠.

2017-11-21 23:38:17

이후 리그 전반적으로 트레이드의 방향성이나 픽의 가치가 현재 기준으로 자리잡습니다.

2017-11-22 00:49:26

픽가치는 높아지고 전성기지난 스타의 트레이드가치는 현저히 낮아졌죠

2017-11-21 23:25:09

리그 트렌드를 바꾼 트레이드

2017-11-21 23:42:36

솔직히 그당시에 보스턴팬들도 안좋아했습니다. 

픽 가치에 대한 개념도 없었거니와

브루클린은 가넷피어스+데론+조존슨에 키릴렌코였나요..? 상당히 멤버가 좋아서 LAL, 마이애미 잡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라 꾸준히 강팀 유지하고 브루클린 픽은 당연히 하위픽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될줄몰랐죠..

2017-11-22 00:00:02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가 부상으로 못뛰고 브룩로페즈도 부상이고 죄다 부상에 조존슨 그나마 활약했지만.. 피어스의 경우는 오히려 워싱턴에서 다 활약한거 같네요.

2017-11-22 00:08:14

 피어스는 브루클린과 재계약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브루클린이 재계약을 안한거죠. 

2017-11-21 23:59:03

브루클린이 호구잡히긴 했는데 구단가치가 폭등해서 구단주입장에선 잘한 투자였죠. 초기에 바람몰이 제대로 했으니까요.

Updated at 2017-11-22 08:59:18

구단주가 빅네임 욕심이 심했죠.

덜 언급되지만 하락세였던 제럴드 월라스 데려올려고 탑3보호픽 포틀에 보냈고,

그 6픽으로 포틀이 릴라드를 뽑았다죠.

2017-11-22 10:36:03

구단주가 NBA형 맨시티를 만들고자 했던거죠, 처참하게 실패하긴 했지만.. 

2017-11-22 10:41:33

브루클린 대참사가 현 NBA에 미친 영향은 엄청납니다.
드래프트 픽의 가치는 높아졌고, 이제 거의 모든 팀들은 탑픽 보호를 하고 있으며
노장의 트레이드 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져서 많은 선수들이 베테랑 미니멈 또는 초염가 계약에 들어가죠. 보통 노장들은 우승을 위해 떠나기 때문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했는데 올시즌은 그래도 젊은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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